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음악회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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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제341회 정기연주회

〈첫선음악회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 국악관현악의 창작 활성화를 위해 전곡 초연곡으로 선보이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첫선음악회’

- 우리나라 최초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들려주는 국악의 진수와 추억

□ 제작진 및 출연진

예술감독·지휘_박호성 연주_서울시국악관현악단 위촉작곡_황호준 강상구 이문석 이정호 강솔잎

협연 김운성(트롬본) 한일경,허도영(뮤지컬), 최수정,정윤희,이유진,김재우,정유정(민요)

프로그램 작곡 협연

1 순백의 소박함과 찬란함으로 빛나는 보물

국악관현악 “달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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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깊은 잠에서 깨어난 천마와 마주하다

트롬본과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협주곡

"천마도(天馬圖)"

이문석 김운성

3 열정의 붉은 빛이 되어 달에 닿기를...

밀양아리랑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적월(赤月)”

뮤지컬과 국악관현악 “영웅”

한일경, 허도영 (서울시뮤지컬단)

5 평화와 생명의 시대, 환희의 노래

경기소리와 국악관현악 “태평”

최수정, 정윤희, 이유진,

김재우, 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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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전하는 특별한 다섯 이야기 <첫선음악회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박호성)의 '첫선음악회'가 열린다.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라는 부제로, 다섯 명의 작곡가들(황호준 강상구 이문석 이정호 강솔잎)이 풀어내는 다섯 가지 의 색다른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이야기를 건넨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이번 ‘첫선음악회’는 두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로, 대 한민국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이자 창작음악의 종가로서 국악관현악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국악관현악의 창작 활성화를 위해 전곡 위촉 초연 작품으로 구성하여 선보이는 공연이다.

두 번째로, 기존의 '초연'이라는 단어에서 변화를 주어 '처음 세상에 내놓음'의 의미를 가 진 '첫선'을 새로운 콘텐츠의 공연제목으로 선정하여 대중들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단 어로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이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고민이 담긴 것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 그리고 서울시예술단으로서 시민을 위한 '대중 친화적'인 부분까지 고려하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연주곡은 달항아리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그린 국악관현악곡 '달항아리'(직곡_강상구)부터 천년의 깊은 잠에서 깨어난 천마를 그린 ‘천마도’(작곡_이문석, 트롬본_김운성), 열정의 붉은 달을 음악으로 형상화 한 ‘적월’(작곡 이정호)을 선보인다. 또한, 대마도 정벌을 위 한 세종대왕과 이종무 장군의 대화를 뮤지컬 형식으로 담은 ‘영웅’(작곡_강솔잎, 뮤지컬_

한일경, 허도영), 평화와 생명의 시대를 노래하는 ‘태평’(작곡_황호준, 경기민요_최수정 외) 까지, 작곡가 저마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기억해야 할 역 사, 현 시대를 살아가며 가져야 할 희망 등을 담은 다섯 가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해 박호성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은 “음악을 통한 창작의 진정성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다섯 명의 작곡가의 작품이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을 만나 펼칠 음악회 를 통해 관객분들에게 오래 기억될 아름다운 우리음악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 다.

※별첨: 프로그램(곡목 해설) 및 출연진 프로필

[별첨] 프로그램(곡목 해설) 및 제작진, 출연진 프로필

〈곡목해설〉

1. 국악관현악 “달항아리”(작곡 강상구)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의 첫 번째 작품으로 “달항아리”를 그려본다.

담백한 아름다움이 깃든 “달항아리”는 우리나라의 정서를 매우 잘 담아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둥근 달을 연상시키며 어머니의 넉넉한 품까지 떠오르게 하는 “달항아리”는 조선시대 귀한 보물부터 김환 기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 속에 조용하게 그 무엇에도 뒤지지 않는 찬란함으로 빛나는 보물이다.

순백의 소박함과 너그러움까지 품고 있는 듯한 “달항아리 ”에 음악을 담아본다.

2. 트롬본과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협주곡 "천마도(天馬圖)" (작곡 이문석)

몇 년 전 처음 그림을 보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렸던 기억이 난다. 무려 1500년이란 세월을 이겨낸 것이 다. 영상으로 처음 발굴되는 순간을 보았지만, 붓으로 조심조심 흙을 털어 내는 모습은 숨소리조차 소리를 낼 수가 없었다. 금관의 모습이 드러나고 천마의 모습을 드러내기 직전에 천둥 번개가 치며 폭우가 쏟아져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던 발굴 작업. 하지만 드러난 천마는 기세등등하게 꼬리를 세우고 하늘을 달리는 모 습이며, 혀를 내민듯한 입의 모습은 신의 기운을 보여 준다고 했다. 천마도는 천년 고도를 지켰고, 깊은 잠에서 깨어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하늘을 힘차게 날아오르는 것이다.

3. 밀양아리랑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적월(赤月)” (작곡 이정호)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때, 달이 붉게 보이는 현상을 적월(赤月) 또는 블러드 문(Blood moon)이라고 한다. 이때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서 태양빛을 직접적으로 받지 못하지만 빛이 완전히 차단되는 것은 아니다. 태양 빛 중 파장이 짧은 푸른 빛은 대부분 지구를 통과하며 대기 속에 흩어지지 만, 파장이 긴 붉은 빛만이 지구의 대기권을 지나 달까지 다다르게 되어 달이 붉게 보여진다.

어떠한 그림자에 가려져 고통으로 사라져버린 의지보다는 더욱 깊이 있는 마음의 힘으로 그 꿈에 닿기를 바라며 적월을 생각한다. 열정의 붉은 빛, 붉은 빛이 되어 달에 닿기를, 이 몸 안의 뜨거운 피로 모두의 마음을 녹일 수 있기를!

4. 뮤지컬과 국악관현악 “영웅” (작곡 강솔잎)

조선 세종 1년, 장군 이종무가 대마도를 정벌한 전투를 소재로 작곡된 곡이다. 대마도에서 일어난 왜적의 수탈은 고려시대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일어났는데 그 마지막인 전투가 바로 이 전투이다. 세종이 즉위하 고 얼마 있지 않아 다시 왜적의 침략을 받게 된 세종은 이종무 장군을 삼군도체찰사로 임명하여 백성들을 구하고 왜적을 물리치라는 명을 하게 된다. 선율의 진행에 따라 조선의 분노, 세종의 슬픔, 이종무 장군의 결의, 배를 타고 전쟁터로 향하는 굳건한 이미지를 청각적으로 풀어나갔다. 이야기의 전개는 세종과 이종 무의 대화, 그리고 가사를 비롯하여 국악기의 음색과 선율들이 나타내는 드라마를 통하여 상상할 수 있도 록 하였다.

5. 경기소리와 국악관현악 “태평”(작곡 황호준)

국가적, 역사적, 사회적 반목과 긴장의 시대를 마감하고 평화와 생명의 시대, 환희의 공감대를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서로 서로 단절되어 어두움 짙게 베인 일상의 무표정을 뒤로하고 이제 환한 빛 가득한 광장에서 서로의 얼굴에 만연한 미소를 확인하며 함께 춤추며 노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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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감독 프로필》

성명 사진 프로필

예술감독 지휘 박호성

現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 前 국립민속국악원 원장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겸 수석지휘자

세종국악관현악단,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 겸 상임지휘자 한민족문화교류협의회 이사

성균관대학교 공연예술학 박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이수자

APEC 등 국가행사와 국내외 주요공연 2,450여회 예술감독 및 지휘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한국의 혼이 담긴 선율의 현대적인 어울림, 창작 국악관현악의 역사를 잇고 미래를 이끌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박호성)은 1965년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목적으로 창단된 한국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이다. 그동안 아시아·미주·유럽 등지의 수많은 해외 공연과 340회의 정기공연, 그 리고 2,000여회의 특별공연을 통하여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국악관현악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서울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객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인류문화유산 의 창조적 계승을 통하여 한국전통예술의 소중한 정신과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현대인과 공감하며 타 장르의 문화예술과 영감을 주고받으며 전통문화와 현대가 어우러진 아시아 문화역사의 중심 도시 서울, 아름다운 전통예술과 창작 국악관현악으로 어제와 오늘을 잇고 내일의 전통을 만들어가는 서울 시예술단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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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작곡가 프로필》

성명 사진 프로필

황호준

· 창극 <메디아> (국립창극단), <솔의 노래> (광주시립창극단)

· 오페라 <아랑> (국립오페라단), <당신 이야기> (서울시오페라단)

· 소리극 <오늘이> (국립국악원), 마당극 <아빠 철들이기> (선아트 컴퍼니)

· 국악관현악 <Bardo> (국립국악관현악단), 마두금협주곡 <초원풍 정> (경북도립국악단)

강상구

· 제1회 KBS서울드라마어워즈 음악총감독

· 2014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개막식 작곡 및 편곡

· 2018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 폐막식 음악 감독 및 작곡

· 2015세계 시각장애인 경기대회 개막식 작곡 및 편곡 지휘

이문석

· 국립창원대학교 음악과 졸업

·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음악작곡과 전문사 졸업

· 서울윈드앙상블 오작교 프로젝트 작곡가(2016-2017)

· 2019년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지정곡 '아리랑겨레', 2019년 제24회 제주국제관악제 위촉곡 피아노와 윈드오케스트라를 위한 '멜 후리는 소리' 외 1000여곡 작·편곡

· 독일 Intermezzo Berlin 악보사에서 30곡 출판

· 현) 제주국제관악제 작·편곡자

이정호

· 오스트리아 빈, 프란츠 슈베르트음악대학 작곡 석사과정 (Diplom) 최우수졸업

· 창작국악관현악공모전 당선

· 제 27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제 7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등 수상

· 제 9회 ARKO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 선정

· 영남대학교 겸임교수

· 대구시립국악단 상임단원

강솔잎

· 2016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 2016 KBS 국악 대경연 작곡부문 장원

· 2013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작곡부문 입상

· 2012 동아 국악 콩쿠르 작곡부문 입상

· 2011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입상 외 다수 수상 및 협연, 작곡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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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협연자 프로필》

성명 사진 프로필

트롬본 김운성

· 現,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한국음악대학 관악협회 회장 서울트롬본콰르텟 리더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 쾰른 국립음대 석사과정(Diplom) 졸업

· 민하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26회 독주회 및 협연 다수

뮤지컬 한일경

· 現, 서울시뮤지컬단 단원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19), 애니(18), 브라보마이러브(18), 광화문연가(17), 밀사(17), 서울의 달(16),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 이(16, 15), 균(14),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13, 12), 호기심 (12), 애니(11), 투란도(11), 오즈의 마법사(09), 침묵의 소리(09), 소나기(09, 08), 천사의 발톱(07) 외

뮤지컬 허도영

· 現, 서울시뮤지컬단 단원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19), 만덕(19), 애니(18), 브라보마이러브 (18), 광화문연가(17), 밀사(17), 서울의 달(16),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16),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14), 사운드 오브 뮤직(13), 생명의 항해(10) 외

[영화] 한공주(14), 소리 없는 남자(12) [드라마] tvN 마녀의 연애(14)

[수상] 제 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남우신인상(16)

경기소리 최수정

· 중앙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 한양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 중요무형문화재 제 57 호 경기민요 (12잡가) 이수자

· 現, 한양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지대학교 출강 경기소리 앙상블 모해 대표

· 1997 서울국악대경연 민요부문 금상

· 2005 국악협회 전국 경서도 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

· 2010 KBS국악대상 민요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