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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기초적 보건과 복지

문서에서 다문화시대 아동 (페이지 116-122)

(1) 생존 및 발달

① 자살률

10명 중 3.7명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며

자살 생각의 주요 원인은 학업성적. 중학생 자살생각 이유 중 가족갈등 증가 추세

최근 1년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35.9%(가끔 생각 32.3%, 자주 생각 4.6%)로 나타났고, 여학생(45.8%)이 남학생(28.9%)보다 자살생각 빈도가 더 높았다.

학교유형별로는 일반계고등학생 37.3%, 중학생 36.9%, 특성화고등학생 34.9%의 순으로 일반계고등학생의 자살생각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지역규모로는 대도시 지역 청소년이, 학업성적 면에서는 성적이 낮은 청소년이 자살생각 빈도가 높았다.

* 주 : 1) ‘가끔 있다+자주 있다’=‘있다’로 계산

2) 문구: 2009년, 2011년 ‘자살’에서 2013년 ‘죽고 싶다는’으로 변경.

3) 문구: 2009년 ‘전혀 없다, 가끔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자주 생각해 본 적이 있다’에서 2011년 ‘생각해 본 적 이 없다, 가끔 생각한다, 자주 생각한다’로 변경, 2013년은 2011년과 동일.

[그림 11] 최근 1년 동안 자살생각 여부(3개년 추이 : 중학생, 고등학생)

청소년이 최근 1년 동안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3개년 추이를 보면,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2011년도에 줄어들었다가 2013년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② 자살생각 원인

자살을 생각하게 된 원인으로는 학업성적(전체 40.4%, 중학생 34.0%, 일반계고등학생 50.5%, 특성화고등학생 27.1%)과 가족 간의 갈등(전체 27.6%, 중학생 33.7%, 일반계고등학생 20.3%, 특성화고등학생 28.1%)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수준이 상․중위층인 경우는 학업성적으 로 인해, 하위층은 가족간의 갈등으로 인해 자살을 더 생각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생각을 하게 된 주된 이유에 대한 3개년 추이를 살펴보면, 먼저, 중학생의 경우에 학교성적으로 인한 자살생각은 2009년 47.8%, 2011년 34.2%, 2013년 34.0%로 다소 감소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가족간의 갈등으로 인한 자살생각은 2009년 16.0%, 2011년 22.6%, 2013년 33.7%로 증가하고 있었다.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성적으로 인한 자살생각은 2009년 40.6%, 2011년 36.2%, 2013년 46.6%로 2013년도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족간의 갈등으로 인한 자살생각도 2009년 13.6%, 2011년 21.6%, 2013년 21.7%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③ 고민거리 대화상대

고민거리 대화상대 : 친구(41.6%) 〉어머니(34.4%) 〉대화상대 없음(9.3%) 〉 아버지(5.3%) 〉담임선생님(1.0%) 〉학교 상담선생님(0.8%)

자신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 전체 아동․청소년의 9.3%는 고민이나 걱정거리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친구가 41.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어머니 34.4%, 형제/자매 5.4%, 아버지 5.3%의 순이었고, 담임선생님(1.0%), 학교 상담선생님(0.8%), 이웃이나 친척(0.6%), 청소년 상담관련 센터(0.4%)는 낮은 비율을 보였다. 학교유형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은 어머니와 고민을 나눈다는 응답이 51.3%로 가장 높았던 반면에,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친구와 고민을 나눈다(중 46.1%, 고 51.5%)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고민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3년간의 추이를 보면, 초․중학생의 경우 고민 대화상대로 ‘친구’라는 응답이 점차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④ 안전한 환경

거주하고 있는 동네의 안전도를 알아본 결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다는 응답은 52.9%,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응답은 56.8%에 불과해, 나머지 절반 정도의 아동․청소년은 거주지 역 환경에 불안함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남학생과 초등학생이 안전하다는 응답이 많았고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2) 보건서비스

① 학교급식 만족도

학교급식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75.3%로 나타났고, 24.7%는 만족하지 않았다. 초등학생, 읍면지역, 경제적 수준이 높은 아동․청소년의 경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3)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

83.6%는 건강하다고 인식. 22.7%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음.

거의 매일 식사하는 비율은 60.0%.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와 운동실천율이 낮으며 아침식사 결식율은 높음.

① 주관적 건강평가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신체적 건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건강하다 는 응답은 83.6%,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응답은 16.4%로 나타났다. 교급이 낮을수록, 양부모가정 아동․청소년이, 그리고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② 운동실천율

건강관리를 위해 학교 체육시간을 제외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2.7%는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월 1-2회는 21.2%, 주 1-2회는 27.9%, 주 3회 이상은 28.2%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84.7%가 운동을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여학생은 69.2%가 운동을 한다고 응답하여 남학생의 운동실천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학생은 주 3회 이상 운동한다는 응답이

36.6%로 높게 나타난 반면, 여학생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0.8%로 높았다. 경제적 수준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면, 상위층 아동․청소년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비율이 17.3%인 반면에 중위층은 25.5%, 하위층은 30.8%로 나타나 경제적 수준이 낮은 아동․청소년의 운동실천율이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3년간의 추이를 보면, 전 교급 학생들이 운동을 하지 않는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1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③ 아침식사 결식율

응답한 아동․청소년 중 거의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17.0%였으며, 보통 하지 않는 편이라는 응답은 7.7%, 보통 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5.3%, 거의 매일 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60.0%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면, 남학생의 경우에 거의 매일 먹는 비율은 61.5%로 여학생 (58.4%)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유형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면, 양부모 가정 아동․청소년의 결식률이 낮았고, 경제적 수준별로는 상위층 아동․청소년은 거의 매일 먹는 비율이 65.6%인데 비해 중위층은 58.0%, 하위층은 49.5%로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결식률이 낮았다. 한편, 등교 전 아침식사를 하는지에 대한 3개년 조사결과, 모든 연령에 걸쳐 아침식사를 하는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입맛이 없어서(34.7%),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23.1%), 학교에 일찍 가야해서(21.9%) 등으로 나타났는데, 아침에 늦게 일어난 것과 학교에 일찍 가야한다는 응답을 ‘학교등교’ 요인으로 묶어보면 45.0%로 가장 큰 이유로 볼 수 있다.

④ 수면시간

평균수면시간 : 초등학생 8시간 19분, 중학생 7시간 12분, 특성화고등학생 6시간 11분, 일반계고등학생 5시 27분. 고등학생 10명 중 7명 수면부족

아동․청소년들의 평균 취침시간은 밤 11시 32분(초등학생 10시 34분, 중학생 11시 27분, 일반계고등학생 12시 29분, 특성화고등학생 12시 10분), 평균 기상시간은 6시 34분으로 나타났다(초등학생 7시 10분, 중학생 7시 2분, 일반계고등학생 6시 20분, 특성화고등학생

6시 21분). 아동․청소년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6분이었는데, 초등학생 8시간 19분, 중학생은 7시간 12분, 특성화고등학생 6시간 11분, 일반계고등학생은 5시간 27분 순으로, 학업부담이 있는 교급일수록 수면시간이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아동․청소년은 52.8%였는데, 특히 고등학생(일반계고 69.5%, 특성화고 69.1%)의 경우 10명 중 7명은 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동․청소년의 평균 수면시간에 대한 3개년 비교 결과, 초등학생의 수면시간은 2009년 8.5시간이었으며, 2013년에는 8.3시간으로 약간 줄어들었으며, 중학생 또한 2009년 7.4시간에 서 2013년 7.2시간으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2009년 6.1시간에서 2013년 5.5시간으로 다른 학교유형에 비해 수면시간의 줄어든 폭이 다소 큰 것을 볼 수 있다.

[그림 12] 평균수면시간(3개년 추이 :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⑤ 스트레스 인지율

초․중․일반계고 학생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학업문제, 특성화고등학생은 미래에 대한 불안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중․고등학생이 41.4%로 나타난 가운데(제9차 청소년건강 행태온라인조사), 본 연구에서는 최근 1년 동안 받은 스트레스 정도를 원인별로 알아보았다.

학업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그런 편이다, 매우 그렇다)한 비율은 69.3%였으며,

진로 등 미래에 대한 불안 51.6%, 외모 및 신체조건 29.2%, 또래와의 관계 21.9%, 가정불화 18.8%,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12.6%로 나타나 아동․청소년들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불안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교유형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의 스트레스 원인은 학업문제(46.2%)와 또래와의 관계가 (20.7%)가 높게 나타났고, 중학생의 경우는 학업문제 74.2%, 미래에 대한 불안 53.0%, 외모 및 신체조건 31.0% 순으로, 일반계고등학생은 학업문제 87.2%, 미래에 대한 불안 81.5%, 외모 및 신체조건 36.1% 순으로, 특성화고등학생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 77.4%, 학업문제 68.5% 외모 및 신체조건 42.6%, 경제적인 어려움 31.9% 순으로 나타났다.

⑥ 행복도

z행복하다 : 초 89.3 〉중 80.3% 〉일반계고 75.1% 〉특성화고 73.8%

행복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학업부담과 미래에 대한 불안 학업성적과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행복

현재 행복하다(행복한 편이다, 매우 행복하다)고 응답한 아동․청소년은 81.1%였으며, 초등학생은 89.3%가, 중학생은 80.3%가 행복하다고 하였고, 일반계고등학생은 75.1%, 특성화 고등학생은 73.8%가 행복하다고 응답함으로써 학년이 올라갈수록 행복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적과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행복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행복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학업부담(37.3%)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이 미래에 대한 불안 (22.8%), 가정이 화목하지 않아서(10.6%)의 순이었다. 학교유형별 이유를 보면, 초등학생은 학업부담(37.0%), 가정이 화목하지 않아서(17.8%), 친구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16.9%)의 순으로, 중학생과 일반계고등학생은 학업부담(37.4%, 42.8%), 미래에 대한 불안(15.5%, 33.9%), 가정이 화목하지 않아서(13.5%. 4.4%)의 순으로, 특성화고등학생은 미래에 대한 불안(36.9%), 학업부담(13.8%),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12.6%)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청소년들의 행복도에 대한 3개년 추이를 보면, 전 연령에 걸쳐 2011년에는 행복한 정도가 다소 감소하였다가 2013년에는 다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 13] 행복도(3개년 추이 :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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