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06 이승만 대통령과 FRANFURTER-ALLGEMEINE지와의 인터뷰 내용

문서에서 할리님께, (페이지 82-88)

생산일자 1958년 12월 9일 서한종류

철 명 30-공보 관계 서한철 수 신

건 명 President Syngman Rhee's Answer to Question Submitted by MAJ.(RET.)Adelbert Weinstein, Military Corres Pondent

and Foreign Editor of Frankfurter Allgemeine 발 신

외신 기자 회견 관련 서한ChapterⅢ

돌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 우방들의 두려움입니다. 우리는 힘으로 힘에 대응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저것 다 해보고 난 후에는 어떤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적은 최 대한 무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적은 할 수 있는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합니다. 우리가 이에 대응하지 못하면 우리는 점차 희망을 잃고 서서히 굴복하는 과정을 거쳐 결국에 가서는 공 산주의자들의 무력이 승리하게 되는 운명에 처하지는 않을까요?

우리가 무력에 굴복하게 되면 우리는 전쟁을 예방하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전쟁을 불러들 이게 됩니다. 분단된 독일과 분단된 한국이 어떠한 고통을 겪더라도 평화가 보존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고통을 겪는 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할 때 우리 친구들의 생각이 옳다 고 확신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평화가 보존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는 또 다른 세계대전을 향해 직행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공산주의자들에게 성공적 인 전쟁을 계속 벌일 수 있는 힘과 영토, 인구, 위신 및 능력을 더할 기회를 주고 있기 때문 입니다. 무력으로 그들의 힘이 충분히 강해지자마자 그들은 그 일을 끝내고 지상 최대의 목 표인 공산주의 하에 하나의 세계를 달성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 그리고는 또다시 공격 적인 무력이라는 수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독일은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한국 또한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공 산주의 점령자들의 무력은 무력으로 대응해야만 한다고 제가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전쟁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우리의 우방국들 중 일부는 무력을 무력으로 대응하는 것 역시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점령당한 우방국들 의 절반에 해당하는 민족들이 기본적으로 공산주의를 반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처 음에는 전혀 바라지 않았던 것 이상을 충분히 가지게 되었고 필사적으로 자유롭게 해방되기 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헝가리는 여전히 공산주의의 포위에서 살아남기 위한 투쟁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열정적인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헝가리 사람들은 분연히 일어나 자유를 위해 싸웠으며 그 들이 만약 자유세계의 지원을 받았더라면 큰 전쟁을 치르지 않고도 승리했을 것입니다.

독일의 경우처럼 한국의 경우도 통일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과업은 헝가리의 정신과 모범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을 우리 우방국들과 동맹국들에게 설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투쟁을 수단이나 이른바 긴장의 예방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에게 기반을 둘 수 있을 때까지는 결코 우리는 자유를 쟁취할 수 없을 것이며 우리 국가들이 통일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독일과 한국의 공산주의자들은 도덕적인 교훈이나 맹렬한 비난 또는 신중한 협상에 직면 하여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공산주의는 모든 것, 즉 총체적인 권 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독일과 한국에 대해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전체, 서 구 유럽 전체, 미국, 그리고 지구 전체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들뿐 만 아니라 이 세상 어디든지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의무를 지니고 있는 것 입니다. 만약 우리가 자유가 있는 우리 조국을 지키고 통일시키지 않는다면 어떠한 독립국 가와 민주주의와 자유도 결코 존재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모든 개인들이 자유와 품위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질 서를 유지할 수 없다면, 존재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입니다. 최소한 그것이 제가 가지 고 있는 견해이며, 수많은 귀국과 유럽 국가들 그리고 미국의 국민들이 그러한 견해를 공 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희망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 이유는 이 핵으로 우리는 최소한 현재 가지고 있는 공존 정책이 우리뿐만 아니라 그들에게도 자멸을 부르는 것이라는 점을 우리 우방국들에게 설득하려고 노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서 로가 너무나도 닮았기 때문에 독일의 통일 문제에 깊은 관심과 연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정책이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마음으로 서로 일치하고 지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귀하가 무엇을 할 것인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외신 기자 회견 관련 서한ChapterⅢ

외신 기자 회견 관련 서한ChapterⅢ

1958년 12월 10일

콜롬비아 방송사(COLUMBIA BROADCASTING CO.) 극동지역 뉴스 지부장인 피터 캘리셔 씨 (Mr. Peter Kalischer)가 제기한 질문에 대한 이승만 대통령의 답변

질문 1. 중국 공산주의자들이 자국 병력을 북한으로부터 철수시키고 유엔도 이와 마찬가지로 병력 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각하께서는 유엔군의 철수에 찬성하시는지요? 만약 그렇 지 않다면 왜 찬성하지 않으시는 것인지요?

답변 1. 중국 공산주의자들은 이미 자국 병력을 철수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 보로는 그 중 다수가 아직 철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들이 설령 모두 철수 를 했다고 해도, 기껏해야 압록강(the Yalu River)으로 철수를 한 것에 불과할 것입니다.

즉, 그들은 단 몇 시간이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유엔군 병력은 침략을 예방하고 한국을 민주적으로 통일시키기 위해 여기에 주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분명히 그 목 표가 달성되기까지는 철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질문 2. 대한민국에 대한 공산주의자들의 침략이나 정부 전복과 같이 임박한 위험이 존재하는지요?

답변 2. 모든 군사 및 정보 소식통들은 공산주의자들이 자신들의 군사력을 증강시켜왔기 때문에 침 략의 위험이 증가했다는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방어가 유일한 안보 수단입니다. 적 의 침투와 국가전복 시도는 작년 한 해 동안 여러 배 증가했습니다. 우리에게는 공산주의 자들이 게릴라전을 재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믿을 만한 정보가 있습니다. 상황이 극히 심각합니다.

07 이승만 대통령과 콜럼비아 방송사와의

문서에서 할리님께, (페이지 8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