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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건강 100세를 준비해야 하는 시대] 고온 다습한 여름철 건강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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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NFORMATION FOR CHEMICAL ENGINEERS, Vol. 30, No. 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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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우리 조상들이 복날에는 삼계탕을 먹어 건강

을 지켜 오곤 했지요?

채소와 밥을 주식으로 삼았던 과거에는 사위가 오 면 씨암탉을 잡는다고 할 정도로 고기 반찬이 귀해, 적은 양의 고기로 가족이 함께 나누어 먹자면 삼계탕 이나 갈비탕 등 탕으로 만들어 먹어야 했을 수도 있 다. 또 여름철에는 주변 기온이 높아, 농사일 등을 한 후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그만큼의 수분과 열량을 보충해 주어야 혈압과 힘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 기도 하다. 한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나트륨과 같 은 전해질 소실이 늘고 체액량도 줄고, 말초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떨어져 어지럼증을 유발하기 쉬워 진다. 따라서 여름철 건강에는 하루 1.5~2 L 정도의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단지 혈압이 낮은 분들은 장시 간의 운동 후나, 힘이 떨어져 식은 땀을 흘린 후 지나 친 저염식을 하게 되면 오히려 혈압이 낮아져 힘들 수 있다. 다시 말해 혈압이 높지 않은 분들은, 한 여름 땀 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는 국물을 조금씩 섭취하는 것 도 문제가 없다. 물론 수분이 많은 여름철 과일을 이 용해, 땀으로 소모되기 쉬운 미네랄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둘째로 여름철에는 체액이 부족해 몸이 필요한 정도의 혈액을 온 몸으로 뿜어 올려주는 역할 을 하는 심장 또한 지치기 쉽고, 체온 조절을 위해서 도 열량을 소모하므로, 적절한 양의 음식을 제 때 섭 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고온 다습한 환경은

음식에 있는 균이나 독이 생존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 해 준다. 특히 노인의 경우는 위산 분비가 떨어져 위 에서 균을 제거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냄새를 맡거나 맛을 보는 감각도 조금씩 떨어지므로, 상한 음식을 드 실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가급적 음식을 조금씩 만 들어, 바로 섭취하고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밤 운동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장마철이나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관절염이 악화 되기 쉽다. 일상 날씨에서는 관절 속과 대기의 압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고온 다습한 저기압 상태가 되 면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고, 관절 속 수 분 배출도 어려워지며,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기존 근골격계 질환이 악화되기 쉬워진다. 또 더워지면 자 연히 신체 활동이 적어지고, 관절 주위 근육이 약화되 며 관절의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관절염이 있는 분들은 아무리 더워도, 벽에 기대어 무릎을 들었 다 내렸다 하는 무릎 관절 강화운동이나 붙박이 자전 거타기, 수영과 같은 운동이 꼭 필요하다.

더운 날씨 탓에 여름에는 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리 몸은 낮에는 몸을 많이 움직여 체온 이 올라가고, 상대적으로 밤에는 체온이 떨어지는 과 정을 통해 잠 잘 시간을 스스로 감지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아침 일찍 출근하는 직장인의 경우는 가 급적 10시 이후의 밤 운동보다는 늦어도 저녁 9시 이

고온 다습한 여름철 건강관리법

박 민 선

서울대학병원 가정의학과, msp20476@hanmail.net

누구나 건강 100세를 준비해야 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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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까지는 운동을 끝내는 것이 더운 여름 잠을 설치지 않는 방법이다. 꼭 밤 운동을 해야만 한다면, 가벼운 운동을 평상시보다 시간과 강도를 약 10~20 % 정도 줄여 하고,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해 체온을 내려 주 도록 한다. 또 밤 운동시 지방뿐 아니라 당 소모도 하 게 되므로, 낮에 컴퓨터 앞에만 앉아 과로한 경우는 운동 후 잠들기 전 약간 단 과일류을 먹는 것이 잠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혈당 수준을 만들어 깊은 잠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더위로 입맛 없고 체력 떨어져도 불안 우울증 악화될 수도

무엇보다 여름이면 더위에 식욕이 떨어지면서 제대 로 먹지 못하고, 기운이 떨어져 우울해지기 쉬워진다.

외부 더위로 인해 몸 속 환경을 일정하게 하는데 스트 레스가 증가하는 상황이므로, 제 때 먹고, 운동하는 등 으로 규칙적인 생활의 리듬을 지키는 것이 날씨 변화 에 따른 몸의 균형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아무래도 한 여름철은 무덥고 불쾌지수가 높아져 누 구나 짜증 나기 쉬워지는 계절이므로, 감정을 잘 다스 리도록 노력해 불필요한 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즉 내가 짜증스러울 정도의 무더위면, 상대방도 짜증 스러울 것이므로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가급적 상대 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날씨에 따른 스트레스에 일상에서의 불필요한 스트레 스 상황까지 겹치지는 않게 만드는 것이 현명하게 여 름을 나는 한 방법이다.

한여름 밤잠 설치지 않고 수면 시간 유지하려면 우리 몸은 수면시 뇌와 장기에서 사용할 연료를 비 축하고, 면역세포들을 정비하는 작업을 하게 되므로, 하루 7~8 시간의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낮과 밤의 변화를 빛과 체온, 활동량 등을 통해 느끼게 된다. 우 선 과거에 비해 밤에 컴퓨터를 하거나, 밝은 빛에 노 출되는 경우는 자연히 깊은 잠에 들기 어려워지게 된 다. 따라서 불면증이 고민된다면, 늦게까지 인터넷이 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적절하다.

낮에 10분 이상 낮잠을 자지 않는 것뿐 아니라 에어컨 이 켜진 실내에서라도 부지런히 움직여, 체온을 올려 주고 활동을 하는 낮 시간에 하루 섭취 열량의 약 70~80% 정도 섭취하도록 해, 낮의 체온이 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물론 과식 이나 과음을 하게 되면 깊은 잠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다. 몸은 우리가 몸에 해 준 것을 그대로 감지하며, 잠 과 각성의 리듬을 유지하고 있다. 고온 다습한 환경이 몸에 스트레스가 되는 여름철, 우리 몸의 신호에 맞추 어 생활해 건강하게 여름을 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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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제30권 제4호, 2012

누구나 건강 100세를 준비해야 하는 시대

박민선 교수

학력

서울대 의과대학 학사 하바드 보건대학원 보건학 석사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박사

경력

서울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현재)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위원(현재) 대한가정의학회 수련위원(현재)

저서

영양치료와 건강기능식품(공저) 영양치료 가이드(공저)

한국인의 평생건강관리 제3판(공저) 오일혁명 놀라운 지방이야기(박민선, 장소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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