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20.7.3(금)
1. 한국 및 한·베 관계 관련
o 대한민국 청와대는 7.1, 한국은 한반도 내 고조되고 있는 긴장 상황의 완화와 항구적 평화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 힘. (Nhan Dan 인민, 8면)
o LG 하이퐁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전문가 270명이 7.2 정오경 하이퐁시 소재 깟비(Cat Bi)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함. 이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영향으로 인한 해외발 항공편의 입국 중단 이후 깟비국제공항에 착륙 한 첫 해외발 항공편임. 동 전문가 전원은 의료 검사를 완료했으며 규 정에 따른 격리를 실시함. (Nhan Dan 인민, 5면)
o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7.2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종합 수사결과 발표에 앞서“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 모씨와 그의 가족 또한 당시 경찰의 강압 수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 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임. (Thanh Nien 청년, 24면)
2. 베트남 정치·외교
o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7.2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중 국의 파라셀 군도 내 군사훈련은 파라셀 군도에 대한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하고‘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DOC)’정신에 역행하며 상 황을 복잡하게 할 뿐만 아니라 현재 아세안과 중국 간‘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간 행동수칙(COC)’에 관한 협상 과정 및 남중국해 내 평화, 안정, 협력 환경 유지에도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힘. 또 한 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중국측을 접촉하여 반박성 공한을 송부하 고 향후 유사한 행위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힘. 앞서 중국 항해안전기관은 지난 6.28 파라셀 군도 인근 내 군사훈련 전개에 대한 중국 해군의 계획을 통보하고 동 구역에 대한 선박의 진입을 금지함.
동 군사훈련의 구체적 규모는 알려진바 없으나 일부 국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이 해당 군도에 대한 점령 및 보호를 위한 군사 훈련을 이 행 중인 것으로 보여짐. (Tien Phong 선봉, 16면)
o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7.2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베 트남-미국 수교 25주년 기념 활동 및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에 관한 질문에 “베트남은 국제 관계에 있어 독립, 자주, 다양 화, 다자화라는 대외적 입장을 견지하며 전 세계 각 국과의 신뢰 있는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힘. 또한 항 대변인은“전 세계 적으로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이 베트남-미국 수교 25주년 기념 일부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양국은 현 상황에 적 합한 형태의 기념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 밝힘. (Tien Phong 선봉, 16면)
o 베트남-미국 수교 2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Daniel Kritenbrink 주 베트남 미국 대사는 7.2 베트남 언론사와 면담을 가짐. 이 자리에서 Daniel Kritenbrink 대사는 양국 간 협력, 경제 번영 네트워크,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베트남, 한국과 뉴질랜드를 포함한 “쿼드플러스 (QUAD Plus) 구상”에 대해 논의하고 중국의 남중국해상 행위를 지적 함. 또한 법률을 기반으로 하는 공공이익 및 세계 질서 보장을 위한 공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함. (Thanh Nien 청년, 22면) o 미얀마 북부 지역의 옥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숨졌
다는 소식을 접한 후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7.2 Daw Aung San Suu Kyi 국가고문 앞으로 위로전을 발송함. 같은 날 팜 빙 밍 부총리 겸 외교장관 역시 U Kyaw Tin 미얀마 외교 장관 앞으로 위로전을 보 냄. (Ha Noi Moi 새하노이, 8면)
3. 베트남 경제
o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7.2 정부 부처, 지방 성·시와의 화상회 의를 주재함. 푹 총리는 올 상반기 간 가장 두드러지는 경제·사회 성 과는 코로나19의 성공적 통제와 GDP 성장률 1.81% 달성이라 평가함.
또한 푹 총리는 각 정부 부처와 지방 성·시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 지원정책을 우수히 시행했다고 치 하하면서 향후 이러한 지원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당부 함. 또한 현재 국제정세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수많은 국가의 GDP 성
장률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이 방역과 경제 발전이라는 병행 목표를 지속적으로 견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함. 이를 위해 기획투자부 가 3분기, 4분기의 성장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 를 3-4%로 설정할 것을 요청함. (Tuoi Tre 젊은이, 2면)
o 응웬 쑤언 푹 총리가 주재한 정부와 지방간의 화상회의에서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는 금년 전국의 ODA 집행액 목표치인 약 60조동 중 2/3 이 지방성에 할당된 자금이므로 지방성의 ODA 집행실적이 매우 중요하 다고 강조함. 다만, 올 상반기 전국의 ODA 집행액은 10%에 불과했으 며, 소수의 지방만이 10% 이상의 ODA를 집행했으며 심지어 아직 한 건 도 집행하지 않은 지방이 23개나 된다고 덧붙임. 또한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지방성의 대응자금으로 합의한 토지보상을 위한 경비가 부족하 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짐. (Tuoi Tre 젊은이, 2면)
o 다오 응옥 중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대폭 감소한 근로자에 대한 월급 지급을 위해 기업에 대한 16조동 규 모의 제로금리 대출 패키지를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대출을 신청한 기업이 없는 가운데, 동 대출 패키지의 대출 조건 완화를 건의함. 구 체적으로 동 대출 패키지의 대출 대상이 수입원이 없는 기업으로 규정 되어 있으나 실제로 수입원이 없는 기업의 경우 거의 파산에 가까운 상황이므로 동 조건의 삭제를 건의함. (Tuoi Tre 젊은이, 3면)
4. 베트남 사회·문화
o 호치민시 국가대학교는 지난 2일 오전, 호치민시 국가대학교 산하의
“순환경제개발연구소(ICED)”의 설립 결정문 발표식을 개최함. 이에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축하 화환을 보냄. 순환경제개발연구소 (ICED)의 설립 목적은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 및 각종 방안 공급을 통 한 선형경제에서 순화경제로의 전환 및 국내·지역 내 순환경제 개발 에 있어서의 혁신·창조 추진에 기여하기 위함임. 또한 ICED는 기술 이전, 정부·기업·지역 공동체에 대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방안 및 정책 자문 역할, 기업-국가-대학 연결,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목 표를 위한 관련측 간 이익-수요 연계를 담당하는 기관임. (Nhan Dan 인민, 8면)
o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공안부 출입국관리국에 중국, 영국, 미국, 일
본, 인도, 호주 등 일부 국가의 투자자, 전문가, 기업 관리자, 숙련기 술인력 등 430명이 호치민시에 입국하여 근무하도록 지원할 것을 공문 을 통해 요청함. 이들은 호치민시에 진출한 100여개의 단체 및 기업에 소속되어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기업은 물론 호치민시의 경제 회복을 위한 근무를 위해 입국이 필요한 상황이며 입국 후 격리시설에서 격리 될 예정임. (Tuoi Tre 젊은이, 7면)
o 코로나19 방역국가위원회는 7.2, 355명의 확진자 중 340명이 완치되었 으며 의심환자인 빈푹성 내 거주 중인 중국인 남성(35세)과 빈즈엉성 내 거주 중인 인도네시아인 남성(31세) 2명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 으며 인도네시아인 남성과 접촉한 145명 역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 다고 전함. (Ha Noi Moi 새하노이, 7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