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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의 소비재·콘텐츠 시장 현황 및 우리기업 진출 동향

□ 소비재 시장 동향

◦ 시장 규모 및 특성

- 미얀마는 1인당 국민소득이 USD 1,297(2018, IMF)에 불과할 만큼 구매력이 낮은 국가이나, 전반적인 국가경제는 2011년 경제개방 후 연 6~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미얀마 인구는 5,433만 명(2019 UN 기준)에 달하며, 양곤주에만 약 7백만 명이 거주하고 있음. 전체 인구의 33%에 해당하는 1,800만여 명이 도시 거주 인구로 최근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 중 - 24세 이하 인구가 약 50%를 차지하는 미얀마 인구 구조상 젊은

중산층의 성장 잠재력이 높음

- 고급 소비재는 현지에서보다 태국, 싱가포르 등 주변 국가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있으나, 최근 미얀마 플라자(Myanmar Plaza), 졍션 시티(Junction City), 시티몰(City Mall) 등 대형 쇼핑몰의 등장으로 고급 제품의 국내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음

- 소비재 및 콘텐츠 관련 한국 기업으로는 롯데리아, 피자마루 등 F&B 프랜차이즈와 CGV(멀티플렉스)가 진출해 있음

◦ 생활 소비재 시장 동향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The Nielsen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 지출의 절반이 FMCG(fast-moving consumer goods)에 집중되어 있음. 그중 식품 및 식료품(33%), 가정용품(8%) 및 위생용품(6%)의 합이 47%에 달하며, 연간 약 15%의 성장세를 기록

- 식품류 수입은 경제개방이 시작된 2011년부터 빠르게 증가했음 - 미얀마 식품류 유통에서 아직은 전통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나, 전통시장의 경우 야채나 고기류의 판매가 대부분이며, 그 외의 가공식품은 주로 슈퍼마켓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있음

- 미얀마에서 대형 유통매장을 운영하는 업체로 City Mart Holding 사가 대표적이며, 양곤에만 City Mart Supermarket 23개 매장, 하이퍼마켓인 Ocean Supercenter 5개 매장, Marketplace 5개 매장, City Express 편의점 56개 매장, City Care 약국 34개 매장, Season

태국 359,244 342,741 341,347 -0.41

중국 29,664 32,488 42,912 32.09

싱가포르 20,744 22,966 9,153 -60.14

EU 6,570 6,692 7,029 5.03

말레이시아 5,675 5,082 5,500 8.23

영국 3,264 4,273 4,137 -3.18

인도네시아 2,665 4,096 3,948 -3.61

미국 294 221 2,553 1,055.55

프랑스 1,791 1,845 1,547 -16.19

호주 774 379 1,205 218.11

대한민국 1,062 1,135 733 -35.37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 미얀마 식품 수입 현황 >

(단위 : USD 천, %)

국가 2016 2017 2018 증가율

(2018/2017)

태국 122,675 125,263 114,662 -8.46

싱가포르 49,260 47,108 54,208 15.07

말레이시아 24,892 32,031 42,749 33.46

인도네시아 9,528 32,050 42,198 31.66

중국 9,084 10,408 12,527 20.35

대한민국 2,297 2,808 3,430 22.17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 화장품 시장 동향

- 2018년 기준 미얀마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약 1억 달러로 인근 국가대비 작은 편이나, 2010년대 들어 대도시를 중심으로 화장품을 사용하는 여성이 증가하는 추세임

- 미얀마의 대표적인 화장품 생산업체로는 Shwe Pyi Nan, Thiri Cosmetics, Silk Road Myanmar, Shwe Myittar Industry Co.,Ltd 등이 있으며, 대부분 미얀마의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화장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음

- OEM/ODM 방식으로 화장품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업체로 한국산 화장품을 현지 브랜드 이름으로 판매하는 Bella Cosmetics, SAI Cosmetics 등이 유명

- (수입 동향) 2018년 기준 화장품(HS Code 3304)의 수입액은 약 8,671만 달러로 2017년 대비 6.83% 증가하였으며, 수입 대상국별 시장 점유율은 태국(48.60%). 싱가포르(15.43%), 한국(10.44%) 순

- (우리기업 진출 동향) 한국 화장품 기업은 직접 진출보다는 현지 파트너사와 딜러쉽 계약을 체결 후 독점판매 형식으로 진출한 사례가 많음. 더페이스샵, 에뛰드 하우스, 토니모리, 네이처 리퍼블릭, 미샤, 홀리카 홀리카, 더샘 등의 브랜드가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 (관련 규제) 미얀마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는 미얀마 식약청 (Food and Drugs Adminstration)에 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 절차에는 약 6개월이 소요됨. 수출입 시 1주일 정도 소요되는 사전 허가 절차 필요

<최근 3년간 미얀마 화장품 수입 동향>

(단위 : USD 천, %)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연도 2016 2017 2018

총 수입액 91,985 81,168 86,709

성장률 11.43 -11.76 6.83

태국산 시장 점유율 34.55 38.05 48.60

싱가포르산 시장 점유율 11.62 13.45 15.43

한국산 시장 점유율 12.96 13.07 10.44

◦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 BreadTalk, Harry’s Bar, Mahanttan Fish Market, 태국의 Pizza Company 등이 있음

- 소매유통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우 F&B 대비 진출이 활발하지 않은 상황으로 일부 중국계 생활용품 제조사가 진출해 있음 - 성공적으로 진출한 사례로는 2017년 진출한 중국의 MGOU사가 있으며,

현재 10개 소매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주요 취급 품목은 화장품, 전자 제품, 주방용품, 문구류 등

- 다이소(Daiso)는 2012년 3월 Junction Square에 처음 진출하여 2013년 6월 2개점을 개설, 현재까지 4개까지 확대하였음. 향후 미얀마 전역으 로 프랜차이즈를 확대할 예정

- (우리기업 진출 동향) 한류와 한식의 인기를 바탕으로 진출한 F&B 프랜차이즈로 롯데리아, 불고기 브라더스, 탐앤탐스, 피자마루 등이 있음. 그중 롯데리아는 2013년 진출 이후 24개 매장을 운영하며 미얀마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로 정착

- (관련 법률) 현재까지 프랜차이즈에 대한 구체적인 법률은 미비한 실정으로, 지식재산권(상표권, 저작권 등) 보호와 관련해서는 현지의 낮은 관심과 이해도로 인해 해외 유명상표를 불법 도용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함

- (제품 인증) 미얀마에는 현재까지 인증제도가 발달해 있지 않은 관계로 UL·CE 마크 등 정부 및 유관 기관에서 요구하는 특별한 인증·검사 절차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나, ISO 등 국제 인증마크가 있는 경우 시장진출에 유리한 경향이 있음. 단, 품목별로 관련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수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어 유의가 필요

□ 콘텐츠 시장 동향

◦ 모바일 시장 동향

- 미얀마는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콘텐츠 시장의 규모 측정이 어렵고 매출 규모 또한 매우 작음. 다만, 최근 모바일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대부분의 콘텐츠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소비되는 추세 - 미얀마의 휴대전화 보급률은 2018년 100%를 넘었으며, 일평균

온라인 접속시간은 4~5시간에 달함

< 미얀마 SNS 사용량 >

(단위 : %)

자료원 : Statcounter

- 휴대전화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인터넷 사용률도 증가하였으며, 구글 등 검색엔진보다 페이스북 사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남

* 월별 페이스북 접속률 2,100만 명, 인스타그램 등록자 수 81만 명 수준

- SNS 이용 수단은 스마트폰(73%), 컴퓨터(26%) 순으로 스마트폰 이용 비중이 매우 높음

- SNS 플랫폼으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주로 사용

◦ 모바일 게임 시장

- 고가의 장치가 필요한 PC, 콘솔 게임 시장이 사실상 형성되어 있지 않은 반면, 휴대폰 보급률의 확대와 기기 사양의 고도화로 모바일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KDDI에 따르면 미얀마 모바일 게임시장은 2020년까지 평균 52%

성장률로 확대, 연 매출액은 총 2억 5천만 달러에 도달할 전망 - 미얀마 모바일 앱 순위 30위 내에서 게임이 30%를 차지할 정도로

게임의 인기가 높음

- 미얀마는 개인이 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모바일 핀테크가 발달해 있지 않아 모바일 결제가 제한적임. 따라서 무료 앱이 선호되며, 대부분의 매출이 앱 다운로드가 아닌 광고에서 발생

- 최근 충전식 카드, 충전 패키지 상품, 통신비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이 도입되며 모바일 앱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

- 미얀마에는 과거에 퍼즐, 아케이드 등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유행하였으며, 최근에는 많은 플레이 시간과 추가 결제를 유도하는 글로벌 개발사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음

- (우리기업 진출 동향) 아직 미얀마에 직접 진출한 콘텐츠 기업은 없으나, 배틀그라운드 등 한국 모바일 게임이 미얀마에서 서비스 중으로 게임 인기순위 2위에 랭크

< 미얀마 인기 모바일 게임 >

자료원 : 양곤무역관

◦ 영화 시장 동향

- 미얀마 영화관은 과거 미얀마 정보부(Ministry of Information)의 MMPDD(Myanmar Motion Picture Development Department)에서 관리하였으나, 2010년대 들어 민간 기업들이 영화관을 인수하기 시작했음

- 영화관을 찾는 주 소비자층은 18~35세 젊은 인구로, 가족단위로 관람이 주된 소비 형태임

- 미얀마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는 정부 검열의 대상으로, 상영작은 주로 미얀마산 영화이지만 할리우드 및 태국, 한국 등 외국 영화의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

- 과거에는 1~2개 스크린을 보유한 소규모 극장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멀티플렉스가 등장하기 시작함

- (우리기업 진출 동향) 미얀마에 진출한 우리기업에는 CJ가 있으며, 미얀마 현지 기업인 쉐따웅(Shwe Taung)그룹과 합작으로 영화관 정션 시네플렉스를 설립하였음. 2015년 4월에는 정션 시네플렉스를 브랜드명 ‘JCGV’로 일괄 전환하였으며, 현재 양곤과 네피도 등에 총 7개 극장 및 20개 스크린을 운영 중

 우리 기업이 꼭 알아야 하는 미얀마의 문화

□ 미얀마의 문화 요소와 주요 사례

◦ 미얀마 불교

- 불교는 현지인들의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내린 종교로, 미얀마 인구 중 89%가 불교도에 해당

- 미얀마 불교 역사는 5세기경 상좌부 불교가 인도·스리랑카에서 미얀마 문(Mon)족에게 전래되면서 시작되었음

- 불교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불교문화와 관습을 존중해야 하며, 종교에 대한 비판적 발언을 피해야 함

- 불교 사원 입장 시 반바지, 치마, 노출이 있는 옷은 금지되며, 파고다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들어가야 함. 승려의 그림자를 밟는 행위, 여성이 승려와 접촉하는 행위, 불상 앞에서 유사한 포즈를 취하는 행위, 불상에 올라가는 행위 등은 엄격히 금지되고 있음

- 미얀마 사람들은 출생에서부터 사망까지 모든 통과의례, 즉 작명, 교육, 결혼, 장례 등을 모두 승려와 상의해서 진행함. 7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는 금식기(Lenten Season)를 가지며, 그 기간 동안 결혼식도 올리지 않고 이사도 하지 않음

- 종교 및 관습의 영향으로 쇠고기 또는 돼지고기를 즐기지 않음

- 과거 경전을 읽거나 설법을 듣기 위해서는 직접 사원에 방문해야 했으나, 최근에는 라디오, TV 방송을 이용하고 있음

- 미얀마 휴대전화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불경 및 고승들의 설법을 내용으로 하는 모바일 콘텐츠가 출시되었으며, Dhamma Droid (안드로이드), iDhamma(아이폰)이 대표적인 어플리케이션

<미얀마의 불교 관련 어플리케이션>

명칭 및 사진 다운로드 수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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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