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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남자 선수의 신장 차이에 따른 공격 부위별 득점수

Ⅳ. 결과 및 논의

1. 중학교 남자 선수의 신장 차이에 따른 공격 부위별 득점수

-P .031 .630 .306

Post - hoc 상 〉하 - -

-※ Post - hoc : 상 - 상대보다 클 경우, 하 - 상대보다 작을 경우

<표 1>에 나타난 바와 같이 중학교 남자 검도 선수의 신장 차이에 따른 전체 공 격부위별 득점수와 득점율을 살펴보면, 머리공격 득점 223(53.5%), 손목공격 득 점 115(27.6%), 허리공격 득점 79(18.9%)로 나타났다.

자신의 신장이 상대보다 클 경우에 있어서는 머리공격 득점 94(64.4%), 손목공 격 득점 33(22.6%), 허리공격 득점 19(13%)이며, 자신의 신장이 상대선수와 비 슷한 경우에 있어서는 머리공격 득점 71(49.6%), 손목공격 득점 41(28.7%), 허 리공격 득점 31(21.7%)이고, 자신의 신장이 상대보다 작을 경우에 있어서는 머리 공격 득점 58(45.3%), 손목공격 득점 41(32%), 허리공격 득점 29(22.7%)로 분석 결과가 나타났다.

중학교 남자 선수의 신장 차이에 따른 공격 부위별 득점수는 유의수준 .05에서 머리공격 득점은 차이가 있었고, 사후 검증 결과 상대보다 클 경우와 상대보다 작 을 경우에서 차이가 났다. 손목, 허리공격 득점은 차이가 없었다.

중학교 남자 검도 선수의 신장 차이에 따른 전체 공격 부위별 득점 순위는 머리, 손목, 허리 순으로 박현호(1984), 박상덕(1990), 이기웅(1981), 이병준(1996), 양병규(1985)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각 신장에서 상대보다 클 경우, 비슷 한 경우, 상대보다 작을 경우의 공격 부위별 득점수는 유의수준 .05에서 모두 차 이가 있었다.

1) 자신의 신장이 상대선수보다 클 경우

다음 장의 <그림 9>는 중학교 남자선수의 신장 차이에 따른 공격 부위별 득점율 을 막대 그래프를 이용하여 비교한 것을 나타낸 그림이다.

<그림 9>가 나타내고 있는 것과 같이 머리공격 득점율은 자신의 신장이 상대선 수 보다 클 경우 64.4%(94득점)로, 비슷한 경우 49.6%(71득점)과 작을 경우 45.3%(58득점)보다 높은 공격 성공율을 보이고 있다.

그림 9. 중학교 남자 선수의 신장 차이에 따른 공격 부위별 득점율

이는 비슷한 경우와 작을 경우 보다 머리공격 시도를 많이 하며 머리공격 득점도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머리공격은 중단세에서 찌르듯이 팔을 그 대로 뻗는 자세로 한 발짝 들어가 오른발을 구르며 치는 기술로서 신장이 큰 사람 에게 유리하며, 중단세에서 상대와 칼을 겨누었을 때 상대의 머리득점 부분이 손목 이나 허리에 비해 완전히 노출되어 있고, 시선이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상대의 머 리득점 부분이 가깝게 보이므로, 공격시도가 많고 득점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손목공격 득점율은 자신의 신장이 상대선수보다 클 경우 22.6%(33득점)으로, 비슷한 경우 28.7%(41득점)과 작을 경우 32%(41득점)보다 낮은 공격 성공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비슷한 경우와 작을 경우 보다 손목공격 시도를 적게 하며, 득점 도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손목의 공격은 상대방의 죽도를 넘기거나, 치면서 또는 밑 으로 공격해야 하고, 짧은 순간의 기회를 포착해서 거리를 조절해서 공격해야 득점 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신장이 클 경우 공격시 어려움이 있어서 머리공격에 비해 손

목공격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허리공격 득점율은 자신의 신장이 상대보다 클 경우 13%(19득점)으로, 비슷한 경우 21.7%(31득점)과 작을 경우 22.7%(29득점)보다 낮은 공격 성공율을 보이 고 있다. 이는 비슷한 경우와 작을 경우 보다 허리공격 시도를 적게 하며, 득점도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허리공격시 칼이 몸의 중심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상대에게 되치기 공격을 당할 우려와 허리 타격 부분이 중단세에서 전혀 노 출되어 있지 않고 타격 부위 중 가장 낮은 부분에 있기 때문에 신장이 클 경우 공 격시 몸의 중심이 아래로 향해서 공격해야 성공할 수 있는 어려움 때문에 신장이 클 경우 허리공격 빈도가 적고 성공도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신장이 클 경우 머리공격 성공율이 높은 머리공격의 많은 시도와 함 께 적은 공격 성공율을 보인 손목과 허리공격의 단점을 보완하여, 공격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을 해야 득점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2) 자신의 신장이 상대선수와 비슷한 경우

<그림 9>이 나타내고 있는 것과 같이 머리공격 득점율은 자신과 상대선수의 신장 조건이 비슷한 경우 49.6%(71득점)으로, 클 경우 64.4%(94득점)보다 작고, 작 을 경우 45.3%(58득점)보다 약간 높은 공격 성공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클 경우보다는 머리공격 시도를 적게 하고, 작을 경우보다는 많은 머리공격 시도와 함께 높은 공격 성공율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자신과 상대선수의 신장조건이 비슷한 경우, 중단세에서 클 경우와 마찬가지로 상대의 머리 공격부분 이 손목, 허리에 비해 완전히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손목, 허리공격 보다 많은 공격 시도와 함께 공격 득점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손목공격 득점율은 자신과 상대선수의 신장 조건이 비슷한 경우 28.7%(41득점) 로, 클 경우 22.6%(33득점)보다 높고, 작을 경우 32%(41득점)보다 낮은 공격성

공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클 경우보다는 손목공격 시도를 많이 하고, 작을 경우보 다는 손목공격 시도를 적게 하며, 득점율도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클 경우와 같이 머리공격에만 치중하지 않고 손목공격 시 도를 많이 하고 또한 득점도 많음을 알 수 있어 공격의 다양성을 보이고 있다.

허리공격 득점율은 자신과 상대선수의 신장 조건이 비슷한 경우 21.7%(31득점) 로, 클 경우 13%(19득점)보다 높고, 작을 경우 22.7%(29득점)보다 낮은 공격성 공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클 경우보다는 허리공격 시도를 많이 하고, 작을 경우보 다는 적은 허리공격 시도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손목공격과 마찬가지로 허리공격 시도를 많이 하고 득점도 많음을 알 수 있어 공격의 다양성을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자신과 상대선수의 신장 조건이 비슷한 경우, 신장이 클 경우와 같이 머리공격 성공율이 높은 머리공격의 많은 시도와 클 경우보다 높은 공격 성공율을 보인 손목, 허리공격 시도를 많이 해서 공격의 균형을 이루어야 득점의 효과를 높 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자신의 신장이 상대선수보다 작을 경우

<그림 9>가 나타내고 있는 것과 같이 머리공격 득점율은 자신의 신장이 상대선수 보다 작을 경우 45.3%(58득점)으로 클 경우 64.4%(94득점)와 비슷한 경우 49.6%(71득점)보다 적은 공격 성공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클 경우와 비슷한 경 우 보다 머리공격 시도를 적게 하며 머리득점도 적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신장이 작을 경우 중단세에서 시선이 위로 향하기 때문에 머리공격 부분이 상당히 멀게 느껴지고, 머리공격 특성상 신장이 작은 사람에게 객 관적으로 불리해서 신장이 클 경우와 비슷한 경우보다는 적은 공격 성공율을 보이 고 있으나 상대의 많은 머리공격에 따른 빈틈을 노려 머리득점을 높일 수 있는 방

안을 연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손목공격 득점율은 자신의 신장이 상대선수보다 작을 경우 32%(41득점)로, 클 경우 22.6%(33득점)과 비슷한 경우 28.7%(41득점)보다 높은 공격 성공율을 보 이고 있다. 이는 클 경우와 비슷한 경우보다는 손목공격 시도를 많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중단세에서 머리공격 부분에 비해 손목공격 부분 이 가깝고, 손목공격은 상대의 공격 움직임이 있어야 빈틈이 생기며, 특히 상대의 머리공격시 공격해야 성공률이 높아지므로 상대보다 클 경우 머리공격 시도를 많이 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빈틈이 보이는 손목공격 시도를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허리공격 득점율은 자신의 신장이 상대선수보다 작을 경우22.7%(29득점)로, 클 경우 13%(19득점)과 비슷한 경우 21.7%(31득점)보다 높은 공격 성공율을 보이 고 있다. 이는 클 경우와 비슷한 경우보다는 허리공격 시도를 많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허리득점 부위가 다른 득점 부위에 비해 가장 낮은 부분에 있기 때문에 신장이 작을 경우 몸의 중심을 아래로 향하지 않고 공격할 수 있어서 유리함이 있으며, 허리공격도 상대의 공격 움직임이 있어야 빈틈이 있고, 공 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므로 상대보다 클 경우 머리공격 시도를 많이 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빈틈이 보이는 허리공격 시도를 많이 하고 득점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신장이 상대선수 보다 작을 경우, 클 경우와 비슷한 경우 보 다 공격 득점율이 높은 손목, 허리공격의 많은 시도와 득점이 적은 머리공격 부분 에 대해서 신체적인 조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격기술 연마가 필요한 것으 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