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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sociation of vitamin D with depressive symptoms in Korean adolescents: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09~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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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pISSN 2233-9019 ·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5;5(3, suppl. 2):654-658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서 론

최근 한국 청소년이 우울 증상을 호소하는 빈도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2009

년에는 청소년의

8

.

5

% 가 우울 증상을 호소하였으나

2011

년에는 청소년 중

11

%가 우울 증 상을 호소하였다.1)

청소년기의 우울증상은 학업성적 저하, 폭력, 흡연 및 음주 등의 문제행동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고 극단적인 경우 자살기도로 이어 질 수 있다.2) 이러한 연관성은 높은 청소년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연 구보고서에 따르면

2010

년 전체 청소년 사망자

1034

명 가운데 자살

자는

292

명으로 자살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28

%이었으며 이 비율은

2000

13

.

6

%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3) 우울증상은 한국 청소년 자 살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므로4) 청소년의 우울증상 호소에 영향을 주 는 요인을 파악하고 중재하는 것은 중요하다.

최근에는 비타민

D

결핍이 우울증 또는 우울증상 호소의 위험 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고되었다.5, 6) 미국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자료를 이용하여 시행한 연구에서 비타민

D

가 충분한 군에 비하여 부족한 군에서 우울증 가능성이 의 미 있게 증가하였다.7) 그러나 같은 데이터를 이용한 다른 연구에서 는 우울증 환자군을 우울정도에 따라 구분하고 비타민

D

와의 관계 를 비교했을 때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우울증 간에 의미 있는 연관

한국 청소년에서 혈중 비타민 D와 우울증상과의 관계:

국민건강영양조사 2009~2011 분석 결과

백정훈

1

, 양희호

1

, 이미라

1

, 강대원

1

, 전영지

2

, 박승국

1

, 유선미

1,*

1인제대학교 의과대학 해운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2울산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The association of vitamin D with depressive symptoms in Korean adolescents: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09~2011

Jung-Hoon Baek1, Hui-Ho Yang1, Mi-Ra Lee1, Dae-Won Kang1, Young-Jee Jeon2, Seung-Guk Park1, Sun-Mi Yoo1,*

1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Inje University Haeundae Paik Hospital, Busan, Korea; 2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Ulsan University Hospital

Background: Recently, it has been reported that vitamin D deficiency is associated with depression and depressive symptoms in adults. In adolescents, however, this association has not been sufficiently studied. Thus, this study aimed to clarify the relationship between vitamin D levels and depressive symptoms in Korean adolescents.

Methods: Subjects included 2,595 adolescents aged 12 to 19 who participated in the 2009~2011 KNHNES. The odds ratio of depressive symptoms according to vitamin D concentration was calculated using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odds ratio of depressive symptoms in the vitamin D deficiency group was also calculated.

Results: Blood 25-hydroxyvitamin D(25[OH]D) concentration in adolescents who complained of depressive symptoms was lower than that of the group that reported not having depressive symptoms. When 25(OH)D concentration increased by 1ng/ml, prevalence of depressive symptoms decreased only in boys (OR=0.63, 95% CI, 0.46-0.85).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prevalence of depressive symptoms between the deficiency group who had 25(OH)D concentrations less than 20ng/ml and the sufficiency group who had levels higher than 20ng/ml.

Conclusion: The lower the level of vitamin D, the higher the possibility of complaining of depressive symptoms in Korean boys.

Keywords: Vitamin D, Depressive symptoms, Depression, Adolescent

Received August 6, 2015 Revised August 5, 2015 Accepted September 11, 2015 Corresponding Author Sun-Mi Yoo

Tel: +82-51-797-3220, Fax: +82-51-797-0298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15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2)

성을 보이지 않았다. 국내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우울증상과의 관련성을 알아본 연구가 있었으나 서로 상반 된 결과를 보였다.9, 10)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낮은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우 울증 유병과 관련이 있었으며 비타민

D

제제 보충 시 우울증 관련 척도의 점수가 감소하였다.11) 또 다른 연구에서도 혈중 비타민

D

도가 높을수록 우울증 유병율이 낮았다.7)

이와 같이 비타민

D

와 우울증 또는 우울증상과의 관련성을 알 아보기 위한 연구결과는 일관되지 않으며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 로 한 연구는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 조사(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KNHANES

)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수준에 따른 우울증상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1. 연구대상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중 혈중 비타민

D

검사를 시행한

2009

년,

2010

년,

2011

년의 자료를 통합하여 분석하였다. 국민건강영양 조사는 국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건강정책을 수립 및 평가하는 데 필요한 기초통계 생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 로 시행하는 조사이다. 전체 조사대상자는 거주 지역과 성별, 연령 집단에 근거하여 층화다단계집락 복합표본추출법으로 전국에서 추 출된 표본으로 이루어진다. 총 참여자수는

26

,

607

명이었고 조사 당 시 만

12

세 이상

19

세 이하의 청소년

2595

명을 분석 대상자로 포함 하였다.

2. 변수 설명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검진조사, 건강설문조사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강설문조사는 조사원이 면접을 하고, 검진조사는 잘 훈련 된 간호사가 키, 몸무게를 측정하고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실에 보 낸다.

비타민

D

는 혈중

25

-

hydroxyvitamin D

(

25

[

OH

]

D

) 수치로 측 정하였고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20ng

/

ml

을 기준으로 결핍군과 충분 군으로 구분하였다.12) 최근

1

년 동안 연속적으로

2

주 이상 일상생활 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경우 우울 증상이 있다고 보았다. 가구소득은 가구균등화소득을 이 용하여

4

분위수로 나누어 분석하였고, 지역구분은 도시와 시골 지 역으로 구분하였다.

2007

년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연령별 체질량지 수를 기준으로 체질량지수가

95

백분위수 이상이거나

25kg

/

m

2 상인 경우 비만으로 분류하였다. 신체활동은 국제신체활동도 설문 (

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

,

IPAQ

)을 이용하여

하루에

20

분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3

일 이상 하거나, 하루에

30

분 이상 중등도 신체활동이나 걷기를

5

일 이상 하거나,

600 MET

-

min

/

week

에 해당하는 걷기, 중등도 활동 혹은 격렬한 신체활동 을 조합적으로 하는 경우 적절한 신체활동을 이행하는 그룹으로 구 분하였다.13) 스트레스 인지정도는 ‘평소 일상 중에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느끼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매우 높음, 높음, 낮음, 매우 낮음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평 소에 건강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좋 음, 보통, 나쁨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음주는 술을 마셔본 적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구분하였고 평생

5

갑 이상, 최근

1

달 이내 담배를 피운 경우를 현재 흡연자로 정의하였다.

3. 통계분석

모든 분석은

SAS ver 9

.

2

(

SAS Institute Inc

.,

Cary

,

WC

,

USA

) 를 이용하였으며 통계학적 유의수준은

P

값이

0

.

05

미만으로 하였 다. 국민건강영양조사가 복합표본조사이기 때문에 연구 대상자들 의 층화, 조사구, 가중치를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비타민

D

농도와 우울증상 유무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혈 중

25

(

OH

)

D

를 연속 변수로 설정하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 하였다. 같은 방법으로 혈중

25

(

OH

)

D 20ng

/

ml

을 기준으로 구분 한 비타민

D

결핍군과 충분군에서 우울증상 경험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교차비를 구하였다. 각각의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 과는 세 가지 모델로 나타내었다. 첫 번째 모델에서는 단변량 로지 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두 번째 모델에서는 앞선 연구에서 혈중

25

(

OH

)

D

농도 또는 우울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혀진 성별, 연령, 가구소득, 거주지역, 비만 여부, 신체활동 이행 여부, 스트레 스 인지정도, 주관적 건강상태, 음주 여부를 보정하여 다변량 로지 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세 번째 모델에서는 두 번째 모델에 흡연 여부를 추가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성별에 따른 차이를 알아 보기 위해 남자 청소년, 여자 청소년을 분리하여 각각 분석하였다.

결 과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

과 같다. 평균 혈중

25

(

OH

)

D

농도는 남자 청소년에서

16

.

42ng

/

ml

로 여자 청소년의

15

.

33ng

/

ml

에 비하여 높았고 비타민

D

결핍률은 각각

78

.

5

%,

85

.

4

%였다.

지난

1

년간

2

주 이상 우울증상을 느낀 경우가 있다고 대답한 대상 자는 여자가

12

.

2

% 으로 남자에 비하여 높았다. 비만률은 남녀 각 각

14

.

9

%,

10

.

7

%였으며 신체활동 이행률은 각각

83

.

0

%,

71

.

3

% 이 었다. 여자 청소년이 남자에 비해 평소에 스트레스를 더 많이 느끼 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생음주경험률 및 현재흡연율은 여자에 비

(3)

Jung-Hoon Baek, et al. The association of vitamin D with depressive symptoms in Korean adolescents: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09~2011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하여 남자에서 높았다.

2. 우울증상 여부에 따른 혈중 25(OH)D 농도

우울증상을 호소한 청소년에서 혈중

25

(

OH

)

D

농도가 우울증상 이 없다고 답한 그룹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다(

P

=

0

.

001

). 남녀를 구분하여 분석했을 때 남자 청소년의 경우 우울증상을 호소한 청소 년들의 혈중

25

(

OH

)

D

농도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 았다(

P

=

0

.

002

). 우울증상을 호소한 여자 청소년의

25

(

OH

)

D

농도 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낮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

Table 2

).

3. 혈중 25(OH)D 농도와 우울증상의 관계

Table 3

은 우울증상과 혈중

25

(

OH

)

D

농도의 관련성을 알아보 기 위해 세 가지 모델을 이용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한 결과이 다. 단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을 한 모델

1

에서 남녀 전체에서 혈 중

25

(

OH

)

D

농도가

1ng

/

ml

증가할 때마다 우울증상을 호소할 가 능성이

5

%씩 감소하였고(

odds ratio

[

OR

]=

0

.

95

;

95

%

confidence interval

[

CI

],

0

.

92

~

0

.

98

)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모델

2

는 성별, 연령, 비만 여부, 가구소득, 음주 여부, 신체활동 이행 여부, 스트레 스 인지 여부, 주관적 건강상태를 보정하여 다변량 로지스틱회귀분 석을 시행한 결과이며, 혈중

25

(

OH

)

D

농도가 증가할 때 우울증상 을 호소할 가능성이 감소하였다(

OR

=

0

.

96

,

95

%

CI

,

0

.

93

~

0

.

99

).

모델

3

은 모델

2

에 사용한 변수와 더불어 흡연 여부를 추가적으로 보정한 결과이며, 혈중

25

(

OH

)

D

농도가 증가할수록 우울증상을 호 소할 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남녀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남자 청소년에서는 흡연을 포함한 모든 변수를 보정한 후에도(모델

3

) 혈중

25

(

OH

)

D

농도가

1ng

/

ml

증가 시 우울증상을 호소할 가능성이

37

% 감소하였다(

OR

=

0

.

63

,

95

%

CI

,

0

.

46

~

0

.

85

). 그러나 여자 청소년에서는 세 가지 모델 모두 혈중

25

(

OH

)

D

농도와 우울증상의 유의미한 관련성은 없었다.

4. 비타민 D 결핍 여부와 우울증상의 관계

혈중

25

(

OH

)

D

농도를

20ng

/

ml

을 기준으로 결핍군과 충분군으 로 구분하고 체내 비타민

D

수준에 따른 우울증상 유무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Table 4

).

25

(

OH

)

D

를 연속변수로 두고 분석할 때와 마 찬가지로 세 가지 모델을 이용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 행하였을 때 비타민

D

결핍군에서 우울증상과 유의미한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성별을 구분하여 분석해도 변하지 않았다.

고 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 청소년에서 우울증상 이 체내 비타민

D

수준과 관련이 있는지 알아본 결과 최근

1

년 간 우울증상을 경험한 군에서 경험하지 않은 군에 비하여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유의미하게 더 낮았고 이러한 차이는 남자 청소년에서 더 욱 두드러졌다. 남자 청소년에서는 비타민

D

농도가 높을수록 우울 증상을 경험할 확률이 낮아졌다. 하지만 여자 청소년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비타민

D

결핍 수준을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20ng

/

ml

미만으로 정의하고 분석하였을 때, 결핍군과 충분군에서 우울증상에 대한 차이는 없었다.

남자 청소년에서 혈중

25

(

OH

)

D

농도가

1ng

/

ml

증가하는 것은 우울증상을 호소할 가능성을

37

% 감소시켰다. 이는 선행된 연구결 과들과 일치하는데

11

개의 횡단연구와

6

개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 석한 연구에서 혈중

25

(

OH

)

D

농도가

10ng

/

ml

증가하면 우울증 위 험성이 각각

8

%,

4

%씩 감소한다고 하였다.14)

10

개의 횡단연구,

3

의 코호트 연구를 대상으로 한 다른 메타연구에서도 혈중

25

(

OH

)

D

농도가

20ng

/

ml

증가할 때마다 우울증의 위험성이

19

% 감소한 다고 하였다.15) 한편 비타민

D

결핍이 우울증 혹은 우울증상과 관련 이 없다고 보고하는 연구들도 있다.

20

세 이상의 미국인을 대상으 로 시행한 연구에서는 체내 비타민

D

농도가 증가할수록 우울증이 존재할 가능성이 감소하는 경향은 보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하 진 않았다.8)

50

~

70

세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그러한 경향이 관찰되었으나 지리적 위치 변수를 추가적으로 보정한 뒤 분 석을 시행하였을 땐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다.16)

비타민

D

결핍이 우울증상을 어떻게 일으키는지 명확히 설명하 기는 어렵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에서 몇 가지 가능성 있는 기 전들을 제시하고 있다. 비타민

D

tyrosine hydroxylase

의 유전자 활성을 조절하는데 이는 기분 조절과 우울증 발병에 관여한다고 알 려진

norepinephrine

dopamine

합성에 관여한다.17) 또 다른 연 구에서는 인체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형태의 비타민

D

수용체 유전 자는 우울증상과 관련되어 있었다.18) 또한 비타민

D

가 칼슘의 항상 성과 세포막 투과성, 신경 전도를 관장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신 경전달에 역할을 한다고 보고된 연구도 있다.7) 그러나 우울증 및 우 울증상 발생에 대하여 비타민

D

의 작용기전을 명확히 밝히기 위한 연구는 현재까지 부족한 상황이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여자 청소년에서는 비타민

D

결핍률이 남자에 비해 더 높았음에 도 불구하고 체내 비타민

D

수준과 우울증상 사이에 연관성 있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다. 이는 체내에서 비타민

D

가 우울증상에 미 치는 영향이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성별에 따라 비타민

D

가 골격근에 끼치는 영향의 차이가 있는지 알 아본 연구에서 남성에서는 비타민

D

결핍군에 비하여 충분군에서

(4)

골밀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지만 여성에서는 그러한 관계가 관 찰되지 않았다.19) 비타민

D

와 심혈관계 질환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 서는 비타민

D

결핍군에서 심혈관계 유병률이 더 높았고 이러한 결 과는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더 명확하였다. 그리고 여성에서는 비타 민

D

농도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의 중증도가 높았으나 남성에서 는 비타민

D

농도와 심혈관질환 중증도의 관계가 없었다.20) 이러한 성별의 차이는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나 구 체적인 기전을 규명하기 위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중

25

(

OH

)

D

농도를

20ng

/

ml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12) 그 러나 이상적인 혈중

25

(

OH

)

D

농도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고,21) 최근에는 비타민

D

데이터를 양적자료로 설정하여 분석을 시행한 연구들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22, 23) 이번 연구에서 비타민

D

의 농도 가 증가함에 따라 우울증상 호소 가능성이 감소하였으나, 일반적으 로 통용되는 기준인

20ng

/

ml

미만을 비타민

D

결핍군으로 설정하 여 분석하였을 땐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보아 청소년에서 비타민

D

결핍에 대한 임상적 기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몇 가지 면에서 한계점을 가진다. 먼저 횡단면연구이 기 때문에 체내 비타민

D

농도와 우울증상 간의 원인-결과를 설명 하는데 제한이 있다. 두 번째는 ‘최근

1

년 동안 연속적으로

2

주 이 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 습니까?’라는 단일 질문으로 우울증상 유무에 대해서 평가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로서 단일 질문은 효용성이 있음이 밝혀져 있고,24) 질병의 범주에 속하는 주요 우울증이 아닌 단순한 우울삽화도 일차의료에서는 중요한 의미가 있으므로 단일 질문에 의한 평가를 심각한 약점으로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세 번째 로 대상자의 비타민

D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알려 진 햇빛 노출 시간, 조사 계절 등에 대하여 고려하지 못한 것이 제한 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참여자의 신체활동 정도를 분석에 이용함으로써 이러한 요인을 보정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 로 다른 변수에 비해 흡연 여부에 대한 응답률이

7

.

9

% 로 유난히 낮 았다. 흡연 여부는 청소년에서 우울증상 호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는 중요한 변수이지만 낮은 응답률은 적절한 통계분석에 방해가 되 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대규 모 표본인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였으므로 연구 결과를 일반 화할 수 있고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 에서 의미가 있다.

결론적으로 혈중

25

(

OH

)

D

농도

20ng

/

ml

미만을 비타민

D

결핍 군으로 분류하였을 때 우울증상 여부와 비타민

D

결핍은 관련이 없 었다. 하지만 남자 청소년에서 혈중

25

(

OH

)

D

농도를 양적자료로 두 고 분석하였을 경우 체내 비타민

D

수준이 낮을수록 우울증상을 호

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비타민

D

와 우울증의 인과적 관계 및 생리적 기전을 탐구하기 위한 추가적인 역학적 연구 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 된 첫 번째 연구인 만큼 이러한 결과는 향후 청소년에서 비타민

D

와 우울증의 관계를 연구하는데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요 약

연구배경: 최근 성인에서는 비타민

D

결핍이 우울증 및 우울증상과 관련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는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청소년에서 혈중 비 타민

D

(

25

[

OH

]

D

) 수준과 우울증상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9

~

2011

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2

~

19

2595

을 연구대상자로 하였다.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법으로 혈중 비타 민

D

농도에 따른 우울증상의 교차비를 구하였다. 보정된 변수로는 성별, 연령, 가구소득, 거주지역, 비만 여부, 신체활동 이행 여부, 스트레스 인지정도, 주관적 건강상태, 음주, 흡연이 있다. 같은 방 법으로 비타민

D

결핍군과 충분군에 따른 우울증상의 교차비를 구 하였다.

결과: 혈중

25

(

OH

)

D

농도는 우울 증상을 호소한 청소년에게서 (평균± 표준편차,

14

.

83

±

0

.

35ng

/

ml

)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

16

.

01

±

0

.

18

) 낮았다. 남자 청소년에서 혈중

25

(

OH

)

D

농도가

1ng

/

ml

증가 시 우울증상을 호소할 가능성이

37

%씩 감소하였으나 (

OR

=

0

.

63

,

95

%

CI

,

0

.

46

~

0

.

85

), 여자 청소년에서는 이러한 연관 성을 보이지 않았다.

25

(

OH

)

D

농도가

20ng

/

ml

미만으로 정의한 결핍군이 충분군에 비해 우울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

결론: 한국 남자 청소년에서 혈중 비타민

D

수준이 낮을수록 우울 증상을 호소할 가능성이 높았다.

중심단어: 비타민

D

, 우울증상, 우울증, 청소년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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