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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관 기후예측기술 교류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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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분야별 업무활동

4.3. 학・연・관 기후예측기술 교류 워크숍 개최

장기예보 역량 강화를 위한 장기예보 서비스 개선 및 기후예측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자 기후전문가와 지역 장기예보관을 초청하여 「2016년도 학・연・관 기후예측기술 교류 워크 숍」을 개최하였다(2016.10.26/서울).

기후예측분야 전문가 간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기후 R&D 지정과제 참여자, 용역사업 책임자 및 연구자, 지역장기예보관과 관련부서 담당자 등 총 93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사업별 추진실적과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예측기법 개발에 관한 내 용을 공유하고 장기예보 역량 강화를 위한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향후 기후예측기술 개발 결과의 공유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후예측기술 활용 및 현업서비스 연계방안 마련을 위해 기후예측분야 전문가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림 3-7 학・연・관 기후예측기술 교류 워크숍 개최(10.21)

태풍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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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보국 / 국가태풍센터 / 기상연구관 / 차은정

5.1. 2016년 태풍 특징과 Best track 산출

5.1.1. 2016년 태풍 특징

전지구 평균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시기에는 따뜻한 대기 하층이 수증기 에너지에 의해 불안정해지지만, 중층에서는 강한 고압대가 형성되어 태풍발생이 억제된다고 알려져 있다. 2016년 상반기에는 태풍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는 전년도부터 지속된 강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전지구 해수면온도가 많이 상승했던 시기로 이에 따라 태풍 발생이 억제 되었을 것이라 사료된다. 상반기동안 태풍발생지역에 넓게 확장해 있던 열대 중층 대기의 고기압 세력은 하반기에 들어서며 약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로 인하여 제1호 태풍 ‘네파탁 (NEPARTAK)’이 7월 3일에 발생하였다. 이는 1951년 이후 통계상 두 번째로 늦게 발생한 태풍으로 기록되었다. 태풍은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12월까지 평년(25.6개)과 비슷한 26 개의 태풍이 발생하였다. 월별 태풍 발생 수를 보면 7월 4개(평년 3.6개), 8월 7개(평년 5.9 개), 9월 7개(평년 4.9개), 10월 4개(평년 3.6개), 11월 3개(평년 2.3개), 그리고 12월에는 1개 (평년 1.2개)가 발생하였다. 태풍 발생 수는 7~11월까지 평년보다 많았고, 12월은 평년보다 적었다[그림 3-8].

그림 3-8 2016년 월별 태풍 발생개수 그림 3-9 2016년 한반도 영향태풍 경로도

2016년에 발생한 26개의 태풍 중 제16호 말라카스(MALAKAS), 제18호 차바(CHABA)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중 차바는 10월에 한반도에 상륙해 영향을 준 드문 사례였다 [그림 3-9].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는 9월 13일 3시 괌 서쪽 560㎞부근 해상에 서 발생하여 9월 19일 새벽부터 20일 오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 영향 을 주었다. 제18호 태풍 차바(CHABA)는 9월 28일 3시 괌 동쪽 590㎞부근 해상에서 발생하 여 10월 4일 오후부터 10월 5일 오후까지 제주도 성산 부근을 통과하고 거제도와 부산 남 쪽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내렸다. 차바는 10월에 영향 을 준 태풍임에도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남부지방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5.1.2. 2016년 태풍예보정확도

2016년 발생한 총 26개 태풍에 대한 예보시간별 진로오차는 각각 24시간 기준 84㎞, 48 시간 143㎞, 72시간 224㎞, 96시간 317㎞, 120시간 405㎞이었다. 일본기상청과 미합동태풍 경보센터와 비교하여 보았을 때 48시간까지 일본기상청의 진로예보 오차가 작으나 72시간 이후에는 우리나라 기상청의 오차가 가장 작아 예보정확도가 가장 높았다[표 3-7].

기관 24시간 48시간 72시간 96시간 120시간

한국기상청 84 143 224 317 405

일본기상청 78 141 238 325 420

미합동태풍경보센터 82 144 236 325 438

▶▶표 3-7 2016년 기관별 태풍 진로예보 오차(㎞)

※ 2016년 26개 태풍에 대해서 기관별 실황분석으로 평가한 결과

5.1.3. 2015년 태풍 Best track 산출

2015년도에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모든 태풍에 대해 󰡔태풍 재분석 매뉴얼󰡕(2013. 4. 국 가태풍센터 기술노트)과 󰡔태풍재분석시스템󰡕(2014. 12. 국가태풍센터 기술노트)을 기반으로, 태풍 예보 당시에 활용할 수 없었던 자료들을 최대한 확보하여 태풍의 진로, 강도와 크기에 대한 Best track을 기상청 역사상 최초로 산출하였다. 27개 태풍의 중심위치와 강도 그리고 크기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수행하고 태풍예보관들의 검토 후 태풍관련 청내・외부 전문가 의 종합 검토과정을 거쳐 7월 29일에 기상청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하고 2015년 태풍 분석 보고서에도 수록하였다[그림 3-10]. 기상청에서 Best track을 발표함으로써 태풍예보의 근본 이 되는 태풍분석체계가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게 되었다.

자료

수집

국가태풍센터 초안 작성

태풍예보관 검토

청내・외부 전문가*

종합검토(2회)

Best track 확정

수시 1~4월 5월 6~7월 7월

* 전문가 검토회의에는 국가태풍센터, 총괄예보관, 국가기상위성센터, 기상레이더센터, 외부 전문가 참여

그림 3-10 Best track 분석 절차(상) 및 2015년 27개 태풍의 Best track(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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