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제2절 세계 에너지 전망

문서에서 원자력발전백서원자력발전백서 (페이지 39-51)

1. 세계 총에너지 수요 전망

세계 에너지수요는 IEO(International Energy Outlook) 2009 기준시 나리오(Reference Case) 전망에 따르면 2006�2030년까지 44%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장기적으로 에 너지수요를 다소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개발도상국 (Emerging Economies) 특히 중국과 인도의 고성장이 예상되어 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예상되는 수요 증 가율은 금융과 경제 위기가 반영된 결과이다.

총 에너지수요는 2006년 47.2만조 Btu(British thermal units : Btu)에 서 2015년에는 55.2만조 Btu, 2030년에는 67.8만조 Btu로의 증가가 예 상된다.

비 OECD 국가인 개발도상국의 에너지수요는 2006�2030년 기간 중 연평균 2.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2030년에는 2006년 수준에 비해 73.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OECD 국가들의 같은 기간 에너지수요 증가율은 연평균 0.6%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결과

<표 1-1> 세계 총 에너지 소비 및 수요 전망

소비실적 수요전망 연평균

증가율(%)

1990 2005 2006 2010 2015 2020 2025 2030 ’06 ~ ’30 OECD 197.7 241.3 241.7 242.8 252.4 261.3 269.5 278.2 0.6

북미 100.7 121.6 121.3 121.1 125.9 130.3 135.6 141.7 0.6 유럽 70.0 81.4 81.6 82.2 84.8 87.9 90.0 91.8 0.5 아시아 27.0 38.4 38.7 39.5 41.8 43.1 43.9 44.6 0.6 Non-OECD 149.9 220.7 230.8 265.4 299.1 334.4 367.8 400.1 2.3 러시아 등 67.3 50.6 50.7 54.0 57.6 60.3 62.0 63.3 0.9 아시아 47.4 109.4 117.6 139.2 163.2 190.3 215.4 239.6 3.0 중국 27.0 66.8 73.8 90.5 105.9 124 140.7 155.8 3.2 인도 7.9 16.3 17.7 19.1 22.9 26.8 29.6 32.3 2.5 중동 11.2 22.7 23.8 27.7 30.3 32.2 34.6 37.7 1.9 아프리카 9.5 14.5 14.5 16.2 17.7 19.1 20.6 21.8 1.7 중남미 14.5 23.4 24.2 28.3 30.3 32.5 35.2 37.7 1.9 총계 347.7 462.1 472.4 508.3 551.5 595.7 637.3 678.3 1.5

(단위 : 천조Btu)

비 OECD 국가의 에너지 소비비중이 2006년 49%에서 2030년 59%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 OECD 국가들 중 아시아권이 가장 활발한 성장세를 나타내 에너지 소비는 2006년에서 2030년까지 104%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특 히 중국과 인도는 비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는 국가 로서 이들 국가가 미래에 주요 에너지 소비국이 될 것이다. 1990년 이 후 양국의 세계 에너지 소비에서의 비중은 대폭 증가했다. 중국과 인도 의 1990년 세계 에너지 소비 비중은 약 10% 이었으나, 2006년 19%, 2030년 2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망기간 동안 중동과 중남미에서 60%, 아프리카에서 50% 정 도의 증가가 예상되며, 비 OECD 유럽과 유라시아의 에너지 소비는 인 구감소와 설비대체에 의한 에너지효율 향상 등 복합 요인에 의해 보다 낮은 증가세를 보여 25%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미국의 세계 에너지 소비에서의 비중은 2006년 21%에서 2030 년 17%로 낮아질 전망이다.

2. 부문별 최종에너지 수요 전망

최종수요부문(End-Use Sector)의 에너지 믹스는 석유가 주종을 이 루는 수송부문을 제외하면 이용 가능 에너지원, 경제수준, 정치적∙사 회적 요인, 인구 등에 따라 다양성을 나타내고 있다.

가. 가정부문

전 세계적으로 가정부문의 에너지수요는 2006년을 기준으로 전체 에 너지 소비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가정부문의 에너지 소비 구조는 국 가별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국가별 소득수준이나 자원 보유량, 기후 및 에너지 인프라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OECD 국가들의 전형적인 가정은 비 OECD 국가들의 가 정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는 OECD 가정이 더 높은 소득 수준을 바탕으로 더 큰 집과 에너지 소비 기기를 더 많이 구입하기 때문 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2006년 1인당 GDP는 약 43,000달러(2005년 불변 미국 달러 기준)이었고, 1인당 가정용 에너지 소비는 약 3,600만 Btu로 추산된다. 반면 중국의 2006년 1인당 소득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1인당 에너지 소비는 400만 Btu 수준이었다.

IEO 2009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에너지를 기준으로 전망하고 있어 비 OECD 국가들의 가정에서는 아직도 난방이나 취사용 연료로 나무나 폐 기물 등과 같이 거래되지 않는 전통적인 에너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 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소비 에너지는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일 것이다.

이들 지역에서도 향후 지역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전통적 에너지가 전기 나 프로판과 같은 거래되는 에너지로 대체될 전망이다.

나. 상업부문

서비스 부문 혹은 서비스∙공공 부문으로 일컬어지는 상업부문은 서 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기관, 기구 등으로 구성되며, 여러 다른 형태

의 건물과 광범위한 활동 그리고 에너지관련 서비스를 포괄한다. 일반 적으로 상업 에너지는 공간난방, 온수∙급탕, 조명, 취사, 냉방 등의 서 비스 제공 용도로 소비되며, 교통신호와 상하수도 서비스 등과 같이 건 물과 무관한 서비스용 에너지도 포함한다.

경제동향과 인구증가는 상업부문 활동을 증가시키고 이에 따른 에너 지 소비에 영향을 주며, 경제성장 역시 추가적인 상업활동 수준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OECD 국가의 상업부문 1인당 에너지 소비가 비 OECD국가의 그것에 비해 크게 나타나고 있다.

2006년에 비 OECD 국가의 1인당 에너지 소비는 130만 Btu에 불과한 데 반해 OECD의 1인당 에너지 소비는 평균 1,630만 Btu를 기록하였다.

OECD 국가들의 인구증가 둔화 및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개선은 전망 기간 동안 상업부문 에너지수요 증가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나 경제성장에 따른 비즈니스 활동 증가는 상업용 에너지수요를 증가시 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미국은 OECD 국가 중 상업용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이며 전망기간 동안에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져 2030년에는 전 세계 상업용 에너지수요의 44%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 된다. 비 OECD 국가에서는 경제활동과 상업이 급속히 증가하여 서비스 부문의 추가적 에너지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증가도 OECD 국가들보다 더 급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교육, 건강관리, 사회복지 등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에너지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상업건물 증가에 따른 에너지수요도 상당하여 비 OECD 국가들의 상업부문 에너지 소비는 2006년에서 2030년까지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 산업부문

향후 25년간 전 세계 산업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1.4%씩 증가 하여 2006년 17.5만조 Btu에서 2030년 24.56만조 Btu를 기록할 전망 이다. 2006년 현재 비 OECD 국가들이 전 세계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 의 58%를 점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OECD 국가들은 연평균 0.2%의 낮은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 증가의 94%는 비 OECD 국가들에서 발생하 며, 2030년 비 OECD 국가들의 전 세계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 점유율은 6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 철강, 비금속 광물, 종이∙펄프, 비철금속 등 5개 업종이 산업부 문 에너지 소비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산업부문 에너 지 수요의 크기나 구성은 이들 업종의 에너지 소비에 의해 결정된다. 에 너지 소비가 가장 큰 업종은 화학업종으로 2006년 현재 전 세계 산업부 문 에너지 소비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석유화학의 원료용 에너지 소비는 화학업종 에너지 소비의 60%를 점유한다. 높은 석유가격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와 중동지역의 생산능력 확충으로 전망기간 동안 석유 화학업종의 성장이 예상된다.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의 20%를 차지하는 철강 업종은 현재 제품 생산의 2/3를 고로가 담당하고 있다. 비금속 광 물은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시멘트가

83%를 소비하고 있다. 종이∙펄프는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의 6%를 점 유하며, 전 세계 종이 생산은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 OECD 국가의 종이 수요증가가 생산 감소를 억제할 전망이다.

OECD 국가들은 제조업형 경제에서 서비스형 경제로 산업구조가 변 경됨에 따라 2030년까지 산업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0.2% 증가 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비 OECD 국가들의 산업부문 에너지 소 비는 2030년까지 연평균 2.1%로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며, 산업부문이 비 OECD 국가의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의 60% 수준 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 수송부문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에 있어서도 경제활동과 인구증가가 추세를 결 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는 2006�2030년 기간 동안 비 OECD 국가는 연평균 2.7%, OECD 국가는 연평균 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 비중은 2006년 51%에 서 2030년에는 56%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 OECD 국가의 전망 기간 중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높은 것은 1인당 소득 증가에 의한 승용 차보급 증가와 수송시스템 현대화의 진행에 의한 것이다.

비 OECD 국가와 OECD 국가 모두에서 사람의 이동을 위한 수송수요 가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 수송부문의 에너지 수요증가 전망 기저에 있는 일차적인 요소이다. 경제성장에 따라 도시화 비율이 올라 가고 개인소득이 증가하면서 항공여행과 1인당 보유차량의 증가가 진

행될 것이다. 경제성장 결과 화물운송을 위한 트럭사용이 수송용 연료 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이며, 국가 간 무역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이나 해 운화물 운송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에너지원별 수요 전망

전망기간(2006�2030)동안 모든 에너지원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가 전망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전통 액체연료를 포함한 원유, 콘덴세이트, NGL(Natural Gas Liquid) 등의 액체연료는 전망기간 중 연평균 0.9%의 가장 낮은 수요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비전통 액체연료는 바이오연료, GTL(Gas-to-Lquids), CTL(Coal-to-Liquids), 초중질 유, 오일쉐일 및 비투멘 등을 포함한다.

재생에너지는 에너지원 중 가장 높은 소비 증가율이 기대되는 에너지 원으로 연간 3.0% 소비 증가가 예상된다. 화석연료 사용의 환경적 영향

재생에너지는 에너지원 중 가장 높은 소비 증가율이 기대되는 에너지 원으로 연간 3.0% 소비 증가가 예상된다. 화석연료 사용의 환경적 영향

문서에서 원자력발전백서원자력발전백서 (페이지 3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