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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영향예보 현황

문서에서 기상연감 (페이지 61-65)

제2부 국내외 동향

2.2. 국내외 영향예보 현황

영국기상청은 영향예보 분야에서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2011년 부터 위험가능성 도표(Risk Matrix, [그림 2-4])를 기반으로 영향예보 특보를 수행하고 있다.

발생 가능성과 영향의 정도에 따라 5가지 기상현상(비, 바람, 눈, 결빙, 안개)에 대해 최대 5 일 전부터 특보를 발표하고 있다([그림 2-5]).

그림 2-4 위험가능성 도표(Risk Matrix) 그림 2-5 영국기상청 웹페이지에 발표된 위험기상 특보

또한, 지역별 상세 기상영향을 산출하여 지역별 영향예보에 활용하기 위해, 기상재해, 재 해취약성, 그리고 노출을 고려한 재해영향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영국기상청에서 개발된 VOT(Vechicle Over Turning, [그림 2-6])는 강풍으로 인해 차량이 뒤집혀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또는 도로혼잡 등의 기상영향을 예측하기 위한 재해영향모델이다. 또한, 재 해관리를 위한 범부처 거버넌스인 NHP(Natural Hazard Partnership)을 구축하여 침수와 산 사태에 관련한 재해영향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그림 2-6 영국기상청 VOT 모델 기반 영향예보

미국기상청은 2013년 발표한 Weather Ready Nation 로드맵에서 영향기반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Impact-based Decision Support Service)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하고, 산출물 중심 의 서비스에서 해석과 상담 서비스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림 2-7]과 같이 일부 지역 의 지방기상청(Weather Forecast Office)를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버지니아 주 기상청에서는 위험기상정보를 미리 전달해주기 위해 4~7일 후의 겨울폭풍 영향예보를 이번 겨울(2016년 1~4월) 동안 시범 운영하였다([그림 2-8]).

그림 2-7 소나기로 인한 도로 영향 시나리오 그림 2-8 버지니아 주 겨울폭풍 영향예보

세계기상기구(WMO)는 2015년에 발간한 󰡔WMO Guidelines on Multi-hazard Impact-based Forecast and Warning Services󰡕에서 좋은 예보가 나쁜 결과를 낳은 사례를 적시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영향예보를 도입할 것을 권고하였다.

현재 기상청은 지역 특성, 사회기반시설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기상에 의한 영 향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균일한 기준으로 특보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별 재해대응 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취약한 지역의 경우, 특보기준 미달의 기상현상에도 재해가 발생하 여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영향예보로의 예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2020년 영향예보 본격 수행을 비전으 로 수립하고, 4가지 추진전략과 11개의 세부과제를 구성하였다([그림 2-9]). 영향예보는 재 해발생에 대한 조기경보와 영향분석을 통해 선제적 조치를 지원하여 재해발생 시점을 지연 시키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며, 재해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에 대한 국민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효율적 소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림 2-9 영향예보 비전과 추진 방향

제2장 / 레이더 및 위성 기술

기상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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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레이더센터 / 레이더운영과 / 방송통신사무관 / 김종성

기상청은 1969년 서울 관악산에 레이더를 설치하면서 레이더 관측을 처음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현업용으로 총 10개소의 S밴드 레이더 관측망을 운영하고 있다. 기상선진화 10대 우 선 과제 실행 계획에 따라 내구연수를 초과한 순서대로 제작사와 모델, 규격이 다른 기존의 현업용 기상레이더를 교체 중에 있다. 2014년 백령도레이더 교체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전량 단일기종의 S밴드 이중편파레이더로 교체・운영할 예정이며, 2016년에는 관악산, 구덕 산레이더에 대한 교체를 완료하였다.

이중편파레이더는 현재의 단일편파레이더와 비교해 대기 중의 강수입자를 입체적으로 관 측하여 강우강도 뿐만 아니라 비・눈・우박 등 강수형태를 판별하여 보다 정확한 강수량 추정 이 가능하다. 2019년 첨단 기상레이더 관측망 구축을 완료하면 우리나라 전 지역에 대하여 한층 더 높은 품질의 레이더정보 제공이 가능해진다. 현재 이중편파레이더의 현업화 준비과 정으로 대기수상체 분류에 관한 연구와 정량적 강수량 추정에 관한 연구, 입자 직경분포에 관한 연구 등 이중편파 변수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이와 동시에 2014년에 현업용과 동일한 기종의 기상레이더를 설치한 레이더 테스트베드를 경기도 용인시에, 레이더 성능시험 및 검증을 위한 비교관측소를 충북 진천에 구축하였다.

기상청은 국지적인 호우와 태풍 등의 국내 위험기상 관측에 적합한 S밴드 레이더로 주 관측망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최저 고도각 0°에서 최고 고도각 24°까지 실시간으로 대기를 입체적으로 관측하고 있다. 생산된 관측자료는 품질관리를 거쳐 레이더-AWS 보정 강수량 제공, 레이더 강수량 예측/검증시스템과 수치예보 기초자료 등에 활용하고 있다.

기상청, 국토교통부, 국방부는 부처별 목적에 따라 설치・운영 중인 레이더자원을 효과적 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0년부터 범정부적 레이더자료의 공동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고가의 장비인 레이더의 국가 차원에서 공동 활용하여 기관별 레이더 증설효과를 가져와 관측사각 지대 해소와 예산 절감 및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기상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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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기상위성센터 / 위성기획과 / 기상연구관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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