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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결과 및 임신 전 관리에 관한 선행연구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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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외에서 진행된 많은 연구들을 보면 십대나 20대 초반의 저연 령 산모들에게서도 출생결과 이상아 출산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 다. 저연령 산모들의 위험요인으로는 생식기능 관련 미성숙이 주요 원인 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들이 경험하게 되는 행동 위험 요인들도 중 요한 출산결과에 대한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Coley and Chase- Lansdale, 1998). 예를 들어 청소년 임신은 음주, 흡연, 약물 노출, 이른 성경험으로 인한 부인계 손상, 성병 등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Horwitz et al. 1991, Paikoff, 1995, Urdy et al. 1996). 더불어 이들이 처한 빈곤이나 교육의 중단, 임신기 돌봄의 부재, 부모됨에 대한 스트레스 등 사회심리적 요인들도 이들의 출산결과를 악화시키는 요인들 에 포함된다(Carter et al. 1991, Moore et al. 1993, Hotz et al. 1997).

한편 국내에서는 부의 연령에 대한 연구는 거의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출산결과에 대한 부의 연령효과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연구 가 축적되어져왔다. 모의 연령과는 달리 부의 연령 효과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연구들에서 부의 연령에 따른 출산결과 이상의 분포도 모의 연령에서와 마찬가지로 저연령대에서의 높 은 출산결과 이상 발생률이 발견된다. 이 역시 생물학적 미성숙과 이들의 건강행동의 특성, 그리고 열악한 사회경제적 지위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의 고연령이 출산결과에 미치는 영향의 개연성에 대한 생물학적 설 명은 이미 제시되고 있다. 부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염색체의 변이가 이뤄 지게 되고 이러한 변이들의 누적은 돌연변이 세포의 생성으로 이어진다 는 것이다. 특히 출생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태아의 발생 과정과 관련하여 Miozzo와 Simoni(2002)는 좀 더 구체적 개연성을 보여준다.

태아 발달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태반의 발생은 유전자 각인에 따라 부로

부터의 형질이 발현되는데, 이때 부의 고령에 따른 염색체 변이가 태반의 생성과 발달에 이상을 일으켜 태아의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는 것이다.

그러나 출산결과를 분석한 실증적 연구들에서 부의 고연령 효과는 일관 된 결과를 보여주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예를 들어 Astolfi과 Pasquale(1998), Zhu et al. (2005), 그리고 Reichman과 Teitler(2006) 등은 고연령의 부에게서 태어난 아이들 중에서 출생결과 이상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고 보고하고 있는 반면, Parker와 Schoendorf (1992), Olshan et al. (1995), Nahum과 Stanislaw (2003) 등의 연구에서는 부 의 고연령의 유의미한 영향을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제시하고 있다. 특히 Chen et al.(2008)의 연구는 고연령 효과가 나타난 연구들이라 하더라도 다른 사회심리적 변인들을 통제하지 못한 분석에서 나온 결과들로 보인 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부의 연령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들은 출산결과의 결정에 있어서 모의 생물학적 요인들뿐만 아니라, 부와 관련된 특성들도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2. 임신 위험 약물

가. 약물 안정성에 관한 분류

임신의 과정은 산모와 태아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특히 이 시기의 약물 복용은 산모와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특히나 많 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약물들의 임신 결과에 대한 연구들은 임신 중의 복용에 집중되어 있으나, 임신 초기에는 임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과, 약물들이 체내에 남아 장기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여성들도 사용에 주의하여야 한다.

2000년 프랑스에서는 1,000명의 임산부가 임신 기간 동안 복용약물 을 조사하는 연구를 진행했는데, 이들 중 99%가 임신기간 동안 약 13.6 개의 약을 복용하였으며, 이중 1.6%의 여성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FDA)의 분류에 포함되지 않는 약물을 복용했다고 밝혔다(Lacroix et al. 2003).

이렇듯 임신 기간 동안 약물 복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대두된 것은 1960년 독일의 Thalidomide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임신 기간 동안 입 덧 방지를 위해 Thalidomide 약물을 복용한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기형 아를 출산하게 되면서부터, 약물 복용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인 문제로 야 기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지금까지도 임산부들의 약물 복용은 아주 신중 하고, 조심스럽게 다루어지게 되었다(Lenz & Thalidomide 1962). 하 지만 현재로서는 기형아 출산의 감소폭은 증가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기형아 출산과 관련된 약물 복용 이외에도 환경적 요인이나 식품 등 개인 의 차이에 의해 영향을 받으므로, 정확한 요인을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기형아 출산의 감소폭은 증가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기형 아 출산과 관련된 약물 복용 이외에도 환경적 요인이나 식품 등 개인의 차이에 의해 영향을 받아 그 영향의 결과 발현 수준이 다양하게 나타나므 로 정확한 요인을 찾기는 어렵다(김윤하, 조혜연 2009).

신약의 경우에는 시판을 위해 모든 사람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임상시 험을 통해 검증 되어야 하지만, 윤리적인 이유로 임산부는 1,2,3상의 임 상 시험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결국 시판 후 조사(Post marketing sur-veillance) 에 의해 약물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를 하게 되어 제한적 일 수밖에 없다(이연미 2006). 하지만 임신 중 약물복용이 반드시 태아에 게 손상을 준다고 하여, 약물이 꼭 필요한 경우에도 약물복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임신부에게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약물에 관련된 정확한 정보와 부작용 등을 파악하고,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임산부의 복용 약물이 태아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모체에게 주어진 약은 2차로 태아에게 전달되고, 모체와 태아에게 같은 약리작용 을 하게 된다. 그러나 몇 가지에 있어서 태아는 모체와 다른 점이 있다.

모체는 섭취한 약물을 대사, 소화, 배설을 할 수 있으나, 약물대사는 태반 을 통할 수밖에 없으며, 약물노출 기간이 길고 각 장기의 기능이 미숙하 여 그 약을 대사 처리할 수 없어서 신생아 체내에서 장기간 머물게 된다 (김윤하, 조혜연 2009).

약물의 투여 시기 또한 중요한데, 수정 후부터 2주 사이에 문제가 되는 약물을 복용한 경우에는 유산이 될 수 있지만 기형은 유발되지 않는다.

그러나 수정 후 2주부터 8주까지는 주요 장기들이 생성되는 시기로, 심한 구조적 기형유발이 가능하고, 수정 8주 이후에는 생성된 장기가 성장하 고 기능이 완성되어 가는 시기로, 기능과 관계된 기형이나 경한 기형이 발생 될 수 있다(김해중 2007).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서양에서는 임신 시 복용 가능한 약물을 위험도 에 따라 구분했는데, 1978년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FASS(Swedish Catalogue of Approved drugs)라는 약물 위험성 평가기준을 동물실험 에 근거하여 발표했다. FASS는 약물의 위험도에 따라 A, B, C, D 의 군 으로 나누어지며 A가 가장 안전한 약물로 구분되었다(표 2-1 참조). 그 후, 1979년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서 발표한 분류법은 약물의 유효성과 위험성에 근거를 두고 지침을 마련한 것으로, 이는 아래 <표 2-2>와 같이 A, B, C, D, X 5개의 군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다(이연미 2006).

〈표 2-1〉 스웨덴의 의약품 허용 분류(FASS)

정의

A군 임신부 또는 가임 여성의 다수 예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기형발현 빈도의 증가 는 없고 태아에 다른 직접간접적인 유해 작용도 관찰되지 않은 의약품

B군 임신부 또는 가임 여성에 대한 사용 예는 아직 한정되어 있으나, 기형발현빈도 의 증가는 없고, 태아에 다른 직접간접적인 유해 작용도 관찰되지 않은 의약품

B1군 동물실험에서 태아손상 발현이 증가한다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은 것

B2군 동물실험이 부적절하고 부족하기는 하나 현재까지의 연구결과 태아 손상 발현이

증가한다는 증거가 없는 것

B3군 동물실험 결과 태아손상 발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임상 연구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것

C군 기형성은 없으나 그 약리작용에 의하여 태아 또는 신생아에 유해한 영향을 미 치거나 미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 (가역적인 경우도 있음)

D군 태아에 작용하여 기형 혹은 비가역적인 장애의 발현빈도를 높이는 의약품 X군 태아에 대하여 영속적인 장애를 일으킬 위험성이 높으므로 임신 중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시기에는 사용하여서는 안 되는 의약품

〈표 2-3〉 호주 의약품 평가위원회(ADEC)의 의약품 분류

위 세 가지 분류에 의하면, 각 나라별 분류법이 제시한 태아 위험도 평 가기준들은 서로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미국 FDA에선는 645가 지의 약물을 제시하였고, 호주 ADEC에서는 446가지, 스웨덴의 FASS에 서는 527가지로 제시하여 각각의 평가기준이 달랐으며, 같은 군에 속하 는 약물은 26%로 그쳤다고 보고되기도 하였다(Addis et al. 2000).

나. 임신 중 사용 약물의 임신 위험성

우리나라에서 임신 중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약품들과 임신 위험성들 을 정리하여 보았다. 이하의 약품들에는 약품의 성품 및 시판되는 품명들 을 구분하지 않고 나타내었다. 그 위험성이 확증되지 않은 약품들도 상당 수 있으나, 임신 사실을 특별히 알리지 않았을 경우 손쉽게 처방받거나,

혹은 처방전 없이도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태아 및 임신 과정에 심각 한 위험을 초래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 위장관 질환 약물

임신 중 오심, 구토, 위 식도 역류와 같은 증상은 자주 발현되고 있다.

임신 중 오심, 구토, 위 식도 역류와 같은 증상은 자주 발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