고대 한국어의 문법
강의 주제
학습목표
고대 한국어 문법의 면모를 이해할 수 있다 .
고대 한국어의 문법이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주격: 伊, 是
脚烏伊四是良羅(가리 네히어라)<처용가>
民是愛尸知古如(民이 알고다)<안민가>
2) 목적격: 乙, 肹
薯童房乙(맛둥바)<서동요>
吾肹不喩慚肹伊賜等(나 안디 븟리샤)<헌화가>
花肹折叱可獻乎理音如(곶 것가 받리다)<헌화가>
▪ 乙: 중세 한국어의 ‘-/을, -/를, -ㄹ’에 대응 肹: 중세 한국어의 ‘-/흘’에 대응
3) 관형격: 矣, 衣, 叱
耆郞矣史是史藪邪(耆郞 즈 이슈라)<찬기파랑가>
於內人衣善陵等沙(어느 人의 善)<수희공덕가>
倭理叱軍置來叱多(예ㅅ軍도 옷다)<혜성가>
▪ 矣, 衣: 중세 한국어의 ‘-/의’에 대응 叱: 중세 한국어의 ‘-ㅅ’에 대응
4
) 부사격
(1) 처소격: 矣, 衣, 未, 中, 希 등
夜矣卯乙抱遣去如(바 몰 안고 가다)<서동요>
目煙廻於尸七史伊衣(눈 돌칠 이예)<모죽지랑가>
慕理尸心未 行乎尸道尸(그릴 녀올 길)<모죽지랑가>
一念惡中涌出去良(一念 악 솟나거라><칭찬여래가>
磧惡希(재)<찬기파랑가>
▪ 중세 한국어 ‘-애/에, -/의, -예, -/희’ 등에 대응
中
에(처격) 참고
4
) 부사격
(1) 처소격: 良中, 也中 등
千手觀音叱前良中(千手觀音ㅅ 前아)<도천수관음가>
沙是八陵隱汀理也中(새파 나리여)<찬기파랑가>
▪ ‘良中’(아, ‘-애’의 古形), ‘也中’(여, ‘-예’의 古形)
4
) 부사격
(2)도구격: 留
心未筆留( 부드루)<예경제불가>
▪ 중세 한국어의 ‘-로’에 대응
5) 호격: 良, 下, 也
花良汝隱(곶아 너는)<도솔가>
月下伊底亦(하 이뎨)<원왕생가>
郞也慕理尸心未(郞여 그릴 )<모죽지랑가>
▪ ‘良, 下’는 각각 중세 한국어의 ‘-아’(평칭), ‘-하’(존칭)에 대응
▪ ‘也’는 감탄의 호격 조사 ‘여’에 대응
6) 서술격: 是如, 是良羅
吾下是如馬於隱(내해다마)<처용가>
脚烏伊四是良羅(가리 네히어라)<처용가>
▪ 현대 한국어와 고대 한국어 격조사의 차이점은?
주격 목적격 관형격 부사격 호격 서술격
퀴즈
1) 隱, 焉
君隱父也(君은 어비여)<안민가>
民焉狂尸恨阿孩古爲賜尸知(民 얼 아고 샬디)<안민가>
▪ 중세 한국어 ‘-/은, -/는, -ㄴ’에 대응 2) 置
倭理叱軍置來叱多(예ㅅ軍두 옷다)<혜성가>
▪ 중세 한국어 ‘-도’에 대응
▪ 3) 沙
入良沙寢矣見昆(들어사 자리 보곤)<처용가>
▪ 중세 한국어 ‘-/사’에 대응 4) 每如
刹刹每如(刹刹마다)<예경제불가>
▪ ‘각자’의 의미를 나타내는 ‘-마다, -마락’에 대응
▪ 5) 那, 乃
經寫筆師那(經寫筆師나)<화엄경사경>
種種施賜人乃(사이나)<규흥사종명>
▪ 선택의 ‘-나’에 대응
▪ 중세 한국어와 같이 주체존대, 객체존대, 상대존대의 세 체계를 갖춤
1) 주체존대: 賜
去賜里遣(가샤리고)<원왕생가>
法界滿賜隱佛體(法界 샨 부텨><예경제불가>
▪ 중세 한국어의 ‘시/샤’에 대응
2) 객체존대: 白
九世盡良禮爲白齊(九世 다아 禮져)<예경제불가>
慕呂白乎隱佛體前衣(그리 부텨 前에)<예경제불가>
▪ 중세 한국어의 ‘-//-’ 등에 대응 3) 상대존대: 音
獻乎理音如(받리다)<헌화가>
▪ 轉音借로서 중세 한국어의 ‘--’에 대응
1) 현재시제: 內, 臥
吾隱去內如(나 가다)<제망매가>
造將來臥乎隱 惡寸隱(지려누온 머즈는)<참회업장가>
▪ ‘內, 臥’는 각각 ‘--, -누-’에 대응 2) 과거시제: 如, 隱
持以支如賜烏隱(디니다시온)<찬기파랑가>
去隱春(간 봄)<모죽지랑가>
▪ ‘如’는 ‘-다-, -/드-’로 중세 한국어의 ‘-더-’에 대응
▪ ‘隱’은 관형사형으로 쓰인 것으로 과거시제를 나타냄
3) 미래시제: 理, 里, 尸
何如爲理古(엇디 릿고)<처용가>
西方念丁去賜里遣(西方장 가샤리고)<원왕생가>
宿尸夜音有叱下是(잘 밤 이시리)<모죽지랑가>
▪ ‘理, 里’는 중세 한국어의 ‘-리-’에 대응하고, ‘尸’는 관형사형
‘-ㄹ’로 미래시제를 나타냄
▪ 현대 한국어와 고대 한국어 시제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과거시제 현재시제 미래시제
퀴즈
1) 평서형: ‘如, 多, 之’(-다), 齊(-져)
花肸折叱可獻乎理音如(곶 것가 받리다)<헌화가>
置內乎多(두오다)<도천수관음가>
進在之(나겨다)<화엄경사경조성기>
際叱肸逐內良齊( 좇누아져)<찬기파랑가>
▪ ‘如’는 향가뿐 아니라 이두 등에 흔히 사용됨.
▪ ‘齊’는 ‘願望’을 나타냄
2) 의문형: 古(-고)
奪叱良乙何如爲理古(아 엇디 릿고)<처용가>
3) 명령형: 賜立(-쇼셔), 去良(거라)
慕人有如白遣賜立(그릴 사 잇다 고쇼셔)<원왕생가>
一念惡中涌出去良(一念 악 솟나거라><칭찬여래가>
▪ ‘賜立’는 존칭, ‘去良’는 비칭 4) 감탄형: 羅(-라)
來如 哀反多羅(셜번하라/셔럽더라)<풍요>
1) 대등적 연결어미
抱遣去如(안고 가다)<서동요>
一等隱枝良出古( 가재 나고)<제망매가>
膝肹古召旀(무루플 고조며)<천수관음가>
▪ ‘遣, 古’는 전후 나열의 의미로 중세 한국어의 ‘-고’에 대응,
‘旀’는 동시 병행을 나타내는 중세 한국어의 ‘-며’에 대응
2) 종속적 연결어미
功德修叱如良來如(功德 닷라 오다)<풍요>
散花唱良(散花 블어)<도솔가>
此矣有阿米次肹伊遣(예 이샤매 저히고)<제망매가>
夜入伊遊行如可(밤드리 노니다가)<처용가>
▪ <풍요>의 ‘良’은 목적을 나타내는 중세 한국어의 ‘-러’에 대응
▪ <도솔가>의 ‘良’은 이유, 근거, 계기 등을 나타내는 ‘-어’에 대응
▪ ‘米’는 원인을 나타내는 중세 한국어의 ‘-매’에 대응
▪ ‘伊’는 도급을 나타내는 ‘-이’에, ‘如可’는 전환을 나타내는 ‘-다가’
에 대응
3) 보조적 연결어미
嫁良置古(얼어 두고><서동요>
1) 관형사형 어미
去隱春(간 봄)<모죽지랑가>
吾衣身不喩仁人音< 나 모마 안디인 사)<수희공덕가>
慕理尸心未(그릴 ), 行乎尸道尸(녀올 길)<모죽지랑가>
東京明期月良( 기 래)<처용가>
▪ ‘隱, 仁’과 ‘尸’은 중세 한국어의 ‘-ㄴ/은’, ‘-ㄹ/을’에 각각 대응
▪ ‘期’(-이)가 관형사형 어미로 사용된 점은 특이함
2) 명사형 어미
誓音深史隱(다딤 기프샨)<원왕생가>
衆生叱田乙潤只沙音也(衆生ㅅ 田을 저지샴여)<청전법륜가>
此矣 有阿米(이샤)<제망매가>
▪ ‘音, 米’는 중세 한국어의 ‘-음/ㅁ’에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