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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첨단온실 참여 농가의 경영성과 분석

2.1. 조사 및 분석 개요

○ 첨단온실 주요 품목인 토마토,딸기와 파프리카 농가의 경영성과 분석을 위해 첨단온실 운영실태 조사 농가와 동일한 표본을 대상으로 기초자료를 조사 하였으며,각 품목별 선도농가 및 영농조합 법인 등 각 2인 이상을 대상으로 집중 인터뷰를 실시하여 생산성,농가수취가격,광열동력비 및 감가상각비를 포함한 주요 경영비와 소득 등 세부사항을 조사하여 정리하였음.

○ 이와 더불어 첨단온실 지원 실적이 있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와 주요 도 (전남,경남 등)농업기술원 소득 담당자 및 토마토,딸기와 파프리카 시험장의 전문가에게 온실별 생산성 및 경영비 등에 대해 자문함.

○ 이외 경영비 중 투입재(비료,농약 및 기타 재료 등)비와 세부항목 및 생산비 중 자가노력비 등에 대한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농축산물소득자료집』자료를 참고하였음.

○ 각 품목별로 온실형태별 첨단온실 시행 농가의 생산성을 조사하여 세 단계 (상,중,하)로 범주화함.이에 따른 경영비도 세부 조사하였으나,생산성 수준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도출하지 못함.대신 유리온실과 자동화비닐 온실별 경영비를 표준화하여 분석함.

○ 품목별 농가들이 수취하는 농가판매가격은 농가(법인)조사,농촌진흥청 소득 자료 및 도매가격 동향 등을 종합하여 최근 농가가 수취하는 실제 가격과 가장 근접하는 수준을 계상하였음.

○ 생산비 분석 항목에서 자가노력비는 농촌진흥청의 공식 통계자료 중 평년치를 차용하였으나,자본(유동,고정 및 토지)용역비는 첨단온실 농가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자본투자 등에 대한 농가별 부담이 상이하여 편차가 큰 것을 감안하여 본 분석에서는 제외하였음.

○ 따라서 본 분석상 첨단온실 농가들의 경영성과는 농가의 영농기술 수준과 재배환경 관리 등 생산성의 차이에 따라 결정됨.

2.2. 토마토

○ 유리온실 재배농가의 평균 생산량은 10a당 30,250kg이고 자동화비닐 온실은 24,200kg으로 유리온실보다 20% 내외 낮은 것으로 나타남.

-최상위권 환경관리 및 재배기술 농가들의 경우 10a당 50,000kg이상 생산 하는 경우도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됨.

○ 조수입은 유리온실 평균 농가가 10a당 60,500천 원,자동화비닐온실은 48,400천 원이며 하위권의 농가는 36,300천 원 정도인 것으로 계측되었음.

○ 경영비 중 가장 부담이 큰 것은 영농광열비로 유리온실이 10a당 10,634천 원, 자동화비닐온실은 9,422천 원으로 조사됨.다음으로 시설투자에 따른 감가 상각비가 온실형태별로 각각 9,076천 원,6,806천 원 수준으로 나타남.종자비는 온실형태별로 큰 차이가 없어 1,350천 원으로 조사됨.

○ 전체 경영비는 유리온실이 10a당 39,668천 원,자동화비닐온실은 36,186천 원 으로 분석되었음.이에 자가노력비를 계상한 생산비는 각각 43,950천 원, 40,468천 원임.

○ 온실유형별 생산성 수준별 소득은 유리온실 평균이 10a당 20,832천 원,자동화

2.3. 파프리카

○ 유리온실 농가의 평균 생산량은 10a당 21,175kg이고 자동화비닐온실은 16,638kg으로 유리온실보다 20% 내외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조수입은 유리온실 중위권 농가가 10a당 74,113천 원,자동화비닐온실은 58,231천 원 수준임.유리온실 상위권 농가가 84,700천 원인 것에 비해 비닐 온실 하위권 농가는 47,644천 원으로 40% 이상 낮은 것으로 분석됨.

○ 파프리카의 경영비 중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영농광열비로 유리온실은 10a당 16,916천 원이고 자동화비닐온실은 13,533천 원으로 나타났으며,종자비도 10a당 3,052천 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

○ 전체 경영비는 유리온실이 10a당 45,439천 원,자동화비닐온실은 42,004천 원 수준으로 분석되었음.이에 자가노력비를 계상한 생산비는 각각 47,089천 원, 43,654천 원 수준임.

○ 온실유형별 생산성 수준별 소득은 유리온실 평균이 10a당 28,674천 원,자동화 비닐온실은 16,227천 원 수준으로 계측됨.생산비를 감안한 순수입은 각각 27,024천 원,14,577천 원이고 유리온실 상위권 농가는 37,611천 원,자동화 비닐온실의 하위권 농가는 3,990천 원으로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음.

○ 농촌진흥청 소득자료와 비교하면,토마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파프리카 농가도 역시 생산성,조수입 등에서는 일반농가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그러나 비닐온실 하위권 농가의 소득과 순수입은 일반농가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분석됨.이는 토마토의 경우와 같이 첨단온실 농가는 주년재배와 시설투자에 따른 비용부담이 일반농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기 때문임.

표 4-5. 첨단온실 파프리카 재배농가의 온실 형태별 경영성과

○ 생산 수준별 소득은 상위권 농가가 17,461천 원,중위권 13,770천 원이고 하위권은 10,080천 원 수준임.여기에 생산비를 감안한 순수입은 각각 12,591천 원,8,900천 원,5,210천 원 수준으로 분석됨.

○ 농촌진흥청의 소득자료와 비교하면 첨단온실 농가의 생산성,소득 및 순수입 모두 일반농가보다 더 나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남.다만,하위권 농가의 경우는 일반농가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표 4-6. 첨단온실 딸기 재배농가의 온실 형태별 경영성과

단위:천 원/10a

구 분 비닐온실 농진청

상 중 하 평균

조수입 (A)

수량(kg) 5,748 5,143 4,538 3,594 금액 35,060 31,369 27,679 18,150

경영비 (B)

종자(종묘) 2,500 2,500 2,500 1,770 광열동력비 3,296 3,297 3,297 1,182 감가상각비 6,250 6,250 6,250 1,004 기타 5,553 5,553 5,553 3,964 합계 17,599 17,599 17,599 7,920 생산비(C) 22,469 22,469 22,469 12,790 소 득(A-B) 17,461 13,770 10,080 9,704 순수입(A-C) 12,591 8,900 5,210 5,360

2.5. 첨단온실 농가의 경영성과 종합

○ 토마토,파프리카와 딸기 모두 첨단온실 농가의 생산성,조수입 및 순수입이 일반농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음.그러나 비용 또한 매우 높은 것 으로 분석됨에 따라 높은 생산성을 낼수 있는 영농기술과 환경제어 기술 등 종합적 능력이 없다면 첨단온실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큰 부담일 수밖에 없음.

○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첨단온실 생산성 하위권 농가들의 소득과 순수입이 거의 모든 품목에서 관행온실을 포함한 일반농가의 그것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된 것이 그 증거임.

○ 따라서 첨단온실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가의 경우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영농기술과 환경제어 기술 등에 대한 농가나 소속 영농조합법인 등의 충분한 교육 및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 또한 토마토와 파프리카 모두 고온성 작물로 첨단온실 신축을 통해 재배가 주년화됨으로써 광열비 등의 비용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따라서 초기 투자비용이 더 들더라도 신재생에너지시설(지열,지중열냉난방,폐열재, 목재펠릿 등)로 대체할 수 있도록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적극 이용 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