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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력지수, 중심성 및 영향력 지수, 네트워크 제약을 사용하여 도시체계 내 지방중소도시 위상을 분석한 결과, 지방중소도시는 도시 간의 흐름 및 상호작용으로 구성되는 도시체계 속에서 차별적인 위상(또는 중요도)을 가진다. 지방중소도시의 중심성 및 영향력 지수 평균은 전국중소도시와 수도권중소도시 각각의 평균을 상회하는 반면, 지배력지수 평균은 그 반대로 나타났다. 도시체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 정도로 대규모의 유입흐름을 끌어들이는, 즉 지배력지수 값이 큰 지방중소도시가 존재하고, 그렇지 못한 도시도 존재한다. 어떤 지방중소 도시는 주변의 다른 도시로부터 상당한 비중의 흐름을 끌어들임으로써 주변 도시에 비교적 큰 영향력을 미치고 상대적으로 높은 중심성을 갖게 되는 반면, 그 반대의 경우에 해당되는 지방중소도시도 있다. 대도시를 비롯하여 다른 도시로부터 네트워크 제약을 받아 해당 도시의 영향권에 속하게 되는 지방중소도시가 있고, 반대로 다른 도시에의 네트워크 제약을 통해 해당 도시를 자체 영향권에 포함하는 지방중소도시도 있다.

도시

지배력 지수 (2005년)

지배력 지수 (2012년)

2005년 대비 2012년

비율

도시

지배력 지수 (2005년)

지배력 지수 (2012년)

2005년 대비 2012년

비율 전국 168개 지역 평균 0.96 1.04 107.8% 안동시 0.48 0.32 66.0%

전국중소도시(62개) 평균 0.63 0.74 118.2% 영주시 0.31 0.24 77.4%

지방중소도시(43개) 평균 0.41 0.48 115.6% 영천시 0.30 0.27 92.0%

수도권중소도시(19개) 평균 1.11 1.33 120.4% 광양시 0.30 0.26 89.1%

시급도시(중소도시 제외,15개) 평균 2.85 3.42 119.9% 나주시 0.47 0.36 77.7%

특별시 및 광역시(구부) 평균 9.29 8.45 91.0% 목포시 0.50 0.71 142.6%

강릉시 0.45 0.35 79.0% 순천시 0.61 0.71 116.0%

동해시 0.31 0.22 70.6% 여수시 0.52 0.28 53.6%

삼척시 0.19 0.20 105.2% 군산시 0.51 0.49 96.3%

속초시 0.19 0.28 149.3% 김제시 0.34 0.58 169.5%

원주시 0.55 0.57 103.6% 남원시 0.30 0.19 62.8%

춘천시 0.45 0.59 131.7% 익산시 0.77 0.88 114.9%

태백시 0.25 0.15 59.1% 정읍시 0.38 0.23 60.8%

거제시 0.16 0.30 192.6% 서귀포시 0.01 0.17 1957.4%

밀양시 0.24 0.30 125.3% 제주시 0.09 0.20 218.7%

사천시 0.24 0.42 178.2% 계룡시 0.34 0.21 62.5%

양산시 0.83 1.51 181.9% 공주시 0.44 0.49 110.6%

진주시 0.79 0.77 98.5% 논산시 0.41 0.49 120.8%

통영시 0.24 0.37 156.6% 당진시 0.25 0.44 175.5%

경산시 1.16 1.75 151.0% 보령시 0.27 0.22 79.4%

경주시 0.81 1.08 132.3% 서산시 0.29 0.42 143.4%

구미시 0.94 1.32 140.2% 아산시 0.65 0.79 121.8%

김천시 0.32 0.30 93.1% 제천시 0.25 0.30 119.6%

문경시 0.23 0.20 87.2% 충주시 0.35 0.34 99.1%

상주시 0.28 0.24 84.0%

[표 4] 지방중소도시의 지배력지수(2005년, 2012년)

도시

영향력 지수 (2005년)

영향력 지수 (2012년)

2005년 대비 2012년

비율

도시

영향력 지수 (2012년)

영향력 지수 (2005년)

2005년 대비 2012년

비율 전국 168개 지역 평균 1.00 1.00 100.0% 안동시 2.05 1.96 95.8%

전국중소도시(62개) 평균 0.92 0.94 101.6% 영주시 1.18 1.32 111.2%

지방중소도시(43개) 평균 1.06 1.08 101.4% 영천시 0.35 0.24 66.7%

수도권중소도시(19개) 평균 0.61 0.63 102.7% 광양시 0.68 0.59 86.3%

시급도시(중소도시 제외,15개) 평균 1.89 1.98 105.0% 나주시 1.18 0.46 39.2%

특별시 및 광역시(구부) 평균 7.62 7.00 91.9% 목포시 2.68 3.01 112.0%

강릉시 1.72 1.39 80.8% 순천시 1.77 2.65 149.8%

동해시 1.28 0.96 74.4% 여수시 1.56 0.57 36.3%

삼척시 0.79 0.92 116.2% 군산시 0.86 1.24 143.8%

속초시 1.25 1.42 113.7% 김제시 0.49 1.08 220.7%

원주시 1.49 1.88 126.6% 남원시 0.84 0.78 92.5%

춘천시 1.98 2.45 123.6% 익산시 1.46 1.65 112.9%

태백시 1.14 0.61 53.2% 정읍시 0.72 0.66 91.9%

거제시 0.44 0.65 147.3% 서귀포시 0.79 0.65 83.2%

밀양시 0.32 0.31 98.3% 제주시 1.11 0.83 75.1%

사천시 0.65 0.86 130.9% 계룡시 0.36 0.24 68.4%

양산시 0.38 0.79 209.0% 공주시 0.67 0.74 111.1%

진주시 3.72 2.75 73.7% 논산시 0.65 0.88 135.9%

통영시 0.82 1.03 125.7% 당진시 0.40 0.67 167.1%

경산시 1.17 1.28 109.6% 보령시 0.60 0.45 74.7%

경주시 1.22 1.16 94.5% 서산시 0.62 1.02 163.9%

구미시 1.75 1.80 102.8% 아산시 0.58 0.58 101.0%

김천시 0.57 0.35 60.5% 제천시 1.04 1.15 110.1%

문경시 0.77 0.75 96.9% 충주시 0.81 0.66 82.1%

상주시 0.69 0.83 119.1%

[표 5] 지방중소도시의 영향력지수(2005년, 2012년)

도시체계 속에서 개별 지방중소도시는 차별적인 위상 또는 중요도를 가짐과 동시에, 관계적 속성에 기초하는 발전을 위해 다른 도시(또는 지역)와의 연계협력(계층적 기능분담, 수평적 상호보완 등)의 여건 및 가능성에 직면해 있음을 볼 수 있다. 인구(또는 일자리 수)가 상대적으로 적거나 또는 의미 있게 성장하지 않더라도 주변 도시(또는 지역)에 비교적 큰 영향력을 미치면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는 지방중소도시가 존재함을 파악할 수 있었다.

‘영향력지수와 인구’ 간의 상관관계 전국 160개 시‧군 0.686**

전국중소도시(62개) 0.338**

지방중소도시(43개) 0.490**

주: 1) 인구는 주민등록인구 통계와 외국인등록 통계에서 제공하는 주민등록인구와 체류외국인의 합계임.

2) 상관계수는 피어슨(Pearson) 상관계수임.

3) **는 유의수준 1%에서 유의함(양측검정).

[그림 7] 영향력지수와 인구의 상관관계

‘영향력지수와 일자리 수’ 간의 상관관계 전국 160개 시‧군 0.698**

전국중소도시(62개) 0.315*

지방중소도시(43개) 0.360*

주: 1) 일자리 수는 인구주택 총조사 표본조사의 근무취업인구임.

2) 상관계수는 피어슨(Pearson) 상관계수임.

3) **는 유의수준 1%에서 유의함(양측검정); *는 유의수준 5%에서 유의함(양측검정).

[그림 8] 영향력지수와 일자리 수의 상관관계

구분 ‘영향력지수와 인구 변화’ 간의 상관관계

전국 160개 시‧군 0.276**

전국중소도시(62개) -0.175

지방중소도시(43개) 0.038

주: 1) 인구는 주민등록인구 통계와 외국인등록 통계에서 제공하는 주민등록인구와 체류외국인의 합계임.

2) 상관계수는 피어슨(Pearson) 상관계수임.

3) **는 유의수준 1%에서 유의함(양측검정).

[그림 9] 영향력지수와 인구 변화의 상관관계

구분 ‘영향력지수와 일자리 수 변화’ 간의 상관관계

전국 160개 시‧군 0.283**

전국중소도시(62개) -0.193

지방중소도시(43개) -0.021

주: 1) 일자리 수는 인구주택 총조사 표본조사의 근무취업인구임.

2) 상관계수는 피어슨(Pearson) 상관계수임.

3) **는 유의수준 1%에서 유의함(양측검정); *는 유의수준 5%에서 유의함(양측검정).

[그림 10] 영향력지수와 일자리 수 변화의 상관관계

지배력지수에서와는 달리, 지방중소도시의 중심성 및 영향력 지수 평균이 전국중소도시와 수도권중소도시보다 높다는 점도 관계적 속성에 기초하는 발전과 그것을 위한 연계협력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구조적 이점 가설에서 함의하는 바와 같이, 도시 간 흐름 및 상호작용 속에서 지방중소도시의 도시체계 내 위상, 또는 해당 도시와 지리적으로 연결되는 도시의 도시체계 내 위상이 높아질 수 있고, 그에 따른 편익을 실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다른 도시(또는 지역)와의 연계협력을 추진하여 궁극적으로 경쟁력 강화 또는 삶의 질의 유지‧향상을 가능케 하는 임계규모를 우선적으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임계규모는 이미 전개되어 온 도시 간의 흐름 및 상호작용 활성화를 전제로 하며, 그러한 활성화 속에서 활용가치를 갖게 되는데, ‘도시 상호 간에 상주인구 규모 또는 일자리 수를 차용하는 효과(borrowed size)’를 실현한다. 이와 관련하여 지방중소도시가 앞서 본 바와 같이 수도권중소도시에 비해 인구변화, 고령화, 재정력, 일자리 수 변화 측면에서 열악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체 인구 또는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용이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