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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화장품

꽃은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특유의 보습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벌과 나비를 유혹하고 해충을 쫓아내기 위해 독특한 향기를 내뿜는다. 꽃이 가진 유효성분과 향기 등 기능성이 부각되면서 이를 활용한 제품들도 다 양하게 개발되고 있는데, 화장품과 향수 등이 대표적이다. 여성들에게 인기있 는 장미 오일과 동백 오일이 대표 사례이다.

우리 조상들은 잇꽃의 꽃즙을 이용하여 연지를 만들었고 분꽃으로 분백분을 만드는 등 오래전부터 꽃으로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장미와 풍란의 줄 기세포, 권백 추출물 등은 피부의 세포와 탄력 회복에 활용되며 라벤더와 벚꽃 등은 보습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우리 고유의 야생화에서도 다양한 미용 성분이 발견되어 화장품 개발에 이 용되고 있다. 인터넷 화장품 브랜드 라라베시는 제주 한란의 추출물을 활용한 보습제품을 출시하여 2개월 만에 7,000세트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는 옥잠화, 원추리를 활용한 향수를 개발하였고 감국을 소재로 하 여 소취제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였다.

화학제품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피부 알레르기 완화와 건강을 위해 이를 대 신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 상품으로 출시하는데 야생화를 가공하여 제조한 비 누, 양초 등 비교적 쉽게 만들어 쓸 수 있어 사람들의 선호가 높다. 양구군 해 안면은 정부 지원으로 우리꽃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전개하는데 여기에서 재배 된 식물은 가공공장에서 발효식품으로 제조되거나 화장품 제조업체에 판매된 다고 한다.

그림 3-2. 꽃비빔밥

3.2. 식재료

꽃은 특유의 화려한 색깔과 고유의 향기로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활용되어 왔다. 우리나라는 진달래 화전, 감국 화전 등 계절마다 피는 꽃을 음식에 이용 해 왔으며, 술이나 차에도 다양한 꽃을 활용하였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그러하다.

최근에는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려한 꽃 색깔에 담긴 효능이 소 개되고 다양한 꽃 음식이 등장하고 있다. 식용꽃은 관상용과 달리 야채처럼 안 심하고 먹을 수 있게 만들어진 꽃이다. 식용꽃 품종도 많아져서 다양한 색상을 즐길 수 있고, 영양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브도 그 일종이라 볼 수 있다. 청원군 상수허브랜드, 용인시 한택식물원에서 식용꽃을 이용한 꽃비 빔밥을 판매하고 있다<그림 3-2>.

우리나라에서 식용할 수 있는 꽃으로는 봄에 진달래, 유채, 매화, 찔레꽃, 아 카시아 꽃, 여름에 들깨, 산초, 부추, 원추리, 가을에 구절초, 용담, 감국, 향유 등이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찔레 등으로 전이나 국수를, 아카시아 꽃으로 튀김 이나 부각을 만들어 먹었으며, 가을에는 구절초와 감국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 고 진달래, 복숭아, 송화, 인동 꽃, 창포로 술을 담가 먹었다. 또, 봄에 나오는 새싹은 대부분 나물로 무쳐 먹었다.

조리용도 재료 사 례

꽃이름 효 능

꽃이름 효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