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주류시장 규모
○ 전체 주류시장의 규모는 2011년 기준으로 약 8조 9,035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음.
- 맥주 소주가 75.7%를 점유하고 있음.
- 전통주 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막걸리와 과실주 등의 시장규모는 약 1조 7,926억 원 정도로 전체 주류시장의 약 20.1% 정도 차지함.
년도 수출량(톤) 수출액(천$)
요 건 추천기관 면허기관
구 분 합계 탁주
(막걸리)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일반
증류주 브랜디 리큐르 기타 주류
합 계 540 66 85 1 204 27 56 2 70 29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2013. 내부자료
표 44. 전통주 제조면허 현황(2011년말 기준)
- 제조 면허 당 매출액은 2000년에 1억 7천만 원이던 것이 2005년에는 8억 원으로 급상승한 이후 2011년에는 9천 9백만 원으로 급락하였음.
○ 주종별로 보면 일부 소수의 업체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독과점 형태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2).
- 탁주에서 서울탁주가 점유율 43.3%, 국순당이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음.
- 약주에서 국순당 점유율 48.2%, 상위 10개 업체가 99.8%를 차지함.
- 청주에서 롯데주류BG가 점유율 95.9%를 차지하고 있음.
- 과실주는 보해양조 38.2%이고, 상위 3개 업체가 69.6%를 차지함.
- 증류식소주는 안동소주일품이 23.8%이고, 상위 4개 업체가 71.1%를 차지함.
- 과실주 및 증류식 소주, 희석식 소주는 도매상 비율이 높으며 청주, 포도 주의 경우 직거래 비율이 높음.
3.3. 전통주 시장의 문제점
○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및 신뢰도가 낮은 편이며, 업계 영세성 등으 로 새로운 시장·아이템을 개척할 수 있는 홍보·마케팅 능력에 한계가 있음.
- 포도주·사케 등의 수입증가가 소주·맥주보다는 과실주와 약주 등의 전통 주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큼.
구 분 5억원 미만 5～10억 10～100억 100억이상
주류업체 4.1% 13.4% 34% 48.4%
막걸리 업체 72.6% 18.9% 5.8% 2.5%
전통주 업체 75% 7.3% 17.6%
-* 주류업체는 광업제조업조사의 종사자수 10인 이상 업체(2010), 막걸리 전통주는 주류산업실태조사(2011)결과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2013. 내부자료.
표 45. 주류업체 매출액 규모별 분포
○ 막걸리 붐 등으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도는 증가했으나 전체 주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음. 그러나 최근 막걸리 시장도 정체상태에 있음.
○ 업체의 취약한 경쟁력
- 막걸리 전통주 업체는 타 주종 업체에 비해 영세함(평균인력4.7명).
- 1억 원 미만 업체가 탁주의 경우 61.4%, 전통주는 43.3%로 절대 다수를 차지함.
○ 농촌지역에 소재한 전통주 업체는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일용직 인력 수급 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특히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큼. 연구소 및 연구를 전담하는 부서가 없는 전통주 업체가 86.0%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임.
○ 식품안전기준 강화에 따라 시설 개선에 따른 비용 상승
○ 생산관리와 품질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음.
○ 막걸리의 경우, 전통누룩의 기술개발 미흡(현재 일본식 입국누룩으로 인해 대량생산과 맛의 획일화 가중)해 맛의 획일화가 우려됨.
- 품질의 균일화, 맛의 균일화, 맛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연구 필요
구 분 대기업 중소기업 전통주업체
가공
공통
식품위생법 강화에 따른 시설비 부담 영양성분 표시 문제(쌀 100% → 쌀 15%)
전통주의 안정성과 기능성에 대한 연구와 자료 부족 전통 누룩과 미생물 개발 미흡
인력난 심각
차이 시설 강화 가능 영세한 규모로 업체 경쟁력 약함
품질관리 시스템 미흡
표 46. 전통주 시장에서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전통주업체의 차이
4. 판매 및 유통
4.1. 출고물량
○ 주류전체에서 전통주와 관련이 깊은 주종은 탁주,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 식 소주임. 이들 품목 대부분은 지속적으로 출고량이 증가해 왔음.
단위: kL
구분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탁주 170,165 172,342 176,398 260,694 412,269 458,198 약주 42,873 33,288 27,374 22,116 18,841 18,975 청주 19,909 19,164 17,860 18,517 18,394 19,301 맥주 1,854,805 1,947,984 2,016,409 1,961,568 1,909,923 1,963,170 과실주 23,027 28,872 27,091 22,633 21,519 19,866
증류식소주 413 573 559 600 717 609
희석식소주 959,054 961,585 1,003,568 929,420 930,605 923,024 위스키 10,198 10,985 7,303 4,351 3,417 1,954
브랜디 8 2 10 50 66 75
일반증류주 6,675 7,214 7,191 6,998 3,708 3,925
리큐르 1,964 1,089 759 562 426 306
기타주류 1,909 2,179 1,876 1,985 2,090 2,396 주정 298,579 297,001 307,099 293,106 288,139 284,490 합계 3,389,579 3,482,278 3,593,497 3,522,600 3,610,113 3,696,289 자료: 국세청. 국세통계.
표 47. 주류 출고현황(전체)
○ 주류 중 전통주와 가장 밀접한 관련성이 깊은 민속주10)의 경우 탁주의 출고 량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약주, 증류식 소주임. 민속주는 2011년에 총 2,119kL를 출고하였음.
10) 문화재청장 등이 추천하여 허가한 주류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농산물가공산업육 성법에 의해 지정된 주류분야 전통식품 명인을 추천하여 허가받은 술(이동필, 2013)
단위: kL 구분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탁주 319 263 268 220 326 940 1,375
약주 515 411 467 511 284 508 478
증류식소주 205 163 164 195 197 200 198
일반증류주 8 6 4 11 11 5 7
리큐르 168 55 60 78 67 63 57
과실주 - - - 7
-청주 - - -
-기타 주류 139 3 4 4 35 12 4
합계 1,354 901 967 1,019 920 1,736 2,119 자료: 국세청. 국세통계.
표 48. 민속주 출고현황
4.2. 유통구조
○ 판매단계별로 면허 제도를 채택하여 원칙적으로 제조 → 도매 → 소매 → 소비자의 유통단계를 거치고 있음.
- 용도별(가정용, 할인매장용, 유흥음식점용, 주세면세용)로 판매, 대부분 유흥음식점에서 소비하고 있음.
- 주류별 가정 소비율을 살펴보면, 소주 14.6%, 맥주 19%, 와인/과실주 55.7%, 위스키/브랜드 9%, 탁주 27%로 나타나 와인/과실주와 탁주가 가 정 소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음.
- 유흥음식점용 주류는 주류도매업자만 공급이 가능함.
- 2011년 종합주류도매업자는 1,173개소에 이르는데 주정을 제외한 모든 주류를 취급할 수 있음. 그러나 생막걸리는 일부 제한되고 있음.
○ 막걸리 전통주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유통경로가 있으나, 다수가 특정주류도 매업자를 거쳐 유통됨.
- 막걸리 전통주는 제조자가 직접 소매업자 소비자에 판매가능하고, 전통주 는 인터넷 판매도 가능함
- 2011년 특정주류도매업자는 1,885개소에 이르는데 탁주 약주 청주 전통주 만 취급이 가능함. 특히 탁주는 특정주류도매업자만 취급이 가능함.
그림 13. 전통주 유통경로
4.3. 소비자 행태조사
11)○ 여성과 나이가 많을수록 전통주를 상대적으로 선호함
- 전체 선호 주종 중 전통주는 19.6%의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여성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최근의 막걸리의 인기와 전통주에 대한 관심 증가로 19~29세의 연 령층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11) 한국갤럽조사연구소. 2013. 2011년 주류산업실태조사 보고서. 요약 정리.
단위: %
○ 전통주 중 탁주를 가장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남.
30～39세 (209) 55.0 24.9 16.7 3.3
40～49세 (220) 55.0 23.2 15.9 5.9
50～59세 (176) 51.7 26.1 16.5 5.7
자료: 한국갤럽조사연구소. 2013. 2011년 주류산업실태조사 보고서.
단위: %
구분 주류도매상 유흥음식점 슈퍼마켓, 연쇄점 등
소매상 직판장 우편판매
0.5억 미만 6.2% 8.4% 34.0% 14.1% 6%
0.5～1억원 15.9% 8.1% 40.9% 5.1% 8.6%
1～5억 31.4% 7.5% 29.4% 17.7% 4.6%
5～10억 64.1% 3.3% 6.9% 14.4% 3.7%
10억원이상 61.2% 2.8% 16.4% 9.4% 4.5%
전 체 27.4% 6.9% 29% 13.4% 5.5%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1.
표 53. 막걸리 전통주 업체 규모별 판매처
○ 매출이 작을수록 소매상을 통해 판매하는 비중이 높으며 매출액이 많을수 록 주류도매상을 통해 판매하는 비중이 높음. 따라서 영세한 규모의 전통주 업체는 소매상을 활용한 유통망을 구축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음.
단위: %
구 분 30대미만 30대 40대 50대 60대 평균
막걸리 6.1 8.1 15.8 19.9 23.6 13.9
약주청주 0.3 0.2 0.4 1.2 1.3 0.6
증류식소주 0 0 0.7 0.7 1.3 0.4
자료: 한국갤럽조사연구소. 2013. 2011년 주류산업실태조사 보고서.
표 54. 2011년 주로 마시는 술이 막걸리 전통주인 비율
○ 소비층이 폭넓지 않으며 전통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함.
- 막걸리는 저가주라는 인식이 있어 고가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 전통주는 제례용 선물용이라는 인식이 강해 대중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 하고 있음.
- 2011년 전통주를 구입사유를 조사한 결과 선물용 48.1%, 본인음용 14.5%, 행사용 13.0%로 나타나 선물용이 가장 높았음.
○ 명인인증 및 품질인증제도가 인증을 받더라도 홍보 및 소비자에게 품질 인
<안동 ‘ㅁ’ 소주업체 사례>
○ 업체 개요
- 1987년부터 안동소주 주조를 시작하여 1992년 정식 설립되었음.
- 현재 안동지역에 안동소주를 제조하는 업체는 총 5곳으로 명인안동소 주, 민속주 안동소주, 명품안동소주, 일품안동소주, 양반안동소주임.
○ 원료
- 밀누룩을 쌀누룩으로 전환하여 직접 생산하여 사용하고 있음.
- 그러나 효모균에 대한 보유 및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자 칫 잡균 번식으로 인한 맛의 변질이 우려됨.
- 안동소주의 주원료인 쌀은 조달에는 문제는 없으나 가격 상승과 급격 한 변동이 가증 큰 문제임. 쌀 가격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영향을 받음.
- 소주의 품질은 누룩과 물에 크게 영향을 받음. 주조업체들은 대부분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식약처의 위생 기준으로 인하여 사용할 수 있는 지하수 요건이 매우 까다로우며 추후 위생검사 및 사회적 이슈가 될 것이 우려되어 상수도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음.
○ 생산
- 증류기 내부 청소가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위생과 품질 향상 효과를 거 두고 있음.
- 또한 제조 과정에서 주질 향상을 위한 기술을 도입함. 증류주를 100일 이상 숙성(현재 약 2년)하여 안동소주의 품질을 높임.
- 전통방식 그대로 생산을 하고 있으며 고도수와 저도수 소주를 생산하 여 소비층의 다양화에 노력하고 있음.
○ 판매 및 유통
- 우리나라 주세는 알코올 도수에 따라 부과를 하므로 2013년 현재 안 동소주의 주세는 72%로 다른 전통주가 5~30%인 것에 비해 안동소주의 주세가 높음. 또한 주세 납부는 출고 시에 이루어지나 판매대금은 판매 완료 시에 지급되므로 영세한 업체는 경제적으로 어려울 수 있음. - 소비자들이 흔히 접하는 희석식 소주와 전통 증류식 소주가 동일하게
소주로 분류되어 전통 소주에 대해 소비자들이 인식하기에 쉽지 않음. - 명인 인증 및 품질인증을 받더라도 인증 제도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하지 못하며 판매로 이어지지 않음.
- 소주 용기는 현재 업체별로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소규모 업체는 주조량에 맞게 용기 소량 주문이 불가함.
- 품평회 등에 참여는 하고 있으나 품평회 기회가 많지 않고 마케팅 전 문 인력을 확보하거나 마케팅비 투입이 어려운 실정임.
○ 문제점
- 원료인 쌀 가격의 상승으로 인하여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됨.
- 원료인 쌀 가격의 상승으로 인하여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