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 캄보디아의 소비재·콘텐츠 시장 현황 및 우리기업 진출 동향

□ 소비재 시장 동향

◦ 시장 규모 및 특성 전반

- 캄보디아는 최근 6년 이상 약 7% 대의 경제성장률을 지속하고 있으며 2018년 경제성장률은 7.0%를 기록, 향후에도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 가파른 최저임금 상승과 경제성장으로 인한 국민소득 수준 증가,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소비재 수요 증가

<캄보디아 주요 경제지표>

구분 단 위 2016 2017 2018 2019

최저임금 달러 140 153 170 182

명목GDP 십억 달러 20.1 22.2 24.3 26.6 1인당 명목GDP 달러 1,269 1,309 1,450 1,621

실질성장률 % 6.9 7.0 7.0 6.9

주: 2018년은 추정치, 2019년은 전망치 자료원: IMF, EIU, OECD 통계 인용

- 향후 5년 내 주요 소비층을 이룰 15~24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8.36%를 차지하며 신흥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내 대부분이 주요 소비층이 될 0~14세 비율까지 더하면 현 인구 중 약 50%를 차지하여 소비재 수요의 큰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 - 프놈펜, 시하누크빌, 시엠립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도시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도시 내 중·대형 판매 유통망이 증가하면서 소비재 유통구조 및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음

- 그러나 현지 제조업 인프라의 부족으로 대부분의 소비재는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

- 캄보디아 최대 언론사 중 하나인 프놈펜포스트(The Phnom Penh Post)에 따르면 2018년 휴대전화 및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 지출은 약 4억 1,300만 달러에 달하였으며, 식음료·미용·화장품·의류 등 소비재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가전제품 시장

- 캄보디아 소비자의 가전제품 보유율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임 - 휴대전화 외 에어컨,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주방용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 LED TV, 삼문식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 크게 증대

- 주로 유통사를 통해 인근 접경 국가를 거쳐 수입되거나, 중저가의 중고제품이 판매 제품의 주를 이루며 특정 브랜드보다는 다양한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도소매상이 주를 이룸

- 캄보디아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로는 SONY, PANASONIC, 삼성, LG, Philips, Akira, Toshiba, Mitsubish, SHARP, MIDEA 등이 있음 - 시장 제품의 90% 이상이 수입제품이며, 유로모니터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캄보디아 라디오와 TV의 시장규모는 4,285만 달러로 2015년 대비 40% 증가

- 가장 큰 시장수요를 보이는 품목은 휴대폰으로, 캄보디아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현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핸드폰 대수는 전체 인구인 1,620만 명을 상회하는 1,970 만대

- 2018년 캄보디아 휴대폰 수입액은 4억 달러로, 2014년 대비 75.7% 증가한 수치

<캄보디아 휴대폰 수입 규모추이>

(단위: USD 천)

주: Mirrored Data 기준 자료원: ITC Trademap

◦ 화장품 시장

- 해외 미디어의 유입과 피부 미용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 백화점 등 중·대형 공급망의 확대로 화장품 수입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며, 이와 더불어 시장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 다양한 브랜드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 일본, 프랑스산 수입품이 가장 큰 축을 이루고 있음

- 2018년 캄보디아의 한국산 화장품 수출 규모는 1,396만 달러로 태국, 싱가포르에 이은 3위 수입국에 해당

<한국의 對캄보디아 화장품 수출규모 추이>

(단위: USD 천)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통계

◦ 음료 및 주류 시장

- 캄보디아 음료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드링크와 주류 품목이 유망 시장으로 전망되고 있음

- 한국의 대 캄보디아 음료 수출은 ‘박카스’(동아 ST)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최근 5년간 연평균 18.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대폭 증가하였음. 2017년에는 대 캄보디아 음료 수출국 중 전년 대비 가장 큰 수출액 증가폭을 기록하였음

<한국의 對 캄보디아 음료 및 주류제품 수출규모 추이>

(단위: USD 천)

주: Mirrored Data 기준 자료원: ITC Trademap

◦ 우리기업 진출 동향

- 한국산 소비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부분의 한국 제품은 현지 파트너사와의 합작법인(Joint venture) 또는 총판권을 통해 수출 및 유통되고 있음

- (화장품) 현지 파트너사와 합작으로 지점을 개설하거나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대기업 로드샵 브랜드의 경우 기본 3~7년 기준 프랜차이즈 마스터 플랜(Franchise master plan) 계약을 통해 연 20만~3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5)

<캄보디아 진출 한국 로드샵 지점>

자료원 : 구글이미지,KOTRA 해외시장뉴스

- 로드샵 브랜드 외에도, 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현지 클리닉 및 도매상과 협력 하에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 브랜드가 시장에 다수 포진하고 있으며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한국 화장품이 판매되고 있음

- (식품·F&B) 현지 유통사가 한국 식품점이나 인근국가를 거쳐 수입하는 기존의 수출 방식에서 한국 F&B 브랜드의 합작진출 또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직접 진출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음

* 캄보디아 F&B 진출 사례 : 뚜레주르, 설빙, 설갈매기, 명량핫도그, 쥬시, 파리바게트6)

- (음료) 박카스 열풍*에 힘입어 다양한 한국 음료가 현지 시장에 유입되고 있으며, 최근 소주와 막걸리 등 한국 주류가 캄보디아 진출에 나섰음

* 박카스, 2018년 한국의 對캄보디아 에너지드링크 수출액 6,800만 달러 중 90% 이상 점유

5) “캄보디아 화장품 시장 판매구도 파헤치기” KOTRA 해외시장뉴스(2017.10.19.)

□ 콘텐츠 시장 동향

•태국계 기업인 Major Cineplex Group의 영화관 브랜드

◦ TV 프로그램

- TV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매체 중 하나로 96%의 캄보디아인들이 TV를 사용하고 있으며8), 특히 15~24세 인구의 TV 접근성은 92%로 그 중 약 70% 이상이 매일 TV를 시청하고 있음9) - 국영방송사인 TVK(National Telvision of Kampuchea) 외, 약 20개의

민영방송 채널이 방송을 송출하고 있음

<캄보디아 주요 TV방송 채널 예시>

자료원 : Media Ownership Monitor Cambodia, Reporters Without Borders

- 가장 인기 있는 방송국 채널에는 CTN, MyTV, Bayon TV 등이 있으며 주요 콘텐츠로는 뉴스, 음악, 콘서트*, 영화, 스포츠(복싱 등), 교육, 문화 및 코미디 등을 송출

* TV로 방영되는 콘서트는 주로 맥주 혹은 음료를 광고하기 위한 프로모션 행사 콘서트

<캄보디아 TV 채널 인기 순위 >

자료원 : Media Habits and Information Sources of Youth in Cambodia, UNDP(2014)

8) Media Ownership Monitor Cambodia, Reporters without Borders(https://cambodia.mom-rsf.org/en/media/tv/)

- 유엔개발계획(UNDP)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TV방송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콘텐츠는 뉴스, 음악과 드라마, 광고 순10)

- (뉴스) 캄보디아 현지나 세계적으로 다루어지는 사건을 주로 다루는 속보성 기사(Straight News)와 한가지의 사회적 이슈를 시사적인 관점에 따라 심층적으로 다루는 특집기사(Feature Stories)로 구성

- (드라마) 국산 제작물의 인기가 가장 높으나 현지 방송국에서 자체 제작되는 규모가 크지 않은 실정으로 다양한 국가(태국, 인도, 한국, 중국, 미국, 필리핀 등)에서 수입하여 방영하고 있음

- (음악) 한국 K-pop 음악이 인기를 끌고 있음

<현지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풀하우스”>

자료원 : www.Sabayeveryday.com

- (광고) 진출 기업 마케팅전략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였음. 일례로 동아 ST의 박카스 열풍은 적극적인 TV 광고를 통해 큰 효과를 본 사례로 꼽힘

<박카스 TVC 광고 화면>

자료원 : Bird Media

◦ 우리기업 진출 동향

- 한류 문화가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활용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시장 진출 시도

- 한국의 유진텍 컴퍼니가 운영하는 영화관인 Prime Cineplex는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 주요 쇼핑몰 2곳에 개관하였으며 2019년 9월과 2020년 6월 추가적으로 영화관을 개관할 예정11)

- 그 외 한국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가 현지로 수출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시로는 2015년 MBC가 캄보디아 CNC 채널을 통해 하루 7시간의 블록 편성으로 진출12)

- K-pop과 한국 아이돌 문화에 열광하는 젊은 인구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설립된 교민기업 K’ve(케이브)는 연예기획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신예 연예인을 양성중이며, 한국 연예인의 내방 공연이나 케이팝 행사를 협력 주최하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 중13)

 우리 기업이 꼭 알아야 하는 캄보디아의 문화

□ 캄보디아의 문화 요소와 주요 사례 ◦ 브랜드 소비와 소셜네트워크

-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소득 증가와 신흥 중산층의 등장으로 브랜드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글로벌 브랜드를 소비함으로써

‘세계의 주류 문화에 속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특징을 보임 - 특히 경제적으로 성공한 삶에 대한 열망이 높아 이를 브랜드 소비로

표현한다는 인식이 있으며14), 개인의 소비생활을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공유하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 아시아개발은행과 세계은행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캄보디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로 꼽았으며, 캄보디아 페이스북 가입자 수는 2017년 4,800만 명에서 2018년 6,800만 명으로 증가, 인스타그램 가입자수도 2018년 6,500만 명을 기록하였음15)

11) “한국영화관 프라임 시네플렉스, 뚤꼭 싸마이 스퀘어와 손잡다“뉴스브리핑 기사(2019.05.24.) 12) “MBC 드라마, 예능, 캄보디아서 매일 하루 7시간씩 튼다” 조선일보 기사(2015.04.06.) 13) “휘몰아치는 K-Pop 열기에 푹 빠진 캄보디아” 뉴스브리핑 기사(2018.06.22.)

- 다수의 기업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개발 및 추진하고 있음. SNS를 통한 개인 간 직거래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SNS는 캄보디아 소비자들이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얻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매김

- 다수의 기업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개발 및 추진하고 있음. SNS를 통한 개인 간 직거래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SNS는 캄보디아 소비자들이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얻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매김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