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교육연수원 교수실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 (NAKS) 80
목요역사특강 II
향력에 대해 큰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미주한인 이민사는 크게 3기로 나눌 수 있다. 제1기는 1903년 1월 하와이농장 계약노동집단의 이주부터 1945년 8월 일본으로부터 한국이 해방될 때까지, 제2기는 해방부터 1965년 케네디개정이민법 제정 때까지의 중간기, 제3기는 1965년부터 현재까지의 가족이민 시기이다.2) 제2기에는 미군과 결혼한 한인 여성들과 전쟁고 아들의 이주, 그리고 유학생들의 도미(渡美)가 크 흐름을 이루었다. 한인들의 가족이주는 1968년 7월 케네디 이민법 발효부터 큰 흐름을 이루어‘아메리칸 드림을 찾아서’미국 전지역으로 확산되었다.3) 그 결과 미국 50 개주(州) 어느 곳이나 한인들이 없는 곳이 없게 되었으며, 곳곳에‘코리아타운’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제고 한 인들은 전문직은 물론이고, 1990년대부터는 시의원, 주의원, 연방의원, 시장 등 고위 관직까지 진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0여년 동안 재미한인들은 일본의 침략으로 잃어버린 조국의 독립을 되찾기 위해서, 그리고 분단된 조 국의 전쟁 종식과 평화 정착, 독재정치의 종식을 위해서, 또 인권 신장(伸張)과 민주화, 남북화해와 민족통일운 동에 헌신해 왔다.
이제 재미한인 사회는 교회 등을 통한 한인공동체 사회의 강화와 유대감 형성, 한민족 또는 코리안 아메리칸으 로서의 정체성 및 응집력 강화, 미국에서의 안정된 정착과 착실한 성장, 투표 등 미국정치 참여를 통한 세력화, 그리고 미국 주류사회로의 진입, 다인종· 다문화 사회인 미국사회에서의 조화로운 공존과 균형잡힌 발전 등을 이룩해야 할 과제의 완수 등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향후 재미한인의 성장과 발전에는 고국, 혹은 조국으로서의 대한민국(부분적으로는 북한)과 의 관계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한인들의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과 성원, 그리고 한민족(코 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 유대(紐帶)를 확실히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된다. 반대로 한국 정부 나 시민단체, 한국 국민들의 재미한인에 대한 관심과 성원, 혹은 깊은 연계나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한 이해와 협력도 긴요하다고 본다.
1)“Race Reporting for the Asian Population by Selected Categories: 2010”. U.S. Census Bureau (2012년 1월 17일자)
2) 김원용,『재미한인 오십년사』, Reedley Ca. U.S.A, 1959(김원용 저, 손보기 편, 혜안, 2004 재간) ; 이선주, 『미주한인이민사 이야기 - 고난과 영광의 100년』상·하, LA : 크리스천 헤럴드, 2006.
3) 한미동포재단 미주 한인이민100주년 남가주기념사업회,『미주 한인이민 100년사』, LA : 2002.
A scene from the Korean Commemoration Night (8/28/1944) that was held at the Waldorf-Astoria Hotel in New York with support from the Korean-American Council. Rhee Syng-man(이승만)
and his wife(프란체스카) are present(맨 뒤쪽 왼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NAKS) 81
목요역사특강 II
지난 110여년 동안 재미한인들은 일본의 침략으로 잃어버린 조국의 독립을 되찾기 위해서, 그리고 분단된 조 국의 전쟁 종식과 평화 정착, 독재정치의 종식을 위해서, 또 인권 신장(伸張)과 민주화, 남북화해와 민족통일운 동에 헌신해 왔다.
이제 재미한인 사회는 교회 등을 통한 한인공동체 사회의 강화와 유대감 형성, 한민족 또는 코리안 아메리칸으 로서의 정체성 및 응집력 강화, 미국에서의 안정된 정착과 착실한 성장, 투표 등 미국정치 참여를 통한 세력화, 그리고 미국 주류사회로의 진입, 다인종·다문화 사회인 미국사회에서의 조화로운 공존과 균형잡힌 발전 등을 이룩해야 할 과제의 완수 등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향후 재미한인의 성장과 발전에는 고국, 혹은 조국으로서의 대한민국(부분적으로는 북한)과 의 관계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한인들의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과 성원, 그리고 한민족(코 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 유대(紐帶)를 확실히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된다. 반대로 한국 정부 나 시민단체, 한국 국민들의 재미한인에 대한 관심과 성원, 혹은 깊은 연계나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한 이해와 협력도 긴요하다고 본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NAKS)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