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표 3-10>에 정리되어 있는 부채비율의 변동을 살펴보면 다음 과 같다. 1990년에서 2003년 사이에 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은 1997 년을 정점으로 상당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즉 1990년에서 1995년 까지는 다소 변동은 있으나 최저 292.6%에서 최고 322.1% 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1995년 이후 급상승하기 시작하여 1997년 에는 443.3%로 급상승하였으며, 이후 하락하기 시작하여 1998년 307.5%, 1999년 166.9%로 하락하였으며 2003년에는 108.9%이다.

<표 3-10> 부채비율 변동현황(1990~2003년)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전체 292.6 310.3 322.1 297.5 311.4 300.8 343.1 443.3 307.5 166.9 162.8 139.5 126.7 108.9

4대 기업집단 366.0 367.0 360.9 318.4 325.2 298.7 355.1 472.8 287.8 151.0 159.5 122.9 119.5 104.5

주요 기업집단 290.7 307.9 332.6 324.9 353.1 365.8 414.9 533.3 433.9 201.3 192.7 208.8 177.0 142.5

기타 기업집단 202.9 233.2 251.0 235.6 242.9 240.8 252.6 298.5 248.8 184.3 136.6 111.1 99.4 84.1

이러한 부채비율의 변화를 기업집단별로 살펴보면, 1990년 4대 기업집단은 366.0%, 주요 기업집단은 290.7%, 기타 기업집단은 202.9%로 나타나 4대 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채비율이 가장 높게 상승한 1997년에는 4대 기 업집단이 472.8%, 주요 기업집단이 533.3%, 기타 기업집단이 298.5%로 나타나, 주요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상승 폭이 다른 기 업집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채비율이 하락한 2003년에는 4대 기업집단이 104.5%, 주요 기업집단이 142.5%, 기 타 기업집단이 84.1%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하면, 외환위기를 전 후로 주요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변화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으며, 4대 기업집단은 외환위기 이후 부채비율 하락 폭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표 3-11>에 정리되어 있는 차입금의존도의 변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90년에서 2003년 사이에 기업집단의 차입금의존도 도 부채비율과 같이 1997년을 정점으로 상당한 변화를 보이고 있 다. 즉 1990년에서 1995년까지는 다소 변동은 있으나 최저 39.5%

에서 최고 41.0% 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1995년 이후 급 상승하기 시작하여 1997년에는 46.9%로 급상승하였으며 이후 하

락하기 시작하여 1998년 42.7%, 1999년 30.1%로 하락하였으며 2003년에는 19.7%이다.

이러한 차입금의존도의 변화를 기업집단별로 살펴보면, 1990년 4대 기업집단은 41.5%, 주요 기업집단은 42.4%. 기타 기업집단은 37.6%로 나타나 4대 기업집단과 주요 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이 기 타 기업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채비율이 가장 높게 상승한 1997년에는 4대 기업집단이 47.7%, 주요 기업집단이 48.9%, 기타 기업집단이 40.30%로 나타나 4대 기업집단과 주요 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이 상승 폭이 기타 기업집단에 비하여 상대 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차입금의존도가 하락한 2003년에는 4대 기업집단이 16.3%, 주 요 기업집단이 29.3%, 기타 기업집단이 19.1%로 나타나 4대 기업 집단의 차입금의존도 하락 폭이 기타 기업집단에 비하여 높게 나 타났다. 이를 종합하면 외환위기를 전후로 4대 기업집단과 주요 기업집단의 차입금의존도 변화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으며, 특히 4대 기업집단은 외환위기 이후 차입금의존도 하락 폭이 매 우 높게 나타났다.

<표 3-11> 연도별, 기업집단별 차입금의존도 변동현황(1990~2003년)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전제 40.8 40.9 41.0 40.5 40.5 39.5 42.6 46.8 42.7 30.1 25.9 25.6 21.9 19.7

4대 기업집단 41.5 41.0 39.4 39.9 39.5 37.7 42.4 47.7 42.1 26.7 22.4 22.8 18.7 16.3

주요 기업집단 42.4 43.4 45.2 44.0 44.3 45.7 47.1 48.9 48.3 36.2 33.0 32.8 32.7 29.3

기타 기업집단 37.6 37.2 38.8 37.1 37.4 35.9 36.5 40.3 36.1 32.2 27.8 25.1 21.4 19.1

2. 자금조달구조

<표 3-12>에 정리되어 있는 부채와 자본의 구성비 변화를 살 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단 1990년에서 1997년의 부채와 자본의 구 성비 변화를 살펴보면, 부채총계는 단기차입금(5.1%)과 사채 (2.8%)를 중심으로 7.1% 증가했으며 자본총계는 자본금(-3.9%), 자본잉여금(-2.2%), 이익잉여금(-1.1%)의 감소로 7.1% 증가하였 다. 부채비율이 급격한 감소한 1997년에서 2003년 사이의 변화를 살펴보면, 부채는 단기차입금(-15.5%)과 장기차입금(-7.7%)을 중 심으로 29.51% 감소했으며 자본은 자본금(5.3%), 자본잉여금 (11.2%), 이익잉여금(12.2%)을 중심으로 29.5% 증가하였다. 따라 서 외환위기 전후 부채비율의 상승은 단기차입금을 중심으로 한 외부 차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이며, 이후 부채비율의 하락은 차입금상환과 함께 기업집단이 자본 확충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표 3-13>에 정리되어 있는 기업집단별 부채와 자본의 구성비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90년과 1997년을 비교하면 4대 기업집단은 단기차입금, 장기차입금, 사채가 큰 차이 없이 모두 소폭 증가하였으나, 주요 기업집단은 장기차입금, 사채가 감소하 고 단기차입금이 10% 이상 증가하였으며, 기타 기업집단은 단기 차입금과 사채가 증가하고 장기차입금은 일부 감소하였다. 따라서 외환위기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진행되어 자금시장이 경색된 상 황하에서 4대 기업집단이나 기타 기업집단은 자금조달에 큰 어려 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나, 주요 기업집단은 차입금이 단기화되 면서 자금조달 및 운용에 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표 3-12> 부채자본의 구성비 변화(1990년, 1997년, 2003년)

구 분 1990 1997 2003 ’97-’90 ’03-’97

매입채무 11.9 10.7 9.7 -1.2 -1.0

단기차입금 17.3 22.4 6.9 5.1 -15.5

유동성장기차입금 2.2 2.9 1.2 0.6 -1.6

유동성사채 2.9 4.0 4.6 1.0 0.6

기타유동부채 9.6 8.3 10.7 -1.3 2.4

유동부채 44.3 48.8 33.6 4.5 -15.2 장기차입금 13.7 11.9 4.3 -1.8 -7.7

사채 9.8 12.6 7.7 2.8 -4.9

부채성충당금 3.9 3.4 2.3 -0.6 -1.0

기타고정부채 2.4 4.8 4.3 2.4 -0.5

고정부채 29.8 32.7 18.6 2.8 -14.1

이연부채 0.4 0.1 0.0 -0.3 -0.1

부채총계 74.5 81.6 52.1 7.1 -29.5

자본금 10.6 6.8 12.1 -3.9 5.3

자본잉여금 10.2 8.1 19.4 -2.2 11.3

이익잉여금 4.6 3.5 15.6 -1.1 12.2

자본조정 0.0 0.1 0.8 0.1 0.7

자본총계 25.5 18.4 47.9 -7.1 29.5 자산총계 100.0 100.0 100.0 0.0 0.0

외환위기 이후, 4대 기업집단은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을 크 게 줄이고 상대적으로 사채는 소폭 줄여 1990년에는 단기차입금 과 장기차입금의 비중이 30.6%이고 사채의 비중이 10.8%였으나, 2003년에는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의 비중이 7.8%이고 사채의 비중이 8.3%로 크게 변화하였다. 주요 기업집단은 1990년에는 단 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의 비중이 31.4%이고 사채의 비중이 11.1%

로 4대 기업집단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2003년에는 단기 차입금과 장기차입금의 비중이 18.2%이고 사채의 비중이 7.8%로 4대 기업집단에 비해 간접금융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았다.

<표 3-13> 기업집단별 부채·자본의 구성비 변화

구 분 4대 기업집단 주요 기업집단 기타 기업집단

1990 1997 2003 1990 1997 2003 1990 1997 2003 매입채무 14.7 10.7 8.8 11.3 11.2 9.8 7.3 9.7 8.6 단기차입금 18.4 20.1 5.2 18.4 28.8 10.1 13.9 18.9 6.9 유동성장기차입금 2.3 3.0 0.9 1.6 2.9 1.7 2.9 2.7 1.8 유동성사채 2.5 3.8 5.5 3.6 4.1 5.3 3.0 4.4 2.4 기타유동부채 11.2 8.5 13.4 8.6 8.3 8.5 7.8 8.1 8.2 유동부채 49.6 46.8 34.2 43.6 55.8 36.1 35.1 44.0 28.2 장기차입금 12.2 13.9 2.6 13.0 9.2 8.1 17.3 10.2 5.1

사채 10.8 13.8 8.3 11.1 10.8 7.8 6.5 11.9 6.8 부채성충당금 3.4 2.9 1.4 3.4 2.8 1.6 5.4 5.7 2.0 기타고정부채 2.2 5.0 4.6 3.0 5.7 5.2 2.0 2.9 3.7 고정부채 28.7 35.6 16.9 30.5 28.4 22.6 31.3 30.7 17.5 이연부채 0.3 0.1 0.0 0.3 0.0 0.0 0.6 0.2 0.0 부채총계 78.5 82.5 51.1 74.4 84.2 58.8 67.0 74.9 45.7

자본금 9.8 5.6 11.3 12.4 7.3 15.2 10.2 9.7 10.7 자본잉여금 6.8 6.8 17.2 9.5 7.7 20.8 17.7 12.0 23.3 이익잉여금 4.9 5.1 20.8 3.6 0.1 2.7 5.1 3.7 20.8 자본조정 0.0 0.0 -0.4 0.1 0.6 2.6 0.0 -0.4 -0.5 자본총계 21.5 17.5 48.9 25.6 15.8 41.2 33.0 25.1 54.3 자산총계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기타 기업집단은 1990년에는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의 비중 이 31.2%, 사채의 비중이 6.5%로 4대 기업집단이나 주요 기업집 단에 못 미치고 있었다. 하지만 2003년에는 단기차입금과 장기차 입금의 비중이 12.0%, 사채의 비중이 6.8%로 직접금융에 의존하 는 정도가 크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4대 기업집단과 기타 기업집 단은 외환위기를 경험하면서 간접금융보다는 직접금융에 의존하 는 정도가 높아졌으며, 주요 기업집단은 간접금융에 의존도가 외 환위기 이전보다 감소했으나 이들 기업집단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그 변화의 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