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講. 消癉, 失眠, 嗜臥 등의 황제내경 강독
학습목표 :
1. 消癉, 嗜臥, 失眠, 癲狂과 관련된 黃帝內經의 기록을 살핀다.
2. 消癉, 嗜臥, 失眠, 癲狂의 原因과 證狀과 分類法등을 파악한다.
1. 消癉1) ; 津液의 亡失과 그로 인한 陰寒氣의 衰弱으로 陽熱이 獨 存하는 病.
1) 脾癉
원문1) 素問․奇病論篇第四十七
帝曰有病口甘者하니 病名爲何며 何以得之니잇고.
歧伯이 曰此는 五氣之溢也니 名曰脾癉이라 하니이다. 夫五味入口하야 藏 於胃면 脾爲之行其精氣어늘 津液在脾하니 故令人口甘也하니이다. 此肥 美之所發也니, 此人必數食甘美하야 而多肥也리이다. 肥者는 令人內熱하 고 甘者는 令人中滿하니 故其氣上溢하야 轉爲消渴하니이다. 治之는 以蘭
으로 除陳氣也하니이다.
2) 膽癉
原文2) 素問․奇病論篇第四十七
帝曰有病口苦하야 取陽陵泉하니 口苦者는 病名爲何며 何以得之니잇고. 歧伯이 曰病名曰膽癉이라 하니이다. 夫肝者는 中之將也로 取決於膽하며
咽爲之使한데, 此人者가 數謀慮不決이라 故膽虛하야 氣上溢하야 而口爲 之苦하니, 治之以膽募兪2)며 治在≪陰陽十二官相使≫中하니이다.
1) 消癉 : 東醫寶鑑・雜病篇・消渴 참조
2) 膽募兪 : 膽의 腹募穴과 背兪穴을 말한다. 각각 日月穴과 膽兪이다.
3) 消癉이 잘 생기는 체질
原文3) 靈樞․五變篇第四十六
黃帝曰人之善病消癉者는 何以候之니잇고.
少兪가 答曰五藏이 皆柔弱者가 善病消癉하니이다. 黃帝曰何以知五藏之柔弱也니잇고.
少兪가 答曰夫柔弱者는 必有剛强하니, 剛强하면 多怒하야 柔者易傷也하 노이다.
黃帝曰何以候柔弱之與剛强하니잇고.
少兪가 答曰此人은 薄皮膚하되 而目堅固以深者가 長衝直揚3)하야 其心 剛하니, 剛則多怒하고 怒則氣上逆하야 胸中畜積하야 血氣逆留에 臗皮充 肌4)하니 血脈不行하고 轉而爲熱하며 熱則消肌膚하야 故爲消癉하니이다. 此는 言其人暴剛하며 而肌肉弱者也니이다.
2. 失眠과 嗜臥5) ; 晝夜의 衛氣巡行과 陰陽蹻脈의 매개작용
1) 失眠의 原因과 治方
原文4) 靈樞․邪客篇第七十一
今厥氣가 客于五藏六府하면 則衛氣는 獨衛其外하야 行於陽하고 不得入 於陰하니, 行於陽하면 則陽氣盛하고 陽氣盛하면 則陽蹻陷6)하야 不得入 於陰하고 陰虛하니, 故目不瞑하니이다.
黃帝曰善하니이다. 治之는 奈何니잇고.
伯高가 曰補其不足하고 瀉其有餘하야 調其虛實하고 以通其道하며 而去 其邪하니, 飮以半夏湯一劑하면 陰陽已通하야 其臥立至하리이다.
黃帝曰善하니이다. 此所謂決瀆壅塞하면 經絡大通하야 陰陽和得者也니,
3) 長衝直揚 : ‘衝’은 甲乙經․․卷十一第六에 ‘衡’으로 되어 있고, 靈樞․․論勇에도 “長衡直揚”의 句 가 보이니, ‘衡’은 눈썹 위로서 “長衡”은 눈을 부릅뜬 모양의 형용이고, “直揚”은 직시하여 쏘아보는 眼光이 탈 듯이 강렬한 것을 묘사한 것이다.
4) 臗皮充肌 : ‘臗’은 ‘寬’과 통하니, 血氣가 皮膚, 肌肉에 逆留하여 皮膚가 확장되어 느슨해지고 肌肉이 充血됨을 말한다.
5) 失眠과 嗜臥 : 東醫寶鑑・內景篇・夢 참조
6) 陷 : 甲乙經太素 등에 의거하여 ‘滿’으로 고쳐야 한다.
願聞其方하노이다.
伯高가 曰其湯方은 以流水千里以外者八升을 揚之萬遍7)하야 取其淸五 升하야 煮之하되, 炊8)以葦薪9)火로 沸하야 置秫米10)一升과 治半夏11)五 合을 徐炊令竭하야 爲一升半을 去其滓하고 飮汁一小杯하되 日三을 稍益
하야 以知爲度하노이다. 故12)其病新發者는 覆杯則臥하야 汗出則已矣며, 久者는 三飮而已也하니이다.
2) 老人不眠 ; 營氣衰少而衛氣內伐
原文5) 靈樞․營衛生會篇第十八
黃帝曰老人之不夜瞑者는 何氣使然이며, 少壯之人이 不晝瞑者는 何氣使 然이니잇고.
歧伯이 答曰壯者之氣血이 盛하야 其肌肉이 滑하고 氣道가 通하니, 營衛 之行이 不失其常하야 故晝精而夜瞑하니이다. 老者之氣血은 衰하야 其肌 肉이 枯하고 氣道가 澀하니, 五藏之氣가 相搏하고 其營氣衰少而衛氣內 伐하야 故晝不精하고 夜不瞑하니이다.
3) 蹻脈과 睡眠
原文6) 靈樞․寒熱病篇第二十一
入腦하얀 乃別陰蹻陽蹻하야 陰陽相交하니, 陽入陰하고 陰出陽하야 交于 目銳眥13)하니이다. 陽氣盛하면 則瞋目하고 陰氣盛하면 則瞑目하니이다.
7) 以流水千里以外者八升을 揚之萬遍 : ‘流水千里以外者’는 먼 곳에서 흘러 온 강물로서 온몸의 구석구 석을 소통시킬 목적으로 사용한다. ‘揚之萬遍’은 물의 陰陽氣가 고루 섞이도록 오랫동안 휘젓는 것을 말한다. 이런 물을 ‘甘瀾水’라고 한다.
8) 炊 : 불때다, 밥을 짓다, 불다(吹). 취.
9) 葦薪 : 갈대를 땔나무로 한 것을 말한다.
10) 秫米 : 찰기장을 말한다.
11) 治半夏 : 半夏는 味辛性燥하고 약간의 독성이 있는데, 生薑 등으로 法製하여 독성을 없앤 半夏를 말한다.
12) 故 : 부사로 쓰였으며, ‘본디, 원래’의 뜻이다.
13) 目銳眥 : 目內眥로 고쳐야 한다.
4) 衛氣와 睡眠
原文7) 靈樞․口問篇第二十八
衛氣는 晝日에 行於陽하고 夜半에 則行於陰하니, 陰者는 主夜하고 夜者
는 主臥하야 --- 陽氣盡하고 陰氣盛하면 則目瞑하고, 陰氣盡하고 而陽 氣盛하면 則寤矣니이다. 瀉足少陰하고 補足太陽14)하니이다.
5) 꿈의 機轉 ; 淫邪의 營衛俱行으로 魂魄이 불안정
原文8) 靈樞․淫邪發夢篇第四十三
黃帝曰願聞淫邪泮衍15)하노니 奈何니잇고.
歧伯이 曰正邪가 從外襲內하야 而未有定舍라가 反淫于藏하면 不得定處
하고 與營衛俱行하야 而與魂魄飛揚하니, 使人臥不得安而喜夢하니이다.
6) 體質과 睡眠 ; 腸胃大小와 皮膚分肉 상태(衛氣運行에 대한 영향)
原文9) 靈樞․大惑論篇第八十
黃帝曰病而不得臥者는 何氣使然이니잇고.
歧伯이 曰衛氣不得入於陰하고 常留於陽하야, 留於陽하면 則陽氣滿하고
陽氣滿하면 則陽蹻盛하야 不得入於陰하니 則陰氣虛하야 故目不瞑矣니이 다. ---.
黃帝曰人之多臥者는 何氣使然이니잇고.
歧伯이 曰此人은 腸胃大而皮膚濕하야 而分肉不解焉하니, 腸胃大면 則衛 氣留久하고 皮膚濕이면 則分肉不解하야 其行이 遲하니이다. 夫衛氣者는
晝日에 常行於陽하고 夜에 行於陰하니, 故陽氣盡하면 則臥하고 陰氣盡하 면 則寤하니이다. 故腸胃大면 則衛氣行留久하고 皮膚濕이면 分肉不解하 야 則行遲하니, 留於陰也久하고 其氣不淸하야 則欲瞑하고 故多臥矣하니
14) 瀉足少陰하고 補足太陽 : 지나치게 잠이 많은 경우에 陰蹻脈이 시작되는 足少陰腎經의 照海穴을 瀉 하고 陽蹻脈이 시작되는 足太陽膀胱經의 申脈穴을 補한다.
15) 泮衍 : 淫邪가 녹아서 넘치는 것
이다. 其腸胃小하고 皮膚滑以緩이면 分肉解利하야 衛氣之留於陽也久하 야 故少瞑焉하니이다.
黃帝曰其非常經也에 卒然多臥者는 何氣使然이니잇고.
歧伯이 曰邪氣留於上焦니, 上焦閉而不通하고 已食若16)飮湯하야 衛氣留 久於陰而不行하야 故卒然多臥焉하니이다.
3. 癲狂17)
1) 胎病
原文10) 素問․奇病論篇第四十七
帝曰人生而有病巓疾者는 病名을 曰何며 安所得之니잇고.
歧伯이 曰病名을 爲胎病이며 此得之在母腹中時에 其母有所大驚하야 氣 上而不下하고 精氣幷居하야 故令子로 發爲巓疾也하니이다.
2) 癲疾 ; 癲疾 前兆증상과 刺法
原文11) 靈樞․癲狂篇第二十二
癲疾始生에 先不樂하고 頭重痛하며 視擧目赤18)하야 甚19)作極하고 已而 煩心하니, 候之于顔20)하고 取手太陽陽明太陰하야 血變而止21)하니이다. 癲疾始作하야 而引口啼呼喘悸22)者는 候之手陽明太陽하야 左强者는 攻 其右하고 右强者는 攻其左하야 血變而止하니이다.
癲疾始作하야 先反僵하고 因而脊痛하면, 候之足太陽陽明太陰과 手太陰
16) 若 : ‘或’과 같은 용법이니, ‘혹은, 또는’의 의미이다.
17) 癲狂 : 東醫寶鑑・內景篇・神 참조
18) 視擧目赤 : 눈동자가 위로 들리고 눈이 붉어짐
19) 甚 : 太素와 千金方에는 ‘其’로 되어 있다. ‘其’로 하는 것이 文意와 더욱 부합한다.
20) 顔 : 이마를 말하니, 癲疾 발작 시에 이마에서 색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음을 말한다.
21) 血變而止 : 血色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치료를 그침을 말한다.
22) 引口啼呼喘悸 : 引口는 口角이 당겨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啼呼는 울부짖고 소리치는 것을 말한다.
喘悸는 숨이 가쁘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말한다.
하야 血變而止하니이다.
治癲疾者는 常與之居하야 察其所當取之處라가 病至하면 視之有過者하야
瀉之하고 置其血于瓠壺23)之中하면 至其發時에 血獨動矣리니, 不動하면
灸窮骨二十壯하니이다. 窮24)骨者는 骶骨也니이다.
3) 狂 ; 狂의 原因에 따른 증상과 治法
原文12) 靈樞․癲狂篇第二十二
狂始生에 先自悲25)也하야 喜忘하고 苦怒하야 善恐者는 得之憂饑26)니, 治之取手太陰陽明하야 血變而止하고, 及取足太陰陽明하니이다.
狂始發엔 少臥不飢하고 自高賢也하며 自辯智也하며 自尊貴也하며 善罵 詈27)하야 日夜不休하니, 治之取手陽明太陽太陰하고 舌下少陰에 視之盛 者를 皆取之하되 不盛이면 釋之28)也하니이다.
狂에 言驚29)하고 善笑하며 好歌樂하고 妄行不休者는 得之大恐이니, 治之取手陽明太陽太陰하니이다.
狂에 目妄見하고 耳妄聞하며 善呼者는 少氣之所生也니, 治之取手太陽太 陰陽明과 足太陰頭兩顑30)하니이다.
狂者에 多食하고 善見鬼神하며 善笑하되 而不發于外者는 得之有所大喜
니, 治之取足太陰太陽陽明하고 後取手太陰太陽陽明하니이다.
狂而新發하야 未應如此者는 先取曲泉左右動脈及盛者하야 見血하면 有 傾已리니, 不已면 以法取之하고 灸骨骶二十壯하니이다.
4) 怒狂
23) 瓠壺 : 표주박.호. 병,단지.호.
24) 窮 : 다하다, 막히다. 궁. 窮骨과 骶骨은 尾骨 즉 꼬리뼈를 말한다.
25) 自悲 : ‘自’는 ‘멋대로, 마음대로’의 뜻으로, ‘自悲’는 마땅히 슬퍼할만 한 상황이 아닌데도 슬퍼하는 것을 말한다.
26) 憂饑 : 精神이 鬱結되거나 지나치게 굶주려 神志가 滋養을 받지 못한 것을 말한다.
27) 詈 : 꾸짖다, 빗대어 욕하다. 리.
28) 釋之 : 取하여 刺針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29) 言驚 : 말이 사리에 맞게 차분하지 못하고 어지럽고 들떠있는 것을 말한다.
30) 顑 : ‘頷’과 통하니, 양쪽 턱을 말한다.
原文13) 素問․病能論篇第四十六
帝曰有病怒狂者하니 此病安生하니잇고. 歧伯이 曰生於陽也하니이다.
帝曰陽何以使人狂하니잇고.
歧伯이 曰陽氣者는 因暴折하얀 而難決하니, 故善怒也하며 病名曰陽厥이 라 하니이다.
帝曰何以知之니잇고.
歧伯이 曰陽明者는 常動31)이나 巨陽少陽은 不動32)이니, 不動而動하야
大疾33)이 此其候也니이다. 帝曰治之는 柰何니잇고.
歧伯이 曰奪其食하면 卽已하리이다. 夫食은 入於陰하야 長氣於陽34)하니, 故奪其食하면 卽已하며 使之服以生鐵洛爲飮35)하니, 夫生鐵洛者는 下氣
가 疾36)也니이다.
5) 棄衣而走, 登高而歌, 妄言罵詈 ; 陽明病 狂症의 증상
原文14) 素問․陽明脈解篇第三十
帝曰善하니이다. 病甚하면 則棄衣而走하고 登高而歌하야 或至不食數日하 고 踰垣上屋하야 所上之處가 皆非其素所能也라가 病反能者는 何也니잇 고.
歧伯이 曰四支者는 諸陽之本也니 陽盛則四支實하고 實則能登高也하니이 다.
帝曰其棄衣而走者는 何也니잇고.
歧伯이 曰熱盛於身하야 故棄衣欲走也하니이다.
帝曰其妄言罵詈를 不避親踈하고 而歌者는 何也니잇고.
31) 陽明者, 常動 : 衝陽, 大迎, 人迎 등 陽明脈의 兪穴에 脈動이 잘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32) 巨陽少陽, 不動 : 太陽脈의 委中, 崑崙, 少陽脈의 聽會, 懸鍾 등의 兪穴에는 脈動이 잘 드러나지 않 는 것을 말한다.
33) 大疾 : 脈動이 크고 빠르게 드러남을 말한다.
34) 入於陰, 長氣於陽 : 水穀이 복강 내로 들어가서 同化作用을 거친 후 四肢나 體表에서 인체의 氣를 增益함을 말한다.
35) 生鐵洛爲飮 : 生鐵落은 대장간에서 쇠를 불에 달군 후 망치로 두드릴 때 떨어지는 쇠부스러기인데, 이것을 물에 담가 그 물을 마시는 것을 말한다.
36) 疾 : 빠르다는 뜻이다.
歧伯이 曰陽盛하면 則使人妄言罵詈를 不避親踈하며 而不欲食하며, 不欲 食하야 故妄走37)也하니이다.
[참고문헌]
類編黃帝內經, 전국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주민출판사, 2009. ISBN: 9788989390725
注解補注 黃帝內經 素問 上․下, 김달호,이종형 共編譯, 의성당, 2001. ISBN: 8988676114
注解補注 黃帝內經 靈樞, 김달호 편譯, 김중한 감수, 의성당, 2002. ISBN: 8988676181
懸吐國譯 黃帝內經素問注釋, 朴贊國 譯注, 집문당, 2005. ISBN: 8930311296
37) 不欲食, 故妄走 : 吳崑本에는 ‘爲歌’二字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