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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계절전망 발표

문서에서 발간사 (페이지 73-78)

분야별 기상정책

4.3. 태풍계절전망 발표

국가태풍센터는 여름철(6~8월, 5월 발표), 가을철(9~11월, 8월 발표)에 대한 태풍계절 전망 자료 제공을 위해 통계모델2), 역학모델3), 통계-역학 모델 I4), 통계-역학 모델 II5) 을 활용하여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발생 수, 진로패턴 그리고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 수에 대한 자료를 생산하고 있다.

2) 15개 예측인자를 이용한 다중회귀모델 기반 앙상블(60개) 예측모델

3) 대기-해양모델로서, 6시간 간격의 3개월 예측장을 생산하는 기상청의 현업 장기예측시스템

4)NCEP(National Centers for Environmental Prediction)의 계절예측모델(CFS) 예측자료를 이용하여 진로유형을 분류 하는 포아송회귀분석 기반 앙상블(시간지연방식 12개) 모델

5)과거에 밝혀진 기후(전지구평균해수면온도, 남방진동지수)와 태풍강도 관계를 이용하여, 기상청 계절예측시스템의 42개 앙상 블을 이용하여 북서태평양 태풍발생 개수의 예측 확률정보를 제공하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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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분야별 기상정책

[표 3-10] 모델별 2019년 북서태평양해역 태풍 발생과 한반도 영향 예측 결과

여름철(6~8월) 가을철(9~11월)

북서태평양 한반도영향 북서태평양 한반도영향

기후값

(1981~2010) 11.1 2.2 10.8 0.8

2019년 관측 10 4 16 3

통계모델 11.2 1.9 9.9 1.9

역학모델 13.4 1.8 13.3 1.8

통계-역학모델 I 13.6 3 15.2 3

통계-역학모델 II 10.6 - 8

-진로 예측

한반도, 일본쪽으로 이동가능성은 높으 나 대만, 필리핀, 남중국해로 이동할 가 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됨

주로 대한해협과 일본 큐슈 사이로 이동 할 것으로 예상됨

(표 3-10)은 2019년도 각 유형의 모델 예측과 실제 발생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2019 년 여름철(6~8월)에는 기후 값(11.1개)보다 적은 10개의 태풍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4 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다. 태풍 발생 수에 대한 통계・역학 앙상블 모델들의 예측 값은 약 11~13개로 실제 발생한 태풍 수(10개)보다 많았지만 대체로 비슷한 수준 을 보였다. 다만, 실제로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 수가 평년 보다 많은 4개를 기록한 반 면 모델들의 예측 값은 평년 수준인 3개였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향 태풍은 발생 빈도가 적고 변화 폭이 작아 통계・역학적으로 유의미한 관련 환경변수를 찾는 것이 쉽지 않고 이동경로에 따른 주변 기압계의 발달・쇠퇴가 보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 다. 가을철(9~11월)에는 기후 값(10.8개)보다 많은 16개의 태풍이 발생하였고 이 중 3개 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다. 대부분의 앙상블 모델들의 예측 값은 실제로 발생한 태풍의 수보다 적었는데, 이는 모델들이 예측한 해양-대기 순환 환경이 실제 나타난 가 을철 환경보다 태풍 발생에 불리한 조건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영향 태풍 수는 평년 (0.8개)에 비해 많이 발생하였는데 북서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태풍이 우리나라로 향할 수 있도록 길목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국가태풍센터에서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6))/세계기상기구(WMO7)) 태풍위원회 기상분과 과 제 “태풍계절예측기술 개발”과 연계하여 여름철과 가을철 태풍계절예측 정보를 생산하고 회원국에 제공하고 있다.

6) ESCAP: 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7) 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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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기상예보

4.4. 국제협력을 통한 국내・외 위상 강화 4.4.1. 제12차 한・중 공동태풍워크숍 참석

한・중 공동태풍워크숍은 양국 간의 기상협력 합의사항에 따라, 양국의 태풍관련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태풍 예보와 분석 그리고 최신 연구개발 현황 교류를 통하여 태 풍 재해를 경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중 공동태풍워 크숍은 중국 상하이 태풍연구소(Shanghai Typhoon Institute : STI)와 국가태풍센터에 서 교대로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제12차 한・중 공동태풍워크숍은 2019년 5월 20일부 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 태풍연구소 주관으로 상하이에서 개최되었다. 국가태풍센터에 서는 예보분석팀을 포함한 6명이 참석하였으며, 태풍의 강도 및 역학적인 부분과 구조 분석, 수치모델을 이용한 태풍 예측기술개발 그리고 기후학적 관점에서의 태풍 활동 분 석 등 18편의 우수한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상하이 태풍연구소와 국가 태풍센터 간의 협력회의에서는 태풍의 온대저기압화와 베스트트랙 상호 검증에 관한 공 동연구와 전문가 교류 등이 논의되었으며, 중국 기상국에서는 태풍예보관 교류와 관측자 료 교환 등에 대해 논의되었다.

[그림 3-13] 제12차 한・중 공동태풍워크숍 공동 참석 전경(’19.5.20.∼24.)

4.4.2. 제4차 한국-대만 태풍전문가 회의 개최

이번 제4차 한국-대만 태풍전문가 회의는 제4차 한국-대만 기상협력회의 시 양국 기 상청장간 합의사항으로 상호 전문가 방문을 통하여 태풍관련 기술역량을 강화하기로 함 에 따라 개최 되었다. 이는 한국-대만 예보기술, 연구결과 공유 및 기술 협력 논의를 통 한 협력분야 합의 및 태풍기술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개최 장소는 대만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서 교대로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2019년 12월 4일부터 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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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분야별 기상정책

국가태풍센터 주관으로 제주도에서 개최되었다. 대만 기상청 태풍전문가 2명과 국내 전 문가 28명이 참석하였으며, 수치모델과 최신 기법을 활용한 태풍 예측기술과 분석, 기후 학적 관점에서의 태풍 활동 분석 등에 관련된 8편의 우수한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이 이 어졌다. 양국은 협력회의를 통해 태풍예보 생산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관측자료 공유와 현업시스템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과 콘텐츠 등을 공유하여 현업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다음 제5차 한국-대만 태풍전문가 회의는 2021년에 대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림 3-14] 제4차 한국-대만 공동태풍워크숍 공동 개최 전경(’19.12.4.∼6.)

4.4.3. 개도국 대상 태풍분석 및 예보 기술 전수

국가태풍센터는 자체 개발하여 예보에 활용중인 ‘태풍분석・예보시스템(Typhoon Analysis

& Prediction System : TAPS)’을 2013년 베트남기상청에 기술 이전하고 교육을 수행 하였다. 이후 태풍위원회 회원국들의 관심과 요청으로 TAPS 기술이전 사업은 2014년부 터 UNESCAP/WMO 태풍위원회(Typhoon Committee)의 연간 관리 과제로 채택되었 으며, 매년 기술이전을 요청하는 개도국에 국가태풍센터의 예보관이 직접 방문하여 설치 및 태풍 분석・예보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TAPS를 보완하여 고도화한 태 풍현업시스템(Typhoon Operation System : TOS)의 기술이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6년 간 4개국(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태국) 기상청에 대한 기술이전을 수행하였다. 2019년 에도 마카오기상청의 요청에 따라 국가태풍센터의 전문가 3인이 10월 15일부터 18일까 지 마카오기상청에 방문하여 TOS를 설치하고 이를 이용한 태풍 정보 생산방법을 교육 했다. 개도국 태풍예보 기술이전 사업은 태풍위원회 신용기금의 지원을 통해 수행되고 있으며, 2020년에도 기술이전 요청 회원국을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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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기상예보

[그림 3-15] 마카오기상청에서의 태풍현업시스템(TOS) 기술 이전 모습(’19.10.15.∼18.)

4.4.4. 태풍위원회 연수프로그램 운영(Research Fellowship)

국가태풍센터는 UN ESCAP/WMO 태풍위원회(Typhoon Committee)의 훈련 및 연구 조정분과 추진사업의 일환인 연수프로그램(Research Fellowship) 운영을 통하여 태풍위 원회 회원국 예보관들을 대상으로 한 태풍예보기술 훈련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 램을 통해 2001년부터 2018년까지 라오스, 태국, 베트남,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로부 터 총 36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다. 2019년에도 필리핀과 베트남 기상청에서 2명의 태풍 예보관이 2019년 5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4주간 국가태풍센터에 방문하여 연수프로 그램에 참여하였다. 연수생들은 태풍현업시스템(TOS)에 대한 교육과 이를 이용한 태풍 정보 생산을 실습하였으며, 수치모델을 활용한 태풍예보와 태풍 3개월 전망예측 등 태풍 예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였다. 또한 두 나라와 국가태풍센터에서의 태풍 진로예보 에 관한 비교검증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처럼 기상청은 태풍위원회 연수프로그램의 지속 적인 운영을 통하여 선진화된 태풍예보기술을 국제사회에 보급하고 태풍위원회 회원국 간 의 협력기반을 강화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림 3-16] 태풍위원회 연수프로그램을 통한 예보관 훈련(’19.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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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분야별 기상정책

5 영향예보

예보국 / 영향예보추진팀 / 기상사무관 /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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