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 454 -
― S-207 ―
심첨부만을 침범한 비후성 심근증의 임상적 특성
건국대학교 병원 심장혈관내과
*윤현성, 이응준, 조한수, 이정현, 한성우, 김성해, 김현중, 정상만, 유규형, 이 영
배경: 심첨부만을 침범한 비후성 심근증은 동양인에게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교적 양호한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통상 적인 형태인 미만성 비후성 심근증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적다. 연구방법: 2005년 8월 1일부터 2008년 6월 30일까지 심초음파를 통해 비후성 심근증으로 진단받은 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심첨부만을 침범한 비후성 심근증은 m-mode 심초음파상 좌심실 중격 또는 후벽의 두께가 13mm미만이고 심첨부의 비정상적인 비후와 심전도상 좌심실 비후 소견을 보이는 경우를 진단기준으로 하였다. 전체 37명의 환자 가운데 20명(54.5%)이 심첨부만을 침범한 비후성 심근증(apical-HCMP)으로 진단되었고 이들의 임상양상과 심전도 소견, 심초 음파 소견을 심첨부 이외의 부위를 포함한 비후성 심근증(non-apical HCMP)환자와 비교하였다. 결과 결론: 심첨부를 침범한 비후성 심근증 은 여성에서 흔하며 양호한 임상양상을 보인다. 입원하는 경우 심근교락에 의한 급성관동맥 증후군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베타차단제 또는 칼슘길항제는 입원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pical_HCMP (n=20) Non-apical HCMP (n=17) p value
Age 51.7±11.9 54.0±15.4 NS
Sex (male/female) 12/8 12/5 0.05
Admission 5(25%) 15(70%) <0.05
Asymptomatic 12(80%) 5(29.4%) NS
Cause of admission
Angina 4(80%) 4(80%)
(myocardial bridging) 7(46.7%) 5(33.3%)
heart failure 1(20%) 5(33.3%)
palpitation 1(6.6%)
syncope 1(6.6%)
Death 0 2 NS
― S-208 ―
대동맥판막 진단에서의 64 channel MDCT의 유용성
건국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윤현성, 조한수, 이응준, 이정현, 김성해, 한성우, 유규형, 정상만, 이 영
배경: 최근 비약적인 기술 발달로 인해 MDCT가 저 위험군에서 관상동맥협착을 진단하는데 유용 하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MDCT를 이용하여 판막질환을 평가 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대동맥 판막환자들을 대상으로 MDCT의 유용성을 알아보고 자 한다. 방법 및 대상: 대동맥 판막 질환을 가진 56명의 환자에서 MDCT와 심초음파를 시행하여 독립적으로 판막질환의 정도를 평가 한 후 양 값을 비교하였다. 총 56명중 42명이 대동맥 판막폐쇄부전을, 27명이 대동맥 협착증을 가지고 있었으며, 13명은 대동맥 폐쇄부전과 협착증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 MDCT 상 대동맥 협착의 정도는 수축기 시 대동맥 판막의 면적(Aortic valve Area; AVA)을, 대동맥 폐쇄부전 의 정도는 이완기 시 폐쇄부전에 의해 발생 되는 대동맥판막 면적을 측정하여 정하였다. 결과: 대동맥 판막 폐쇄부전 환자 중 11명이 심초음 파 상 중등도 폐쇄부전을, 8명이 중증의 폐쇄부전을 보였다. 심초음파와 비교시 MDCT가 대동맥 폐쇄부전을 같은 정도로 평가하거나 grade 1미만의 차이로 평가한 경우는 67%(23명) 였으며, grade 1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경우는 33%(14명) 였다. 그 중 과소 평가한 경우는 5명(12%) 과대평가한 경우는 9명(21%) 이었다. 또한 MDCT 에서 측정된 이완기시 AVA가 작을수록 심초음파 상 측정된 PHT(pressre half time)은 증가함을 보였다(Speraman 상수; -0.444, p=0.03) 대동맥 판막 협착 환자 중 10명이 심초음파 상 중등도를, 7명이 중증의 협착을 보였다. 심 초음파와 비교시 MDCT가 대동맥 협착을 같은 정도로 평가하거나 grade 1미만의 차이로 평가한 경우는 43%(12명) 였으며, grade 1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경우는 57%(15명)였다. 그 중 과소 평가한 경우는 13명(45%), 과대평가한 경우는5명(12%)이었다. 결론: 대동맥 판막 질환 평가 에 있어 MDCT는 대동맥 협착보다는 대동맥 폐쇄 부전의 진단과 평가에 더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