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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자리

󰋫 경제활동인구 및 고용 여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25~39세 청년층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수는 2000년 938만 명에서 2014년 837만 명으로 약 100만 명이나 감소했다. 남성은 2000년 594.4만 명에서 2014년 499.6만 명으로 크게 감소하였으나, 여성은 343.6만 명에서 337.3만 명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남성 경제활동인구 중 25~29세의 감소폭이 특히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고용률은 평균 60.2%로 25~29세 청년층은 73.9%, 30~34세 74.1%, 35~39 세의 고용률은 73.7%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청년층 남성의 경우, 전 연령층에서 고용률이 2000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6)

2003년 청년층과 2008년 청년층 코호트의 차이를 이중차분값으로 살펴본 결과, 고용률은 -1.5%p, 경제활동참가율이 –1.0%p 낮아졌고, 실업률 감소폭도 둔화되었으나 0.5%p 낮아지는 데 그쳐 전반적으로 청년의 고용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세 단위로 볼 때 25~29세, 30~34세에서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실업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반연령대 청년층의 고용 환경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고용의 질 변화

2003년 청년층과 2008년 청년층에서 전반적으로 상용직 비율이 감소하고, 임시·일용직 비율이 증가해 고용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3~2007년의 기간 동안 상용직 비율은

5) 청년층의 고용의 질, 소득, 저축과 소비, 순자산과 부채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한국노 동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살펴보았다(노동패널은 1998년~2012년까지 자료가 공개되고 있다). 분석자료 제약을 감안해 분석은 청년층을 2008년을 기점으로 2003~2007년(이하 2003년 청년층), 2008~2012년(이하 2008년 청년층)의 두 기간으로 구분하였고, 연령을 25~29세, 30~34세, 35~39세 등 5세단위의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연령별 특성을 비교하였다. 비교는 2003년 청년층과 2008년 청년층 코호트의 변화에 대한 해석은 이중차분값을 통해 산출하였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이용하여 소득, 자산, 부채 등의 변수를 2003년 기준으로 실질화 하였다.

–2.4%p, 2008~2012년은 –1.5%p 감소하였다. 이를 5세 단위별로 보면, 2008년 청년층 코호트의 25~29세에서만 상용직 비율이 소폭 감소했을 뿐 다른 연령대에서는 상용자 비율이 큰 폭 감소하였다.

(2) 가계소득 및 자산

󰋫 소득 변화

2003년 청년층의 경우 37.9%의 소득증가가 있었지만, 2008년 청년층은 9.4%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 증가율이 29.7%에서 13.5%로 둔화되었고 비근로소득도 138.0%에서 –32.3%로 크게 감소하였다.

<그림 1>은 2003년 청년층 코호트와 2008년 청년층 코호트에서 연령 상승에 따라 총소득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그래프로 표현한 것이다. 2003년 청년층의 경우 연령 상승에 따라 소득이 크게 증가하였으나, 2008년 청년층 코호트에서는 소득 증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둔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1] 청년층 가구의 코호트별 가구소득 변화 추이

(단위: 만 원)

자료: 한국노동패널자료를 이용하여 재정리

󰋫 저축과 소비 변화

2003년 청년층 코호트의 경우 저축과 소비가 각각 11.6%와 31.2% 증가하였으나, 2008년 청년층 코호트는 저축은 8.0% 하락하고 소비는 2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5~29세의 경우 저축과 소비 모두 증가율이 둔화된 반면, 다른 연령층에서는 저축이 감소하고 소비증가율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징적인 것은 2008년 청년층의 월평균 저축액이 2003년 청년층보다 낮을 뿐 아니라 오히려 연령이 상승함에 따라 저축액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소비의 경우, 2008년

청년층에서 증가율이 둔화되기는 했으나 둔화폭은 소득에 비해 크지 않았다. 이는 소득 증가율이 둔화된 상태에서 필요성 경비 등 소비를 그만큼 줄일 수 없기 때문에 저축액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림 2] 청년층 가구의 코호트별 월평균 저축과 소비 변화 추이

(단위: 만 원)

<월평균 저축액 변화> <월평균 소비액 변화>

자료: 한국노동패널자료를 이용하여 재정리

󰋫 순자산과 부채 변화

2003년 청년층의 경우 총자산은 67.8%, 부채는 111.7%, 순자산은 58.3% 증가하였다.

반면, 2008년 청년층 코호트에서는 총자산 20.7%, 부채 27.5%, 순자산 21.8%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었다. 연령별로 보면 전체적으로 증가율이 둔화되었으나, 25~29세의 경우 높은 수준의 부채 증가율이 유지된 것은 특이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림 3>에서 2003년 청년층의 경우 연령증가에 따라 총자산과 순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2008년 청년층에서는 총자산과 순자산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둔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3] 청년층 가구의 코호트별 총자산 및 순자산 변화 추이

(단위: 만 원)

<총자산 변화> <순자산 변화>

자료: 한국노동패널자료를 이용하여 재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