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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과 UP통신과의 인터뷰 내용

문서에서 할리님께, (페이지 69-82)

생산일자 1958년 2월 13일 서한종류

철 명 30-공보 관계 서한철 수 신

건 명

Answers of President Syngman Rhee to Questions Submitted by the United Press Associations Through

Charles Smith, Manager of the Seoul Bureau 발 신

난다면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 귀하 홀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이 문제는 행동

외신 기자 회견 관련 서한ChapterⅢ

통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내년에는 자체 국방비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으로 재건사업을 진 행할 수 있도록 회복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안보와 경제를 위해 필요한 우리의 국가 수입의 절반이 아직 전쟁의 폐허로부터 회복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미국 이 우리에게 지원해줄 수 있는 한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당초 한국원조 프로그램이 가동될 당시 너그러운 마음을 지닌 미국 국민들과 정부는 “한국 의 재건과 부흥(reconstruction and rehabilitation of Korea)”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제공 해 주었습니다. 이는 공표가 된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사용의 관점에서 볼 때 이 자

외신 기자 회견 관련 서한ChapterⅢ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국회는 평화 라인을 보호하고 이를 위반 하는 사람들을 체포하고 처벌하기 위해 조항을 규정하는 법률을 통과시켰습니다. 일본인 어부들이 체포되었을 때, 그 가족들이 일본 정부에 이 현안을 해결하도록 요구한 것은 지 극히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한편, 우리는 수천 명의 한국인들이 -- 성인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성과 아이들도 포함하 여 -- 일본의 강제 수용소에 수감이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기소나 재판 또는 판결 절차 도 없이 수감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몇 년 동안 수감이 되어 있 었으며 사망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감금이 인권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 을 근거로 하여 이 한국인들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다른 모든 방법들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어 우리는 복역을 마친 일본인 어부들에게 일 본 정부가 한국인들을 석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일본이 상 호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석방하기로 결정한 후 우리는 어부들을 배 한척에 태워 일본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들은 송환에 기뻐했으며 아마도 우리는 그들을 자신들의 고향과 가족 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서 더 행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일본이 우리 재산의 85%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한국 독립의 타당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을 때 결렬되었던 한국-일본 회담을 재차 3월 1일에 개최하려 하고 있습니 다. 일본이 이러한 주장들을 철회한 것이 그 말의 의미상 양보가 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 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주장들은 늘 법률적인 기반이 전혀 없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일 본인들의 진정성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제시되어야 하는 상태로 남아 있으며 우리 는 그것을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기회만 주어진다면 과거를 용서하고 잊어버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들이 진심으로 마음속 깊이 진정으로 변화하고 자신들의 한국 강점과 그 이후에 했던 일들이 잘못된 행동임을 이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만약 일본이 “반드시 살려고 한다면(must live),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반드시 사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아울러 기억해야 합니다. 한국도 역시 ”반드시 살아야 합니다(must live). 그리고 우리가 양국 간에 우호적이고 건설적이며 공정한 관계를 회복 한다면 평화와 더 큰 번영 속에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외신 기자 회견 관련 서한ChapterⅢ

외신 기자 회견 관련 서한ChapterⅢ

외신 기자 회견 관련 서한ChapterⅢ

외신 기자 회견 관련 서한ChapterⅢ

1958년 12월 9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지(FRANFURTER ALLGEMEINE)의 군사통신원이자 해외편집자인 아델베르트 바인슈타인(ADELBERT WEINSTEIN)소령(퇴역)이 제출한 질문지에 대한 이승만 대통령의 답변

질문 : 대통령께서 통일에 대해 어떤 희망을 가지고 계신지요?

답변 : 한국의 상황은 독일의 상황과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합니다. 직업적인 강경파들을 제외하고 는 동독 국민들은 공산주의자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북녘 동포들도 마찬가지로 공산주의자 들이 아닙니다. 동독과 북한은 모두 공산주의 침략자들이 점령한 지역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상대방이 폭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의 분단을 겪을 수밖에 없 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공산주의자들은 소비에트화된 형태의 통일을 달성하고, 우리의 자 유와 민주주의와 독립을 파괴하기 위해 이러한 폭력의 사용을 확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는 베를린의 자유지역에 맞서기 위해 행사한 최근의 압력에서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독일은 마치 한국이 북한의 괴뢰정권과 그랬듯이 동독 괴뢰정권과의 관계 체결을 지속적으 로 거부해왔습니다. 독일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평화와 통일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타협과 유화 그리고 굴복을 거부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강력한 정책을 추 구함에 있어서 때로는 우방국들과 동맹국들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해서 독일의 적 이 공산주의인 경우에는 아주 조금만 주는 것도 매우 위험하고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06 이승만 대통령과 FRANFURTER-ALLGEMEINE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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