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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의 각 3가지 유형에 대한 정책적 활용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정책 활용방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연재난 유형1 중 태풍에 대해서는 재난관리 단계별 활용사례 예시를 통해 그 활용방안을 기술하였다.

󰋫 자연재난: 유형1(태풍, 호우 등)

태풍이나 호우의 경우 모바일 빅데이터는 대비단계에서 피해예상지역의 주민에게 대피문자 를 발송하고 주민들의 대피상황을 파악하는데 적용 가능할 것이다. 대응단계에서는 요구조자 의 위치와 규모를 파악해 구조인력과 자원을 투입하는데 활용 가능하다. 복구단계에서는 모바일 폰 신호로 매몰되어 있는 요구조자들의 위치파악을 통한 구조 활동과 피해지역 활동인구 규모와 연령별 분포를 파악해 이재민 구호시설 위치나 규모 등을 결정하는데 활용 가능하다.6)

[그림 18] 태풍: 재난관리 단계별 활용사례 예시

󰋫 자연재난: 유형2(폭염, 한파, 침수 등)

자연재난 유형2의 재난은 예보가 가능한 재난으로 모바일 빅데이터는 재난 발생 전 대비 단계에서 위험지역에 노출된 잠재적 요구조자의 위치와 규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자연재난 유형2에 대해 본 연구는 종로구의 폭염과 강남역 침수를 대상으로 사례분석을 실시하였다. 사례분석결과, 재난 발생 초기대응 단계에서 현장 중심의 체계적, 효율적 구조

활동을 하는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급대원·구급차 등의 한정된 구조자원 의 투입우선순위 지역을 선정하는데 활용할 수 있으며, 복구단계에서 모바일 빅데이터로 요구조자의 위치와 규모를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는 주간과 초저녁 활동시간대 자연재난 유형1과 유형2의 재난 발생 전 대비단계에서 잠재적 요구조자의 규모를 제거하거나 축소하는데 적용 가능하고 재난발생 후 가장 중요한 요구조자의 위치와 규모를 짧은 시간내에 파악 가능해 초기대응 단계에서 현장 중심의 체계적, 효율적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데 적용할 수 있다.

󰋫 자연재난: 유형3(지진, 화산폭발 등)

지진과 화산폭발과 같은 자연재난 유형3은 한반도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대비차원에 서 그 활용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지진과 같은 유형2의 재난 예측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모바일 빅데이터는 재난발생 후 초기대응과 복구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시흥시 지진 사례에서 분석한 것처럼 지진발생 시점이 낮 시간일 경우 동 단위 거주인구로는 공장지대, 상업지역 등의 인명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모바일 빅데이터를 통해 지진 발생지역의 인명피해 규모를 추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재난 초기단계에서 인명피해규모를 파악하는 것은 구조자원 투입계획 마련과 이재민 관리, 구호활동 등의 복구계획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회재난: 유형1(감염병, 가축전염병 등)

모바일 빅데이터로 활동인구의 원거주지 분포를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감염병 발생지점 주변 활동인구의 공간적 확산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만약, 감염병 발생 시간이 10시간 이상 또는 수일 이상이 걸릴 경우 본 자료의 활용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병원의 활동인구의 원거주지 분포를 분석한 결과 전국 모든 시군구의 거주자 들이 이 병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국 각지의 활동인구가 밀집해 감염병 발생시 주요 전파경로가 될 수 있는 대형 의료시설, 주요 교통시설 등의 모바일 빅데이터 활동인구 정보로 감염병 확산지역을 추정하는데 사용 가능하다.

이처럼 모바일 빅데이터는 감염병과 같은 사회재난 발생 시 잠재적 감염자의 공간분포 추정을 통해 사전적으로 감염원의 공간적 확산방지를 방지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기지국 트랙킹 정보를 통해 이동경로 정보도 파악가능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로 구축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사회재난: 유형2(환경오염, 화생방 등), 유형3(건축물 붕괴, 사회기반시설 파괴 등) 자연재난과 구분되는 사회재난의 특징은 예고 없이 불특정지역에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 검토한 유독물 취급장, 대형건물, 전철역 주변 등에서 유독가스 살포, 건축물 붕괴, 테러 등의 사회적 재난이 발생한다면 현재 자료로서는 잠재적 인명피해 규모를 추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단일 건물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면 상주직장인, 거주자를 파악해 대응가능할 수 있지만 쇼핑시설, 복합시설의 경우에는 단순 방문자가 많아 단시간에 활동인구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한계는 모바일 빅데이터의 시공간적 고해상도 활동인구 정보로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재난유형별 특징 재난관리

발생 전 발생 후

재난 유형 특징 예방 대비 초기대응 복구

유형 1

태풍, 호우, 해일, 강풍 등

예보가 가능하며 수일 이상 지 속되면서 넓은 지역에 높은 순간 파괴력으로 인적·물적 피해 발

유형 2

폭염, 한파, 가뭄, 대설 등

일기예보를 통해 예측이 가능하 며 수일 또는 수개월 이상 지속 되면서 넓은 지역에 걸쳐 인적피 해를 유발

유형 3

지진, 화산폭발 등

예고 없이 짧은 시간에 높은 순 간 파괴력으로 넓은 지역에 걸쳐 강도 높은 인적·물적 피해 발생

사회 재난 

유형 1

감염병, 가축전염병 등

예고가 불가능하고 짧은 기간에 수주 또는 수개월 동안 넓은 지 역에 걸쳐 인적·물적 피해를 유

유형 2

대형화재, 폭발, 화생방, 환경오염사고 등

예고 없이 몇 시간 동안의 높은 파괴력으로 넓은 지역에 인적위 주의 피해를 유발

유형 3

대형건축물 붕괴, 사회기반시설

파괴 등

예고 없이 몇 초간의 고 파괴력 으로 인구밀집지역에 강도 높은 인적·물적 피해를 유발

시간적 고해상도 공간적 고해상도 활동인구

(정보의 실시간 생산) (50M 단위의 정보) (연령별, 성별, 거주지 분포 및 규모) 모바일 빅데이터 특징

[표 4] 재난유형별 모바일 빅데이터의 활용방안

■ 참고문헌

김종학 외. 2014. 스마트 셀 기반 활동인구의 공간정책 활용방안 연구. 안양 : 국토연구원.

김진유. 2010. 신도시 개발이 도시공간구조에 미친 영향: 수도권 1기 신도시가 인구 및 고용분포 변화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국토연구 제64권: 185-201.

김지태 외. 2013. 재난대피·구호 기술개발 상세기획 연구. 서울 : 안전행정부.

류충, 편. 1999. 재난관리론. 서울: 한성문화사.

심재현 외. 2009. 우리나라 통합적 재난 관리체계 구축방안 기획연구 – 재난대응을 중심으로. 충남 : 국립방 재교육연구원.

하규만. 2009. 우리나라 국가재난대응체계의 기반 구축방향. 충남 : 국립방재교육연구원.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2012. 도시 기후변화 폭우재해 적응 안전도시 기술 개발(1차년도). 경기 : 한국건 설교통기술평가원.

기상청 지진센터: http://www.kma.go.kr/mini/earthquake/main.jsp (2015년 5월12일 검색).

서울특별시. 분야별 정보: 주택·도시계획·부동산·마곡사업. https://citybuild.seoul.go.kr/archives/29614 (2015년 10월 22일 검색).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Disaster (2015년 8월 10일 검색).

DHN 홈페이지: http://digitalhumanitarians.com/ (2015년 6월 2일 검색).

정책지도 활용성 제고를 위한 지오인포그래픽 개발 및 적용방안

황명화 책임연구원

| 차례 | 1. 정책지도의 등장배경과 개념

2. 국내외 정책지도 제작현황과 시각적 소통 이슈 1) 국내외 정책지도 제작현황 및 특성

2) 정책지도의 시각적 소통 이슈 3. 지오인포그래픽의 개념 및 개발방법 1) 지오인포그래픽의 개념

2) 지오인포그래픽의 기본 요건과 개발방향 3) 지오인포그래픽 개발 절차

4. 지오인포그래픽 시범사례 제작

5. 지오인포그래픽의 정책지도 실무적용 방안 및 발전과제 1) 지오인포그래픽의 정책지도 제작실무 적용방안 2) 지오인포그래픽 활용촉진을 위한 발전과제

참여 연구진 | 임은선 연구위원ㆍ전성제 책임연구원

본 자료는 2015년 국토연구원 기본과제로 수행한 「정책지도 활용성 제고를 위한 지오인포 그래픽 개발 및 적용 방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