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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분야 및 디자인 업무유형별 디자인 인력 현황 분석: 한국, 영국, 미국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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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일_2019.06.10 심사기간_2019.07.01-14 게재확정일_2019.08.07

디자인 분야 및 디자인 업무유형별 디자인 인력 현황 분석: 한국, 영국, 미국을 중심으로 The Analysis of the Design Workforce Status by Design Field and Design Task Type:

Focusing on Korea, the UK and the US

문은정_디커넥트랩

Moon, Eun Jung_D.connect Lab

차례 1. 서론

1.1. 연구 배경 및 목적 1.2. 연구 방법 및 범위

2. 디자인 인력 현황 분석 2.1. 디자인 인력 정의 2.2. 디자인 인력 현황 2.2.1. 전체 디자인 인력 2.2.2. 업무유형별 디자인 인력 2.2.3. 분야별 디자인 인력 2.3. 종합분석

2.4. 분석결과 및 논의

3. 결론

참고문헌

(2)

디자인 분야 및 디자인 업무유형별 디자인 인력 현황 분석: 한국, 영국, 미국을 중심으로 The Analysis of the Design Workforce Status by Design Field and Design Task Type:

Focusing on Korea, the UK and the US

문은정_디커넥트랩

Moon, Eun Jung_D.connect Lab

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디자인산업의 대표 선진국인 영국과 미국의 ‘13년부터 ’17년까지 디자인 인력현황을 분석하여 도출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인력의 흐름을 고찰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국가별 디 자인산업에 대한 정의 및 업무유형별 디자인 인력에 대해 고찰하였다. 또한 전체 디자인 인력현황을 검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과 영국의 업무유형별 현황을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각 나라의 디자인 분야별 디자인 인력현 황을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평균비중과 인력규모 및 비중의 증감률을 고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분 석한 결과를 종합하여 부캐넌의 ‘디자인 영역체계(Four Orders of Design)’를 기준으로 디자인 인력의 흐름을 고찰하였다. 분석결과, 전체 디자인 인력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개국의 디자인 분야별 인력현황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디자인 분야별 평균 인력비중이다. 한국은 서비스·경험디자인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영국과 미국은 각각 디지털디자인과 그래픽디자인이 가장 컸다. 둘째, 디자인 인력 증감률이다. 한국 은 공간디자인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영국과 미국은 각각 광고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의 인력이 가장 크게 증가하였다. 마지막으로 분야별 비중 증가율이다. 한국은 공간디자인(인테리어디자인)의 비중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과 미국의 경우, 각각 디지털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의 인력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 하였다. 모든 결과를 부캐넌의 ‘디자인 영역체계’를 기반으로 분석해보면 인간과 관련된 모든 시스템 및 환경을 바탕으로 한 '경험'중심의 디자인분야를 중심으로 디자인 인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 본 연구를 기반으로 디자인 인력의 질적 가치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디자인산업의 양적·질적 발전에 기여하 기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urrent status of the design workforce from 2013 to 2017 based on the definition of the design industry in the UK and the US. For this purpose, this study reviewed definitions of national design industry and classification of the design workforce by design task type. In addition, we reviewed the current status of design workforce and analyzed the current status of the design workforce by design task type in Korea and the UK.

Next, the status of design workforce in each country was analyzed and based on this, the average weight of each field, the size of the workforce, and the percentage of increase and decrease were considered. Based on this analysis, the flow of the design workforce was examined based on Buchanan's 'Four Orders of Design'. As a result, the total design workforce and the workforce by business type are steadily increasing. In addition, the status of a workforce by design field in the three countries is different. First, the service·experience design showed the largest proportion of the average workforce in Korea and the digital design and graphic design are the largest proportion of the average workforce in the UK and the US, respectively. Second, in the case of design workforce growth rate, Korea showed the highest rate of increase in space design and the UK and the US showed the greatest increase in the manpower of advertisement design and interior design respectively. Finally,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growth rate of each design field, the proportion of space design (interior design) is the highest in Korea. In the UK and the US, digital design and interior design showed the greatest increase in the design workforce.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results, it was found that the design workforce is expanding centering on 'experience'-oriented design field based on all human-related systems and environment. Based on this research, it is expected that the qualitative value of the design workforce will continue to be studied, contributing to the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development of the design industry.

중심어

디자인 인력 디자인 인력현황 디자인 분류체계

ABSTRACT Keyword

Design Workforce Design Manpower Status

Four Orders of Design

(3)

1. 서론

1.1. 연구 배경 및 목적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인해 산업적 가치가 확대되고 있는 디자인산업에 대한 재정의 및 미래의 방향성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디자인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디자인인력에 대한 현황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 디자인인 력의 세계적 변화양상을 바탕으로 디자인산업의 향후 방향성 및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

산업동향 및 성장세 파악을 위한 대표적인 측정기준은 해당산업의 인력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다. 산업의 인력규모는 해당산업의 산업규모와 직결되어 있을 뿐 아니라, 그 산업의 역량 및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의미한다. 따라서 디자인산업의 인력비중이나 규모 및 비중의 증감률을 통해 해당산업의 산업적 가치 및 현황을 유추할 수 있다. 각 나라별로 정의하고 있는 디자인산업 및 디자인분야의 기준과 정의가 다르며, 그에 따른 디자인 인력에 대한 기준과 개념 또한 각기 다른 실정이다. 따라서 디자인 인력에 대한 나라별 일대일 비교는 불가능하나, 디자인 인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디자인산업의 명확한 동향 및 가치를 측정하는데 핵심적인 부분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디자인산업의 산업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한국을 포함하여 디자인 선진국들의 디자인 인력현황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반적 흐름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이비스월드(IBIS World)1), 한국디자인진흥 원(이하 KIDP), 디자인카운슬(Design Council)의 국가별 디자인 인력에 대한 정의 및 통계치 를 비교분석하였다.

1.2. 연구 방법 및 범위

본 연구는 각 나라별 디자인산업에 대한 정의를 바탕으로 디자인 인력 현황을 분석하여 도출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인력의 흐름을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지역적 연구범위는 한국을 포함한 디자인선진국의 대표국가인 영국과 미국을 대상으로 한다. 기간적 범위는 한국 과 미국은 자료수집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가장 최근인 2017년을 기준으로 5년 단위인 2013년 까지로 정하였다. 영국은 발표된 통계 중 가장 최근인 2016년을 기준으로 하여 2013년까지로 하였다. 또한 산업적 범위는 한국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명기되어 있는 ‘산업디자인

(Industrial

Design)

’으로 정의하고, 영국은 ‘디자인 집약산업(Design-intensive industries)’을 중심으로 하

는 ‘디자인 경제(Design Economy)’로 정한다. 미국은 ‘전문디자인서비스(Specialized Design Service)’ 산업그룹 중, 디자인 인력 통계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였던 ‘인테리어디자인(Interior Design Services)’, ‘그래픽디자인(Graphic Design Services)’, ‘산업디자인(Industrial Design Services)’의 합으로 정의하였다.2) 3가지 분야의 통계 데이터는 IBISWorld 보고서를 기반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 첫째, 디자인 인력을 측정하는데 기준이 되는 각 나라별 디자인산업 정의 및 한국과 영국의 업무유형별 디자인 인력에 대해 고찰하였다. 둘째, 각 나라별 디자인산 업 기준을 바탕으로 전체 디자인 인력현황을 검토하였다. 셋째, 한국과 영국의 업무유형별 현황을 분석하였다. 넷째, 한국과 영국 및 미국의 디자인 분야별 현황을 검토하였고 이를 바탕 으로 분야별 평균비중과 인력규모 및 비중의 증감률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분석한 결과를 종합하여 부캐넌(Buchanan)의 ‘디자인 영역체계(Four Orders of Design)’를 기준으로 디자인 인력의 흐름을 고찰하였다.

1) 1971년 유명한 사업가이자 미래 학자 Phil Ruthven에 의해 설립된 IBISWorld는 전 세계적으로 수천 개의 산업 분야에 대한 세 심한 조사를 거친 비즈니스 정보 및 시장 조사 보고서를 제공한다. IBISWorld는 경제, 인구 통계 및 시장 데이터를 조사하는 미 국, 영국 및 호주의 전담 전문가 분석팀을 보유하고 있다.(출처: https://www.ibisworld.com/about/)

2) 전문디자인서비스 그룹 중 ‘기타 전문디자인서비스(Other Specialized Design Services)’ 분야 제외함

(4)

2. 디자인 인력 현황 분석 2.1. 디자인 인력 정의

국가 및 기관마다 디자인 인력에 대한 정의 및 측정기준은 각기 다르다. 디자인산업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기준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디자인 인력 현황을 측정할 때 기준이 되는 국가별 디자인산업 범위는 <표 1>과 같다.

구분 해당산업 해당산업 정의

한국 산업디자인

(Industrial Design)

제품 및 서비스 등의 미적ㆍ기능적ㆍ경제적 가치를 최적화함으로써 생산자 및 소비자의 물질적ㆍ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창작 및 개선 행위와 그 결과물

영국 디자인 집약산업

(Design-intensive industries)

표준산업분류(SIC)코드3)에 명시된 산업 중 디자인 고용 강도가 30%

이상인 산업

미국 전문디자인서비스

(Specialized Design Service)4)

전문적인 디자인 서비스(건축, 엔지니어링 및 컴퓨터 시스템 디자인 제외)를 제공하는 산업그룹

<표 1> 국가별 디자인산업 정의

1) 한국

한국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명기되어 있는 ‘산업디자인’을 기준으로 하였다. 이에 해당하는 디자인 인력은 KIDP에서 매년 실행하는 디자인 인력 실태조사와 문헌조사의 합으로 분석하였 다. 실태조사를 통하여 측정하는 인력은 디자인 활용기업5)의 디자이너, 전문디자인업체의 디 자이너와 비디자이너 및 공공부문(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디자인 인력이다. 대학교 및 대학원 에 종사하는 고등교육 디자인 인력 및 프리랜서는 문헌조사를 통해 도출한다.

2) 영국

영국은 디자인이 아닌 타 분야에 대한 디자인의 기여도를 포함시켜 디자인산업 보다 넓은 범주 의 ‘디자인 경제’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그 중에 표준직업분류(SOC, the Standard Occupational Classification)6)를 바탕으로 정의된 23가지 디자인 직종을 기반으로, 디자인 고용강도(The Intensity of Design Employment)7)가 30% 이상인 산업을 ‘디자인 집약산업’

으로 간주하고 있다. 디자인 집약 산업의 상세내용은 <표 2>와 같다.

3) SIC(Standard Industrial Classification): 1987년에 최종 갱신된 미국표준산업분류로서 경제의 제조업, 농업 및 서비스 부문들을 식별하기 위하여 미국의 정부 및 조달부서 등이 사용하고 있음. 1997년 '북미 산업분류 체계(NAICS)'로 대체되고 있음

(http://www.exportcenter.go.kr/supporter/code_guide/code_help.jsp#naics) 4) http://siccode.com/en/naicscodes/5414/specialized-design-service

5) 디자인 활용기업: 일반기업 중 디자이너가 해당회사에 종사하고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신제품 출시 또는 기존제품 디자인 변경 경 험이 있거나 전문디자인업체 용역의뢰 경험이 있는 기업 (KIDP, 2018 산업디자인 통계조사)

6) 1990년에 고용관련 부처들(EDG: the Employment Department Group)과 영국의 인구 센서스 및 조사 (OPCS: the Office of Population Censuses and Surveys)에 의해서 개발된 정부 표준분류

(http://works.pe.kr/classuk.htm)

7) ONS(National Statistics for Office) 데이터 내 디자이너를 식별 할 수 있는 최적의 표준직업분류(SOC) 코드를 검토하여 선정된 23개의 디자인 직종으로 고용된 사람들의 비율 (Design Council, Design Economy 2018)

구분 SIC SIC 설명 해당 디자인 비즈니스

건축 및 건설 환경 (Architecture and built

environment)

71.11 건축 활동 건축 설계 및 제도, 에코 디자인

통합디자인

(multi disciplinary) 74.10 전문디자인 활동 패션디자인

지속가능한 디자인, 산업디자인

공예디자인 (craft) 23.41 세라믹 가정용 및 장식용품 제조 세라믹 식기 32.12 쥬얼리 및 관련 제품 제조 쥬얼리 또는 시계, 보석 생산 디지털디자인 (digital) 58.21 컴퓨터 게임 퍼블리싱 컴퓨터 게임 디자인 및 퍼블리싱

<표 2> 영국의 디자인 집약산업

(5)

영국은 디자인 집약산업을 총 6가지로 분류한다. 건축 및 건설 환경(Architecture and built environment), 통합디자인(Multi disciplinary), 공예디자인(Craft design), 디지털디자인 (Digital), 의류디자인(Clothing) 및 제품·산업디자인(Product and Industrial design)이 이에 해당한다.

3) 미국

미국은 북미산업분류시스템(NAICS, North American Industry Classification System)8)코 드 5414에 해당하는 ‘전문디자인서비스’ 산업그룹을 기준으로 하였다. 전문디자인서비스는 인테리어디자인(INAICS 54141), 산업디자인(NAICS 54142), 그래픽디자인(NAICS 54143) 및 기타 전문디자인서비스(NAICS 54149)9)로 구성되어 있다.

각 나라별로 규정된 산업을 기반으로 한국과 영국은 업무유 형에 따라 디자인 인력을 분류하고 있다. 영국은 디자인 집 약산업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 경제의 디자인 인력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디자인산업의 디자이너’와 주요 디 자인 기능을 지원하는 관리, 재무 및 유통을 담당하는 ‘디자 인산업의 비디자이너’ 및 디자인산업이 아닌 ‘타 산업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가 이에 해당된다. 한국 또한 위에서 언 급한 바와 같이, 실태조사를 통한 디자인 인력은 영국과 유 사한 구조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의 전문디자인업체 디자이 너는 영국 디자인산업의 디자이너로 구분 지을 수 있고, 전 문디자인업체의 비디자이너는 영국 디자인산업의 비디자이 너로 규정지을 수 있다. 또한 디자인 활용기업의 디자이너 는 비디자인산업의 디자이너로 정의할 수 있다.

2.2. 디자인 인력 현황 2.2.1. 전체 디자인 인력

각 나라에서 정의한 산업범위를 기반으로 한 한국 및 미국과 영국의 디자인 인력 변화추이는

<표 3>과 같다. <표 3>에 제시된 한국의 디자인 인력은 문헌조사로 이루어진 고등교육 및 프리랜서를 제외하고 실태조사만을 기준으로 한 수치이다. 2017년 한국의 디자인 인력은 285,350명으로 2013년 대비 17.0% 증가했다. 미국은 2017년 전문디자인서비스 중 인테리어 디자인과 산업디자인 및 그래픽디자인 분야가 총 340,325명이며 이는 2013년 대비 10.8%

증가한 수치이다. 영국은 2016년 1,693,200명이며 이 또한 2013년 대비 180,600명 증가한 수치이다. 다시 말해, 한국을 포함한 미국과 영국의 디자인 인력은 2013년부터 2017년(영국 의 경우 2016년)까지 감소세 없이 꾸준히 증가하였다.

8) 1997년 제정된 산업 분석을 위한 전통적인 분류체계로 SIC(Standard Industrial Classification, 표준산업분류) 가 NAICS로 개편되었으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사용 중임.

(http://www.exportcenter.go.kr/supporter/code_guide/code_help.jsp#naics) 9) https://siccode.com/naics-code/5414/specialized-design-service

<그림 1> 영국 디자인 경제 인력 구성

58.29 기타 소프트웨어 퍼블리싱 소프트웨어 퍼블리싱

62.01 컴퓨터 프로그래밍 활동 소프트웨어의 구조 및 콘텐츠 디자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의류디자인 (clothing) 14.19 기타 의류 및 액세서리 제조 악세사리

제품 및 산업디자인 (product and industrial)

16.29 기타 목재 제품 제조 가구 디자인

26.40 가전 제품 제조 전자 홈 엔터테인먼트 장비

(6)

2.2.2. 업무유형별 디자인 인력

전체 디자인 인력의 현황에 이어, 한국과 영국의 담당 업무유형별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1) 한국

한국의 업무유형별 디자인 인력은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꾸준한 증가세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전문디자인업체의 디자이너 인력이다.

2013년 대비 2017년 전문디자인업체의 디자이너는 34.5% 증가했고 전문디자인업체의 비디 자이너(19.3%)와 일반업체의 디자이너(15.9%)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국내 지자체 및 정부부체의는 2013년 874명에서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16년 708명, 2017년 823명으로 증가했으나, 2013년 대비 2017년의 인력은 감소하였다.(-5.8%)

2) 영국

2014년 대비 2016년의 디자인산업의 디자이너 및 비디자이너와 비디자인산업의 디자이너 규모 변화율은 유사하게 모두 증가하였다.

구분 201422) 201623) 2014-2016 변화율(%)

디자인산업의 디자이너 299,600 322,100 7.5

디자인산업의 비디자이너 279,700 303,500 8.5

비디자인산업의 디자이너 1,014,300 1,067,600 5.3

총계 1,593,600 1,693,200 6.3

<표 5> 영국 업무유형별 변화추이(2014-2016)

10) 한국디자인진흥원, 『2015 산업디자인 통계조사』, 한국디자인진흥원, 2015, p.15 11) Ibid

12) 한국디자인진흥원, 『2016 산업디자인 통계조사』, 한국디자인진흥원, 2016, p.17 13) 한국디자인진흥원, 『2018 산업디자인 통계조사』, 한국디자인진흥원, 2018, p.19 14) Ibid

15) 미국의 경우, 전문디자인서비스(Specialized Design Service, NAICS 5414) 중 기타 전문디자인서비스(Other Specialized Design Services)를 제외한 IBISWorld 보고서의 통계 데이터를 기준하여 인테리어디자인, 산업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분야의 합 으로 디자인 인력을 정의함.

16) Design Council, 『The Design Economy 2018』, Design Council, 2018, p.44 17) 한국디자인진흥원, op.cit., 2015, p.15

18) Ibid

19) 한국디자인진흥원, op.cit., 2016, p.17 20) 한국디자인진흥원, op.cit., 2018, p.19 21) Ibid

구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3-2016 변화율(%)

한국 243,85710) 253,07311) 264,27012) 284,73213) 285,35014) 17.0

미국15) 307,142 313,420 324,049 335,088 340,325 10.8

영국16) 1,512,600 1,593,600 1,615,300 1,693,200 - 11.9

<표 3> 국가별 디자인 인력 변화추이(단위: 명)

구분 디자인 인력 (명) 2013-2017

변화율(%) 201317) 201418) 201519) 201620) 201721)

1.전문디자인업체의 디자이너 13,863 13,249 15,232 18,803 18,645 34.5

2.전문디자인업체의 비디자이너 9,082 8,096 7,496 10,733 10,835 19.3

3.일반업체 (디자인 활용기업)의 디자이너 220,038 230,979 240,866 254,489 255,047 15.9

소계 (1+2+3) 242,983 252,324 263,594 284,025 284,527 17.1

4.공공부문 (지자체, 정부부처) 874 749 676 708 823 -5.8

총계 (1+2+3+4) 243,857 253,073 264,270 284,732 285,350 17.0

<표 4> 한국 업무유형별 변화추이(2013-2017)

(7)

2.2.3. 디자인 분야별 디자인 인력

업무유형별 현황에 이어, 디자인분야에 따른 인력의 변화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국가별로 디자인분야를 분류하는 기준은 각기 다르다.

1) 한국

2013년 산업자원부가 디자인산업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한 디자인산업특수분류24)를 중심으로 디자인산업을 8가지 분야로 분류하고 있다. <표 6>은 KIDP에서 매년 발행하는

‘산업디자인 통계조사’를 위해 실행하는 실태조사를 통해 발표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한 국 디자인분야별 디자인 인력 변화다. KIDP는 디자인분야 분류기준을 디자인 활용기업과 전 문디자인업체의 다르게 적용하였다. 디자인 활용기업은 산업디자인특수분류를 기준으로 측정 한 반면, 전문디자인업체는 한국표준산업분류 내 전문디자인업체 분야로 명기된 인테리어디자 인, 제품디자인, 시각디자인, 패션·텍스타일디자인을 기준으로 디자인 인력25)을 측정하였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디자인 활용기업의 분야별 평균 인력비중은 디자인 모형, 디자인 연 구개발 및 기타 디자인 서비스를 포함하는 디자인 인프라 분야(21.9%)가 가장 많은 디자인 인력을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서비스·경험디자인(21.7%), 공간디자인(17.9%), 제품디자인 (16.5%) 순으로 분포되어 있었다. 전문디자인업체는 시각디자인 분야(36.6%)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었고, 제품디자인(25.9%), 인테리어디자인(23.6%), 패션·텍스타일디자인(13.8%) 순으로 나타났다. 그에 이어, 디자인 활용기업의 분야별 인력 수는 공간디자인(88.7%)의 인력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패션·텍스타일디자인(67.1%)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시각디자인 분야는 디자인 분야 중 유일하게 인력이 감소하였다.(-21.3%) 전문디자인업체는 모든 분야 의 인력이 증가하였다. 그 중에서도 공간디자인이 42.8%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고, 패션·텍스

22) Design Council, 『The Design Economy: The value of design to the UK』, Design Council, 2015, p.41 23) Design Council, op.cit., 2018, p.43

24) 산업디자인진흥법 제2조, 제10조의 2항에 근거하여 기존의 전문디자인업 이외에 디자인 관련 산업분야를 모두 포함하는 포괄 적 범위의 디자인산업 분류체계임.

(https://kssc.kostat.go.kr:8443/ksscNew_web/kssc/common/selectIntroduce.do?gubun=2&bbsId=design_ug#) 25) 한국디자인진흥원, op.cit., 2018, p.4

26) 한국디자인진흥원, op.cit., 2014, pp.20-21 27) 한국디자인진흥원, op.cit., 2015, pp.17-18 28) 한국디자인진흥원, op.cit., 2016, pp.19-21 29) 한국디자인진흥원, op.cit., 2017, pp.19-21 30) 한국디자인진흥원, op.cit., 2018, pp.21-23 구분

201326) 201427) 201528) 201629) 201730) 2013 -2017 평균비중

2013-2017 증감률(%) 인력 수

(명) 비중 (%)

인력 수 비중 인력 수 비중 인력 수 비중 인력 수 비중

인력 수 비중

일반 업체 (디자인

활용 기업)

제품디자인 40,063 18.2 35,830 15.5 37,264 15.5 43,641 17.1 41,317 16.2 16.5 3.1 -2.0 시각디자인 26,749 12.2 15,507 6.7 22,293 9.3 19,725 7.8 21,058 8.3 8.9 -21.3 -3.9 디지털·멀티미디어디자인 10,711 4.9 13,753 6.0 11,014 4.6 11,262 4.4 12,228 4.8 4.9 14.2 -0.1 공간디자인 28,741 13.1 35,684 15.4 45,958 19.1 52,785 20.7 54,227 21.3 17.9 88.7 8.2 패션·텍스타일디자인 7,882 3.6 11,260 4.9 13,594 5.6 13,735 5.4 13,174 5.2 4.9 67.1 1.6 서비스·경험디자인 48,024 21.8 56,032 24.3 52,203 21.7 51,295 20.7 50,937 20.0 21.7 6.1 -1.8 산업공예디자인 6,832 3.1 9,377 4.1 8,191 3.4 8,507 3.3 8,508 3.3 3.4 24.5 0.2 디자인인프라 51,036 23.2 53,536 23.2 50,348 20.9 53,539 21.0 53,598 21.0 21.9 5.0 -2.2 소계 220,038 100 230,979 100 240,866 100 254,489 100 255,047 100 100 15.9 -

전문 디자인

업체

제품디자인 6,172 26.9 5,440 25.5 6,226 27.4 7,392 25.0 7,251 24.6 25.9 17.5 -2.3 시각디자인 8,324 36.3 8,490 39.8 8,190 36.0 10,635 36.0 10,345 35.1 36.6 24.3 -1.2 인테리어디자인 5,501 24.0 4,357 20.4 5,051 22.2 7,374 25.0 7,856 26.6 23.6 42.8 2.6 패션·텍스타일디자인 2,948 12.8 3,058 14.3 3,260 14.3 4,135 14.0 4,028 13.7 13.8 36.6 0.9 소계 22,945 100 21,345 100 22,728 100 29,536 100 29.480 100 100 28.5 -

<표 6> 한국 디자인분야별 변화추이(2013-2017)

(8)

타일디자인(36.6%), 시각디자인(24.3%), 제품디자인(17.5%) 순으로 증가하였다. 마지막으 로, 디자인 활용기업의 디자인 분야별 인력비중은 공간디자인 분야의 인력이 크게 증가하면서 인력 비중 또한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8.2%) 이에 반해 시각디자인분야는 인력 수의 감소로 인해 인력비중 또한 3.9% 감소하였다. 전문디자인업체는 인테리어디자인과 패션·텍스타일디 자인의 인력비중이 증가한 반면, 제품디자인과 시각디자인은 인력 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 고 각각 -2.3%, -1.2%씩 비중이 감소하였다.

2) 영국

디자인 경제의 인력은 디자인 집약산업을 중심으로 광고디자인 및 그래픽디자인 분야를 추가 하여 분석하였다. <표 7>은 영국 디자인분야별 디자인 인력 변화추이31)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디자인 분야별 평균 인력비중은 디지털디자인 분야(38.6%)가 가장 컸고, 다음으 로 건축 및 건설 환경 분야(22.9%), 제품 및 산업디자인(12.6%)이 그 뒤를 이었다. 2013년부 터 2016까지 인력 수 증감률은 통합디자인이 30.0% 증가하며 분야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통합디자인에 이어 광고디자인(24.6%), 의류디자인(17.9%), 디지털디자인(17.4%), 그래픽 디자인(7.5%), 공예디자인(4.8%), 건축 및 건설 환경(4.7%), 제품 및 산업디자인(3.1%) 순 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분야별 비중의 증감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건축 및 건설 환경(-1.5%), 공예디자인(-0.5%), 그래픽디자인(-0.3%) 및 제품 및 산업디자인(-1.1%) 분야의 인력비중이 감소하였다.

3) 미국

전문디자인서비스 산업을 구성하는 대표적 분야인 인테리어디자인32)과 그래픽디자인33) 및 산업디자인34)의 데이터의 합으로 디자인 인력을 정의하였다. <표 8>은 2013년부터 2017년 까지 미국의 디자인분야별 변화추이다. 그래픽디자인의 인력이 5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었다. 그 뒤를 이어, 인테리어디자인 분야 40.1%, 산업디자인 분야가 8.9%를 차지하였 다. 또한 모든 분야의 디자인 인력은 감소세 없이 모두 증가하였다. 그 중 인테리어디자인 분야(17.6%)의 인력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하였고, 산업디자인(12.6%), 그래픽다자인(5.5%) 순으로 인력이 증가하였다. 마지막으로 2013년 대비 2017년의 인력비중은 인테리어디자인 분야가 2.4% 증가한 반면, 그래픽디자인 분야는 2.5% 감소하였다.

31) (재인용) Design Council, 『The Design Economy 2018』, Design Council, 2018, p.44

32) 산업정의: 건축 인테리어와 가구를 디자인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내디자이너는 건물 코드, 건강 및 안전규정, 교통패턴, 바닥계획, 전기 요구사항, 실내장식 및 가구를 고려함. 이 서비스는 접대, 의료, 상업 및 주거부문에서 사용됨 (IBISWorld, 2018) 33) 산업정의: 해당업계의 기업은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복잡한 정보를 명확히 하거나 시각적 정체성을 투사하기 위해 비주얼 커

뮤니케이션을 계획, 디자인 및 관리함. 이러한 서비스에는 인쇄물디자인, POS 디스플레이, 포장 및 CI가 포함됨 (IBISWorld, 2018) 34) 산업정의: 이 산업에는 대량 생산제품의 디자인 및 사양을 주로 개발하는 회사가 포함됨. 제품의 마켓어필, 생산, 사용 및 유지보

수를 개선하기 위해 제품의 재료, 구조, 메커니즘, 모양, 색상 및 표면 마감재를 결정하는 것이 포함됨 (IBISWorld, 2018) 구분

2013 2014 2015 2016 2013-

2016 평균비중

(%)

2013-2016 증감률(%) 인력 수

(명)

비중 (%)

인력 수 비중 인력 수 비중 인력 수 비중 인력 수 비중

건축 및 건설 환경

(Architecture and built environment) 362,200 23.9 372,400 23.4 352,800 21.8 379,300 22.4 22.9 4.7 -1.5 통합디자인 (multi disciplinary) 114,700 7.6 136,700 8.6 135,100 8.4 149,100 8.8 8.4 30.0 1.2 광고디자인 (advertising) 29,300 1.9 30,000 1.9 33,500 2.1 36,500 2.2 2.0 24.6 0.3 공예디자인 (craft) 108,700 7.2 108,600 6.8 110,100 6.8 113,900 6.7 6.9 4.8 -0.5 디지털디자인 (digital) 563,700 37.3 608,400 38.2 641,100 39.7 661,900 39.1 38.6 17.4 1.8 의류디자인 (clothing) 20,100 1.3 16,700 1.0 21,400 1.3 23,700 1.4 1.3 17.9 0.1 그래픽디자인 (graphic) 114,700 7.6 124,000 7.8 116,700 7.2 123,300 7.3 7.5 7.5 -0.3 제품 및 산업디자인 (product and industrial) 199,400 13.2 196,700 12.3 204,700 12.7 205,500 12.1 12.6 3.1 -1.1 디자인경제 (Design Economy) 1,512,600 100 1,593,600 100 1,615,300 100 1,693,200 100 100 11.9 -

<표 7> 영국 디자인분야별 변화추이(2013-2016)

(9)

2.3. 종합분석

한국을 포함한 디자인산업의 대표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의 디자인 인력은 감소세 없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위에서 살펴봤듯이, 한국과 영국의 업무유형별 디자인 인력 또한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대표적 디자인 국가들의 전반적인 디자인 인력 확대추세를 기반으로 분야별 디자인 인력현황은 각 나라마다 상이하게 나타났다.

1) 한국

<표 8>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의 디자인분야별 평균비중과 인력규모 및 비중의 증 감률이다. 디자인 활용기업은 디자인 인프라 분야가 가장 많은 인력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디자인 인프라 분야는 다양한 분야가 섞여있는 종합분야이기 때문에 사실상, 서비스 경 험디자인 분야가 단독분야로써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문디자인 업체는 인테리어디자인의 평균비중(23.6%)이 시각디자인(36.6%)이나 제품디자인(25.9%)보 다 작지만, 인력의 증가율(42.8%)이나 비중의 증가율(2.6%)이 가장 높았다. 이를 통해, 한국 의 디자인 활용기업 및 전문디자인업체 모두, 공간디자인의 인력이 가장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시각디자인 분야는 현재 차지하는 인력비중은 큰 편이나, 증감률을 살펴보면 디자인 활용기업과 전문디자인업체 모두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었다.

2) 영국

건축·건설 환경과 제품·산업디자인 분야는 산업 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만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증가율은 다른 분야에 비해 낮다. 그에 반해, 디지털디자인은 평균비중(38.8%)도 클 뿐 아니라, 디자인산업 내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순위 2013-2016 평균비중 (%) 2013-2016 증감률 (%)

분야 비중 분야 인력 수 분야 비중

1 디지털디자인 38.6 통합디자인 30.0 디지털디자인 1.8

2 건축 및 건설 환경 22.9 광고디자인 24.6 통합디자인 1.2

3 제품 및 산업디자인 12.6 의류디자인 17.9 광고디자인 0.3

4 통합디자인 8.4 디지털디자인 17.4 의류디자인 0.1

5 그래픽디자인 7.5 그래픽디자인 7.5 그래픽디자인 -0.3

6 공예디자인 6.9 공예디자인 4.8 공예디자인 -0.5

7 광고디자인 2.0 건축 및 건설 환경 4.7 제품 및 산업디자인 -1.1

8 의류디자인 1.3 제품 및 산업디자인 3.1 건축 및 건설 환경 -1.5

<표 9> 영국 디자인분야별 평균비중 및 인력 증감률(2013-2016)

구분 순위

2013-2017 평균비중 (%) 2013-2017 증감률 (%)

분야 비중 분야 인력 수 분야 비중

디자인 활용기업

1 디자인인프라 21.9 공간디자인 88.7 공간디자인 8.2

2 서비스·경험디자인 21.7 패션·텍스타일디자인 67.1 패션·텍스타일디자인 1.6

3 공간디자인 17.9 산업공예디자인 24.5 산업공예디자인 0.2

4 제품디자인 16.5 디지털·멀티미디어디자인 14.2 디지털·멀티미디어디자인 -0.1

5 시각디자인 8.9 서비스·경험디자인 6.1 서비스·경험디자인 -1.8

6 패션·텍스타일디자인 4.9 디자인인프라 5.0 제품디자인 -2.0

7 디지털·멀티미디어디자인 4.9 제품디자인 3.1 디자인인프라 -2.2

8 산업공예디자인 3.4 시각디자인 -21.3 시각디자인 -3.9

전문 디자인

업체

1 시각디자인 36.6 인테리어디자인 42.8 인테리어디자인 2.6

2 제품디자인 25.9 패션·텍스타일디자인 36.6 패션·텍스타일디자인 0.9

3 인테리어디자인 23.6 시각디자인 24.3 시각디자인 -1.2

4 패션·텍스타일디자인 13.8 제품디자인 17.5 제품디자인 -2.3

<표 8> 한국 디자인분야별 평균비중 및 인력 증감률 (2013-2017)

(10)

3) 미국

그래픽디자인 분야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2013년 대비 2017년 인력규모 또한 증가했으나, 증가율도 세 분야 중 가장 낮고, 전문디자인 서비스 분야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점차 감소하고 있다. (-2.5%)

순위 2013-2017 평균비중 (%) 2013-2017 증감률 (%)

분야 비중 분야 인력 수 분야 비중

1 그래픽디자인 51.0 인테리어디자인 17.6 인테리어디자인 2.4

2 인테리어디자인 40.1 산업디자인 12.6 산업디자인 0.1

3 산업디자인 8.9 그래픽디자인 5.5 그래픽디자인 -2.5

<표 10> 미국 디자인분야별 평균비중 및 인력 증감률(2013-2017)

2.4. 분석결과 및 논의

지금까지 살펴본 각 나라별 디자인 분야의 인력추세는 각기 다른 양상을 보였다. 각 국가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 분야에 대한 기준이 다르며, 각 나라별 상이한 산업상황을 고려할 때, 디자인 인력추세에 대한 국가 간 직접비교는 무의하다. 또한 미국은 전문디자인서비스 내에 포함되어 있는 기타전문디자인서비스의 수치가 제외되어 있는 점, SIC 전문디자인서비스의 분야개념과 IBISWorld의 분야개념의 불일치 가능성 등 미국 전문디자인서비스 분야의 인력에 대한 정확한 현황을 가늠하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부캐넌(Buchanan, 2001)35)의 '디자인 영역체계'를 기준으로 세 국가의 여러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 디자인을 4가지 디자인 영역으로 모아 인력변화를 살펴보면, 디자인 인력의 대략적인 흐름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부캐넌(2001)은 디자인 지식체계의 본질을 상징(Symbols), 사물(Things), 행태(Actions) 및 사고(Thought)로 분류하였다. ‘상징’과 ‘사물’을 물리적 인공물에 집중된 카테고리로 바라 보고 ‘행태’와 ‘사고’를 인간 삶의 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카테고리로 정의하였다.36) 각 단계는 디자인의 본질에 중점을 두었으며, 고정된 ‘범주(Categories)’ 중심이 아닌, 발견지식의 응용 범위를 일반화할 수 있는 정도의 ‘위치(Places)’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관점은 최종 결과 물을 기준으로 크게 물리적 인공물에 관점을 맞추고 있는 ‘객체(Objects)’ 범주와 인간과 관련 된 모든 시스템 및 환경을 바탕으로 한 ‘경험(Experience)’ 범주로 구분 지을 수 있다.37) 이러 한 부캐넌의 디자인 영역체계를 기준으로 국가에 따른 분야별 인력추세를 적용시켜보면 <그 림 3>과 같다. ‘상징’과 ‘사물’을 핵심요소로 하는 디자인 분야인 그래픽디자인과 산업디자인 의 최종 결과물을 ‘객체’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매개영향을 통해 사람들 간의 관계형 성에 집중한 ‘행동과 시스템’이나 환경을 체계화하는 ‘사고’를 중심요소로 본 인터렉션디자인 과 환경디자인 분야에서의 결과물을 ‘경험’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35) Richard Buchanan, 「Design Research and the New Learning」, Design Issues, Vol.17, No.4, (Autumn, 2001), p.12 36) 문은정, 「디자인서비스 제공기업과 수요기업 간 동반성장을 통한 디자인산업 진흥정책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4, p.148 37) Ibid

<그림 2> (좌) 부캐넌(Buchanan)의 ‘Four Orders of Design’/ (우) 영역별 핵심요소의 기반속성

(11)

이러한 기준을 중심으로 디자인 분야의 인력흐름을 살펴보면, 한국과 미국 및 영국은 ‘객체중 심’의 분야인 시각디자인, 그래픽디자인, 제품디자인 분야의 인력이 더 폭넓은 ‘경험’을 중심으 로 하는 분야로 확장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결론

지금까지 한국을 포함한 영국과 미국의 전체 디자인인력 규모 및 추세를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 로 ’13년부터 ’17년(영국의 경우, ’16년)까지 한국과 영국의 업무유형별 디자인 인력 및 3개국 의 디자인 분야별 현황을 알아보았다. 이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결과도출을 위해 3개국의 디자 인산업 내 분야별 평균비중과 인력규모 및 산업 내 비중의 증감률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3개국의 디자인 인력은 감소세 없이 2013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이는 세계경제 속에 서 디자인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한국과 영국의 디자인산업 내 디자이너와 비디자이너 및 비디자인산업의 디자이너 또한 모두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었다.

이러한 증가추세를 바탕으로 3개국의 디자인 분야별 인력현황은 상이하게 나타났다.

첫째, 디자인 분야별 평균 인력비중이다. 한국은 단독분야로써 서비스·경험디자인38)의 비중 이 가장 컸다. 영국과 미국은 각각 디지털디자인과 그래픽디자인이 가장 컸다. 둘째, 디자인 인력 증감률이다. 한국은 디자인 활용기업과 전문디자인업체 모두 공간디자인의 증가율이 가 장 높았다. 반면, 디자인 활용기업은 시각디자인의 인력규모가 가장 크게 감소하였고 전문디자 인업체는 제품디자인의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영국의 디자인 인력 증감률은 광고디자인 분야 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제품 및 산업디자인이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은 인테 리어디자인의 인력이 가장 크게 증가하였고 그래픽디자인의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마지막으 로 분야별 인력비중 증가율이다. 한국은 디자인 활용기업과 전문디자인업체 모두 공간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에 반해, 디자인 활용기업은 시각디자인이 가장 크게 감소하였고 전문디자인업체는 제품디자인 분야의 인력이 가장 크게 감소하였다. 영국은 인력규모가 가장 큰 디지털디자인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건축 및 건설 환경의 인력이 가장 크게 감소하였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인테리어디자인의 인력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하였 고 그래픽디자인의 인력이 가장 크게 감소하였다.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를 종합해보면, 전반적인 디자인산업의 인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객체중심의 분야가 아닌 경험중심의 디자인 분야의 인력이 확장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즉, 이는 인간과 관련된 모든 시스템 및 환경을 바탕으로 한 '경험'중심 의 디자인분야를 중심으로 디자인산업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나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확대되 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력이 산업의 핵심으로 작용하는 디자인산업에서 디자인 인력에 대한 양적·질적 연구는 해당산업의 현황과 미래 방향성 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향후 본 연구를 기반으로 디자인 고용인 1인당 매출액, 디자인 고용인 1인당 총 부가가치 등 디자인 인력의 질적 가치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디자인산업의 양적·질적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38) 서비스·경험디자인은 서비스디자인, 인터렉션디자인, 기타서비스·경험디자인을 포괄한다. (통계청, 2013)

<그림 3> (좌)한국, (중)영국, (우)미국의 디자인분야별 인력추세

(12)

참고문헌

통계청, 『디자인산업특수목적분유 제정(안)』, 통계청, 2013.

Design Council, 『The Design Economy 2018』, Design Council, 2018.

Design Council, 『The Design Economy: The value of design to the UK』, Design Council, 2015.

문은정, 「디자인서비스 제공기업과 수요기업 간 동반성장을 통한 디자인산업 진흥정책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4.

Richard Buchanan, 「Design Research and the New Learning」, Design Issues, Vol.17, No.4, (Autumn, 2001).

한국디자인진흥원, 『산업디자인 통계조사 2014』, 한국디자인진흥원, 2014.

한국디자인진흥원, 『2015 산업디자인 통계조사』, 한국디자인진흥원, 2015.

한국디자인진흥원, 『2016 산업디자인 통계조사』, 한국디자인진흥원, 2016.

한국디자인진흥원, 『2017 산업디자인 통계조사』, 한국디자인진흥원, 2017.

한국디자인진흥원, 『2018 산업디자인 통계조사』, 한국디자인진흥원, 2018.

IBISWorld, 『IBISWorld Industry Report 54142: Industrial Designers in the US』, IBISWorld, 2018 IBISWorld, 『IBISWorld Industry Report 54141: Interior Designers in the US』, IBISWorld, 2018 IBISWorld, 『IBISWorld Industry Report 54143: Graphic Designers in the US』, IBISWorld, 2018 http://www.exportcenter.go.kr/supporter/code_guide/code_help.jsp#naics

https://www.ibisworld.com/about/

https://kssc.kostat.go.kr:8443/ksscNew_web/kssc/common/selectIntroduce.do?gubun=2&bbsId=d esign_ug#

https://siccode.com/naics-code/5414/specialized-design-service http://works.pe.kr/classuk.ht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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