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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슈와 지역이슈 영향 인식 정도

위의 투표결정 요인 4가지 중 <이슈 요인>에 있어 사회적 정치적 쟁점 요소 의 경우 추가적으로 중앙단위 이슈와 지역단위 이슈로 구분해 후보자 선택에 얼 마나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조사가 진행되었다.

사회적 정치적 주요이슈 빈도(명) 평균

중앙 이슈

현 정부 심판론 584 3.50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 갈등 584 3.49

새누리당 중앙당 막말논란 및 옥새파동 584 3.54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 갈등 584 3.24 국민의당의 새누리당, 더민주당 심판론 584 3.11 북한 신형 미사일 발사 뉴스 584 2.34 해외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의 입국소식 584 2.17

지역 이슈

제주도 현역의원 교체론 584 3.26

일부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논란 584 3.47 제주도 후보 진영 선거법 위반 고소, 고발 584 3.35 제주도 일부 후보자 자질부족 논란 584 3.63 새누리당 후보의 ‘원희룡 마케팅’ 논란 584 3.09

전직 도지사 선거개입 논란 584 3.14

해군기지 공사지연 강정주민 구상권 청구 논란 584 3.25

주요 이슈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는 <표 24>와 같이, 중앙이슈에서 ‘새누리당 막말논란 및 옥새파동’(3.54), ‘현 정부 심판론’(3.50), ‘새누리당 공천 갈등’(3.49),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3.24), ‘국민의당의 거대양당 심판론’(3.11) 순으로 영향 이 컸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반면 ‘북한 미사일 발사 뉴스’(2.34), ‘해외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의 입국소식’(2.17)은 상대적으로 영향력 인식정도가 낮았다.

표 24. 사회적 정치적 주요이슈 영향 인식정도

지역이슈에서는 ‘일부 후보자 자질부족 논란’(3.63), ‘일부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논란’(3.47), ‘제주도 후보 진영 선거법 위반 고소 고발’(3.35) 등에서 영향력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제주도 현역의원 교체론’(3.26), ‘해군기지 구상권 청구 논 란’(3.25), ‘전직 도지사 선거개입 논란’(3.14), ‘원희룡 마케팅 논란’(3.09) 등의 순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슈 요인의 영향력 인식정도에서 주목할 점은 장기적 현안이 나 정책쟁점 보다는 선거기간 중 돌출됐던 갈등 논란 이슈들의 평균값이 상대적으 로 높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는 유권자들의 투표결정에 있어 이슈요인이 매우 민 감한 문제이자, 의외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투표한 후보 지지후보 변경

소득

(***p<.001, **p<.01, *p<.05)

투표한 후보 지지후보 변경

(***p<.001, **p<.01, *p<.05)

표 26. 유권자의 정치성향과 투표행태 교차분석

학력에서는 새누리당 후보 투표자는 고졸 이하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 민의당 후보 투표자는 대학 재학생과 대졸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득 별로 보면 새누리당 후보 투표자는 월 소득이 99만원 이하 저소득자와 400만원 이상 고소득자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당 후보 투표자는 월 299만원 이 하에서 많았다. 학력에 따른 차이(χ²=23.8647, p=.001<.01)와 소득에 따른 차이(χ

²=22.025, p=.005<.01)는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치성향 변인 검증에서는 새누리당 후보 투표자는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유 권자가 집중된 쏠림 현상을 보였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투표자에서는 진보적이라 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많았다. 국민의당 후보 투표자에서는 중도적 성향과 진보 적 성향이 비슷한 수준에서 많게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검증되었다(χ²=139.778, p=.000<.001).

둘째, 지지후보 변경과 인구통계 사회적 변인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한 교차분 석을 실시한 결과 지지후보를 변경한 경험은 여성 유권자에서, 20대 이하와 30 대, 50대에서, 대학 재학 또는 대졸에서, 월 199만원 이하와 299만원 이하에서 높 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에 있어서는, 보수적 또는 중도적이라고 생각하 는 유권자에서 지지후보 변경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러한 지지후보 변경과 성별(χ²=2.743, p=.098>.05), 연령(χ²=1.753, p=.781>.05), 학력 (χ²=2.708, p=.439>.05), 소득(χ²=3.172, p=.529>.05), 정치성향(χ²=2.003, p=.367>.05) 등 인구통계 사회적 변인에 따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2. <연구문제 2>의 검증 : 투표행태와 미디어 이용량

본 연구의 <연구문제 2>는 유권자의 투표행태(투표후보 선택 / 지지후보 변 경)가 미디어(지역/중앙 일간지, TV, 인터넷, 소셜미디어) 이용량에 따라 어떤 차 이를 보이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설정한 것이다. 투표할 후보 선택 또는 지지후보 변경이 유권자의 미디어 이용시간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일 원배치 분산분석(One 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이 결과를 정리하면 <표 27>

및 <표 28>과 같다.

투표한 후보 빈도(명) 평균(분) SD F P (***p<.001, **p<.01, *p<.05)

지지후보 변경 빈도(명) 평균(분) SD F P

(***p<.001, **p<.01, *p<.05)

표 27. 투표후보 선택과 미디어 이용시간 분산분석

검증 결과, 유권자의 투표후보 선택과 미디어 이용시간 간에는 인과관계가 확 인되지 않았다. 매체 유형별로 보면, 지역일간지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새누리 당 후보 투표자에서 30.62분(SD=26.26)으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투 표자에서 26.48분(SD=18.80), 국민의당 후보 투표자에서 26.07분(SD=28.57)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F=.871, p=.420>.05). 중앙일간지의 경우 국민의당 후보투표자가 31.43분(SD=38.35)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투표자 27.97분(SD=23.12), 새누리당 후보 투표 자 25.47분(SD=20.95)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변량분석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 미한 수준은 아니었다(F=.397, p=.673>.05).

TV 뉴스 하루 평균 이용량은 새누리당 후보 투표자 56.52분(SD=34.63)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투표자 49.46분(SD=35.00), 국민의당 후보 투표자 49.35분(SD=35.02) 순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도 통계적으로는 유의 미한 차이가 없었다(F=1.809, p=.165>.05). 인터넷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국민 의당 후보 투표자가 44.22분((SD=32.06)으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투 표자 42.31분(SD=30.17), 새누리당 후보 투표자 34.72분(SD=26.39) 순이었다. 집 단별 차이를 보기 위해 Waller-Duncan의 동일 집단군 형태를 확인해본 결과, 국 민의당 후보 선택군에서 현저하게 높았으나, 유의미한 통계범위를 벗어나 있었다 (F=2.843, p=.059>.05).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국민의당 후보 투 표자 54.38분(SD=57.62)으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투표자 45.29분 (SD=45.80), 새누리당 후보 투표자 41.58분(SD=40.99) 순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 으로는 유의하지 않았다(F=.437, p=.647).

두 번째로, 지지후보 변경여부와 미디어 이용시간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지역 일간지(F=.181, p=.670>.05), 중앙일간지(F=.012, p=.914>.05), TV뉴스(F=.016, p=.898>.05), 인터넷(F=.021, p=.885>.05), 소셜미디어(F=.000, p=.998>.05)의 이 용시간과 지지후보 변경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역일간지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후보를 변경한 적이 있는 유권자 26.54분 (SD=19.15), 변경한 적이 없는 유권자의 평균은 27.87분(SD=22.77)으로 나타났다.

중앙지의 경우 후보를 변경한 적이 있는 유권자 27.80분(SD=20.64), 후보를 변경

한 적이 없는 유권자 28.21분(SD=25.81)으로 분석됐고, TV뉴스의 경우 변경한 적이 있는 유권자 51.31분(36.34), 변경한 적이 없는 유권자 51.74분(SD=34.48)이 었다. 두 집단간 평균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인터넷 하루 평균 이용시간에 있어 서도 후보를 변경한 적이 있는 유권자 40.26분(SD=26.26), 변경한 적이 없는 유 권자 40.67분(SD=31.46)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소셜미디어의 경우 후보를 변경 한 적이 있는 유권자 46.71분(SD=42.47), 변경한 적이 없는 유권자 46.70분 (SD=47.41)로 의미 있는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미디어 유형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새누리 당 후보 투표자들은 지역일간지와 TV뉴스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었고, 국민의당 후보 투표자들은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중앙일간지 이용시간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투표자들은 특정 매체유형에서 두드러지지는 않았으나 종이 신문 보다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TV뉴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 <연구문제 3>의 검증 : 투표행태와 선거정보 입수채널

본 연구의 <연구문제 3>은 투표행태(투표후보 선택 / 지지후보 변경)에 있어 선거정보 입수채널(신문, TV, 인터넷, 대인접촉)68)에 따른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설정한 것이다. 선거 이슈 및 쟁점, 여론조사 결과 및 판세분석 등의 선거관련 뉴스는 매체별로 보도 방식이나 구성, 관점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유권자가 어떤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었느냐에 따라 의제인식과 태도는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연구문제 3>을 통해 정보입수 채널은 투표 후보별 유권자 집단69) 간에 어떤

68) 앞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이의 분석을 위하여 12개 유형으로 분류돼 측정됐던 조사항목의 입 수채널 유형을 ‘신문 요인’과 ‘TV 요인’, ‘인터넷 요인’, ‘대인접촉 요인’ 등 4가지 차원의 그룹으 로 분류했다. ‘신문 요인’은 △지역일간지를 통해서 △중앙일간지를 통해서 2개 항목을 아우르 며, ‘TV요인’은 △TV방송 뉴스를 통해서 △종편 TV방송 뉴스를 통해서 △뉴스전문 방송 채널 을 통해서 3개 항목을 묶어 설정됐다. ‘인터넷요인’은 △인터넷신문을 통해서 △포털 뉴스를 통 해서 △종이신문의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서 △소셜미디어 뉴스를 통해서 4개 항목이 묶어졌고,

‘대인접촉 요인’은 △친구나 주위사람들과 대화를 통해서 △선거공보물이나 홍보물을 통해서 △ 후보자와 직접 접촉을 통해서 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69) 여기서 ‘집단’은 친밀한 관계 속에서 면대면(面對面의) 커뮤니케이션을 갖는 가족, 직장, 팀 등 의 ‘일차집단’이 아니라, 특정 영역에 소속되어 있지 않더라도 나와 동일시하며, 가치나 행동 등

선거정보 입수채널 투표한 후보 빈도(명) 평균 SD F P

SD=0.92)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투표자(M=3.04, SD=0.94), 새누리당 후보 투표자 (M=3.02, SD=0.94) 모두 비슷한 수준이었고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인터넷 요인에서는 국민의당 후보 투표자(M=2.96, SD=0.85)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투표자(M=2.95, SD=0.89)가 새누리당 후보 투표자(M=2.41, SD=0.97)와 비 교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집단별 차이를 보기 위해 사후검정으로 Waller-Duncan의 동일 집단군 형태를 확인해본 결과 더불어민주 당과 국민의당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즉 이 두 정당의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 들은 새누리당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들보다 자신의 지지후보에 대한 정보를 얻 기 위해 인터넷을 더 많이 이용했다고 볼 수 있다. 대인접촉 요인에서는 새누리

인터넷 요인에서는 국민의당 후보 투표자(M=2.96, SD=0.85)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투표자(M=2.95, SD=0.89)가 새누리당 후보 투표자(M=2.41, SD=0.97)와 비 교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집단별 차이를 보기 위해 사후검정으로 Waller-Duncan의 동일 집단군 형태를 확인해본 결과 더불어민주 당과 국민의당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즉 이 두 정당의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 들은 새누리당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들보다 자신의 지지후보에 대한 정보를 얻 기 위해 인터넷을 더 많이 이용했다고 볼 수 있다. 대인접촉 요인에서는 새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