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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절 SNS를 활용한 식품안전정보전달

본 절에서는 식품불안에 있어 위해정보전달(risk communication)의 중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정부 중심의 위해정보전달체계 수립을 위해 활 용 가능한 매체와 SNS 활용 등을 검토하였다.

먼저 식품 사고 및 파동에서 소비자의 불안을 야기하는 주요 요인으로 는 해당 문제에 대한 정보의 부족과, 인터넷과 언론을 통한 부정확한 정 보 확산이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 중심의 위해정보전달체계 마련이 필요할 것이며, 여론이 뚜렷이 형성되기 이전에 먼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를 선동 해야하며, 일관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부 정보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 해야 할 것이다.

이에 활용 가능한 매체로 검토하였던 ‘인터넷’은 높은 보급률과 이용률 을 보여 신속한 정보전달과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이용목적은 ‘자료 및 정보 접근 검색 기능’과

‘커뮤니케이션’인 것으로 조사되어 정부의 위해관리 시 인터넷은 두 가지 방향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정부의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며, 둘째는 인터넷 상의 커뮤니케이션(블로그, SNS 등) 과정에서 나 타나는 소비자들의 불안을 빠르게 감지하고, 그 원인을 즉시 분석할 수 있는 모니터링 수단으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포털사이트의 키워드 분석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가짜백수오’

파동이 발생한 시기(2015.4.)에 해당 키워드에 대한 조회수가 급증 한 것 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식품 불안에 대한 국민의 반응을 SNS 모니 터링을 통해 감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림 3-16〕 SNS 키워드 분석 ‘가짜백수오’ 분석 결과(예시)

자료: 네이버 키워드광고(http://searchad.naver.com)

그러나 인터넷 이용 및 스마트폰 보급이 연령별, 소득수준 별 격차를 보임에 따라 인터넷 외에 다양한 방송매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할 것이다.

90%를 상회하는 인터넷 이용률은 50대부터(특히 60세 이상에서) 감소하 며, 노년층의 경우 TV방송에 대한 접근성이 더 높은 실정이다.

따라서 발생한 식품 불안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영향을 받는 주요 연령대상에 맞춘 매체를 다양하게 활용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유아식품에 대한 식품 불안은 20~30대의 주요 관심사이므

부의 올바른 SNS 활용이 중요하다.

또한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의 경우,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으므로 SNS 를 통한 소비자 불안에 대한 모니터링 시 이들이 느끼는 식품 불안과 그 에 대한 원인, 정보 수준은 제외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