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

5

육·가정보육’을 동시에 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5). 홑벌이 주: *:P<.05, **:P<0.01, ***P<0.001

5) 보육형태에 할당을 주었으나, 자녀의 연령에 대한 할당은 하지 않았음으로, 연령별 특성 은 해석이 가능한 것으로 간주함

〈표 5-3〉 시설보육 이용현황

(단위: 명, (%))

구분 맞벌이 홑벌이

빈도 비율 빈도 비율

어린이집 234 (81.8) 104 (83.9)

민간어린이집 153 (65.4) 72 (69.2)

국공립어린이집 49 (20.9) 24 (23.1)

가정어린이집 29 (12.4) 8 (7.7)

직장어린이집 3 (1.3) 0 (0.0)

유치원 52 (18.2) 19 (15.3)

공립유치원 11 (21.2) 3 (15.8)

사립유치원 41 (78.8) 16 (84.2)

기타 0 (0.0) 1 (0.8)

286 (100.0) 124 (100.0)

맞벌이 가구가 이용하는 시설의 만족정도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항목 에 대해 어린이집보다 유치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5-4). 어린이집이 유치원보다 만족도가 높게 나온 항목은 ‘보육료 외의 추가비용납부 만족도’와 ‘일하는 시간 배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 반적으로 유치원 비용이 어린이집 비용보다 더 높은 상황과 어린이집 운 영시간이 더 길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어린이집, 유치원 모두 정규프로그램 운영 시간 이외의 아침, 저녁 보 육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정규 보육프로그램 운영시간의 만족도보다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저녁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사유로 는 프로그램이 없거나, 프로그램의 질 낮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대한 심층면접 사례는 다음과 같다.

사례3 (국공립 어린이집): 일찍 끝나고 집안일도 해야 하기 때문에 정규시간 이후 한시 간 정도 특별활동을 시킴. 아이들을 데리러 가면 선생님들은 청소하고 계심. 아이들이 방치되는 걸 보니 점점 더 일찍 데리고 오게됨.

〈표 5-4〉 맞벌이의 시설 이용 만족도

(단위: 명, %)

구분 어린이집 유치원

평균 표준편차 평균 표준편차 평균 표준편차

보육료 외 특별활동 등

추가비용 수납 4.05 0.69 3.92 0.62 4.02 0.68

주거지에서의 거리 4.25 0.78 4.48 0.64 4.29 0.76 일하는 부모를 배려한

운영시간 3.99 0.79 3.85 0.94 3.97 0.82

입소하기까지의 대기기간 3.91 0.96 3.94 0.85 3.91 0.94 정규 보육프로그램의 질 4.05 0.56 4.15 0.61 4.07 0.57 정규 프로그램 전(이른아침)

보육·교육 서비스 질1) 3.85 0.66 3.93 0.81 3.87 0.69 정규 프로그램 이후(저녁)

보육·교육 서비스 질2) 3.91 0.68 4.11 0.61 3.94 0.67

교사의 질 4.04 0.59 4.12 0.55 4.05 0.58

급식 등 안전 위생 4.00 0.60 4.15 0.57 4.02 0.59 주: 1) 불만족사유로는 프로그램이 없다

2) 불만족사유로는 낮잠시간이 길다 ,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다, 프로그램의 질이 낮다, 전문성 이 떨어진다. 교구가 활용되지 않는다

입소하기까지의 대기기간에 대한 만족도도 타 항목에 비해서 낮은 것 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현실적으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시 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대한 면접 사례는 다음과 같다.

사례5 (민간어린이집): 10월에 이사오니까 대기가 200번 300번임. 근데 신랑 직장은 여의도인데 직장어린이집은 1년 이상을 기다림. 직장 보내시는 분들 보니까, 먼 곳인데 도 엄마가 집에서 쉬는데 아이를 여의도까지 보냄.

사례1 (사립유치원+조부모): 아파트 밀집지역인데도 불구하고 그 근처는 완전히 다 차서, 대기가 100명이상 됨. 국공립 가정어린이집까지 알아봤으나 다 참. 그래서 만 3돌까지 는 제가 데리고 있었음

사례6 (조모): 서울시 어린이집을 하려고 했었음. 직접 어린이집 대기를 걸어 놓았음. 대 기인이 많아서 순차가 안됨. 빨리 한다고 해도 점수가 부족해서 대기가 너무 많음.

맞벌이의 경우 운영시간에 대한 만족도는 어린이집이 유치원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운영시간에 대한 만족도는 보육료, 거리, 정규 프로그램 질, 교사의 질, 급식 등 안전위생 보다 만족도가 낮은 항목으로 조사되었다. 앞서 4장에서 분석된 시설이용시간과 희망이용시간의 차이 를 고려할 때 운영시간의 만족도가 낮은 이유는 법적운영시간 내에서도 시설이용에 제한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대한 심층면접 사례는 다음과 같다.

사례5 (민간어린이집): 오히려 맞벌이인 집을 아예 안 받는 어린이집도 있음. 휴직중이라 서 가능할 수 있었다고 함(친구사례). 어린이집 자체에서 맞벌이를 아예 안받음. 이용시 간은 10-4시임. 이용하는 엄마들이 전부 전업주부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이후시간 아이 를 커버하는 분이 있어야함. 그 조건에 안 맞으면 받지 않음. 맞벌이가 우선순위가 있으 나 관리감독을 할 수 없음. 오히려 맞벌이라 역차별이 더 있음. 맞벌이지만 언제든 양육 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 해야함. 대기 상태에서는 전화를 무조건 많이 해야함.

사례7 (가정어린이집 + 조모): 9시 40분에 갔더니, 앞으로 오전 10시에 오라고 함. 처 음에는 10시에 갔다가 12시에 데리고 옴. 그게 2주 정도 할머니가 돌봐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를 짧은 시간동안 맡기기 선호하였음.

사례8 (가정어린이집+아이돌보미): 어린이집 실제 이용시간은 7시 반까지 맡길 수 있으 나, 그전에 모든 아이들을 다들 데리고 감.

사례3 (국공립 어린이집): 저는 아침에 8시에 애를 맞기고 3시에 퇴근 하고 집안일 후 5시에 아이를 데리고 옴. 7시 반까지 한다고 하지만 6시면 아이들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음.

사례1 (사립유치원+조부모): 저도 제가 이용하는 반이 맞벌이만 이용하는 반임에도 불구 하고 픽업하는 날 한 6시반 전후해서 두세명 남아있음.

자녀가 기관에 다니는 사유를 살펴보면(표 5-5), 맞벌이 가구의 경우 가장 주된 사유로는 ‘부모가 직접 돌보기 어려워서(69.2%)’, ‘사회성 발 달을 위하여(10.8%)’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홑벌이 가구는 ‘아이의 전 인적 발달을 위해서(22.6%)’,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21.0%)’ ‘양육부담 을 덜기 위해 (16.1%)’인 것으로 나타나, 맞벌이 가구의 시설 이용의 주 된 사유는 양육공백이며, 홑벌이 가구의 시설 이용의 주된 사유는 아동의 사회성 발달 및 양육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5-5〉 자녀가 기관에 다니는 사유(1순위)

(단위: 명, (%))

구분 맞벌이 홑벌이

빈도 비율 빈도 비율

부모가 돌보기 어려워서(직장 및 외부활동 등의 이유) 198 (69.2) 16 (12.9)

아이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서 26 (9.1) 28 (22.6)

초등학교 준비를 위하여 13 (4.5) 8 (6.5)

특기교육을 위하여 2 (0.7) 4 (3.2)

사회성 발달을 위하여 31 (10.8) 26 (21.0)

주위에 놀이상대가 없어서 6 (2.1) 11 (8.9)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1) 8 (2.8) 20 (16.1)

보육교육비가 전액지원 되어서 2 (0.7) 11 (8.9)

합계 286 (100.0) 124 (100.0)

주: 1) 부모 및 타인이 돌볼 수 있으나 양육부담을 덜기위해 시설이용

시설이용연령과 희망시설이용연령을 살펴보면, 맞벌이가 홑벌이보다 시설 이용연령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시설이용연령과 희망

이용연령의 차이도 더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맞벌이 가구의 실제 시설이 용 연령은 21.8개월이며 희망이용연령은 27.8개월로 본인이 희망하는 시기보다 약 6개월 더 빨리 자녀를 시설에 입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홑벌이의 경우 실제 시설이용연령은 26.1개월이며 희망이용연령은 30개 월로 본인이 희망하는 시기보다 약 4개월 빨리 자녀를 시설에 입소시키 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 5-6〉 시설이용연령과 희망시설이용연령

(단위: 개월)

구분 맞벌이 홑벌이

평균 표준편차 평균 표준편차

시설이용연령 21.86 10.38 26.10 11.24

희망시설이용연령 27.85 11.56 30.04 11.09

실제 시설이용연령과 희망이용연령의 차이가 나는 사유를 살펴보면, 맞 벌이는 직장상의 이유 혹은 양육공백으로 인해 먼저 자녀를 시설에 다니 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사유로는 육아휴직이 맞지 않거나 (38.5%), 육아휴직이 없거나(14.9%), 가정 내 육아를 해줄 사람이 없어서 (12.2%)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홑벌이는 양육부담(36.5%) 혹은 대기기 간으로 인해 늦어짐(17.5%)으로 인해 희망이용연령과 차이가 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대기기간이 길어짐을 예상해 오히려 빨리 입소시키는 경우 또한 맞벌이(18.9%)와 홑벌이(23.8%) 모두에게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사례5 (민간어린이집): (육아휴직이 종료된 이후에도 지금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을) 계속 다닐 예정임. 유치원에 다닐 정도의 나이가 되면 옮기려고 함. 아이가 17개월부터 다님 사실 좀 어리다고 생각함. 2살 때 보내려 했는데 (복직 후 아이가 시설에) 적응기간을 위해 보냄.

〈표 5-7〉 시설이용연령과 희망시설이용연령이 차이가 나는 사유

(단위: 명, (%))

구분 맞벌이 홑벌이

X2

빈도 비율 빈도 비율

희망 취원연령과 육아휴직기간이 맞지 않아서 57 (38.5) 3 (4.8)

71.944***

건강상의 이유로 1 (0.7) 7 (11.1)

가정내 육아가 힘들어서 16 (10.8) 23 (36.5)

입학시기(3월)가 지나면 자리가 없을 것 같아

미리 입소시킴 28 (18.9) 15 (23.8)

직장의 여건(육아휴직 불가 등)으로 인해 22 (14.9) 1 (1.6) 대기기간이 길어지면서 이용연령이 늦어짐 5 (3.4) 11 (17.5) 가정내 육아를 해줄 사람이 없어서 18 (12.2) 2 (3.2)

아이가 희망해서 1 (0.7) 0 (0.0)

국외 거주 0 (0.0) 1 (1.6)

148 (100.0) 63 (100.0)

주: *:P<.05, **:P<0.01, ***P<0.001

2. 가정내 돌봄지원 서비스 이용 현황 및 만족도

전반적으로 가정내 돌봄지원 서비스는 혈연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홑벌이의 경우 80.9%가 조부모나 친인척을 통한 가 정내 돌봄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또한 조부모 가 64.3%(137명), 친인척이 13.1%(28명), 베이비시터가 11.7%(25명)순 으로 개인양육지원서비스의 대부분이 혈연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되었다. 비혈연을 이용하는 경우 베이비시터를 이용하는 비율은 11.7%로 맞벌이와 홑벌이의 차이가 없었으며 정부사업인 아이돌보미를 이용하는 비율은 맞벌이 8.0%, 홑벌이 5.3%로 조사되었다.

〈표 5-8〉 개인대리양육서비스 이용 현황

(단위: 명, (%))

구분 맞벌이 홑벌이

빈도 비율 빈도 비율

조부모 137 (64.3) 67 (71.3)

친인척 28 (13.1) 9 (9.6)

베이비시터 25 (11.7) 11 (11.7)

아이돌보미 17 (8.0) 5 (5.3)

조부모+아이돌보미 4 (1.9) 0 (0.0) 

기타(지인) 2 (0.9) 2 (2.1)

213 (100.0) 94 (100.0)

맞벌이는 평일 주 5일 가정 내 돌봄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76.1%로 가장 높고 홑벌이의 경우 평일 주 3~4일 이용률이 48.9%로 가 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맞벌이는 자녀 양육 공백을 위해 평일 주 5일 가정 내 돌봄 지원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서비스 제공자가 함께 거주하는 유형이며, 홑벌이는 자녀 양육 부담완화를 위해 주중 3~4일 이용한다고 볼 수 있다.

서비스제공비용에 대한 지불 유형도 맞벌이 여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의 경우 정기적(66.3%) 또는 부정기적

서비스제공비용에 대한 지불 유형도 맞벌이 여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의 경우 정기적(66.3%) 또는 부정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