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표본추출
한국복지패널(KOWEPS)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종단면 조사이 다. 횡단면 조사인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와 종단면 조사인 ‘한국노동패널’의 경우 농어가 또는 읍·면 지역이 표본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한국복지패널은 농어가와 읍·면 을 표본에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인 표본추출은 2장에서 설명하므로 여기에서는 최초 원표본 가구 추출 및 신규 표본추출, 그리고 부가조사인 ‘아동 부가조사’의 표본추출과 관련된 개요를 서술한다.
최초의 한국복지패널 원표본 가구의 규모는 7,072가구5)이며 조사 대상은 표본 가 구, 표본 가구에 속하는 15세 이상 가구원, 그리고 부가조사 대상으로 구분된다. 최초 의 한국복지패널 원표본 가구(7,072가구)를 선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는 ‘2006년 국 민생활실태조사’를 활용하였으며, ‘국민생활실태조사’의 경우 ‘2005년 인구센서스 자 료 90% 조사구’에서 추출하였다. 표본 배분은 복지 욕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저소득층을 과대 표집하였다. 즉 중위소득 60%(OECD 상대빈곤선) 이하의 저 소득층을 3,500가구 추출하고, 중위소득 60%(OECD 상대빈곤선) 이상에 해당하는 일반 가구를 3,500가구 추출하였다.6)
신규 패널 표본으로는 사전 조사 결과를 기초로 일반 및 저소득 가구를 구분하여 전
5) 목표 원표본 가구 수는 7,000가구였으나 1차 조사 결과 7,072가구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었다.
6) 저소득 가구와 일반 가구의 비율이 50:50이 되도록 노력하였으나, 조사 결과 저소득 가구의 비율이 약 45%, 일반 가구의 비율이 약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1장 서 론 21
체 조사구에서 완료 목표인 1,800가구의 3배수인 5,400가구를 추출하였다. 일반 가구 와 저소득 가구의 비율은 1차 연도와 동일하게 저소득 가구를 과대 표집하였다. 또한 지역별 표본 배분 또한 1차 연도 조사 당시의 지역별 가구 비율과 유사하게 표본 가구 를 배분하여 패널의 동질성을 최대한 유지하였다. 본 보고서에서 제시되는 각종 통계 분석 결과표는 신규 표본을 포함한 분석 결과다. 단 종단분석의 경우에는 분석 목적에 따라 신규 표본 가구의 포함 여부가 다르다.
부가조사인 ‘아동 부가조사’의 경우 이전 차수였던 1~7차 조사 대상자 중 성인기에 접어드는 아동이 발생함에 따라 2015년 10차 아동 부가조사부터 신규표본을 추출하 였다. 10차 아동 부가조사에서는 한국복지패널 조사 대상 가구원 중 2015년 3월 기준 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 중인 아동으로 가구에 해당 아동이 2명 이상일 경우 모두 조 사하였으며, 아동의 ‘나이’가 아닌 아동이 재학 중인 ‘학년’을 기준으로 표집하였다. 따 라서 13차 아동 부가조사 응답자는 2018년 3월 기준 중학교 1~3학년에 재학 중인 아 동으로 12차 복지패널 완료가구(6581가구)에서 10차 아동 부가조사가 완료된 아동 (405명)과 추가로 12차 기준(2018년 기준 만 나이 12~16세)으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355명)을 포함한 760명을 조사 대상으로 하여 391명에 대해 조사를 완료하였다.
2. 조사표 구성
한국복지패널(KOWEPS)의 조사표는 가구 조사표, 가구원(개인) 조사표, 부가조사 표로 구성된다. 가구 조사표의 경우 가구 여건 및 가구원 공통 항목에 대한 설문 내용 이 중심이고, 가구원 조사표의 경우 15세 이상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22 2018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
제1장 서 론 23
육이 조사표 내용에 대한 교육 이전에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조사 방식의 변화에 따라 발전된 사항은 조사된 내용에 대해 1차적으로 현장에서 조사 지도원이 에디팅하여 미 흡한 부분에 대해 즉각적으로 보완 조사를 할 수 있고, 재검토를 통해 완성된 조사 자 료를 데이터베이스에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과정으로 조사 내용을 별도로 입력하고 오류를 확인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여 효율적인 조사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CAPI 시스템에 탑재된 기본적 로직을 통해 조사 및 입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