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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 현황과 임가소득 동향

3.1. 임가 현황

201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임가 수는 96,108가구이며 2005년 대비 1.0% 감소하였다. 이 가운데 전업 임가는 6,332호로 20% 감소하였고 겸업임가는 89,776 호로 0.7% 증가하였다. 전통적인 임업인이라 할 수 있는 육림업과 벌목업 종사 임가는 전체 임가의 4.0%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임가들이 재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따라서 임업진흥원의 사업 대상도 이들을 중심에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임업형태를 보면 수실류와 버섯류 등 재배업종의 임가수가 가장 많고 채취업, 육림업, 양묘업, 벌목업의 순이다. 육림/벌목업과 채취업 등 전반적인 업종에서 임가수가 증가하 였고 재배업종에서는 7.4% 감소하였다. 통계청(2014)에 의하면 떫은감 재배임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산나물 재배임가가 많다<그림 2-4>.

임가의 경영주 연령과 가구원 수의 변화를 보면 경영주 연령이 39세 이하, 40대 임가 수는 2005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 반면 70세 이상 임가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60대 이상 임가 수는 전체의 56.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고령화가 고 착되어 가는 추세이다<그림 2-5>. 가구별 임가수를 보면 가구원수가 2명 이하인 임가수

그림 2-5. 임업경영주 연령분포 추이 그림 2-6. 가구원 규모의 추이

자료: 2013 임가경제통계 자료: 2013 임가경제통계

자료: 통계청(2014)에서 재인용

그림 2-4. 재배품목별 임가 구성비

가 전체의 64.4%를 차지하였고 3명 17.3%, 4명 10.0%, 5명 이상이 8.2% 순으로 나타났 다. 임가 가구원수는 5년 전과 비교하여 2명 이하에서 20% 이상 증가하였으나 3명인 임 가에서 13.6% 감소, 4명인 임가에서 32.9% 감소하였다<그림 2-6>. 이는 장년층 임가의 자녀들이 도시로 출타하는 경향이 많아진 반명, 젊은층 임가에서 귀농·귀촌 등 신규 유 입된 임가가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구 분 2009 2010 2011 2012 2013

금액 구성비 증감률(%)

임가소득 27,391 27,678 28,471 29,609 29,958 100.0 1.2

경상소득 23,879 25,026 25,803 26,898 27,505 91.8 2.3

임업소득 7,654 7,699 8,055 8,487 8,315 27.8 -2.0

임업외소득 11,876 12,424 12,317 13,185 13,787 46.0 4.6

이전소득 4,348 4,903 5,431 5,226 5,403 18.0 3.4

비경상소득 3,512 2,652 2,669 2,711 2,452 8.2 -9.6 임업의존도(%) 27.9 27.8 28.3 28.7 27.8

2009 2010 2011 2012 2013

임업소득 7,654 7,699 8,055 8,487 8,315

임업총수입 15,825 16,141 16,628 17,610 17,010

목재수입 908 1,048 982 776 785

단기임산물 14,362 14,070 15,036 15,813 15,723

채취임산물 531 992 567 764 444

잡수입 23 32 43 257 59

임업경영비 8,170 8,442 8,573 9,123 8,695

재료비 2,389 2,477 2,339 2,634 2,255

노무비 1,402 1,485 1,446 1,579 1,505

경 비 4,125 4,207 4,497 4,608 4,614

임 가 27,391 27,678 28,471 29,609 29,958

농 가 30,814 32,121 30,148 31,031 34,524

어 가 33,945 35,696 38,623 37,381 38,586

임가/농가소득(%) 88.9 86.2 94.4 95.4 85.7

그림 2-7. 업종별 임가소득 변화

자료: 임가경제통계

그림 2-8. 임가소득의 변화

(2005~2013)

3.3. 임가소득 구조의 변화

산림청 「임가경제통계」의 원자료(raw data)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임가 소득의 구조 변화를 분석하였다. 분석기간은 2005년부터 2013년이다. 임가소득은 경상소득과 비경상 소득으로 구분되며, 경상소득은 임업소득, 임업외소득(겸업소득+사업외소득), 이전소득 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임업소득은 임업총수입에서 임업경영비를 뺀 값이다.

그림 2-9. 연도별 임가소득 분포

(단위: 원)

주: 중앙값 기준임.

그림 2-10. 연도별 세부 소득원별 변화

(단위: 원)

<그림 2-8>은 임가 소득 평균의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표본임가의 소득 분포를 함께 나타내기 위하여 상·하위 25%, 중앙값도 표기하였다. 평균값이 중앙값과 상위 25% 사이 에 위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그림 2-9>와 같이 극단적인 양의 값을 갖는 이상치가 많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극단적인 관측치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하여 중앙값 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임가소득(명목소득)은 약간의 변동이 있지만 소폭의 증가세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림 2-11. 임업소득의 변화, 2005-2013 그림 2-12. 연도별 음의 임업소득 비율

<그림 2-10>은 임가소득을 구성하는 세부 소득원별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겸업소득, 사업외소득, 비경상소득은 감소추세를 보인 반면, 이전소득은 증가추세에 있다. 한편, 임 업소득은 등락을 반복하는 보합세에 있다. 특히, 2013년에는 이전소득이 임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림 2-8>에서 제시된 임가소득의 증가는 이전 소득의 증가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임가소득을 구성하는 세부 소득원 가운데 한국임업진흥원의 컨설팅 활동이 유의한 영 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임업소득이 될 것이다. <그림 2-11>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임업소득의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연도별 임업소득의 분포를 나타내기 위하여 4분위 수 와 평균값을 함께 제시하였다. 평균값이 중앙값보다 상위 25% 값에 더 가깝다. 이는 양 의 이상치가 음의 이상치보다 더 큰 값을 가졌기 때문이다. 2007년을 제외한 모든 년도 에서 하위 25% 값이 0보다 작은 값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임업소득이 음(-)인 임가 비 율은 <그림 2-12>와 같이 매년 28% 안팎으로 존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