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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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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특 집 )

2015년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

금년 들어 국내 실물경기는 내수가 투자 중심으로 다소 개선되고 있는 반면, 수출은 부 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비투자가 활발한 증가세를 지속 중이고, 민간소비도 유가 하락에 따른 소득 개선으로 완만한 증가세인 반면, 수출은 물량 부진과 단가 하락의 여 파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5년 하반기 세계경제는 선진권 중심의 완만한 회복 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유가는 세계 경제의 완만한 성장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최근과 비슷한 배럴당 60달러 내외의 저유가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출구전략에 따른 달러화 강세 요인과 국 내 대규모 경상흑자 지속에 따른 원화 강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년대비 소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 국내경제는 하반기에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저유가와 저금 리에 힘입어 내수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연간 2.9%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 경 기 부진의 완화 추세나 전년 패턴의 기저효과 등을 감안 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성장 률이 소폭 높은 흐름을 보일 전망이나, 전체적으로 수출 부진과 내수의 완만한 증가로 인해 전년보다는 낮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금리인상 여부와 그 여파, 중국의 성장 둔화 폭 확대 가능성, 그리스 문제 추이 등이, 대내적으로는 메르스 사태의 추이와 여파, 정부의 경기 부양책 효과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소비는 저유 가의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구매력 증대 효과가 기대되나, 가계부채 부담과 메르스 여파 등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여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저금리에 따른 비 용 감소 등으로 전년에 이어 비교적 활발한 증가세가 예상되며, 건설투자는 부동산 경기 회복에 힘입어 전년보다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세계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와 단가 하락세 진정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 이다. 2015년 수출과 수입은 각각 3.1%와 9.7% 내외의 감소가 예상되며 수입이 수출 보다 큰 폭 감소하면서 무역흑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

1. 국내 경기상황 판단

금년 들어 국내 경기는 내수가 투자를 중심으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 는 반면, 수출은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내수는 설비투자가 호조를 지속중이고, 민간 소비도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설비투자는 지난 해 하반기 4%대 증가에서 올 1분기에는 5.7%의 활발한 증가를 보였고, 민간소비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 들어서도 1.5%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에 수출은 물량 부진과 단가 하락으로 올 들어 5월까지 전년동기비 5.6% 감소(통관 기준)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림 1> 실질GDP 성장률과 부문별 성장기여도 추이

내수기여도 순수출기여도 실질GDP증가율(전년동기비)(좌) 실질GDP증가율(전기비)(우)

2002.1 2003.1 2004.1 2005.1 2006.1 2007.1 2008.1 2009.1 2010.1 2011.1 2012.1 2013.1 2014.1 2015.1 10

8 6 4 2 0 - 2 - 4 - 6 - 8

4 3 2 1 0 - 1 - 2 - 3 - 4

(%, %포인트) (%)

자료 : 한국은행.

주 : 내수는 민간소비와 총고정자본형성의 합.

<그림 2> 산업생산과 서비스업활동 증가율 추이

산업생산지수(좌) 산업생산지수(조업일수 적용)(좌) 서비스업활동지수(우)

50 40 30 20 10 0 - 10 - 20

8 7 6 5 4 3 2 1 0 - 1 2010.1 2011.1 2012.1 2013.1 2014.1 2015.1

(%) (%)

자료 : 통계청.

(4)

( 특 집 )

산업생산은 광공업이 수출 부진의 여파로 올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데 반해, 서비스업은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광공업생산은 올 1분기중 1.0% 감소하면서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하고, 4월에도 2.7%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서비스업활동은 1분기중 2.8% 증가에서 4월에는 4.1% 증 가하면서 회복세가 점차 강화되는 모습이다. 경기선행지수는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경기의 개선 추이 지속을 시사하고 있다.

2. 대외여건 전망

(1) 세계경제

올 들어 세계 실물경기는 선진권 경기의 완만한 성장과 개도권 경기의 부진 속에 서 전반적으로 미약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선진권에서는 미국이 연초의 이상 한파와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성장이 상당폭 둔화되었고, 일본과 유로권 은 전분기보다 약간 개선된 모습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아직 미약한 실정이다. 개 도권은 대체로 부진한 경기 흐름 속에서 중국이 대내외 경기 부진의 여파로 1분기 성 장이 7%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선진권과 개도권 등 모든 권역들의 경 기가 미약한 흐름을 보이면서 전세계 산업생산은 올 들어 지난해보다도 낮은 증가율 을 기록하고 있다. 선진권과 개도권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2014년 하반기 각각 2.2%

와 4.1%에서 올 1분기에는 1.5%와 3.3% 수준으로 떨어졌고, 세계 산업생산도 동 기

<그림 3> 경기종합지수 추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106(%)

104 102 100 98 96 94 92 90

2000.1 2001.7 2003.1 2004.7 2006.1 2007.7 2009.1 2010.7 2012.1 2013.7 2015.1 2000.8

P 2001.7 T 2002.12

P 2005.4

T 2008.1

P 2009.2

T 2011.9

P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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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중에 3.1%에서 2.4%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세계경제는 선진권 중심의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기준으로 전 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실물지표들의 변화 추이 에 따라서 연준의 금리 인상 돌입 시점이 결정될 것이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그 영향이 주요 변수이다. 일본과 유로권은 현재 시행중인 양적완화 조치의 성장 지지력에 따라서 경기 향배가 좌우될 전망이며,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 표치(7%) 달성을 위한 전방위 정책들의 효과 여부가 주요 관심사이다. 하반기 세계

<표 1> 세계 권역별 및 주요국의 성장률 추이와 전망

단위 : %, 전년동기비(전기비 연율)

2013 2014 2015 전망치

연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 1분기 연간(f) 조정폭

세계 3.0 3.4 3.5 0.0

선진권 1.3 1.9 1.9 1.8 1.8 1.9 1.9 2.4 0.0

미국 1.9 1.9

(-2.1) 2.6 (4.6)

2.7 (5.0)

2.4

(2.2) 2.4 2.9

(-0.2) 3.1 ▲0.5

유로 -0.4 1.1 0.8 0.8 0.9 0.9 1.0 1.5 0.3

일본 1.6 2.1 -0.4 -1.4 -0.8 -0.1 -1.4 1.0 0.4

개도권 4.7 4.6 4.3 0.0

중국 7.7 7.4 7.5 7.3 7.3 7.4 7.0 6.8 0.0

세계교역 3.0 3.4 3.7 ▲0.1

자료 : IMF World Economic Outlook(2015.4월) 등.

주 : 전망치 조정폭은 2015.1월과의 변화폭이며, ▲는 하향조정을 의미.

<그림 4> 세계 권역별 산업생산 증가율 추이

전세계 산업생산 선진국 개도국

자료 : CPB Netherlands Bureau for Economic Policy Analysis.

(%, 전년동월비) 7

6 5 4 3 2 1 0 -1

-22012 2013 2014 2015

(6)

( 특 집 )

경기의 주요 리스크 요인들로는 미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그리스 문제(부채협상) 해결 여부, 원자재가격 약세에 따른 개도권의 경기 둔화 강 도 등을 들 수 있다.

(2) 유가 및 환율

국제 유가는 지난해 하반기에 급락한 이후, 올 들어서는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 낙 폭 과대 경계감, 지정학적 불안 등을 배경으로 소폭 반등하고 있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 1월중 6년 만에 최저치인 배럴당 42.6달러를 기록한 이후 반등하면서 6월말 현재 배럴당 60달러선까지 상승하였다.

하반기 국제 유가도 현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 다. 현 수준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유가 상승 요인으로는 미국의 원유생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과 글로벌 경기의 회복으로 수급 여건이 다소 개선되고 있는 점, 중동 지역의 정정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점 등 을 들 수 있다. 반면에 OPEC의 현 산유량 유지 기조와 미국의 높은 원유재고량 수준 등은 유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5년 유가(두바 이유)는 상반기 배럴당 57달러에서 하반기 62달러로 연평균 60달러(전년대비 -38%) 내외가 예상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원화의 강세 요인(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과 약세 요인(미국경 기 호조,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공존하면서, 전년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초 1,103.5원에서 시작하여 미국의 고용 호조 와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연중 최고치인 1,131.5원(3.16일)까지 상승한 이후, 연 준의 금리 인상 지연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6월 현재 1,11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향후 환율 변동의 주요 변수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과 우리나라의 경상흑자

<표 2> 국제유가 추이

단위 : 달러/배럴, 기간 평균

2013 2014 2015

연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 1분기 6월 9일

WTI 98.0 98.7 103.1 97.5 73.4 93.2 48.6 60.1

브렌트 105.3 108.1 109.7 102.7 76.7 99.3 55.1 64.9

두바이 108.7 104.4 106.0 101.6 74.8 96.7 52.2 59.6

자료 : 한국석유공사.

(7)

추이 등이 있다. 최근 미국경기의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 이 지연되고는 있으나, 전반적인 추이를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미 달러화 강세 및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국내 경상흑자 규모가 유가 하락에 따른 수입의 대폭적인 감소로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원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이처럼 원화의 약세(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 및 강세(국내 경상흑자 확대) 요인이 병존하면서 현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 망된다. 2015년 원/달러 환율은 상반기 1,100원, 하반기 1,120원으로서 연간 1,110원 (전년동기대비 5.4% 상승) 내외가 예상된다.

(원) (엔) 130

125 120 115 110 105 100 95 90 85 80 2013.1.2 2013.5.6 2013.9.5 2014.1.14 2014.5.20 2014.9.24 2015.1.28 2015.6.5

엔/달러 환율(우) 124.6원(2015.6.9)

원/달러 환율(좌) 1,118.9원(2015.6.9)

원/엔(100엔) 환율(좌) 900.1원(2015.6.9) 1,250

1,200 1,150 1,100 1,050 1,000

850 950 900

자료 : 한국은행.

<그림 5> 주요 환율 추이

자료 : 한국은행.

<그림 6> 우리나라의 경상수지와 외환보유고 추이

2013.07 2013.08 2013.09 2013.10 2013.11 2013.12 2014.01 2014.02 2014.03 2014.04 2014.05 2014.06 2014.07 2014.08 2014.09 2014.10 2014.11 2014.12 2015.01 2015.02 2015.03 2015.04 120.0

100.0

80.0

60.0

40.0

20.0

0.0 59.3

75.8 68.0

99.7

39.3 68.1

78.275.5

64.6 90.9

71.7 64.573.074.1

60.4 73.3

88.9 77.2

103.8107.7 93.5

104.1

2013.07 2013.08 2013.09 2013.10 2013.11 2013.12 2014.01 2014.02 2014.03 2014.04 2014.05 2014.06 2014.07 2014.08 2014.09 2014.10 2014.11 2014.12 2015.01 2015.02 2015.03 2015.04 2015.05 3,700

3,600 3,500 3,400 3,300 3,200 3,100 3,000 2,900

3,189.00 3,203.00 3,261.00 3,324.00 3,343.00 3,356.00 3,376.00 3,410.00 3,436.00 3,450.00 3,502.00 3,558.00 3,573.00 3,569.00 3,540.00 3,534.00 3,528.00 3,536.00 3,523.00 3,525.00 3,533.00 3,605.00 3,621.00

■ 경상수지(억 달러) ■ 외환보유액(억 달러)

(8)

( 특 집 )

3. 2015년 국내경제 전망

(1) 경제성장

국내경제는 하반기에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저유가와 저금리 기조 에 힘입어 내수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연간 2.9%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

경기 부진의 완화 추세와 전년 패턴의 기저효과 등에 따라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성 장률이 소폭 높은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수출이 부진하고 내수도 가계부채 부담 등으로 완만한 증가에 그치면서 지난해(3.3%)보다는 성장률이 낮아 질 전망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세계교역 부진 등에 따른 물량 증가세의 둔화와 저유 가에 따른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연중 부진이 예상되나, 세계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단가 하락의 둔화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부진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2015년 수 출과 수입은 각각 3.1%와 9.7% 내외의 감소가 예상되며, 수입이 수출보다 상대적으 로 크게 감소함에 따라 무역흑자 규모 역시 크게 늘어나 연간 805억 달러 내외를 기 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는 유가 하락 등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 정부의 경기 부양책 효과 등으로 투 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 추이가 예상된다. 소비는 저유가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

<표 3> 주요 거시경제지표 전망

단위 : 전년동기비, %, 억 달러

2014 2015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실질GDP 3.6

<0.8>

3.0

<0.5> 3.3 2.6

<0.8>

3.2

<0.9> 2.9

민간소비 2.2 1.4 1.8 1.7 2.2 2.0

건설투자 2.0 0.1 1.0 1.5 3.4 2.5

설비투자 7.5 4.2 5.8 5.1 5.3 5.2

통관 수출 (억 달러, %)

2,832 (2.4)

2,895 (2.2)

5,727 (2.3)

2,686 (-5.2)

2,865 (-1.0)

5,551 (-3.1) 통관 수입

(억 달러, %)

2,633 (2.7)

2,622 (1.2)

5,255 (1.9)

2,241 (-14.9)

2,505 (-4.5)

4,746 (-9.7)

무역수지 199 273 472 445 360 805

자료 : 산업연구원(KIET).

주 : < > 안은 전기비 분기 증가율의 반기 평균임.

(9)

으로 구매력 증대 효과가 기대되지만, 가계부채 부담과 메르스 여파 등이 제약 요인 으로 작용하면서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저금리에 따른 비 용 감소 등으로 전년에 이어 비교적 활발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 투자도 저금리 등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의 회복에 힘입어 전년보다 증가세가 확대 될 전망이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금리인상 관련 불안과 중국의 성장 둔화 폭 확대 가능성, 그리 스 사태 및 지정학적 불안 등이, 대내적으로는 최근 메르스 사태의 전개 추이, 정부의 경기 부양책 규모나 효과 등이 주요 변수이며, 전체적으로 하방 위험(downside risk) 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2) 민간소비

소비는 유가 하락에 따른 소득 증대 등에 힘입어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계정 민간소비와 소매판매액 지수(불변기준) 모두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년동 기비 1%대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유가 하락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 등으로 실질GNI가 2014년 3.8%, 2015년 1분 기에는 7.1%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소비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소비 자물가가 저유가 여파에 따른 수입물가의 하락세 속에서 올 1분기중 상승률이 0.6%

선까지 떨어지고, 기대인플레이션율도 동반 하락하면서 가계의 구매력 개선에 일조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2분기 이후 취업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과 최근 가계부채와

<표 4> 민간소비 추이

단위 : %, 전년동기비

2014 2015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 1분기

민간소비 2.6 1.7 1.5 1.4

1.8 1.5

(0.4) (-0.4) (0.8) (0.5) (0.6)

소매판매액지수 2.4 0.8 1.5 1.9

1.7 1.6

(0.2) (-0.2) (1.3) (0.4) (0.5)

실질 GNI 4.8 3.6 3.1 3.7

3.8 7.1

(1.0) (1.0) (0.2) (1.6) (4.2)

자료 : 한국은행, 통계청.

주 : ( ) 안은 계절조정 자료의 전기비.

(10)

( 특 집 )

관련하여 원리금 상환 부담이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은 소비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 고 있다. 실제로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데 반해, 가 계 소비성향은 하락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소비는 저유가에 따른 구매력 개선 추이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부진과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 메르스 여파 등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비교적 완 만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최근의 메르스 사태는 아직도 진행중에 있어 직접적인 영 향의 크기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단기간 내에 진정되더라도 2분기 소비를 상 당 정도 위축시키면서 연간 소비 증가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간소비 는 2015년 하반기중 2.2%, 연간 2.0% 증가하여 지난해(1.8%)보다는 증가세가 소폭 확대되나, 여전히 GDP 성장률에는 상당 정도 못 미치는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3) 설비투자

설비투자는 최근 수년간의 부진에 따른 반등 효과와 저금리 기조 등에 힘입어 지 난해 이후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형태별로는 기계류 투자 가 올 1분기에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일반기계류, 전기전자기기, 정밀 기기 등에서 투자 증대를 주도하고 있다.

주요 선행지표인 기계수주도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양 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제조업 투자전망 심리지수와 설비투자 조정압력 등 일 부 선행지표들이 서로 엇갈린 전망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회복력이 강하지는 못 한 상황이다.

<표 5> 설비투자 추이

단위 : %, 전년동기비

2014 2014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 1분기

설비투자 7.2

(-1.4)

7.7 (1.3)

4.2 (0.2)

4.2

(4.0) 5.8 5.8

(0.2)

기계류 9.3

(-3.4)

5.4 (0.4)

1.3 (2.0)

4.6

(5.6) 5.0 7.2

(-0.7)

운송장비 2.6

(3.7)

12.8 (3.6)

12.2 (-3.8)

3.4

(0.4) 7.7 2.7

(2.4) 자료 : 한국은행.

주 : ( ) 안은 계절조정 계열의 전기비 증감률.

(11)

하반기 수출은 상반기보다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최근 금리 인하 등의 효과도 가 세하면서 하반기 설비투자는 활발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하반기중 5.3%, 연간 5.2% 내외의 증가세가 예상되며, 업종별로는 반도체, 가전, 석 유화학 등이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4) 건설투자

건설투자는 지난해 2분기 이후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나, 올 들어 다소 개선되 고 있다. 부동산 경기의 개선에 힘입어 민간부문과 주거용 건물의 건설투자가 늘어 나면서 올 1분기에는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반면 공공부문과 토목 건설 투자는 여전히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건설수주, 건축허가 면적, 미분양 주택 추이, 부동산 심리지수 등 주요 선행 지표들의 흐름을 고려할 때, 건설투자는 하반기에 회복세가 좀 더 확대될 것으로 보 인다. 최근의 금리 인하 조치도 건설투자 회복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하반 기 3.4%, 연간 2.5% 내외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표 6> 건설투자 추이

단위 : %, 전년동기비

2014 2015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 1분기

건설투자 4.1

(5.3)

0.2 (0.5)

2.3 (0.9)

-1.5

(-7.8) 1.0 0.6

(7.4)

건물건설 8.0

(3.2)

3.5 (3.1)

5.7 (2.4)

1.5

(-7.3) 4.4 2.5

(4.5)

주거용 17.2

(7.5)

9.1 (1.5)

9.1 (-1.4)

2.3

(-5.6) 8.9 6.0

(12.2)

비주거용 0.5

(-0.1)

-0.6 (4.4)

3.5 (5.5)

0.9

(-8.5) 1.2 -0.9

(-1.4)

토목건설 -2.1

(8.9)

-4.9 (-3.8)

-4.0 (-1.8)

-5.7

(-8.8) -4.4 -2.8

(12.7)

민간 5.3

(9.9)

4.4 (0.1)

3.4 (-3.0)

1.2

(-5.4) 3.5 2.0

(11.5)

정부 -2.3

(-11.0)

-15.4 (2.3)

-1.2 (17.6)

-9.8

(-16.4) -7.8 -7.9 (-8.1) 자료 : 한국은행.

주 : ( ) 안은 계절조정 계열의 전기비 증감률.

(12)

( 특 집 )

(5) 수출입

올 들어 수출은 5월까지 전년동기비 5.6% 감소, 수입은 16.0% 감소하는 등 수출입 이 동반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출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 화학 및 석유제품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데다, 세계교역 신장률의 둔화, 엔화 및 유로 화 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하 등 부정적 여건이 확산되면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입도 유가 하락 등으로 에너지 자원의 수입이 대폭 감소하고, 수출 부진에 따 른 중간재 수입의 둔화 등으로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출보다 수입 이 더 크게 감소함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크게 확대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지난 1∼4월중 선진국과 개도국에 대한 수출이 고르게 4∼5%대의 감 소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미국과 중남미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 대한 수출이 현저 하게 감소하였다. 대미 수출은 미국경기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가 지 속되고 있으나, 대EU 수출은 유럽경기 불안과 유로화 약세, 대일 수출은 원/엔 환율 급락 등의 여파로 올 들어 20% 가까이 감소하였다. 개도국의 경우에도 대중 수출이 중국의 성장 둔화와 내수 위주로의 성장정책 변화, 중국의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감

<표 7> 산업별 수출 추이

단위 : %, 전년동기비

2014 2015

연간 3분기 4분기 1분기 1~5월

자동차 0.6 2.8 -6.6 -9.0 -8.6

자동차부품 2.1 2.4 -2.2 -4.7 -5.9

조선 7.3 5.2 11.9 57.2 22.7

일반기계 4.3 9.1 7.6 1.7 0.7

철강 9.4 16.2 8.0 -4.3 -8.5

석유화학 -0.3 4.7 -3.1 -19.9 -20.4

석유제품 -3.8 2.7 -13.9 -39.0 -40.0

섬유 -0.1 1.0 -3.3 -10.6 -10.7

가전 -0.3 -8.9 -7.9 -13.3 -18.8

무선통신기기 7.2 7.8 -2.5 -7.1 -0.9

컴퓨터 -0.6 -2.8 15.1 6.5 11.5

반도체 9.6 4.5 13.0 7.4 6.7

디스플레이 -5.8 7.6 -1.3 -10.9 -9.7

자료 : 한국무역협회.

주 : 산업분류는 MTI 기준.

(13)

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대중동 수출 역시 유가 하락 등으로 올 들어 감소 세로 전환되었다.

산업별로는 반도체·컴퓨터·일반기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들이 감소세인 가 운데, 특히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의 수출이 큰 폭의 감소를 보 이고 있다.

최근의 수출 부진은 유럽 및 중국의 경기 둔화, 국제 유가 급락, 엔화 및 유로 약세 등 일시적 요인과 함께 구조적 요인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수출 감 소는 비단 한국만이 아닌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점에서 세계경기 부진과 유가 급락 이라는 공통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금융위기 이후 수출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는 데는 세계교역의 구조적 둔화, 중국의 성장 둔화 및 구조 변화, 수출 주력 산업의 해외생산 본격화 등 구조적 요인의 영향도 큰 것으로 추정된다.1)

하반기에도 수출은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이 예상되나, 수출단가 하락세의 진정 과 더불어 세계경제가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반기보다는 부진이 다소 완 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입은 수출 부진에 따른 중간재 수입 둔화와 국제 원자재 가 격 하락에 따른 원자재 수입 감소 등으로 하반기에도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수 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크게 하회함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472억 달러)보다 크게 확대된 80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 강두용·정인환, ‘수출 둔화, 구조적 현상인가’, e-KIET 산업경제정보 제613호(2015.5.19), 산업연구원.

민성환 산업·통상분석실·연구위원 [email protected] / 044-287-3127

<주요 저서>

•한국경제의 일본형 장기침체 가능성 검토(2014, 공저)

•대내외 경제충격의 산업별 파급효과 분석(2014, 공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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