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계
시마자키 토송
시마자키 토송과 자연주의 문학
1. 시마자키 토송(島崎藤村)
• 1872년 3월 25일 나가노현[長野縣] 출생. 본명 하루키 [春樹].
• 1891년 메이지학원[明治學園] 보통학부를 졸업하고 이 듬해 메이지여학교 교사가 되었다.
• 1893년 문학계(文學界)의 창간 동인으로 참가
• 1996년 25세 최초의 시집 와카나슈[若菜集] 발표 이어 서 히토하부네, 나쯔쿠사등을 간행
• 1900년 29세 산문습작을 목표로 [치쿠마강 스케치] 를 시작으로 [옛 주인] [아버지] 를 출판
• 1906년 35세 [파계]를 자비출판함. 5일 만에 재판됨
• 1908년 [봄]을 연재. 2년뒤 [집]을 연재
• 1913년 42세 조카딸 고마코와의 불륜 '신 생(新生)사건'이후 프랑스로 떠남
• 1918년 '신생(新生)'을 연재하고 작은형과 의절 1932년 [동트기 전]을 간행
• 1943년 72세 [동방의 문] 3장 집필중 뇌 일혈로 사망.
1.일본의 자연주의 문학
• 1900년대 시작, 근대문학을 성숙기로 끌어올리는데 기여.
• 등장배경 :서구 자연주의의 해석과 모방.
• 러일전쟁(1904-1905)이후 물질만능주의의 만연, 낭만주의 교체 필요성.
• 특징 :자아 내면의 요구에 충실
일상의 고백을 통한 자전 문학적 요소 가미.
물질적 현실에 억압된 소시민의 생활 직시 개인 성격 심리에 대한 통찰.
대표작품: 시마자키 토송의 '파계' (1906) 다야마 가타이의 '이불' (1907)
• 파계의 22장,
" 사실 난 천민이에요. 백정이에요. 부정한 인간이 에요' ->자기 고백을 통해 내면세계의 추구와 사 회모순 지적에 주안점을 둠.
• 이불의 마지막 장면
" 요시코가 늘 사용하던 이불, -쑥색 당초무늬 요 와 솜을 두툼하게 넣은.. 여자의 그리운 머릿기 름 냄새와 땀냄새가 말할 수 없이 토키오의 가슴 을 두근거리게 했다 " -> 인간본능을 적나라하 게 묘사. 자기 자신의 추한 일면을 고백하여 인 간성의 진실에 충실.
2. 부락민(신평민)이란
• 부락민의 기원 중세시대의 멸시와 천대의 대상 이었던 '백정'신분이 기원.
• '부락'이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하 기 위해 몇 해 전부터 '군수 물자를 용이하게 하 기 위해 지정한 특수 직업을 가진 마을' 에서 유 래.
• 부락민에 대한 차별 - 17세기 경 도쿠가와 바쿠 후는 나라 재정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실 제적으로 무사에게 탄압받는 농민의 불만을 해 소하기 위해 ' 穢多(에타)와 사람이 아니라는 의 미의 非人, 즉 히닌이라는 천민으로 차별 집단을 만듦.
• 근세의 부락민 에타, 히닌이 사는 마을을 부락이 라 칭함. 일반 촌락과 도시에서 먼 외곽지역에 거주지가 제한, 정책적으로 잔인하게 차별됨.
• 농민의 집에 들어갈 수 없고 평민과의 결혼 불가, 종교행사에서 배제당함. 전체 인구의 2%미만으 로 기나이나 서 일본 지역에 분산.
• 태정관포고(太政官布告 신분제도 철폐령) 이후 법적으로는 천민제가 폐지되었으나 신평민이라 는 말로 특별 취급, 사회적 차별이 계속됨.
파계의 주요 인물 소개
1 . 파계 인물소개
• 세가와 우시마츠 :천민부락 출신의 젊은 교사로 출신의 비밀을 숨기라는 아버지의 계율과 비밀을 털어놓고 싶은 욕망 사이에 서 갈등함.
• 이노코 렌타로: 나가노의 사범교사로 인종 차별의 편견에 항의함. 진실된 삶을 태도 를 보여줌으로서 우시마츠의 고백에 큰 영 향을 미침.
• 아버지: 우시마츠가 출신때문에 차별 당할 것을 걱정하여 '출신을 누구에게도 밝히지 마라'고 당부.
• 오시호: 퇴직교사 카자마 케이노신의 딸 로 우시마츠가 사랑하는 상대
• 츠지야 긴노스케 :우시마츠의 절친한 동료 교사.
• 타카야나기 리사부로: 우시마츠에게 출신 을 약점으로 삼아 선거를 도와달라고 하지 만 거절당하자 우시마츠의 출신을 학교에 알리고 이노코를 죽임.
• 교장: 우시마츠의 출신을 안 후로 우시마 츠를 무시함. 우시마츠가 학교를 떠날 때 그를 배웅하는 생도들을 저지.
• 카츠노 분페이: 이노코 렌타로의 수석교사 자리를 빼앗으려 함. 타카야나기로부터 우 시마츠의 출신을 듣고 교장에게 전함
3. 파계의 인물관계
우시마츠
카츠노분페이
타카나야기 리사부로 츠지야긴노스케
이노코렌타로
교장 아버지
오시호
원문을 통한 작품 분석
1 . 주변인물과 사건들을 통한
우시마츠(丑松)의 심리변화 분석
• …『不浄だ、不浄だ』の罵詈(ばり)は無遠 慮な客の口唇(くちびる)を衝(つ)いて出 た。『不浄だとは何だ』と丑松は心に憤つて、
蔭ながらあの大日向の不幸(ふしあはせ)を 憐んだり、道理(いはれ)のないこの非人扱 ひを慨(なげ)いたりして、穢多の種族の悲 惨な運命を思ひつゞけた――丑松もまた穢多 なのである。… (第壱章(一)) …
• …哀憐(あはれみ)、恐怖(おそれ)、千々の思は 烈しく丑松の胸中を往来した。病院から追はれ、下 宿から追はれ、其残酷な待遇(とりあつかひ)と恥 辱(はづかしめ)とをうけて、黙つて舁がれて行く 彼(あ)の大尽の運命を考へると、嘸(さぞ)籠の 中の人は悲慨(なげき)の血涙(なんだ)に噎(む せ)んだであらう。大日向の運命は軈(やが)てす べての穢多の運命である。思へば他事(ひとごと)
では無い。長野の師範校時代から、この飯山に奉職 の身となつたまで、よくまあ自分は平気の平左で、
普通の人と同じやうな量見で、危いとも恐しいとも 思はずに通り越して来たものだ。斯(か)うなると 胸に浮ぶは父のことである。…(第壱章(三))
2. 게이노신(敬之進)의 퇴출
• …あゝ、穢多の子といふ辛い自覚の味を知ら なかつた頃――思へば一昔――其頃と今とは全 く世を隔てたかの心地がする。丑松はまた、
あの長野の師範校で勉強した時代のことを憶 出した。未だ世の中を知らなかつたところか らして、疑ひもせず、疑はれもせず、他(ひ と)と自分とを同じやうに考へて、笑つたり 騒いだりしたことを憶出した。… 楽しい過
去の追憶(おもひで)は今の悲傷(かなしみ)
を二重にして感じさせる。『あゝ、あゝ、奈 何(どう)して俺は斯様(こんな)に猜疑深
(うたがひぶか)くなつたらう。』斯う天を 仰いで歎息した。… (第四章 (二))
3.렌타로(蓮太郎)의 저서와 그의 죽음(↔ 타카야기 (高柳))
• …しかし丑松が蓮太郎の書いたものを愛読するの は唯其丈(それだけ)の理由からでは無い。新しい 思想家でもあり戦士でもある猪子蓮太郎といふ人物 が穢多の中から産れたといふ事実は、丑松の心に深 い感動を与へたので――まあ、丑松の積りでは、隠
(ひそか)に先輩として慕つて居るのである。同じ 人間であり乍ら、自分等ばかり其様(そんな)に軽 蔑(けいべつ)される道理が無い、といふ烈しい意 気込を持つやうになつたのも、実はこの先輩の感化 であつた。斯ういふ訳から、蓮太郎の著述といへば 必ず買つて読む。雑誌に名が出る、必ず目を通す。
読めば読む程丑松はこの先輩に手を引かれて、新し い世界の方へ連れて行かれるやうな気がした。穢多 としての悲しい自覚はいつの間にか其頭を擡(もち あ)げたのである。…
• …丑松は身につまされるかして、幾度(いく たび)か読みかけた本を閉ぢて、目を瞑(つ ぶ)つて、やがて其を読むのは苦しくなつて 来た。同情(おもひやり)は妙なもので、反 つて底意を汲ませないやうなことがある。そ れに蓮太郎の筆は、面白く読ませるといふよ りも、考へさせる方だ。終(しまひ)には丑 松も書いてあることを離れて了つて、自分の 一生ばかり思ひつゞけ乍ら読んだ。…
• …。『我は穢多なり』――あゝ、どんなに是 一句が丑松の若い心を掻乱(かきみだ)した らう。『懴悔録』を読んで、反(かへ)つて 丑松はせつない苦痛(くるしみ)を感ずるや うになつた。…
• … 斯ういふことゝ知つたら、もうすこし 早く自分が同じ新平民の一人であると打明け て話したものを。あるひは其を為たら、自分 の心情(こゝろもち)が先輩の胸にも深く通 じたらうものを。 後悔は何の益(やく)
にも立たなかつた。丑松は恥ぢたり悲んだり した。… (第弐拾章 (三))
• …あゝ、あゝ、捨てられたくない、非人あつかひにはされた くない、何時迄も世間の人と同じやうにして生きたい――斯 う考へて、同族の受けた種々(さま/″\)の悲しい恥、世 にある不道理な習慣、『番太』といふ乞食の階級よりも一層
(もつと)劣等な人種のやうに卑(いやし)められた今日迄
(こんにちまで)の穢多の歴史を繰返した。… 其時に成つ て、丑松は後悔した。何故、自分は学問して、正しいこと自 由なことを慕ふやうな、其様(そん)な思想(かんがへ)を 持つたのだらう。同じ人間だといふことを知らなかつたなら、
甘んじて世の軽蔑を受けても居られたらうものを。何故(な ぜ)、自分は人らしいものに斯世の中へ生れて来たのだらう。
野山を駆け歩く獣の仲間ででもあつたなら、一生何の苦痛
(くるしみ)も知らずに過されたらうものを。… 唯二つ――
放逐か、死か。到底丑松は放逐されて生きて居る気は無かつ た。其よりは寧(むし)ろ後者(あと)の方を択(えら)ん だのである。(第拾九章 (七))
4. 아버지의 말씀과 우시마츠의 마지막 결심 : 주인공의 일생일대의 비밀․계율( 戒 (かい) )
• …朝飯の後、丑松は机に向つて進退伺を書 いた。其時一生の戒を思出した。あの父の言 葉を思出した。『たとへいかなる目を見よう と、いかなる人に邂逅(めぐりあ)はうと、
決して其とは自白(うちあ)けるな、一旦の 憤怒(いかり)悲哀(かなしみ)に是戒(こ のいましめ)を忘れたら、其時こそ社会(よ のなか)から捨てられたものと思へ。』斯う 父は教へたのであつた。『隠せ』――其を守 る為には今日迄何程(どれほど)の苦心を重 ねたらう。
• 『忘れるな』――其を繰返す度に何程の猜 疑(うたがひ)と恐怖(おそれ)とを抱 いたらう。もし父が斯(こ)の世に生き ながらへて居たら、まあ気でも狂つたか のやうに自分の思想(かんがへ)の変つ たことを憤り悲むであらうか、と想像し て見た。仮令(たとひ)誰が何と言はう と、今はその戒を破り棄てる気で居る。
… (第弐拾壱章(一))
작품 속에서 ‘부자 관계’가 가지는 중요한 의미적 구도
• ‘이 작품의 주인공이 어째서 아버지의 엄 한 훈계를 어기게 되었는지,(그것이)내가 쓰려고 하는 의도이다.따라서 작품의 배경 으로 여러 인물과 여러 사건을 그리고 있 지만 작자인 내가 독자들에게 읽게 하고 싶은 것은 그 부자 관계이다.(『전집』제 11권 소수의 「융화문제와 문예」)
• 우시마츠의 아버지
• 카자마 게이노신(風間 敬之進)
• 렌게사(蓮華寺)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