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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09■
심정지 후 발생한 일과성 중간 좌심실 풍선 확장 증후군의 1예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내과학교실
*김정은, 정혜미, 변영재, 신정훈, 임영효, 신진호, 김경수
스트레스성 심근병증은 관상동맥질환 없이 좌심실 첨부의 운동저하에 따른 풍선형 확장과 좌심실벽 기저부의 과운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질 환이다. 주로 정서적 또는 신체적 스트레스 등에 의해 유발되고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과 유사한 임상 양상을 보인다. 최근 한 변형으로 기저 부 또는 중간부 좌심실에 국한된 심근벽 운동 장애와 확장을 특징으로 하는 반전된 좌심실 풍선 확장 증후군에 대한 증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심정지 후 발생한 일과성 중간 좌심실 풍선 확장 증후군 1예를 보고하는 바이다. 42세 여자, 내원 당일 자가 지방 이식 수술을 위해 thiopental sodium과 propofol 주사액을 정맥 투여했고, lidocaine 과 epinephrine을 얼굴과 복부에 주사하였다. 15분 후 갑작스럽게 호흡정지와 심정지 발생하여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고, 자동제세동기로 4번의 충격 후 본원 응급실에 도착하였다. 내원 당시 혈압은 99/65 mmHg, 맥박 수는 100회/분, 호흡수는 14회/분, 체온은 37도였다. 내원 시 혈청 심근효소 수치는 myoglobin 275 ng/mL로 증가되었고, CK-MB 0.8 ng/mL, Troponin-I <0.01 ng/mL로 정상이었으나 5시간 후 재시행한 검사에서 CK-MB 9.2 ng/mL, Troponin-I 1.34 ng/mL로 증가되었다. 내원 시 심전 도는 동성 빈맥에 II, III, AVF, V3, V4, V5, V6 lead에서 ST 분절의 저하가 있었다. 경흉부 심초음파에서 좌심실 구현률은 37%였고, 경도의 승모판 폐쇄 부전이 관찰되었다. 좌심실의 심첨부는 정상적인 수축이 보였으나 좌심실의 중간부에서는 모든 방향에서 심한 수축력 장애가 관찰되었다. 관상동맥 조영술에서는 관상동맥의 의미 있는 협착은 관찰되지 않았고, 좌심실 조영술에서 수축기와 확장기에 심첨부의 운동성 은 정상이나 심실 중간부에서 수축력의 감소를 보였다. 이에 일과성 중간 좌심실 풍선 확장 증후군 진단 후 ACEI를 투여하였으며, 환자는 전신 상태 호전을 보였고, 심전도에서 ST 분절 저하는 소실되었다. 일과성 중간 좌심실 풍선 확장 증후군은 중간부 좌심실의 풍선 모양의 확장과 심근벽의 무운동성을 보이고, 좌심실 심첨과 기저부의 과수축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국소적 심근벽 운동장애는 가역적이 며, 관상동맥의 혈관 분포와 일치하지 않는다. 현재 병태 생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심장 외막 관상동맥의 연축, 미세 관상동맥의 연축, 교감신경 활성의 증가, catecholamine의 심장 독성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 1주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고 1개월 이내에 심기능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어 치료가 필요없으나 본 증례와 같이 심기능 저하가 발생할 경우 ACEI나 대동맥 내 풍선 펌프와 같은 순환 보조 장치 를 사용한다.
■S-210■
일과성 뇌허혈과 반전된 takotsubo 심근병증으로 발현한 갈색세포종 1예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석현, 임영효
Takotsubo 심근병증(Takotsubo cardiomyopathy)은 일시적인 좌심실 확장과 좌심실 기능부전이 나타나는 가역적 심근병증으로 질환의 병태생 리가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스트레스와 연관된 신경호르몬 특히 카테콜라민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 갈색세포종은 카테콜라민 을 분비하는 종양으로 두통, 심계항진, 발한 등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며 발작성 고혈압과 심부전, 쇼크, 뇌졸중, 심근증을 나타내며 갈색세포 종과 동반된 확장성 심근병증은 드물지만 보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3예가 있다. 한편 갈색세포종에 의해 뇌허혈과 심근병증이 동반 된 경우 현재까지 2예가 보고된바 있으며, 국내보고는 없는 실정이다. 본 증례에서는 45세 여자 환자가 두통과 고혈압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brain MRI에서 양측 전두엽 백질에 unknown bright object signal foci가 보였으나 두통 외 신경학적 이상 소견은 없었다. BNP 487 pg/ml로 상승하여 시행한 심초음파와 관상동맥조영술 및 좌심실조영술에서 반전된 takotsubo 심근병증을 진단하였다. 이차성 고혈압 진단을 하기 위 해 시행한 검사에서 plasma catecholamine 중 epinephrine 500 pg/ml 이상, norepinephrine 1000 pg/ml 이상으로 측정 범위를 넘어 상승하였고 24시간 소변 내 Vanillylmandelic acid 10.03 mg/day, epinephrine 180.93 ug/day, norepinephrine 96.88 ug/day로 상승하였다. 복부전산화단층촬 영에서 3.5 cm 크기의 중심부 괴사를 가진 부신 종양이 발견되어 갈색세포종을 진단하였다. 이에 저자들은 일과성 뇌허혈과 반전된 takotsubo 심근병증을 통해 갈색세포종을 진단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