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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의 삶에 대한 관여, 통제감 및 사회적 지지와 스트레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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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저자: 서경현, 서울시 노원구 공릉2동 26-21

󰂕 139-742, 삼육대학교 상담학과 Tel: 02-3399-1676, E-mail: [email protected] 접수: 2010년 5월 15일, 심사: 2010년 6월 10일 게재승인: 2010년 6월 14일

요양보호사의 삶에 대한 관여, 통제감 및 사회적 지지와 스트레스 반응

삼육대학교 상담학과

서 경 현

Geriatric Caregivers' Commitment, Controllability, Received Social Supports, and Stress Responses Kyung-Hyun Suh

Department of Counseling, Sahmyook University, Seoul, Korea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how commitment, controllability, and perceived social supports are related to stress responses of professional caregivers. The participants were 213 caregivers who were employed at a geriatric hospital, whose ages ranged from 35 to 70. The psychological tests used in this research included the following: Bartone's Hardiness Scale: Short-Form, Park's Social Supports Scale, and Stress Response Inventory. Results indicated that geriatric caregivers perceived receiving little supports from co-workers and superiors. Commitment, controllability, and perceived social supports of caregivers were negatively related with stress responses. And, these three variables accounted 16.1% variance of stress responses. Stepwise regression analyses for sub-variables of stress responses revealed that commitment, emotional and informative supports from co-workers and superiors, and evaluative supports from families were determinative. It was discussed roles of the commitment and controllability as intrapersonal variables, and perceived social supports as a external variable in stress responses with previous studies. (Korean J Str Res

2010;18:137∼143)

Key Words: Geriatric caregiver, Commitment, Controllability, Social support, Stress responses

서 론

한국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KNSO, 2007), 국민총생산 대비 건강관련 비용지출이 크게 증가하 리라 예상되고 있다. 그렇게 증가된 건강 비용지출은 노인

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장기요양과 같은 관리에 사용되리라 본다. 앞으로 한국사회에는 노인을 위한 전문 병원이나 장기요양시설(nursing home)이 확충될 것이고 그 곳에 종사하는 인력도 증가할 것이다.

노인의 대다수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 중에 는 수발이 필요할 정도로 일상생활 수행에 제한이 있는 노 인들이 꽤 있을 수 있다. 더욱이 한국 사회가 핵가족화 되 고 사회에 진출하는 여성들이 많아져 노인환자들을 수발 할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증가하였다. 그런 이유로 한국 정부는 2008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실시하면서 노인전문의료 인력에 더해 간병 인력도 확충하고자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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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리고 정부는 노인환자 전문 간병 인력을 요양보호사 라고 명명하였다(Cho NO et al., 2008).

요양보호사라는 간병 인력이 노인환자를 전문적으로 돌 봄으로 인해 노년기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국민건강을 증 진되리라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예상은 요양보호사 의 전문성은 물론 그들의 건강, 특히 정신건강이 보장될 때 가능하리라 본다. 그런데 의료 장면이나 요양기관에 근 무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Im SB et al., 2005). 그런 인력 중에서도 특히 현재 요양보 호사로 통칭되는 생활보조원들이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연구들이 있었다(Zimmerman et al., 2005; Woo MH et al., 2008).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에 완충작용을 하는 변인들 이 있을 수 있다(Benisheck et al., 1997). 예를 들어, 의료기관 이나 요양기관 근무자들의 직무 자원(Kobasaet et al., 1983) 과 같은 외적 요인 외에도 개인 변인인 자기효능감(Schaefer et al., 1996; Mackenzie et al., 2003)이 스트레스의 부정적 효 과를 완충할 수 있는 것으로 검증되기도 하였다. 개인 변 인인 강인성(hardiness)도 요양기관 종사자의 스트레스를 완 화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이 한 선행연구에서 검증되었다 (Woo MH et al., 2008).

일찍이 Kobasa(1979)는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는 스트레 스의 부정적 영향을 덜 받는다고 주장하였고, 그런 주장은 여러 후속연구들에서 입증되었다(Pollock, 1986; Shepperd et al., 1991). 강인성은 성격 차원으로 세 가지 하위 요인, 즉 삶에 대한 관여의 느낌, 통제감 및 도전의식으로 구분된다 (Maddi et al., 1994). 삶에 대한 관여는 인생의 여러 측면에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는 적극성과 낙천성을 의미하며, 이 런 성향이 강한 사람은 호기심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고 삶의 목적의식과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는 것이 특성이다.

통제감이란 자신의 생각이나 언어, 그리고 행동을 통하여 상황을 조절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끝으로 도전의식은 변 화를 성장과 발전으로 이끌 수 있는 특성을 의미한다. 그 런데 선행연구들(Funk, 1992; Woo MH et al., 2008)에서는 도전의식은 스트레스와 유의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런 이유도 강인성 하위요인에서 도전의식을 배제 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Hull et al., 1987). 따라서 본 연 구에서는 도전의식을 제외한 삶에 대한 관여와 통제감이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 반응과 어떻게 관계하는지를 검증 하려고 하였다.

노인요양기관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의 정신건강이나 스

트레스 반응을 완화시킬 수 있는 외부 변인이 있을 수 있 다.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효과에 대한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사회적 지지가 주목받아 왔다 (Gilliand et al., 2001). 사회적 지지는 개인의 전반적인 삶의 질에 대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obfoll et al., 1998). 사회적 지지의 역할은 통제할 수 없는 스트레스원을 가지고 있는 경우 더욱 두드러진다.

환자들을 수발하는 가족 부양자가 탈진하지 않고 건강 을 유지하는데 사회적 지지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바 있다(Ward-Griffin et al., 2000). 그런 연구를 바탕으로 이미 임상에서는 환자의 가족 부양자 스트레스 를 중재하는 프로그램에 사회적 지지를 구성요소로 포함 시키고 있다. 그런 프로그램에 사회적 지지를 포함하였을 때 효과가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Whitlatch et al., 1991;

Almberg et al., 1997; Strawn et al., 1998). 그러나 아직 사회적 지지가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켜 주는지에 관한 연구는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요양보호사들 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스트레스 반응과 어떤 관계가 있는 지를 검증하려고 한다. 선행 연구(Kobasa et al., 1983)에서도 상사나 동료의 지지가 직무자원이 되어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는 것을 나타난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가족의 지지와 더불어 상사 및 동료의 지지를 포함하여 탐 색하려고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 시켜 줄 수 있는 변인이라고 가정할 수 있는 자신의 삶에 대한 관여와 통제감, 그리고 그들에게 부여되는 사회적 지 지를 탐색하는 것이다. 그런 목적을 위해 노인병원 요양보 호사의 삶의 대한 관여와 통제감, 지각된 사회적 지지가 스트레스 반응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상관분석을 통해 검증하고, 그 세 가지 변인으로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 반 응의 변량을 얼마나 설명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또한 요양보호사의 삶에 대한 관여와 통제감, 그리고 각각 사회 적 지지 하위변인 중에 어떤 변인들이 스트레스 반응 하위 변인들에 대한 예언변인인지도 검증하였다.

재료 및 방법

1. 참여자

본 연구는 노인전문병원에서 근무하는 노인환자 요양보 호사 21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참여자들은 모두 여성이었 으며, 이들의 연령 분포는 35세에서 70세였고 평균 연령은

(3)

54.10 (SD=5.95)세였다. 학력 수준은 고등학교 졸업이 100 명(46.9%)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졸업이 71명(33.3%), 초 등학교 졸업이 35명(16.4%)이었다. 전문대학 졸업은 4명 (1.9%)이었으며, 대학교를 졸업한 대상자도 3명(1.4%)이 있 었다. 대상자 중에 94.4% (201명)가 기혼자였고, 15.5% (33 명)는 부모도 부양하고 있었다. 그리고 본 연구의 대상자 중에 91.5% (195명)가 24시간 교대근무를 하고 있었다.

2. 측정도구

1) 스트레스 반응: 요양보호사들의 스트레스 반응은 Ko KB et al.(2000)이 개발한 스트레스반응척도(Stress Response Inventory)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척도는 스트레스 반 응을 정서적, 신체적, 인지적, 행동적 반응으로 나누어 측 정하고 있다. 스트레스 반응은 7개의 하위요인, 즉 긴장, 공격성, 신체화, 분노, 우울, 피로, 좌절로 구분된다. 이 척 도는 지난 7일 동안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경험한 것들을 묻는 문항 39개를 5점으로 평정하도록 되어 있다. 척도개발에서 검사-재검사의 신뢰도는 .69∼.96을 보 였다. 각 하위척도의 내적일치도(Cronbach's α)는 .76∼.91 의 범위 안에 있었고, 척도 천체의 내적일치도는 .97을 나 타냈다. 스트레스와 관련된 세 가지 다른 척도(Global Assess- ment of Recent Stress, Perceived Stress Questionnaire, Symptom Checklist-90-R)와도 양호한 공존타당도를 보였고, 진단받은 정신질환자 집단 간의 변별타당도도 유의했다. 본 연구에 서도 각 하위척도의 내적일치도는 .77∼.92였다.

2) 삶에 대한 관여와 통제감: 요양보호사의 자신의 삶에 대한 관여 수준과 통제감은 Bartone(1991)의 단축형 강인성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척도는 Lee CH et al.(2005) 이 번안한 것으로 총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매우 그렇다’까지 5점 척도로 평정하게 되어있 다. 그런데 본 연구의 목적상 이 척도의 하위변인 중에 삶 에 대한 관여(Commitment)와 통제감(Control)만을 사용하였 다. 이 척도에서의 삶에 대한 관여는 자신, 타인, 직업에 대 한 의미와 목적의식을 의미하고, 통제감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영향력과 자율성이다. 본 연구에서의 삶에 대한 관여 9문항과 통제감 6문항의 내적일치도(Cronbach’s α)는 각각 .76, .73이었다.

3) 사회적 지지: 요양보호사가 경험하는 외부로부터의 사회적 지지 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Park JW(1985)이 개 발한 사회적 지지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이 질문지는 본래 정서적 지지(7문항), 평가적 지지(6문항), 정보적 지지(6문

항), 물질적 지지(6문항) 네 가지 차원을 총 25문항으로 측 정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본 연구의 목적상 물질적 지지 하위척도는 제외한 19문항만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가족과 직장 동료이나 상사로부터 받는 세 가지 차원의 사 회적 지지를 노인전문병원 요양보호사들이 어느 정도 지 각하고 있는지를 측정하였다. 이 질문지는 ‘전혀 아니다’

에서 ‘매우 그렇다’까지 5점으로 평정하도록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지지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지각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일치도 계수(Cronbach’s α)는 가족으로부터의 사회적 지지는 .87∼.93, 직장 동료나 상사 로부터의 사회적 지지는 .90∼.93이었다.

3. 연구 절차와 자료분석

자료를 수집하면서 노인병원 관계자들에게 연구의 목적, 자료수집 방법과 절차에 대하여 설명한 후 병원 관계자의 동의를 받았다. 연구 참여자들에게도 연구의 내용을 충분 히 설명하고 개인정보의 누출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알린 후 참여에 동의를 구하였다. 참여자들에게는 연구 참여를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다고 알렸으며, 참여자들이 설문 과 정에서 소비한 시간은 약 20분이었다.

본 연구를 위한 통계분석은 SPSS 15.0 for Windows에 의 해 이루어졌다. 주요통계 분석은 적률상관분석, 동시투입 중다회귀분석 및 단계적 회귀분석이었다.

결 과

1. 요양보호사의 삶에 대한 관여, 통제감, 사회적 지지 와 스트레스 반응

요양보호사의 강인성의 주요 요인인 자신의 삶에 대한 관여와 통제감, 및 그들이 느끼는 가족과 동료 및 상사로 부터의 사회적 지지 수준을 살피고, 그런 변인들이 요양보 호사의 스트레스 반응과 어떻게 관계하고 있는지를 검증 하였다(Table 1). 먼저 특징적인 것은 요양보호사는 가족보 다는 직장동료나 상사로부터 사회적 지지를 덜 받는 것으 로 보고하였다. 가족으로부터 받는 사회적 지지의 경우 5 점 평정척도에서 4점 이상의 점수를 보인데 반해 직장동료 나 상사로부터 사회적 지지는 3.5점에도 미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요양보호사의 삶에 대한 관여 수준 과 통제감은 문항 당 평균 각각 3.93점과 3.67점 정도를 나 타냈다.

상관분석 결과, 삶에 대한 관여(r=−.34, p<.001)와 통제

(4)

Table 2.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f commitment, control-

lability and social supports for stress responses (N=213).

Predictors B β t R2

Commitment Controllability

Social supports from family Social supports from co-workers and superiors

−1.38

−.94

−.24

−.20

−.20

−.12

−.12

−.11

−2.51a

−1,77b

−1,68b

−1,41 .161

ap<.05, bp<.10.

Table 1. Correlational matrix of commitment, controllability, social supports, and stress responses (N=213).

Variables 1 2 3 4 5 6 7 8 9 M (SD)

Tension Aggressiveness Somatization Anger Depression Fatigues Frustration Stress responses M (SD)

−.34c

−.28c

−.25c

−.28c

−.33c

−.33c

−.34c

−.34c 35.43 (3.35)

−.22b

−.21b

−.23c

−.20b

−.23c

−.22b

−.25c

−.25c 22.01 (3.07)

−.21b

−.15a

−.22b

−.17a

−.19b

−.23c

−.21b

−.22b 27.92 (4.89)

−.25c

−.20b

−.24c

−.22b

−.26c

−.27c

−.26c

−.27c 24.16 (3.85)

−.27c

−.27c

−.22b

−.24c

−.25c

−.24c

−.26c

−.27c 23.92 (4.30)

−.26c

−.29c

−.25c

−.26c

−.30c

−.22b

−.26c

−.29c 23.93 (4.81)

−.20b

−.25c

−.16a

−.21b

−.24c

−.19b

−.21b

−.23c 20.88 (4.21)

−.25c

−.31c

−.15a

−.24b

−.25c

−.22b

−.23c

−.26c 21.47 (4.51)

−.31c

−.31c

−.26c

−.28c

−.31c

−.29c

−.30c

−.33c 142.27 (20.93)

10.17 (4.02) 5.18 (2.34) 4.72 (2.05) 9.94 (3.81) 12.16 (4.90) 9.09 (3.28) 11.91 (5.39) 63.17 (23.24)

ap<.05, bp<.01, cp<.001, 1: commitment, 2: controllability, 3: emotional supports from family, 4: evaluative supports from family, 5: informative supports from family, 6: emotional supports from co-workers and superiors, 7: evaluative supports from co-workers and superiors, 8: informative supports from co-workers and superiors, 9: (total) social supports.

감(r=−.25, p<.001) 및 사회적 지지(r=−.33, p<.001) 모 두 스트레스 반응과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었다. 삶에 대 한 관여, 통제감 및 사회적 지지는 스트레스 반응의 7가지 하위요인 모두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2.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삶에 대한 관 여, 통제감 및 사회적 지지의 예측력

노인전문병원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 반응을 자신의 삶 에 대한 관여, 통제감 및 사회적 지지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우선 스트레스 반응을 준거변인 으로 하고 삶에 대한 관여, 통제감을 포함해 가족으로부터 의 사회적 지지와 직장 동료나 상사로부터의 사회적 지지 를 예언변인으로 하는 동시투입 중다회귀분석을 하였다 (Table 2).

분석 결과,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 반응 전체 점수를 예 언하는 변인으로 네 변인을 투입하였을 때 삶에 대한 관여 만이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다(β=−.20, p<.05). 통제감 (β=−.12, p<.10)이나 가족으로부터의 사회적 지지(β=

−.12, p<.10)는 경계적 유의수준에 있었다. 삶에 대한 관

여, 통제감과 사회적 지지는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 반응 의 변량을 16.1% 정도 설명하고 있었다.

스트레스 반응을 일곱 가지 하위변인으로 나누어 그 변 인들을 준거변인으로 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관여, 통제감 을 예언변인으로 투입하고 가족 혹은 직장 동료나 상사로 부터의 사회적 지지는 정서적 지지, 평가적 지지, 정보적 지지로 나누어 예번변인으로 투입하는 단계적 회귀분석도 수행하였다(Table 3).

분석 결과, 삶에 대한 관여는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 반 응의 하위변인 중에 스트레스원에 대한 신체화 반응을 제 외한 나머지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유의한 예언변인이었 다. 게다가 긴장, 분노, 우울, 피로 및 좌절의 변량을 삶에 대한 관여가 가장 많이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의 평가적 지지는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화 반 응, 피로 및 좌절을 유의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한편, 가족 의 정보적 지지도 요양보호사의 긴장을 유의하게 설명하 였다.

요양보호사의 공격성은 직장 동료나 상사로부터의 정보 적 지지(β=−.31, p<.001)가, 신체화 반응은 직장 동료나 상사로부터의 정서적 지지(β=−.25, p<.001)가 가장 많은 변량을 설명하고 있었다. 직장 동료나 상사로부터의 정보 적 지지와 정서적 지지는 각각 우울과 분노도 유의하게 설 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 전체 점 수의 변량도 삶에 대한 관여가 가장 많이 설명하고 있었고 (β=−.34, p<.001), 평가적 지지만이 유의한 변인이었다 (β=−.17, p<.05).

(5)

Table 3. Results of step-wise regression analyses of commitment, controllability and sub-variables of social supports for sub-variables of stress responses

(N=213).

Criterion variables Predictors β t R2 ΔR2

Tension

Aggressiveness

Somatization

Anger

Depression

Fatigue

Frustration

Stress responses

Commitment

Informative supports from family

Informative supports from co-workers/superiors Commitment

Emotional supports from co-workers/superiors Controllability

Evaluative supports from family Commitment

Emotional supports from co-workers/superiors Commitment

Informative supports from co-workers/superiors Commitment

Evaluative supports from family Commitment

Evaluative supports from family Commitment

Evaluative supports from family

−.34

−.17

−.31

−.18

−.25

−.18

−.15

−.28

−.16

−.33

−.18

−.33

−.18

−.34

−.16

−.34

−.17

−5.25c

−2.41a

−4.72c

−2.45a

−3.82c

−2.74b

−2.05a

−4.31c

−2.14a

−5.02c

−2.43a

−5.00c

−2.65a

−5.18c

−2.36a

−5.32c

−2.50a

.116 .139 .095 .120 .065 .097 .115 .081 .100 .107 .131 .106 .135 .109 .127 .118 .144

- .023

- .025

- .032 .018 - .019

- .024

- .029

- .018

- .026

ap<.05, bp<.01, cp<.001.

고 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Im SB et al., 2005). 그런 이 유는 환자를 간호하거나 수발하는데 요구되는 것이 많고 종사자들 간에 역할이 모호하고 그들 간에 갈등이 있을 수 있으며 근무조건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특히 역할의 모호 성과 근무조건 등을 감안할 때 생활보조원, 즉 현재 통칭 되는 요양보호사가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것이 이미 선 행연구들을 통해 밝혀졌다(Oh JJ, 2003; Zimmerman et al., 2005; Woo MH et al., 2008).

요양보호사가 스트레스에 취약한 것은 그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환자들 중에 치매환자와 같이 수발하기 힘 든 환자가 많기 때문일 수 있고(Krauss et al., 1998), 근무시 간이 길고 보수가 적으며 처우도 좋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Deutschman, 2000). 실제로 본 연구의 대상자인 요양보 호사 중에 90%이상이 24시간 교대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 런데 노인환자의 경우 다른 의료 인력보다 요양보호사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이들의 직무의 효율성을 위해 이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을 보장하지 못할 경우 서비스의 수혜자인 노인환자들이나 그들의 가족들의 삶의 질을 보 장할 수 없다.

요양보호사의 직무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은 다른 직종의 의료 인력이나 동료 혹은 상사로부터의 지지를 덜 받고 있 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요양보호사가 동 료나 상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일해야 하는 것 과 같은 직무의 특성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노인장기 요양보험제도와 함께 양성된 요양보호사가 효율적으로 근 무할 수 있는 환경이 아직 정착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따라서 추후에는 요양보호사의 직무분석 연구가 필 요하다.

연구자가 가정한 것처럼 자신의 삶에 대한 관여는 스트 레스 반응과 부적 상관이 있었다. 삶에 대한 관여는 거의 모든 스트레스 반응 하위변인에 대한 유의한 예언변인으 로 나타났다. 자기 자신이나 타인, 더 나아가 직업에 대한 의미를 인식하고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을 경우 요양보호 사가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강인성이 스트레스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중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선행연구들(Pollock, 1986;

Shepperd et al., 1991)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데, 그 런 효과와 관련하여 강인성 중에도 자신의 삶에 대한 관여 가 결정적이라는 것을 본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러 나 요양보호사의 신체화 반응에 대해서는 삶에 대한 관여 가 유의한 예언변인이 아니었다. 이는 삶에 대한 관여가 요양보호사의 신체건강보다는 정신건강에 더 영향을 줄

(6)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추후연구에서 자세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통제감도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 반응과 부적 관 계가 있었지만, 스트레스 반응에 대해서는 삶의 대한 관여 처럼 유의한 예언변인은 아니었다. 다만, 신체화 반응과 관 련해서는 삶의 대한 관여보다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 었다. 따라서 통제감, 즉 자신의 미래에 대한 영향력과 자 율성은 요양보호사의 신체건강에 중요한 변인일 수 있기 때문에 추후 연구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도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 반응과 부적 상관이 있었으며, 단계적 회귀분석에서 특정 사회적 지지가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유의한 예언변인이 었다. 노인환자를 수발하는 생활보조원, 즉 현재 통칭되는 요양보호사의 돌봄 경험을 탐색한 질적 연구(Oh JJ, 2003) 에서 요양보호사가 직장동료와의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가에 따라 스트레스 수준이 결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 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직장 동료나 상사로부터의 정보적 지지나 정서적 지지가 요양보호사의 스트레스 반응에 결 정적이었고, 평가적 지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직장 동료나 상사가 요양보호사에게 정서적 지지를 할 경우 스트레스 원에 대한 신체화 반응이나 분노를 감소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결과를 얻었다. 직무영역에서의 스트레스 가 두통, 복통, 불면 등과 같은 신체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Schuler, 1980), 이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다른 직종에 비해 병원이라는 근무환경에서 요양보호사의 경우 지식이나 정보의 부족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동료 나 상사의 정보적 지지는 스트레스를 덜 경험하게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직장 동료나 상사로부터의 사회적 지지와는 달리 가족 으로부터의 지지는 평가적일 때 스트레스에 더 도움이 되 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으로부터는 평가적 지지가 정서 적 지지보다 더 결정이라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요 양보호사의 직무는 물론 그 자신에 대한 가족의 평가가 긍 정적일 경우 스트레스가 감소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요양보호사에 대한 가족의 평가적 지지에 관해서는 추후 에 더 집중적으로 탐구할 필요가 있다.

한국 사회 빠른 고령화 추세에서 정부는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를 실시하면서 요양보호사들이 전문적으로 노인 환자들을 간병하고 수발하게 하고 있다. 노인환자가 증가 하는 시점에서 요양보호사들이 스트레스를 인해 힘들어 한다면 그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의 삶에도 부정적으로 작

용할 수 있다(Bower et al., 2000). 일회성 연구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논의하였던 것을 쉽게 결론지을 수 없지만, 요양 보호사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변인들을 탐색한 것은 노인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은 물론 국민건강에도 기여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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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국문초록 =

본 연구에서는 노인병원 요양보호사의 삶에 대한 관여, 통제감 및 사회적 지지가 스트레스 반응과 어떻게 관계하는 지를 탐색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병원에서 노인환자 요양보호사로 종사하고 있는 213명의 여성이었으며, 이들 의 연령 분포는 만 35세에서 70세 사이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Batone의 단축형 강인성척도, Park's 사회 적 지지척도 및 스트레스반응척도이다. 분석 결과, 요양보호사는 가족에 비해 직장 동료나 상사로부터의 사회적 지 지는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요양보호사의 삶에 대한 관여, 통제감, 사회적 지지 모두 스트레 스 반응과 부적인 상관이 있었다. 그리고 세 가지 변인은 스트레스 반응의 변량을 16.1% 정도 설명하고 있었다. 스트 레스 반응 하위변인별로 분석한 단계적 회귀분석에서는 삶에 대한 관여와 직장 동료나 상사로부터의 정서적ㆍ정보 적 지지, 및 가족의 평가적 지지가 결정적인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환자 요양보호사의 스트레 스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적 변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관여와 통제감, 그리고 외부 변인으로서의 사회적 지지에 관해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논의하였다.

중심단어: 요양보호사, 삶에 대한 관여, 통제감, 사회적 지지, 스트레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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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2.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f  commitment,  control- control-lability  and  social  supports  for  stress  responses  (N=213).
Table  3.  Results  of  step-wise  regression  analyses  of  commitment,  controllability  and  sub-variables  of  social  supports  for  sub-variables  of  stress  responses  (N=21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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