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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159 ―
기도 내 이물에 의한 천명 1예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1, 이비인후과학교실2, 병리학교실3, 영상의학교실4
*조윤희1, 유희용1, 박종숙1, 이승원2, 이희정3, 진수지3, 고은석3, 황정화4, 박재성4, 박춘식1
서론: 기도 내 이물 흡인은 성인보다 소아에게 흔하고, 성인에서 이물이 흡인되는 경우는 대개 의식 장애, 치과적 혹은 외과적 처치, 알코올 이나 진정제의 과다 복용 등과 같은 병력이 있으며 건강한 정상 성인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비교적 초기의 경우에는 기관지내 시경을 통한 이물의 제거만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만기로 넘어가면서 기관지내의 이물이 주변조직에 고착화되거나 폐쇄된 폐엽의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이 합병되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최근 환기형 기관지내시경 등으로 제거가 어려운 기도 내 이물을 수술 없이도 제거하 는 여러 방법들이 이용되고 있다. 증례: 46세 남자 환자가 내원 6개월 전부터 말을 할 때나 운동할 때 심해지는 기침 및 쌕쌕거림으로 외래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양쪽 폐에서 천명음 청진되어 천식 치료를 시작하였으나 2개월 째 추적 검사에서 기침이 더욱 심해지고 오른쪽 폐의 고정된 위치에서 천명음이 지속되어 입원하였다. 고혈압, 당뇨, 결핵, 간질환 등의 특별한 과거 병력은 없었고, 비흡연자였으며, 음주는 주1 회 소주 1병 정도 하였다. 동료들과 자주 식사를 하였으며 내원 6개월 전에 등산 후 동료들과 우럭 매운탕을 먹다가 목에 가시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었으나 통증이 없어 별다른 치료를 하지는 않았다.. 입원 시 생징후는 안정적이었고 오른쪽 폐에서 천명음이 청진되었다. 백혈구 5,500/mm3(호중구 75.5%, 림프구 12.7%), 혈색소 12.7 g/dL, 혈소판 164,000/mm3으로 정상이었다. 혈청 AST/ALT 22/13 IU/L, Alkaline Phosphatase(ALP) 42 IU/L, Total Protein 6.6 g/dL, Albumin 4.0 g/dL, BUN/Cr 14/1.0 mg/dL, Na/K/Cl 138/3.8/103 mmol/L, HBsAg (-), HBsAb (+)으로 나타났다. 고해상 전산화단층촬영을 포함한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여 중간 기관지에서 폐우중엽과 폐하엽으로 가는 기관지에 이물질 및 육아조직을 관찰하였다. 기관지내시경 검사에서 오른쪽 중간 기관지 내에 생선 가시로 보이는 이물이 주변의 육아조직 으로 고착화된 형태로 관찰되어 환기형 기관지내시경으로 1×2cm, 1×1cm의 생선 가시를 제거하였다. 병리조직학적 소견은 한 조각의 생선가 시와 5 조각의 기관지내시경 생검조직으로, 생선가시는 변성된 연골조직 소견을 보였으며 기관지내시경 생검 조직 검체는 기관지 상피가 증식된 편평상피화생세포로 대치되었고 상피하층에 급성 및 만성 염증소견 보였으며 국소적으로 농양 소견이 관찰되었다. 환자는 기도 내 이물 제거 후 우폐의 고정된 천명음 및 기침 소실되어 퇴원하였고 현재 외래를 통해 추적 관찰 중이다.
― S-160 ―
폐에서 발생한 lymphoepithelioma-like carcinoma 1예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학교실
*박경택, 김소리, 박성주, 이흥범, 이양근, 이용철
폐 원발성 Lymphoepithelioma-like carcinomas(LELC) 는 매우 드문 악성 상피 세포 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LELC는 nasopharynx에서 일반적 으로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보고에 따르면 인후두 이외의 기원으로 위, 흉선, 침샘, 및 폐 등의 발생학적으로 전장 (foregut) 기원의 기관들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빈도는 현저히 낮고 중국의 동남부가 그 흔한 발생지로 지역적 편향을 보이고 있다. 조직학 적으로는 림프구 침윤을 특징으로 하는 미분화성암으로 되어 있고, 많은 경우 엡스타인 바이러스 감염 (Epstein-Barr virus infection, EBV)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증례의 환자는 60세 여성으로, 건강검진상 흉부X-ray에서 우연히 발견된 우측 폐 상엽의 종양에 대해 시행한 폐 조직 검사상 LELC 진단된 환자로, RULobectomy (pT1aN0) 시행후 현재 외래 경과 관찰중이며, F/U HRCT상 재발 소견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저자들은 비교적 드문 폐 원발성 LELC를 경험하였기에 그 동안의 문헌 검토와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