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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법칙은 자연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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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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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르디낭 드 소쉬르 (1857-1913)

소쉬르이전의 언어학

- 19세기 말, 30년 동안 소장문법학파의 시대.

- 짜른케 교수에 의해서 명명됨. 오토 베하겔 등.

- “철학적인 단계로부터 역사적인 단계로 이행하는 과도기.

언어는 더 이상 총체적인 정신생활과의 관련 속에서 관찰되지 않고, 자연과 학적 형성체처럼 관찰된다. (따라서 종래의 정신사적 선험적 추론 대신에 이 제는 자연과학적 새로운 선험적 추론이 나타난다). 이때 내용이 후퇴하고 형 태, 음성이 강조된다. 이렇게 외적 언어형식을 강조한 나머지, 훔볼트에 의 해서 그렇게 강조되었고, 후에 바이스게르버의 내용 중심문법에 의해서 다시 발전된 내적 언어형식을 소홀히하게 되었다.” (헬비히 16)

- “예외 없는 음운법칙은 없다”. 언어법칙은 자연법칙.

- 언어학의 역사주의(파울)

“언어의 과학적 관찰에는 역사적인 방법 이외에 또 다른 관찰방법이 있다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언어의 관찰에서 역사적이 아닌 다른 과학 적 관찰이 존재한다고 하면, 이것은 결국 역사적 관찰 방법이 불충분하다는 것밖에는 아무 것도 아니다. 관찰방법이 불충분하다는 것은 부분적으로는 관 찰자의 책임이기도 하며, 부분적으로 는 관찰자에 원인이 있기도 한 것이 다.” (헬비히 20).

소장문법을 극복하는 소쉬르

프랑스의 언어학자. 그의 구조언어학은 언어학 자체보다 오히려 구조주의라 는 20세기의 커다란 사상적 조류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소쉬 르 역시 프로이트처럼 철학과 무관하면서도 현대 철학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이다.

- 1906년부터 쥬네브에서 강의. 1916년 사후에 그의 이론이 소개됨

(2)

- 소쉬르는 언어를 언어로서, 고유한 체계로서 파악하고, 언어를 형태로 환 원시키지 않고, 또한 언어를 언어외적 요소로 해체시키지 않으려는 여러 가 지 노력이 시작되었다.

- 언어는 기호의 체계 (언어는 외적 제반현상(사회·역사)을 연구하지 않더라 도 이해될 수 있음. 사회학의 체계이론과 마찬가지임)

- 언어의 체계성: 랑그 (장기놀이의 경기규칙)와 빠롤 - 공시론과 통시론

언어의 여러 가지 관계는 구조는 체계 속에서만 파악될 수 있기 때문에 참 다운 역사적 관찰은 체계의 공시적 기술의 기반 위에서만 비로소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 이원적 기호모델: 시니피앙(청각영상)-시니피에(관념) - 디아크로니-신크로니

응용문제1.

다음 글의 주장에 부합하는 가장 적절한 예는?

(2004년 외무고시 언어논리 1번)

‘머리’는 하나의 언어 기호인데 여기에는 두 가지 면이 있다. 하나는 알기 쉽게 말해서 [mәri]라는 소리의 면이고 또 하나는‘頭’라는 의미의 면이다. 전 자를 표현, 후자를 내용이라고 한다. 스위스의 유명한 언어학자 소쉬르는 전 자를 시니피앙, 후자를 시니피에라고 불렀다. 그러므로 언어 기호는 표현(혹 은 시니피앙)과 내용(혹은 시니피에)이 결합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 가 되는 것은 언어 기호의 표현과 내용의 관계이다.‘頭’를 한국 사람은 [mә ri](머리), 영국 사람은 [hed](head), 프랑스 사람은 [tet](tete)라고 한다. 이 렇게 동일한 내용에 대해서 표현이 각각 다른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것은 한 마디로 말해서‘頭’를 부르는 언어습관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만 일 인간이‘頭’를 이러이러하게 불러야 한다는 필연성이 있다면, 그 표현은 모든 언어에서 동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정반대이다. 이와 같이 언어 기호의 내용과 표현 사이에는 자연적이고 필연적인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관습에 의해서 내용과 표현이 결합된 것임을 알 수 있다.

(3)

① ‘머리가 아프다’라는 문장은 ‘머리, 아프-’ 의 어휘 요소와, ‘가, -다’ 의 문법 요소로 분석된다.

② ‘마루가 넓은 집’과 ‘해가 서산마루에 걸려 있다’ 의 마루는 같은 소리인 데도 그 의미가 전혀 다르다.

③ 인간들은 새로운 사물이 생기면 새 단어를 만들고 새로운 상황이 생기면 지금까지 없던 문장을 만들어 쓴다.

④ 코를 ‘코’ 라고 부르도록 정해졌으면‘코’라고 해야지 혼자 유별나게 ‘귀’

라고 한다든가 ‘발가락’ 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

⑤ ‘한양’ 이라고 하던 것을 ‘서울’ 이라고 할 수도 있고, ‘가람'이라고 하던 것을 ‘강’ 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응용문제 2.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언어학자들은 언어를 진화하고 변화하는 대 상으로 보고, 언어학이 역사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관점은 “언 어가 역사적으로 발달해 온 방식을 어느 정도 고찰하지 않고서는 그 언어를 성공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라는 헤르만 파울의 말로 대변된다.

이러한 경향에 반해 소쉬르는 언어가 역사적인 산물이더라도 변화 이전과 변화 이후를 구별해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언어는 구성 요소의 순간 상태 이외에는 어떤 것에 의해서도 규정될 수 없는 가치 체계이므로, 그 자 체로서의 가치 체계와 변화에 따른 가치를 구별하지 않고서는 언어를 정확 하게 연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화자는 하나의 상태 앞에 있을 뿐이며, 화자 에게는 시간 속에 위치한 현상의 연속성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 로 한 시기의 언어 상태를 기술하기 위해서는 그 상태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무시해야 한다고 하였다.

●---● A시대

●---● B시대

소쉬르에 따르면, 공시태는 위 그림에서 가로축에 해당한다. 공시태는 공존 하는 사항 간의 관계를 말하는 동시성의 축이며, 시간의 어떠한 개입도 배제 된 정적인 언어 상태이다(A시대, B시대). 통시태는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의 이행이다(A시대→B시대). 공시적, 통시적이라는 말은 현상 자체를 말하기 도 하고, 언어 현상을 기술하는 언어학자의 방법론이나 관점을 말하기도 한 다. 공시적 연구는 언어의 한 상태를 고찰하는 것이고, 통시적 연구는 한 상

(4)

태에서 다른 상태로의 이행을 고찰하는 것이다. 소쉬르의 개념과 방법론은 언어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소 쉬르가 공시태를 정적인 상태, 즉 정태와 동일시하였던 점에 대해서는 비판 적인 논의가 있어 왔다. 언어는 변화하는 것이므로 시간의 개입이 완전히 배 제된 정적인 상태라는 것은 현실에서 존재하기 어렵다. 야콥슨은 음운 변이 는 변하지 않는 언어 요소들과 같은 자격으로 공시적 연구의 대상이 되어야 하며, 정태와 공시태를 동의어로 보는 것은 오류라고 하였다. 마르티네도 언 어가 변화하지만 기능이 그치는 것이 아니며, 또한 어떤 언어의 기능을 기술 하려 할 때에도 그 언어가 변화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논의들은 소쉬르가 말한 공시태 개념이 갖는 문제점을 비판 하고 수정한 것이다. 소쉬르의 관점에서 파울의 관점을 비판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언어에는 역사의 유물과 같은 증거가 없기 때문에 언어학은 과거의 언어 와 관련된 사실을 밝힐 수 없다.

② 화자의 말은 발화 당시의 언어 상태를 반영하므로 언어 연구는 그 당시 의 언어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

③ 언어는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변화의 내용보다는 변화의 원리를 밝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④ 현재의 언어와 과거의 언어는 각각 정적인 상태이지만 전자는 후자를 바 탕으로 하고 있다.

⑤ 자연 현상과는 달리 과거의 언어와 현재의 언어는 인과 관계에 의해 설 명될 수 없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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