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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에 사용된 조사자료의 질문 항목들이 조사도구로써 타당한지, 신뢰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타당성 검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차배근(1990, 182쪽)은 타당도란 올바른 측정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측정하려는 바가 실제로 측정돼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측정 방법이 측정목적에 충실하도록 측정하는 정도”라고 정의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도 특정 변수의 속 성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 다수의 질문 항목들을 연관성이 높은 항목들로 묶어 전체 변수를 요약하는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실시하고, 요약된 변수가 연 구목적에 맞게 측정해내는가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했다. 요인추출모델은 주성분 분석을 사용하였고, 회전방법은 베리멕스 직각회전방법을 사용했다.

또한 각 요인에 해당되는 문항들이 일관성 있게 측정하고 있는 가를 살펴보기 위해 신뢰도를 검증했다. 신뢰도란 “믿을 수 있는 측정결과의 정도를 뜻하는 것”

으로 비슷하거나 동일한 측정기구를 사용해 반복 측정했을 경우 결과가 똑 같거 나 비슷하게 나오는 안정성과 예측성을 구비할 때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한

요인 측정문항 요인

요인 측정문항 요인

이의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설명력 값은 54.687%를 보였다. ‘정당요인’

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4개 조사항목이 하나의 요인으로 묶였고, 하나로 묶인 요 인의 전체 분산설명력 값은 61.001%였다. ‘이슈요인’ 또한 3개 문항은 하나의 요 인으로 묶였고, 하나로 묶인 요인은 전체 설명력 값은 63.221%로 나타났다. ‘미디 어요인’의 4개 문항도 하나의 요인으로 묶였고, 이의 전체 설명력 값은 52.333%

로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어 해당 요인들에 대한 하위 속성 요인들의 내적 일치도를 알아보기 위해 신뢰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신뢰도 계수는 cronbach의 알파 계수 0.60이상을 채 택하였다. 그 결과 선거관련 뉴스 정보원의 ‘신문요인’은 0.756, ‘TV요인’ 0.735,

‘인터넷요인’ 0.752 그리고 ‘대인접촉요인’ 0.746, 다음으로 유권자의 투표결정 요 인의 ‘후보자요인’ 0.716, ‘정당요인’ 0.786 ‘이슈요인’ 0.695 그리고 ‘미디어요인’

0.685로,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요인분석 결과에 대한 전체 모형의 유의성 확인 작업도 진행하였는데, 그 결과 선거정보 입수채널(p=.000<.001, KMO=0.755), 유권자의 투표결정 요인 중 후보자요인(p=.000<.001, KMO=0.718), 정당요인(p=.000<.001, KMO=0.780), 이 슈요인(p=.000<.001, KMO=0.609), 미디어요인(p=.000<.001, KMO=0.678) 각각의 Bartlett 구형성 검증결과 p값이 모두 유의수준(<0.001) 범위에 있었고, 고유치는 기준값 1을 넘었으며, KMO60) 수치 역시 1에 비교적 근접하게 나타났다. 이로 써 전체 모형의 유의성이 검증되어 통계분석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60) 이학식 임지훈(2012, 328쪽)은 KMO는 전체 상관관계행렬이 요인분석에 적합한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측정값이 0.50보다 크면 자료가 요인분석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항 목 빈도(명) 퍼센트(%)

선거구 구분

제주시 갑 230 39.4

제주시 을 203 34.8

서귀포시 151 25.9

합계 584 100.0

투표유무

투표 함 512 87.7

투표 안함 72 12.3

합계 584 100.0

투표하지 않은 이유62)

시간적 여유 없음 17 25.0

관심 없음 14 20.6

찍을만한 후보 없음 13 19.1

누가 당선되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 22 32.4

지지하는 후보 당선가능성 낮음 2 2.9

합계 68 100.0

제4장 연구 결과

1. 표본의 특성과 투표행태 및 미디어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