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15년(1-12월) 무역수지 동향(속보)
Ⅰ. 요 지
o (2011년 이후 5년 연속 적자) 일본의 2015년(1-12월) 무역수지는 2조 8,322억엔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적자규모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전년(△12.8조엔)대비 축소
- 유가 약세에 따른 수입 급감이 중국 등 대외수요 저조와 자원개발 수요 위축(산유국 경기 악화) 등에 따른 수출 정체 영향을 상쇄하며 무역적자 확대 압력을 완화
- 수출(75.6조엔)은 엔저 효과 및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의 對미국 수출 확대 등으로 금액이 전년대비 3.5% 증가한 반면, 물량은 1.0% 감소
* 2015년 엔/달러 환율(평균)은 121.0엔으로 전년(105.3엔) 대비 14.9% 엔 절하
- 수입(78.5조엔)은 금액이 8.7%, 물량 역시 2.8% 각각 감소하며 6년 만에 하락 전환
- 지역별 무역수지는 對중국(6.2조엔) 적자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된 반면, 對미국 (7.2조엔)과 對아시아(2조엔)는 흑자 전환되었으며, 對EU(△6,388억엔)는 의약품 등 수입 증가로 4년 연속 적자 시현
o (12월 당월 기준, 2개월 만에 흑자 전환) 2015년 12월 당월 무역수지는 수입 감소폭이 수출 감소폭을 크게 상회하면서 1,402억엔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민간 예측치 (1,100억엔 흑자)를 웃도는 수준
- 수출(6.3조엔)은 원자재 가격 하락 여파에 따른 건설기계·철강 수요 감소 등을 원인 으로 금액(△8.0%)과 물량(△4.4%) 모두 감소세 지속
- 수입(6.2조엔)은 금액(△18.0%)이 18개월 연속 감소하고, 물량(△5.0%)도 2개월 만 에 감소
【일본의 2015년 수출입 및 무역수지 동향(월별)】
* 단위: 억엔, ( )는 전년대비 증감(%)
o (평가) 당지 언론과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 약세·자원가격 하락 및 환율 요인으로 당분간은 무역적자 축소(혹은 일시적 흑자 전환)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제조업 거점의 해외이전 확대, 세계경제 감속(특히 수출비중이 높은 아시아 신흥국 성장세 둔화) 등 경기 순환적·구조적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출주도 무역 흑자 모델이 정착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
- 최근 3년간 엔화기준 수출액 증가율(전년비)은 2013년 9.5%, 2014년 4.8%, 2015년 3.5% 수준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등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개선 효과가 빠르게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 특히 지난해부터 對중국 수출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12월 중에는 對미국 수출 역시 1년 4개월 만에 마이너스 증가율(전년 동월대비 △3.4%)을 기록하고, 저유가 피해 업종인 철강·건설기계·금속가공기계 수요가 대폭 감소하는 등 불안요인이 산재
구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1-12월 1/4 2/4 3/4 4/4
수출(액) 655,465 (△2.7)
637,476 (△2.7)
697,742 (9.5)
730,930 (4.8)
756,316 (3.5)
190,117 (9.0)
187,962 (6.7)
189,624 (3.7)
188,613 (△4.6) (물량) (△3.8) (△4.8) (△1.5) (0.6) (△1.0) (3.8) (△0.5) (△2.9) (△4.4)
수입(액) 681,112 (12.1)
706,886 (3.8)
812,425 (14.9)
859,091 (5.7)
784,637 (△8.7)
203,913 (△9.3)
191,505 (△5.1)
199,244 (△5.8)
189,976 (△13.9) (물량) (2.6) (2.4) (0.3) (0.6) (△2.8) (△4.5) (△2.1) (△1.9) (△2.4)
무역수지 △25,647 (△138.7)
△69,411 (170.6)
△114,684 (65.2)
△128,161 (11.8)
△28,322 (△77.9)
△13,796 (△72.7)
△3,542 (△86.3)
△9,620 (△66.6)
△1,363 (△94.1)
o 일부 언론은 인구감소 등 내수시장 한계와 기업들의 해외 현지생산 확대라는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제조업의 생산능력지수가 5년 전에 비해 약 5% 하락했다고 지적 하면서, 엔화 약세만으로는 생산거점의 본격적인 국내회귀 움직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o 아울러, 일본의 경제구조가 수출(무역) 중심에서 대외투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무역흑자 유지도 낙관하기 곤란한 상황
o 다만, 대다수 시장 관계자들은 단기적으로는 소폭의 수출 등락 양상이 반복되더라도 미국경제의 견실한 성장세 지속 및 유럽의 추가 금융완화 효과 기대 등으로 기조적 으로는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Ⅱ. 상세내용(1.25 재무성 발표자료 요지)
1. 2015년 12월 수출입 동향
□ (수출입차) 2015년 12월 수출입차는 1,402억엔 흑자를 기록(2개월 만에 흑자 전환)
o (수출) 금액(6조 3,376엔)은 전년 동월대비 8.0%, 물량은 4.4% 각각 감소
- (지역별) 對EU(6.1%)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對미국(△3.4%)이 16개월 만에 감소하였으며, 對중국(△8.6%) 실적 부진세로 아시아 역내(△10.3%) 수출도 4개월 연속 악화
- (품목별) 자동차(8.6%) 등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철강(△26.8%)·유기 화합물(△25.5%)·광물성연료(△41.4%) 등은 감소세 지속
o (수입) 금액(6조 1,973억엔)은 전년 동월대비 18.0%, 물량은 5.0% 각각 감소
- (지역별) 중국(△5.8%) 등 아시아(△11.7%) 역내로부터의 수입 감소세가 지속되고 미국(△10.1%) 역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對EU 역내 수입은 증가세
- (품목별) 의약품(68.4%)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유(△46.7%)·LNG (△45.6%)·석유제품(△41.4%) 등은 지속 감소
□ (환율) 2015년 12월 엔/달러 환율(평균)은 122.63엔으로, 전년 동월(118.55엔)대비 3.4% 엔 절하
【일본의 2015년 수출입 및 무역수지 동향(월별)】
* 단위: 억엔, ( )는 전년동월대비 증감(%)
【2015년 12월 당월 교역 동향(속보)】
단위: 억엔, ( )는 전년동월대비 증감(%)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P
수출(액) 61,434 (9.6)
59,414 (2.5)
69,268 (8.5)
65,502 (8.0)
57,403 (2.4)
65,057 (9.5)
66,637 (7.6)
58,818 (3.1)
64,170 (0.5)
65,425 (△2.2)
59,812 (△3.3)
63,376 (△8.0)
(물량) 11.1 △2.1 3.2 1.8 △3.8 0.0 △0.7 △4.1 △3.9 △4.6 △3.1 △4.4
수입(액) 73,172 (△9.1)
63,699 (△3.6)
67,042 (△14.4)
66,095 (△4.1)
59,609 (△8.6)
65,801 (△2.9)
69,341 (△3.1)
64,533 (△3.1)
65,370 (△11.0)
64,377 (△13.3)
63,625 (△10.2)
61,973 (△18.0)
(물량) △6.3 4.5 △10.3 0.1 △5.3 △1.4 △2.9 △0.7 △1.9 △3.8 1.6 △5.0
무역수지 △11,738
(△58.0)
△4,285 (△46.8)
2,227 (551.3)
△592 (△92.8)
△2,206 (△76.0)
△744 (△91.1)
△2,705 (△72.0)
△5,715 (△40.0)
△1,158 (△88.0)
1,048 (-)
△3,813 (△57.6)
1,402 (△121.1)
수출 수입 무역수지 비고(교역 흐름)
총 액 63,376
(△8.0)
61,973 (△18.0)
1,402
(△121.1) 2개월 만에 흑자 전환
對미국 13,513
(△3.4)
5,930 (610.1)
7,583
(2.7) 2개월 만에 흑자규모 확대
對EU 7,403
(3.1)
7,520 (9.9)
△117
(-) 3개월 연속 적자
對아시아 33,387
(△10.3)
30,712 (△11.7)
2,675
(9.5) 3개월 연속 흑자
(對중국) 11,571 (△8.6)
15,600 (△8.9)
△4,028
(△9.7) 46개월 연속 적자
(對한국) 4,238 (△15.4)
2,687 (△13.5)
1,551
(△18.7) -
對중동 2,960
(△3.5)
7,061 (△42.7)
△4,101
(△55.7) -
2. 2015년(1-12월) 수출입 동향
□ (수출입차) 2015년(1-12월) 수출입차는 2조 8,322억엔 적자로 적자규모는 전년 대비 77.9% 축소(5년 연속 적자)
o (수출) 금액(75조 6,316억엔)은 전년 대비 3.5% 증가, 물량은 1.0% 감소
- (지역별) 對미국(11.5%)과 對EU(5.3%)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對중국 (△1.1%) 실적은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
- (품목별) 자동차(10.3%)·반도체(6.1%) 등은 증가하고, 철강(7.3%)·유기화합물(△
13.2%)·광물성연료(△17.8%) 등은 감소
o (수입) 금액(78조 4,637억엔)은 전년 대비 8.7%, 물량 역시 2.8% 각각 감소
- (지역별) 미국(6.8%)과 중국(1.3%)으로부터의 수입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對EU(5.6%) 역내 수입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
- (품목별) 의약품(31.9%) 등이 큰 폭 증가한 가운데, 원유(△41.0%)·LNG(△
29.5%)·석유제품(△32.7%) 등은 감소세로 전환
□ (환율) 2015년 엔/달러 환율(평균)은 121.0엔으로, 전년 동기(105.30엔)대비 14.9% 엔 절하
【연차별 무역수지 동향(2010-2015)】
* 단위: 억엔, ( )는 전년대비 증감(%)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P
수출(액) 673,996 (24.4)
655,465 (△2.7)
637,476 (△2.7)
697,742 (9.5)
730,930 (4.8)
756,316 (3.5)
(물량) (24.2) (△3.8) (△4.8) (△1.5) (0.6) (△1.0)
수입(액) 607,650 (18.0)
681,112 (12.1)
706,886 (3.8)
812,425 (14.9)
859,091 (5.7)
784,637 (△8.7)
(물량) (13.9) (2.6) (2.4) (0.3) (0.6) (△2.8)
무역수지 66,347
(148.4)
△25,647 (△138.7)
△69,411 (170.6)
△114,684 (65.2)
△128,161 (11.8)
△28,322 (△77.9)
【2015년 당해년도 교역 동향(속보)】
* 단위: 억엔, ( )는 전년 대비 증감(%)
수출 수입 무역수지 비고(교역 흐름)
총 액 756,316
(3.5)
784,637 (△8.7)
△28,322
(△77.9) 5년 연속 흑자
對미국 152,249
(11.5)
80,532 (6.8)
71,717
(17.4) 2년 만에 흑자규모 증가
對EU 79,853
(5.3)
86,241 (5.6)
△6,388
(9.5) 4년 연속 적자
對아시아 403,428
(2.1)
383,827 (△0.6)
19,601
(117.8) 5년 만에 흑자규모 증가 (對중국) 132,292
(△1.1)
194,203 (1.3)
△61,911
(6.8) 역대 최대 적자
(對한국) 53,308 (△2.3)
32,440 (△8.1)
20,868
(8.4) -
對중동 31,673
(6.0)
95,703 (△39.5)
△64,029
(△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