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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이승만 대통령과 UP통신과의 인터뷰 내용

문서에서 할리님께, (페이지 38-44)

생산일자 1958년 3월 24일 서한종류

철 명 30-공보 관계 서한철 수 신

건 명 President Syngman Rhee's Answers to Questions Submitted

by United Press Correspondent, Charles R. Smith 발 신

1958년 3월 24일

합동통신사(The United Press) 통신원인 찰스 스미스(Charles R. Smith)씨가 제기한 질문에 대한 이승만 대통령의 답변

질문 1. 각하께서는 인생 대부분을 한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싸우시는 데 쓰셨습니다. 각하의 83 번째 생신을 맞아 각하께서 품고 계신 평생 동안의 목표 달성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보시 는지요?

답변 1. 저는 궁극적으로 올바른 것이 승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이러 한 신념을 굳게 가지고 있는 저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고독한 대의(大義)라고 이야기하고 있을 때에도 한국의 독립을 위한 싸움을 시작했고 이를 계속해왔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의 침략적 성향을 모르고 있는 서구 국가들은 일본에게 전 폭적인 지지를 하고 있었고 그들이 사실상 일본의 침략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 해 주었을 때 이를 들으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디를 가든 서구세계의 친구들에 게 “귀하가 폭력배들이 이웃에게 총을 겨누고 강도짓을 하도록 내버려 두면 그 폭력배들이 언젠가는 그 무기를 귀하에게 겨누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때 당시 제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지만 1941년 12월에 가서는 제가 했던 말들이 옳 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의 전망은 훨씬 더 밝아졌었습니다. 그러나 서구 열강들은 아직도 무장된 힘에만 근거를 둔 힘의 정치보다도 우리의 대의인 정의에는 관심이 덜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힘과 능력을 활용하여 올바른 것이라는 대의를 지원하지 못함으로써 사실상 한국을 분단시키는 데 있어서 러시아를 지원했습니

외신 기자 회견 관련 서한ChapterⅢ

게 오후에 낮잠을 자고 나면 좀 더 상쾌해질 것이라고 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기에 그렇게 하는 것을 거절합니다. 인생은 너무나도 짧기 때문에 계 속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지금 이 노년에도 저는 피로와 쉬고자 하는 욕망 을 극복할 수 있으며, 제 아버지의 교훈이 평생 동안 제게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원칙을 적용해서 제 수명이 연장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우 리 창조주의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물주께서 많은 위험과 우여곡절 속에서 도 제 생명을 지켜주신 데 대하여 감사하고 있습니다.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제가 죽었다는 소식이 수도 없이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일구어 놓은 성공과 함께 제83번째 생일을 자축하고 최소한 제 조국의 절반이 자주독립국으로 복구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 다. 저는 이제 지금까지 제 생명을 연장해 주신 하느님께서 제 조국 전체가 통일되고 신을 경외하는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평화와 자유를 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조금 더 생명 을 연장해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저는 귀하의 언론을 통해 행복한 생일을 맞도록 안부 를 전해주신 제 모든 친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하며, 기도로써 저를 지탱 하게 해 주신 제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분들께도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외신 기자 회견 관련 서한ChapterⅢ

외신 기자 회견 관련 서한ChapterⅢ

02 이승만 대통령과 INTERNATION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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