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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론적 배경

5. 선행 연구

오늘날의 검도는 우수한 지도자들의 연구와 노력으로 다양한 기술의 개발과 그 전문성이 과거와는 달리 크게 향상되었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의 기술 지도와 습득 에 있어 보다 세심한 노력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에 의한 사용 기 술 분석에 관한 연구 실태를 보면 다음과 같다.

검도 기술 분석은 1980년대 초반부터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기웅(1981)은 검도 경기에 있어서 공격 부위별 득점수를 순위별로 기술 사용 빈도에 따라 조사하였고, 그에 따른 성공률을 조사·발표하였다. 이 연구에 의하면 순위에 상관없이 주로 사

용하는 기술은 머리, 손목, 허리 공격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득점도 머리, 손목, 허 리 득점 순으로 나타났다.

박현호(1984)는 검도 경기에서 타격 부위별 공격이 승패에 미치는 영향을 제13 회 체육부장관배 쟁탈 학생 검도대회에 출전한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 하였다. 이 연구에서 보면, 초등학교 선수의 공격은 머리공격이 가장 많았으며, 실 패율 또한 머리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손목공격, 허리공격 순이다. 이상에서 초 등학교 선수에게는 손목과 허리 공격이 사용하기에 어려운 기술로 나타났다. 중학 교선수에게서도 공격이 머리, 손목, 허리 순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격의 다양화 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허리기술은 역시 사용하기 어려운 기술로 나타났고, 공격 횟 수에 비해 실패율이 높았다.

양병규(1985)는 제14회 체육부 장관배 쟁탈 학생 검도대회에 출전한 240명을 대상으로 검도경기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공격 기술을 분석하였는데 머리공격이 고 등부가 172회, 대학부가 103회 인데 비해 중등부가 112회로 높게 나타났다. 손목 득점은 거의 비슷하고, 허리공격이 중등부가 8회로 제일 낮아 이는 중등부 선수들 이 다양한 공격을 구사하지 못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기술 유형별 득점수에서는 공 격기가 296회, 응용기가 91회로 나타났으며, 공격기에서 나오는 손목이 45회, 2,3 단 연속기에서 손목, 머리가 41회, 나오는 머리가 39회로 제일 높은 득점을 하였 다.

강충식(1989)은 제32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검도대회에 출전한 266명을 대 상으로 승패 요인에 관한 연구에서 조사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공격 빈도가 가장 많은 부위는 머리이며, 다음이 손목, 허리 순이며 그 중 취약 부위도 머리로 나타났다. 순위별 득점율에 의한 순위는 중학교부는 3위, 5위, 주장, 중견, 부장, 2위, 선봉 순으로 나타났으며, 고등학교부는 5위, 주장, 중견, 부장, 3위, 2위, 선 봉 순으로 나타났다. 검도 경기 내용에서 득점은 응용 기술이 저조함으로 나타나 기술의 취약성이 나타났다.

이병준(1996)은 검도 경기의 득점 기술 분석에 관한 연구에서 공격 부위별 득점 순위가 중등부는 머리, 손목, 허리의 순으로 나타난 것에 비하여, 고등부는 손목, 머리, 허리 순으로 나타났다.

선행 연구의 대부분은 중·고등학교간 전체 학생에 대한 득점 기술 분석을 통해 승패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이나, 본 연구는 개인의 신장 차이에 따른 득점 기술 분석을 통해 득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