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시장정보]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시장정보]"

Copied!
19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2)

[시장정보]

증권거래소 상장기준 완화 - 둔화돼있는 증권시장 활성화 기대 - -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 선택 필요 -

캄보디아 증권시장 현황

○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개소

- 한국거래소(KRX)가 지분 45%를 출자해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를 공동 설립.

2011년 7월 11일 공식 출범.

- 2006년 양국 재정경제부 간 경제금융분야 협력 MoU 체결 이후 공동사업으로 추진. KRX는 IT시스템을 출 자해 캄보디아거래소의 지분 45%를 취득하고 CSX 부이사장 및 감사 등을 맡아 경영에도 참여함. 캄보디 아는 거래소 토지와 건물을 출자해 지분 55%를 보유하게 됨.

- 2012년 4월 프놈펜 수도국(Phnom Penh Water Supply Authority)의 상장으로 개시. 수도국의 IPO 공모에 청약물량이 공모 물량의 약 17배 정도 몰리면서 큰 주목을 받음.

○ 증권시장 규모 확대 주춤

- 2015년 9월 기준,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은 프놈펜 수도국(PPWSA), 대만계 의류제조업체 Grand Twins International 단 2곳.

- 2015년 9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약 100만원 미만의 거래 성사.

<2015년 캄보디아 주식 거래 차트>

자료원 : CSX

(3)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상장 기준 변화

○ 상장 기준 완화 및 ‘Main Board’ 외 ‘Growth Board’ 신설

- 기존에 ‘Main Board’ 상장을 위해서는 최소 운영자금 1,000만 달러, 3년 치 회계 결과가 요구됐음. 현재 는 최소자금 750만 달러의 기업도 ‘Main Board’에 상장 가능. 더불어, 3년 치가 아닌 2년 치 회계 기록만 요구됨.

- ‘Growth Board’ 신설. 타국가의 ‘SME Board’와 유사. 중소기업의 상장을 꾀함.

- 최소 운영자금 50만 달러, 1년 치 회계 결과만 있으면 "Growth Board"에 상장 가능. ‘Main Board’와 다 르게 ‘Growth Board’는 주식 공모를 위한 최소 비용이 없음.

- 기존에는 250~500만 달러의 자본을 가진 기업은 그 중 20%를 출자해야했고, 500만 달러 이상의 기업은 15%를 출자해야했지만, 더 많은 기업의 상장을 위해 규정 삭제.

○ 증권시장 규모 확대를 위한 시도

- 프놈펜 수도국의 신규 상장가는 6,300 리엘. 현재 약 4,300 리엘에 거래 중.

- 여전히 캄보디아 증권거래시장은 세계 증권시장 중 최소 규모.

- 캄보디아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라오스 주식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은 4 곳. 캄보디아 주식거래소에 비해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음.

- 2016년이면 5년 차에 접어드는 점을 감안하여 CSX는 제2의 도약 시도.

○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한 변화

- 중소기업이 캄보디아 증권 거래소에 상장하기 힘든 가장 큰 이유는 회계의 부재였음.

- 캄보디아 소기업 중 37%만이 정부에 등록, 4%만이 재무제표를 가지고 있음. 중기업의 72% 등록, 24%만 이 재무제표를 가지고 있음. (2010년 기준)

*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of Cambodia(SECC) 정책관, Sok Dara는 캄보디아 정부의 회계 기 준 완화로 인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

□ 시사점 및 전망

○ 점차 더 많은 수의 기업 상장 전망

- 2015년 상장예정 기업으로 Express Food Group(EFG), Phnom Penh Autonomous Port(PPAP), Phnom Penh Special Economic Zone 등의 회사가 예상됨.

- Phnom Penh Autonomous Port(PPAP)는 2015년 9월에 원칙적으로 상장 인준을 받음. 2015년 11월 상 장 예정.

- 신설된 ‘Growth Board’에 많은 중소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전망. 캄보디아 증권거래소는 ‘Growth Board’

가 기존의 ‘Main Board’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예상함.

* 간접자본에서의 차입을 하던 중소기업은 상장을 통해 회사채의 발행과 증자를 통해 직접 자본을 이용할 수 있음. 이를 통해 회사는 금리 혜택 및 정부가 제공하는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음.

- Acleda Securities의 CEO, Svay Hay는 Acleda(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은행)가 신규상장을 계획 중이라고 밝힘.

(4)

○ 캄보디아 전반적인 경제 발전에 도움 예상

- 투자자는 증권시장에서 회사채를 매입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음.

- 정부 또한 증권 거래 증가에 따른 세수 증가 기대.

- 캄보디아 기반 성장에 따른 내수시장의 확대가 기대됨.

○ 해외 자본의 활발한 유입

- 증권시장 개설 당시, World Bank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캄보디아에 증권시장의 개설은 더 많은 자본을 유입시킬 것이라 전망함.

- 태국과 베트남의 100%에 달하는 GDP 대비 부채 비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28%의 부채 비율을 가진 캄보디아는 아직 자본 유입할 금융 공간이 충분하다고 판단됨. (2014년 기준)

- 우리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 시 캄보디아 기업의 투명성이 확대되고 기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짐 에 따라 비즈니스 파트너나 M&A 파트너를 찾는데 수월해질 것임.

○ 예상되는 문제점

- 투자회사 Asia Frontier Capital의 CEO, Thomas Hugger는 이윤 기록이 없거나 그 기록이 짧은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더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

- 투자자문회사 Mekong Strategic Partners의 전무이사, Stephen Higgins는 캄보디아 주식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동성의 부재'라고 주장. 자금의 이동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가 투자를 포기하고, 그에 따라 유 동성이 더 떨어지게 되는 실정. Higgins는 Acleda 같이 유동성을 증대시킬 기업의 상장이 꼭 필요하다고 밝힘.

- 대부분의 기업이 가족 중심으로 경영됐기에 경영권과 소유권의 분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주식시장에 회사 를 상장하고 회사의 지분을 매매한다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기도 함.

자료원: 프놈펜 포스트,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

(5)

EU - 통상현황 및 전망 - 캄보디아 통상정책 및 EU와의 통상 -

- 베트남, 태국의 對 EU FTA 체결에 따른 변화에 잘 대처해야 -

캄보디아 통상정책

○ 캄보디아는 주로 섬유·봉제제품 수출과 관광분야 수입을 통해 외화를 획득함.

- 수출품목의 다양화가 몇 년 동안 캄보디아 정부의 목표. 하지만 2011년 기준 여전히 섬유·봉제제품과 관 광분야 수입이 전체 외화수입의 약 80%정도로 높은 편임.

- 2013년 단일국가로는 미국(약 22억 달러), 홍콩(약 16억 달러), 싱가포르(약 8억 달러) 순서로 많은 수출 을 함.

- 2013년 EU에는 약 25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함.

·

○ 캄보디아의 수출 규모는 2012년 약 80억 달러, 2013년 약 92억 달러, 2014년 약 120억 달러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임.

- 이 중 섬유·봉제제품이 수출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음.

□ EU-캄보디아 통상

○ EU와 캄보디아는 1997년부터 통상을 시작함. 양자 간 무역규모는 2011년 약 17억 달러, 2012년 약 21억 달러, 2013년 약 25억 달러로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임.

○ EU는 GSP의 일환으로 저개발국가에 Everything But Arms(EBA)정책 활용중임.

- EBA의 혜택으로 캄보디아의 對 EU 수출액은 꾸준히 상승 중임.

- 2012년의 경우 EBA의 혜택으로 캄보디아의 對 EU 섬유·봉제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함.

※ EBA는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EU의 對 저개발국가 정책으로, 무기를 제외한 모든 상품 수입에 무관 세를 적용한다는 원칙임. 이는 캄보디아를 포함한 세계 49개 저개발국가의 발전을 돕겠다는 인도적 차원 의 정책.

○ 캄보디아에 대한 EU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음.

- 2015년 기준 EU의 對 캄보디아 누적 투자 금액은 3위.

- 유럽의 캄보디아 부동산 투자 증진을 위해 유럽 상공회의소와 캄보디아 토지관리도시계획건설부는 MOU를 체결함.

- 비슷한 이유로 유럽 상공회의소와 캄보디아 전력청은 부패방지 MOU 체결.

- EU는 2017년 캄보디아 지방선거와 2018년도 총선을 위해 캄보디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약 1,100만 달 러를 지원함.

- 영국, 프랑스, 체코 등 EU 9개 국가가 2014년 ‘캄보디아 발전 지원전략’을 발표하는 등 EU는 캄보디아에 대한 관심이 높음.

(6)

○ 캄보디아의 對 EU 수출규모는 2011년 약 15억 달러, 2012년 약 19억 달러, 2013년 약 25억 달러, 2014 약 30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임.

- 캄보디아의 對 EU 수출규모는 전체 수출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음.

<캄보디아의 對 EU 수출 상위 8개 군>

(단위 : 천불) HS코드

(4단위) 제품분류 2011 2012 2013

6109 편물류 티셔츠, 싱글리트 및 조끼 172,673 200,757 422,562 6104 (수영복제외) 여성용 편물의류 234,644 298,302 416,183 6103 (수영복제외) 남성용 편물의류 192,060 260,239 336,761 8712 이륜자전거 및 기타자전거 89,992 202,451 292,555 6110 저지·풀오버·가디건 등 편물의류 362,969 362,004 264,737

1006 74,829 87,492 152,601

6403 갑피를 가죽으로 만든 신발류 112,833 100,220 110,475 6404 갑피를 섬유재료로 만든 신발류 35,318 48,836 73,975

자료원 : ITC Trade map

○ 캄보디아의 對 EU 수출 품목은 상위 8개 제품 중 쌀과 자전거류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제품이 섬유·봉제제 품일 정도로 섬유·봉제제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함.

- 2012년 기준, 캄보디아는 EU에 전체 수출규모 약 19억 달러 중 약 15억 달러 규모의 섬유·봉제제품을 수 출했음.

○ 캄보디아의 對 EU 수입규모는 2011년 약 2억 달러, 2012년 약 2.3억 달러, 2013년 약 2.5억 달러로 완 만한 증가세를 드러냄.

- 캄보디아의 對 EU 수출규모의 성장세에 따라, EU의 對 캄보디아 무역적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임.

<캄보디아의 對 EU 수입 상위 8개 군>

(단위 : 천불) HS코드

(4단위) 제품분류 2011 2012 2013

3004 의약품 31,508 35,485 35,942

8703 전동차와 기타 자동차 15,860 21,101 17,959

5903 플라스틱으로 라미네이팅된 직물 9,924 9,113 14,164

8422 접시 닦이 기계 9,206 13,961 13,023

9306 폭탄·유탄·미사일 등과 부분품 99 0 10,749

8462 금속가공을 위한 공작기계류 3,667 19 10,187

8710 자주식의 전차와 기타 장갑차량 0 10,768 9,034

1107 맥아 13,692 8,519 7,378

자료원 : ITC Trade map

(7)

주변국과 캄보디아의 對 EU 수출경쟁

○ 2015년 8월 타결된 베트남-EU간 FTA는 캄보디아의 주요 수입원인 의류 수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예상 임.

- 베트남의 의류, 신발, 가방 등의 섬유·봉제 부문 수출은 7년 후 기존 관세 철폐 합의에 따라 베트남-EU FTA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분야로 예상됨.

- GMAC 사무총장인 Ken Loo는 캄보디아의 낮은 생산성, 임금 상승 그리고 최저임금과 관련한 노동 분쟁 때문에 주변국과의 경쟁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힘.

- 중국의 봉제업 생산성을 100%로 봤을 때,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80% 캄보디아는 60% 수준임.

- 베트남 섬유·봉제부문 對 EU 가격경쟁력 상승은 캄보디아의 상대적 경쟁력 하락으로 기인함. 또한 단순히 수출 경합에서 열등이 될 뿐만 아니라 투자 유치 요인도 줄어드는 것임.

○ 또한 캄보디아의 주요 수입원인 쌀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

- EU는 베트남에 쌀 및 쌀 관련 가공품에 저율관세 할당제도를 적용하고 차후 철폐하기로 합의함.

- 농업은 2014년 캄보디아 GDP의 약 34%를 차지. 특히 EU로의 쌀 수출량은 2014년 약 172,000여 톤으로 이는 캄보디아 전체 쌀 수출의 약 60% 수준임. 또한 EU 쌀 수입량(EU 역내 수입 제외)의 약 22% 수준.

- 베트남은 2015년 10월부터 10,000여 톤의 쌀을 EU에 무관세로 수출. 차후 쿼타(quota)가 더욱 증가되어 갱신될 가능성이 있음.

- FTA 발효 후, 처음 5년간은 베트남이 EU로 수출하는 쌀의 양이 80,000톤으로 제한됨. 하지만, FTA 발효 시점을 기준으로 5년 후에는 수출량의 제한이 없음.

- 캄보디아 쌀 산업 관계자들은 베트남과 경쟁하게 될 경우 시장점유율이 줄어들 것을 우려함. 또한 EU-베 트남 FTA가 단기적으로 쌀 생산 증가를 제한하고 투자 유치를 저하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걱정임.

○ 태국-EU FTA 체결 또한 캄보디아의 수출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2014년 기준, 태국은 EU에 인도, 파키스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의 쌀을 수출하고 있음. (캄보디아 는 네 번째, 베트남은 아홉 번째)

- 양자간 FTA는 2014년 내 타결이 목표였으나, 현재 4차 협상이 태국 신정부 구성 지연으로 언제 열릴지는 미지수임.

- 2015년 1월부로 태국의 EU GSP 종료에 따라 캄보디아는 반사이익 수혜에 대한 기대가 있음.

- 허나 태국과 EU간 FTA가 체결된다면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쌀 등의 품목에 관세를 양허 받을 것이라는 예 상임. 이 경우 캄보디아의 對 EU 수출에 더 큰 악재로 미칠 것.

□ 시사점

○ 베트남은 최근 한국과 FTA에 서명한 것은 물론 EEU 및 EU와도 FTA 협상을 끝냄. 베트남이 참여한 TPP 와 AEC의 출범 또한 조만간 이뤄질 것이며,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협상에도 참여하고 있음. 태국 또한 EU와의 FTA협상을 진행 중임.

- ASEAN 국가로 생산기지를 이전한 한국 기업들에 ASEAN 회원국의 FTA 확대는 세계시장에 대한 진입 장 벽을 낮춰줄 수 있음.

- EU와 ASEAN 국가 간의 FTA는 한-EU FTA와 더불어 우리 기업들의 대 EU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8)

- 이와 같은 전망은 캄보디아에는 악재임. 더 많은 ASEAN 국가가 세계시장에 FTA를 체결할수록 캄보디아 가 누리던 생산기지로서의 이점이 줄어들게 되는 것. 이는 캄보디아의 수출 및 FDI 유인에 부정적인 영향 끼칠 수 있음.

○ 우리기업이 캄보디아로 투자, 진출 하거나 진출규모를 늘릴 시 장단점을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임.

- 캄보디아는 풍부한 노동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가 여전히 매력적인 국가임(2015년 최저임금 128$). 또한 최빈국으로서 EU, 캐나다 등에 GSP 혜택을 수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하지만 급속한 임금상승, 노동분쟁 증가에 대한 우려는 대 캄보디아 투자의 단점으로 여겨짐.

- 또한 주변 수출 경쟁국가, 특히 AEC와 TPP에 동시에 가입한 베트남의 생산기지화는 캄보디아의 투자유치 경쟁력 하락으로 기인할 수 있음.

○ 주변국과의 수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캄보디아가 취해야 할 수출경쟁력 개선을 위한 발전 전략에는 크 게 세 가지를 들 수 있음.

- 첫째는 기업환경의 개선임. 법률·제도의 정착 및 무역원활화 작업으로 비용 고정화 및 수출비용의 절감 통 해 수출을 활성화해야 할 것임.

- 둘째는 요소 및 노동생산성의 개선임. 요소·노동 생산성을 향상시켜 캄보디아에서의 FDI 유출을 막고 생산 비용을 감소시켜야 할 것임.

- 마지막으로 자국 내 부가가치의 증가임.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품들은 대부분 원부자재를 수입해서 가공, 조립하여 판매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함.

자료원 : The Phnom Phen Post, ‘Cambodia Trade Integration Strategy 2014-2018’ 보고서, 'Textile&garment export Cambodia' 보고서, ITC Trade map,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조사.

(9)

[월간뉴스]

훈센 총리, 최저임금 너무 높아(10/20)

지난 10월 8일 열린 노사정위원회 최종투표를 통해 캄보디아의 2016년 최저임금이 140 달 러로 결정되었다. 훈센 총리는 또 한 번의 최저임금 상승이 캄보디아 내 공장들의 철수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주변국과의 동향을 비교하면, 2015년 현재 미얀마의 최저임금 은 67달러, 라오스 80달러, 방글라데시 특별경제구역(SEZ)은 75달러 수준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훈센 총리 본인이 스스로 밝힌 우려와는 상반된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2015년 10월 8일 최저임금 발표 일에 총리는 발표 5분 전, 자신의 직권을 통해 기존 발표 예정이었던 135달러에서 보조금 형식을 더해 5달러를 추가했다. 총리의 이 같은 직권 추이 는 다가오는 2018년 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의견이 존재한다.

하지만 캄보디아 상무부는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2015년 상반기 의류 수출이 9% 증 가했다고 밝혔다. 2015년 6월 세계노동기구는 자체 보고서에 근거하여 아직까지 캄보디아 내 공장 설립 건수가 철수 건수보다 많지만, 이러한 데이터를 근거로 섣부른 결론을 내는 것을 경계한다는 발언을 했다.

GMAC 사무총장, 켄 루씨는 봉제업의 몇몇 주요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이번 최저임 금 상승은 많은 수의 공장을 철수하게 만들 것이라 경고했다. 노동자 측에서는 캄보디아의 경제 지속성에 대한 논의보다는 당장 노조가 제시한 160달러의 인상분에 한참 못 미치는 140달러 인상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캄보디아 최저임금 기준은 섬유, 봉제업체 근로자들에게만 적용되지만, 상기 업종 근로자수 가 약 70만 명에 이를 만큼 많기 때문에 다른 제조업 분야 일반의 임금상승에도 영향을 끼 친다.

세금 은행 납부제도로 세수입 증가(10/8)

올 9월말까지 캄보디아 정부의 세수입이 10억 달러에 달해 지난해 동기간 보다 25% 가량 증가했다. 국세청은 편리한 세금 납부 방식의 도입이 세수입을 증대시켰다고 보고 있다. 국 세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뚜렷한 증가를 보인 항목은 20% 이상 증가한 소득세이다.

(10)

재무분야에서 40% 증가, 봉제분야에서 17.5%증가, 관광분야에서는 11.9% 수준으로 세수입 이 증가했다. 온뽄 모니롯 재정 경제부 장관에 따르면 국세청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보다 많은 세금을 거두어 국가 예산에 기여할 것이며, 보다 나은 세금 징수절차를 통해 국민들에 게 만족스러움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는 징세 과정을 투명하게 하기 위하여 국세청 사무소 이외에 에이스레다 은행과 카나디아 은행 두 곳에서 세금을 받고 있다. 카나디아 은행의 오 소판나 릿 재무이사는 은행을 이용해 납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은행을 이용한 세금 납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정부보다 은행 시스템을 더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소판나릿 이사는 카나디아 은행에서는 휴대폰을 이용한 세금 납부를 추진하고 있으며, 세금 등록번호만을 제출하면 은행의 계좌를 가진 고객이나 계좌가 없는 고객들 모두가 세금을 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한다.

에이스레다 은행의 부행장인 소 폰나리씨는 올 한해 9월 말까지 70만 명 이상이 에이스레 다 은행을 통해 납세를 했다고 한다. 전년 대비 약 8,400만 달러가 증가해 약 1억 5,700만 달러의 세금이 납부되었다고 밝혔다. 납세자들이 세금 납부를 위한 보다 다양한 방식을 선 호하며 앞으로는 ATM을 이용한 세금 납부도 이루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 회계법인의 헹 띠씨는 증가한 세수입은 외국인 투자의 증가와 개 선된 세금징수 방식 덕분이라고 말한다. 그는 국제 투자의 증가와 국내의 비즈니스가 성장 함에 따라 세금의 징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TPP, 캄보디아 무역에 영향(10/7)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의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성장세인 캄보디아의 무역에 부정 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특히 향후의 투자가 베트남으로 이동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사고 있다.

미국, 일본 캐나다와 베트남을 포함해 12개 국가가 참석한 TPP협정은 5년 동안의 협상을 거쳐 이뤄졌다. 가입 국가간의 무역을 자유화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발과 혁신을 촉 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

캄보디아 봉제협회의 캔 루 사무총장에 따르면, 협정이 진행되면 캄보디아의 경쟁력을 떨어 뜨리고, 무역이 잠식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금인상과 물류의 어려움이 경쟁력을 떨어뜨려 매년 미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현 국면처럼 앞으로 시장 점유율이 더 떨어질까 걱 정이라고 한다.

[12개 국가 대표들이 지난해 시드니에서 열린 TPP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표 하고 있다.]

루 사무총장에 따르면 TPP가 아니어도 미국으로의 수출 점유율을 잃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 는 3년 전에 약 50%에 달했었던 미국으로의 총 봉제 수출량이 올해 약 32% 수준으로 감소 한 것으로 알 수 있다.

TPP는 봉제와 의류분야의 모든 관세를 양허 할 예정이며, 일부 민감품목에 대해서도 장기간 에 걸쳐 점진적으로 관세를 양허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봉제 수출은 점차 베트남 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캄보디아는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EU는 캄보디아가 2015년 약 42%의 물량을 수출한 지역이다. 그는 캄보디아가 유럽연합으 로의 수출을 매우 선호한다고 한다. 캄보디아의 캐나다, 일본과 유럽연합과의 무역 증가를 보면 무역 선호도를 명확히 알 수 있다.

캄보디아 최대의 농산물 수출기업들도 TPP 협정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미국으로의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12)

캄보디아 최대 쌀 수출 기업의 하나인 Amru라이스의 송사룬 CEO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2~3% 규모의 쌀을 수출했지만, 앞으로 TPP가 진행되면 성장의 제약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 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으로의 쌀 수출량은 미미한 수준이라 TPP가 진행된다고 해도 봉제 산업처럼 큰 영향은 받지 않으리라고 보는 전망도 존재한다.

바우어그룹 아시아 비즈니스 자문단 대표인 데비드 반씨에 따르면 캄보디아가 쌀과 봉제 수 출에서 베트남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TPP뿐만 아니라 베트남-EU FTA를 통해 쌀 수출 무관세 혜택을 수혜하게 될 베트남에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한 다.

TPP 외에도 현재 마무리 단계인 베트남-EU FTA가 마무리되면 복합적으로 캄보디아 경제에 커다란 장애물로 등장할 수 있다. 이 경우 수출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가 베트남으로 이동해 캄보디아의 FDI 유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TPP 협상은 인준이 진행 중이 며, 내년 초 미국의 의회를 통과하게 될 경우 캄보디아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제 속도 다소 둔화(10/6)

[사진 : 프놈펜의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일을 하고 있다.]

(13)

올 4월 발표된 세계은행의 수정된 캄보디아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캄보디아 GDP 성장은 6.9%로 전망되었다. 건설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지지만, 전통적으로 성장의 선봉장이 던 봉제분야와 관광분야의 침체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2014년도 GDP 성장은 7.1%에 달했 다.

세계은행 극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경제전문가인 슈더 세띠씨는 캄보디아는 올 해 지난 몇 년에 비해 낮은 경제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한다. 그는 봉제품의 수출 가격 압박과 농업 성장의 지체가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세계은행의 캄보디아 담당인 소뎃 리 경제전문가는 과거 거품 없이 성장해오던 것에 비해 지금의 성장은 증가된 FDI와 이에 따른 건설분야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거품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캄보디아의 건설관련 투자 자금의 유입이 지난 2014년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보나 부동산의 숭 보나 사장에 따르면 이러한 FDI는 앞으로 속도가 줄어들 것 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분야의 충격도 강조하고 있다. 상반기 벼농사의 경우도 비가 늦어져 수확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기의 벼 재배는 7월 약 170만 헥타르에 달해 전 년 대비 5.7%가 줄어들었으며, 전체적으로 생산량은 32%가 줄어든 191,000톤으로 기록되었 다.

메이 카이얀 최고 국가경제위원회 자문은 가난 구제와 계층 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쌀 수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농산물 재배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지금까지 농업은 구체적인 전략 없이 시장에 의존해 왔지만 이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농업분야를 촉진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발전에 어려움 겪고 있는 캄보디아(10/2)

캄보디아는 올해 국가 경쟁력에서 144개 국가 중 90위를 차지했다. 열악한 공공시설과 부족 한 혁신이 경제성장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세계경제포럼의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14)

[사진: 프놈펜에서 근로자들이 도로공사를 하고 있다.]

2015-2016 국제 경쟁력 보고서(GCR)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국가 경쟁력은 ASEAN 국가 중 131위를 차지한 미얀마를 제외하고는 마지막 순위이다.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과 인도네 시아 등 주변국은 모두 50위 안에 들었다.

캄보디아의 낮은 순위는 전반적으로 혁신에 대한 능력 부족과 복합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가치에 대한 낮은 평가, 기업의 품질에 대한 낮은 점수 등에서 종합적으로 기인한다.

쁘리읍 꼴 캄보디아 국제투명성 기구 대표에 따르면 이러한 낮은 평가항목들은 정부가 자정 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정보의 접근성 개선과 비즈니스 등록의 간소화 등 과 같은 여러 가지 핵심 단계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결실을 이루기까지는 상당한 시간 이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캄보디아는 GDP에 대한 부채율과 정부 예산의 균형과 같은 안정된 거시경제 환경 부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아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에이스레다 은 행의 인 짠니 최고경영자는 이러한 거시경제의 안정성은 캄보디아 경제가 나아가는데 중요 한 요소 중의 하나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투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이라 기대했다.

(15)

쌀 수출 다시 증가 기대(10/2)

캄보디아에서 가장 중요한 작물인 쌀 수출량이 지난 달 급격하게 감소했다. 그러나 올 연말 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쌀 수출을 위한 단일창구 담당자에 의하면 지난해에 비해 9월말까지 수출이 31.7%나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은 반혼 담당자는 쌀 수출의 문제점을 캄보디아의 가격 정책의 문제 로 손꼽았다.

그는 향미(Fragrant rice)의 경우 태국이 톤당 800달러로 가격을 약 20% 내려 수출 하고 있 고, 미얀마도 5% 파쇄미를 톤당 420달러에 판매하고 있어 캄보디아의 가격 이하로 수출을 하고 있다.

EU는 캄보디아 쌀 수출의 가장 큰 시장이다. 對 EU 쌀 수출량은 올 9월말까지 총 수출 물 량의 약 64%를 차지했다.

Amru 라이스의 송 사룬회장은 올 해 평균 이하의 강수량으로 공급량이 줄어들었고 그 결과 가격이 상승하여 수출에 차질을 빚었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캄보디아의 명품으로 수상 된 자스민 쌀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지난달 쌀의 가격이 상승하여 재고물량이 고갈되었고 해외 바이어들은 미얀마 와 같이 가격이 싼 다른 나라 상품을 구입하였기 때문에 수출량이 떨어졌다고 말한다. 올 초 톤당 750달러 선이던 캄보디아 프리미엄급인 향미의 가격이 880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앞으로 지속적으로 비가 내릴 경우 생산량이 증대되어 수출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는 쌀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반면 만약 10월에도 비 가 내리지 않으면 내년도의 쌀 생산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

UN의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1월부터 8월까지 쌀 수출 물량은 총 34만 톤으로 이는 지난 해 동기간보다 약 50% 증가한 물량이다. 이처럼 올해 수출의 증 가세를 감안하고, 정부가 신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면 2015년도 쌀과 벼의 총 수출 물량은 120만 톤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6% 증가한 물량이다.

(16)

캄보디아 쌀연맹의 몰 사릿 사무총장은 농림부는 올 해 벼 생산량을 9백만 톤가량 생산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달부터는 수출 요청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확기인 10월은 쌀 수출의 적기로 새로 도정한 쌀이 향과 품질이 좋아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TPP가 한-캄 교역에 영향 미칠수도(9/30)

KOTRA 전미호 관장은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 동반자협정(TPP)이 해외투자자들의 對 캄보디 아 진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은행의 도산 이후, 전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국 기업들 의 해외투자를 보류했다. 이후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띄며 많은 한국 기업이 다시 섬유 봉제 업 등을 포함해 캄보디아 산업에 투자 해왔다.

캄보디아 CDC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국의 누적 투자금액은 약 45억 달러로, 이는 중국을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전미호 관장은 투자자들이 캄보디아의 낮은 임금뿐 만 아니라 세금 인센티브 제도, 그리고 EU의 EBA(Everything But Arms) 정책 수혜 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EBA는 EU가 49개 저개발 국가들에 무기류를 제외한 모든 품 목에 무관세 혜택을 적용하는 정책이다.

하지만 베트남은 조만간 체결 될 TPP 협정에 속해있으며, 동시에 EU와의 FTA도 체결이 임 박해 있다. 이 경우 미국과 EU에 동시에 세금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게 되어 많은 투자자들 이 제품 수출을 위해 공장을 베트남에 설립 할 것으로 보인다.

전미호 관장은 향후 체결될 베트남의 무역협정들은 캄보디아를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떨어지 는 국가로 만들 것이며, 한국의 투자자들이 캄보디아로의 투자를 망설이게 될 것이라고 밝 혔다.

깜폿 후추 품질관리로 인기상승(9/30)

깜폿 후추 생산자들은 깜폿 후추를 국제시장에서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부가가치 를 올리고자 하고 있다.

깜폿후추홍보협회(KPPA)의 응온 라이 회장에 의하면 이 협회는 241명의 농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 2015년도에는 60 톤가량을 생산했고, 이 중 58톤만을 시장에 공급한 것으로 나

(17)

타났다. 그에 따르면 최고 품질의 후추만을 시장에 공급하여 깜폿 후추의 품질 브랜드를 지 켜나가고 있다.

깜폿 후추는 2010년 지리적지표(GI)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세계 무역기구(WTO)가 관리를 하고 있는 인증으로 “샴페인”, “파르미산 치즈”와 같이 제품의 특성과 관련된 원산지를 증명 하는 인증제도이다.

이 인증을 받은 제품들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서구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국제 시장에서 가격도 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보고서에 의하면 깜폿의 후추 가격이 GI인증을 받은 이후 상 승했고, 시장이 보다 넓어졌다.

깜폿에서 후추를 생산하고 있는 스탈링 농장의 경우 GI인증을 받기 이전인 2010년에는 킬 로그램당 출고가격이 5달러였으나 GI인증을 받은 2014년도의 가격은 킬로그램당 18달러로 뛰었다.

이 농장의 영업부장인 둥 다라씨는 소비자들이 GI인증을 받은 고 품질의 후추를 인식하고 프리미엄 가치를 평가하여 보다 높은 가격에 구입하고 있다고 말한다.

콘피렐 회사 설립자인 하이 리 에앙씨는 깜폿 후추 브랜드의 수요와 가격이 높아 모방 제품 이 판매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진품만으로는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다소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도 낮은 가격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이러한 제품들이 자신들의 생산이나 시장 수요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보 고 있지만, 이러한 제품들이 향후 깜폿 후추의 명성을 오염시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떨어 뜨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깜폿 후추 농장이 유럽, 미국과 일본의 기준을 충족하는 에코인증(Ecocert)도 받았다고 말한다. 이 인증은 국제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음을 말해주는 증거라고 한다. 그는 이제 소비자들은 가격 보다 품질을 보다 중요시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18)

에이스레다 은행, 한국과 송금채널 만들어(9/28)

캄보디아와 한국은 송금업무를 기업들이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었다. 이는 송 장에 따른 대금 송금과 근로이주자가 고국의 가족에게 송금하는 등의 업무를 간소하게 하는 법안이라고 한다.

에이스레다 은행의 인 찐니 대표는 한국의 근로자들과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송금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업무를 개시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라간 송금을 위해 에이스레다 은행은 한국의 KEB 하나은행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 서비스를 교류하는 공조 체계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 서비스가 진행되면 근 로자와 기업들의 송금이 쉬워져 보다 빠르게 송금을 할 수 있게 되어 양국 간의 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다.

한국으로부터 캄보디아로 송금되는 것이 대부분으로, 많은 자금이 캄보디아로부터 한국으로 물품 구입에 대한 송금이 이뤄지고 있다. 에이스레다 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 월까지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송금 금액은 약 7,010만 달러에 이른다. 한국으로부터 캄보 디아로 송금은 약 1억 3,030만 달러에 이른다.

에이스레다 은행은 지난 해 자산이 약 30억 달러에 이르며, 캄보디아 전국에 256개의 지점 을 운영하고 있다. KEB 하나은행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한 은행으로 한국에서 자산 이 220억 달러에 달하는 가장 큰 은행이다.

한국은 캄보디아의 가장 중요한 무역과 투자국가로서 상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양국 간 무역 규모는 지난해 약 8억 4,9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또한 한국은 캄보디아에 해외직접투자를 가장 많이 한 국가이다. 또한 2007년 이후 캄보디아의 근로자 42,000여 명이 한국으로 근로 이주를 한 것으로 노동직업훈련부의 자료는 밝히고 있다.

농산물 수출 보다 쉽도록(9/25)

농림부는 농산물의 교역을 위하여 국경 검문소 인근의 5개 지역에 식품안전 검사 사무실을 신설하기로 하였다. 이는 농산물을 해외 시장으로 선적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19)

[사진 : 프놈펜의 쌀 수출 업체에서 근로자가 수출을 위한 쌀 자루를 옮기고 있다.]

신설되는 사무실에서는 식품과 농산물의 수출용 선적을 검사하게 되며 위생검역(SPS) 프로 토콜과 외국인 바이어를 위한 인증서를 발급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차후 수입 물품에 까지 진행하려고 한다.

농림부 GDA의 부국장인 히은 반혼씨에 따르면 새로운 SPS 사무실은 캄보디아에서 수출되 는 농산물에 해충, 병충, 독성 및 오염이 없음을 인증하게 된다. 사무실에는 실험실, 훈증소 독장비와 위생시설도 포함되어 있다. 새로 사무실이 설치 될 5개 지역은 바탐방, 스와리리 응, 깜퐁짬, 몬돌끼리, 시하누크주라고 반혼씨는 밝혔다. 위 5개 지역에서는 SPS 인증을 온 라인으로 도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식품과 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샘플을 프놈펜으로 보내 검사를 받고 인증서를 발 급 받아 왔다. 앞으로 이들 시설을 이용하게 되면 운송시간 및 여러 경제적 손실을 줄이게 된다.

캄보디아 쌀연맹의 몰 사릿 사무총장은 SPS 검사와 인증이 지방에서 가능해지면 수출에 많 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며, 인증과 검사의 지방 분산은 수출 가격을 내리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참조

관련 문서

Fitted with an integrated sideshift and tilting car- riage as standard, the uniquely designed triplex fixed mast has no central lift cylinder which, together with the

 authors와 books를 authors의 surname 값과 books의 name 값이 같은 자료를 한 행으로 하여 합친다... 사용예를

Electronic properties of graphitic carbons Graphite is a well-known electric conductor in industry. Contacts in

◦영연방 국가뿐만 아니라 전체 FTA 체결국에 대한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등의 시장정보 수집 강화, 국내 농업부문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 지원 사업, 농축산물 수출

다양한 사회주체가 정보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하여 시장정보, 농자 공급, 폐기물자원화 이 용, 농기계 작업, 농산물 1차가공, 농업기상 '개인 맞춤' 등의 분야의

이처럼 퇴치 소리에 대한 조류의 반응에 따라 동적으로 퇴치 소리의 재생 순서를 결정하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소리들을 이용하여 최대한 적응을 방지할 수 있을

기존에 연구가 진행된 혈액의 일반타액단백질의 농도 분석을 통해 나타난 결과 정상인에 비해 당뇨 환자의 일반타액단백질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었고, 이번 실험을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