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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을 통한 국내・외 위상강화

문서에서 기상연감 (페이지 107-112)

제3부 분야별 업무활동

5.3. 국제협력을 통한 국내・외 위상강화

5.3.1. 개도국 대상 태풍분석 및 예보 기술 전수

국가태풍센터에서는 그동안 개발한 태풍 분석 및 계절 예측기술을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 제사회이사회(ESCAP16))/세계기상기구(WMO17))을 통하여 개도국에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12) 15개 예측인자를 이용한 다중회귀모델 기반 앙상블(60개) 예측모델

13) 대기-해양모델로서, 6시간 간격의 3개월 예측장을 생산하는 기상청의 현업 장기예측시스템

14) 미국환경예측센터(NCEP, National Centers for Environment Prediction)의 계절예측모델 예측자료를 이용하여 진로유형을 분류하는 포아송회귀분석 기반 앙상블(시간지연방식 12개) 모델

15) 과거에 밝혀진 기후(전지구평균해수면온도, 남방진동지수)와 태풍강도 관계를 이용하여, 기상청 계절예측시스템의 42개 앙상블을 이용하여 북서태평양 태풍발생 개수의 예측 확률정보를 제공하는 모델

16) ESCAP: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국가태풍센터의 전문가들은 태풍 예보와 분석기술을 개도국에 지원하기 위하여 자체 개 발한 ‘태풍분석・예보시스템(TAPS:Typhoon Analysis & Prediction System)’의 기술 이전과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태풍위원회 회원국의 많은 관심과 요청으로 TAPS 기술이전 사업은 2014년부터 ESCAP/WMO 태풍위원회 연간관리과제로 채택되었으며, 매년 기술이전을 요청 하는 개도국에 국가태풍센터의 예보관이 직접 방문하여 TAPS를 포함한 태풍 분석과 예보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2014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태국기상청에 기술을 이전하 였으며, 2016년에는 필리핀기상청의 요청으로 교육이 추진되었다. 국가태풍센터의 전문가 2 인이 10월 13∼14일, 양일간 필리핀기상청에 방문하여 TAPS를 설치하고, 이를 이용한 태풍 정보 생산방법을 교육했다. 필리핀기상청 태풍예보관들은 기상청의 태풍 예보 기술과 활용 자료, TAPS를 통해 생산된 태풍정보 양식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요 청했다. 개도국 태풍예보 기술이전 사업은 ESCAP/WMO 태풍위원회의 신용기금의 지원을 통해 수행되고 있으며, 2017년에도 기술이전 요청 회원국을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국가태풍센터에서는 ESCAP/WMO 태풍위원회 기상분과 과제로 2013년부터 “웹기 반 태풍계절예측시스템 구축”을 주관하고 있으며, 2016년에도 여름철과 가을철 태풍계절예 측 정보를 회원국에 제공했다. 웹기반 태풍계절예측시스템에는 국가태풍센터에서 생산하는 모델 결과를 비롯하여 태풍계절예측을 수행하는 타 기관의 전망, 태풍과 관련된 기후인자 (ENSO18) 등)도 함께 게재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림 3-11 태풍분석 및 예보시스템(TAPS) 기술 필리핀기상청 전수 모습

17) WMO: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18) ENSO:El Niño Southern Oscillation

5.3.2. 태풍위원회 연수프로그램 운영(Research Fellowship)

국가태풍센터는 2016년 태풍위원회 연수프로그램(Research Fellowship)을 통해 태풍예보 기술 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태국(2명), 필리핀(1명) 기상청에서 3명의 태풍예 보관이 2016년 5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국가태풍센터에 방문하여 연수프로그램에 참여 하였다. 연수생들은 태풍분석・예보시스템(TAPS)에 대한 교육과 이를 이용한 태풍 정보 생 산 방법에 대한 실습을 수행하였고, 이밖에도 태풍 분석과 관련한 위성자료, 레이더 자료 분 석법을 교육받았다. 이와 같이 기상청은 태풍위원회 연수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하 여 선진화된 태풍예보기술을 보급하고 회원국 간의 협력기반을 강화함으로써 국제적 위상 을 제고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

그림 3-12 태풍위원회 연수프로그램을 통한 예보관 훈련 모습

방재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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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보국 / 예보정책과 / 사무관 / 김정탁

6.1. 2016년 특이기상 현황

2016년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13.6℃로 평년(12.5℃)보다 1.1℃ 높아 1973년 이래 최고 1 위를 기록하였다. 강원도영동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으며, 특히 중부지방 및 경상남북도를 중심으로 기온이 높았다.

연평균기온(℃) 연평균기온 편차(℃)

그림 3-13 2016년(1.1.∼12.31.)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좌) 및 연평균기온 편차 분포도(℃)(우), 평년: 1981∼2010년

5월에 남서풍 계열의 따뜻한 공기의 유입 및 강한 일사로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서 울・경기도에 5.19~22일, 대구・경상남북도에 30~31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하였으며, 5월 평균 기온이 역대(1973년 이후) 1위를 기록하였다. 7월 후반부터 8월 동안 북태평양고

기압 및 중국 대륙에서 발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유지되면서 폭염 및 열대야가 연일 발생하였다.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6년 평균(℃) -0.9 1.7 7.2 13.8 18.6 22.3 25.4 26.7 21.6 15.8 7.8 3.1 13.6 편차(℃) +0.1 +0.6 +1.3 +1.6 +1.4 +1.1 +0.9 +1.6 +1.1 +1.5 +0.2 +1.6 +1.1

역대 순위 18 17 4 2 1 3 11 4 6 4 21 3 1/44

▶▶ 표 3-9 우리나라 월평균기온, 편차(℃) 및 역대 최고 순위

(단, 역대 순위는 1973.1.1. ~ 2016.12.31. 기간에 대한 자료가 사용되었음. 평년: 1981~2010년)

2016년 전국 강수량은 역대(1973년 이후) 최다 강수량 24위로 평년(1,307mm) 수준에 해 당하는 1,272.5mm를 기록하였다. 중부지방은 주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으나 남부지방은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중부와 남부지방의 지역적 강수량 편 차가 크게 나타났다.

연강수량(㎜) 연강수량 평년비(%)

그림 3-14 2016년(1.1.∼12.31.) 우리나라 연강수량(㎜)(좌) 및 연강수량 평년비 분포도(%)(우), 평년: 1981∼2010년

7월 초부터 여름철 동안 장마전선의 활성화가 약했으며, 8월 내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장마기간을 포함한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723.2mm) 대비 62%(446.2mm)로 적었다. 4월과

10월은 우리나라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여 강수량이 많았던 가운데, 특히 10월에는 이례적 으로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쳐 10월 5일 울산에 일강수량 266.0mm(역대 4위)의 많은 비가 내렸고, 12월에는 21~22일 동안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년 강수량을 웃도는 많은 비가 내렸다.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6년 월강수량 25.0 43.8 56.2 158.1 98.4 67.4 302.6 76.2 201.7 145.3 34.6 63.1 1272.5 평년비(%) 83 130 99 198 96 41 105 28 125 304 73 273 97

역대 순위 19 14 21 5 25 41 15 44 16 3 26 2 24/44

▶▶ 표 3-10 우리나라 월 강수량(㎜), 평년비(%) 및 역대 최다 순위

(단, 역대 순위는 1973.1.1. ~ 2016.12.31. 기간에 대한 자료가 사용되었음. 평년: 1981~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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