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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선은 착하다와 좋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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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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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철학사

담당교수: 소병선

제 3강 맹자

1. 맹자(孟子, B.C.371?~289?)는 추나라 출생으로 공자의 손자인 자사의 문하에서 수학했 다. 맹자는 공자의 유업을 계승한 전통을 존중한 사상가이다. 맹자는 그리하여 “소원이라며 공자를 배우는 일이다.”라고 말했었다. 이를 보면 어떠한 위대한 철학자도 전통 속에서 그 자신의 사유를 이어나간다는 것을 볼 수 있다.

2. 인간 본성의 선악여부는 중국철학사에서 가장 논란거리가 되어 온 문제 중의 하나이다.

맹자에 의하면, 이 문제에 관하여 당시 세 개의 학설이 있었다고 한다.

첫째, 인간의 본성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는 것 둘째, 인간의 본성은 선해질 수도 악해질수도 있다는 것

셋째, 어떤 인간의 본성은 선하고 어떤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것이다.

3. 맹자는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며 인간의 본성 자체가 영원, 불면, 불변, 지선하다고 했다.

여기서 선은 착하다와 좋다는 뜻이다. 유가의 사상에는 자연과 도덕(윤리)이 같다고 보며 자연의 세계 그 자체가 도덕적이라고 한다. 서양에서는 Ens et Bonum Convertuntur(존재 와 선은 같은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맹자는 말한다. “측은지심은 인(仁)의 단서이고, 수오지심은 의(義)의 단서이며, 사양지심은 예(禮)의 단서이고, 시비지심은 지(智)의 단서이다. 인간이 이 사단을 가진 것은 마치 사지 를 가진 것과 같다. 맹자는 인간이 금수와 다른 점은 바로 이 사단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 러므로 인간이 진실로 인간다워지려면 이 사단을 확충시키는 길 밖에 없다. 그리하여 맹자 는 공자에게서 문제시되지 않았던 인간본성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다시 말해 맹자는 왜 사람은 선의 단서를 확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사람이 선의 단서 를 확충해야 하는 것은 그것이 곧 사람이 사람인 까닭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러 한 주장은 인성을 선으로 보고 이미 성선설에 바탕 한 것이다. 그리고 하늘과 자연을 같은 것으로 보았다. 또 맹자는 사단을 말했으며, 사단에는 仁, 義, 禮, 智가 있다. 仁은 측은지심 으로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고, 義는 수오지심으로 부끄러워하는 마음이고, 禮는 사양 지심으로 겸손히 마다하며 받지 않거나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이고, 智는 시비지심으로 옳음 과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이다. 또한 맹자는 양주의 자기 자신을 위한 위아주의에 대해 비판을 했는데 여기서 우리는 맹자의 양씨와 묵씨에 대한 비판을 통해, 유가의 이념은 차별 적 보편주의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차별적이란 무조건적과는 반대로 구별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4. 유가는 차등을 강조한다. 이 차등을 언급하면서 맹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군자가 사물에 대하여 아끼기는 하지만 인자스럽게 여기지는 않고, 백성에 대하여 인자 하게는 대하지만 절친하지는 않는다. 육친을 절친하고 나서 백성에게 인자하고 백성에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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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 다음, 사물을 아낀다.”

인간이 남보다 더 자기 부모를 사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데 이것이 바로 유가의 견해 이다. 반대로 묵가는 남과 자기 부모를 동등하게 사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5. 인간은 인륜(人倫)을 통해서만 자아를 완전히 발전시키고 실현시킬 수 있다. 국가는 도덕 의 기구이므로 국가의 수반은 도덕적인 지도자이어야 한다. 따라서 유가의 정치사상에 의하 면 오직 성현만이 참 군주일 수 있다.

맹자는 말한다.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이 그 다음이고, 임금이 가장 경미하다.” 또 맹 자는 “무력으로 인(仁)을 가장하는 것은 패도라 하고 도덕으로 인을 실행하는 것을 왕도라 한다. 힘으로 사람을 복종시키는 것은 마음으로 복종시키는 것이 아니며, 힘이 부족하니까 복종하게 된다. 그러나 덕으로 사람을 복종시키는 것은 사람이 진심으로 기뻐서 복종하는 것이다.”

왕도 정치에 대해 맹자는 말한다.

“각 농가마다 다섯 묘의 택지에 뽕나무를 심으면 50대 노인이 비단옷을 입을 수 있고, 각 농가마다 닭, 돼지, 개를 기르는데 그 시기를 잃지 않으면 70대 노인이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왕도정치 밑의 모든 사람은 산 사람을 부양하고 죽은 사람을 장사지내는 데 유감이 없다. 이것이 바로 왕도정치의 시작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백성들이 고차적 문화생활을 하기 위한 경제적 토대이며 하나의 시 작일 뿐이다. 누구나 다 교육을 받고 인륜을 알 때에야 비로소 이상적인 왕도정치를 완벽하 게 실시할 수 있다. 유가는 인의 덕을 측은지심의 확충으로 보았고 인의 실천을 추기급인 (推己及人: 자기를 미루어 남을 헤아림)으로 보았다. 이것이 바로 충서(忠恕)의 도이다. 그러 므로 왕도정치는 왕이 인 또는 충서를 실천한 결과일 뿐이다.

맹자는 말한다. “자기 마음을 극진히 한 사람은 자기의 본성을 알고 자기의 본성을 아는 사람은 하늘을 안다.” 이 말은 인간은 결단코 천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6. 맹자의 정치・사회 철학은 모든 것이 백성을 위한 것이었다. 맹자가 말하기를 “무력을 바 탕으로 仁을 가장하는 것이 패도이다. 덕을 바탕으로 仁을 실천하는 것이 왕도이다.”라고 했다. 또 “하늘에 순응하는 자는 살아남고, 하늘에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라고 말하며 하늘 의 뜻이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그 뜻은 인간의 의지를 넘어서 있는 절대의지가 있다는 것이 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왕도의 시작이며, 반드시 모든 사람을 교육시켜 인륜을 깨우친 다음이라야 비로소 왕도의 완성이라고 말했다. 즉, 공자가 말한 부유하게 한 다음에 교육시킨다는 의미다. 왕도정치는 仁政으로 남에게 모질게 하지 못하는 정치라는 것이다.

7. 맹자가 말하길 “호연지기, 그것은 지극히 크고 지극히 굳세다. 아무런 방해 없이 올바로 함양 될 수 있으며 온 천지를 충만 시킬 것이다.” 또 “그 기는 의와 도의 배합으로 이루어 지며 이것이 없으면 그 기는 시들어 버릴 것이다.”, “나는 말을 옳게 알고 호연지기를 잘 기를 줄 안다.”라고 했다. 이러한 맹자의 호연지게에서 우리는 맹자가 해탈과 열반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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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얻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8. 맹자는 만물이 다 내게 구비되었다고 말하면서 대장부가 가야할 갈을 언급한다.

“천하의 넓은 저택에 거하고 천하의 바른 입장에 서고 천하의 대도(義)를 간다. 정치적 인 입지를 이루면 만 백성과 더불어 도를 행하지만, 입지를 이루지 못하면 홀로 자기의 도 를 행한다. 부귀에도 현혹되지 않고, 빈천에도 동요되지 않고, 위세나 무력에도 굴복하지 않 는다. 이런 사람이 바로 대장부이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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