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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및 학문적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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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결 론

제1절 연구결과 및 시사점

육을 제공하거나,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위해 학습을 팀 단위로 할 수 있도록 지 원하거나, 직위와 관계없이 신뢰를 바탕으로 솔직히 의사소통을 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나 문제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문화를 조성하거나, 직원들의 의사결정을 존중하고 권한을 최대한 부여하여 조직성과를 높여야 한다.

둘째, 학습조직화는 조직양면성에 정(+)의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즉, 신협의 조직양면성을 높이기 위해서 학습조직을 잘 구축하는 것이 중 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직양면성은 상이한 두 가지 활동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조직능력으로 정의하고 있고, 양면성을 지닌 조직은 기존 것으로부터 효율성 을 최대로 이끌어 내는 활용혁신 활동과 새로운 것을 찾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탐 험혁신 활동을 동시에 추구하고 달성함으로써 조직의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을 이 끌어 내는 조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학습조직화들은 이러한 활용혁신 활동과 탐 험혁신 활동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혁신은 기본적으로 지식의 생성, 창출, 공유, 확산, 통합 등 의 지식관리 과정을 통해 구현되는 속성을 가진다고 하였고, 이는 조직이 지속적 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직양면성은 학습조직화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하 였다(Kang & Snell, 2009). 그리고 기존 연구인 Katila et al.,(2002), 김용호 와 송경수(2007), 추승엽(2013), 김현동, 신은종(2011), 김현동(2009)등의 학 습조직화가 조직양면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학문적으로 지 지하는 연구결과이다.

따라서 신협에서는 기존 금융상품, 기존 금융서비스, 기존 시장, 기존 고객으로 부터 효율성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활용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습조직을 구축하 고, 새로운 금융상품, 새로운 금융서비스, 새로운 시장, 새로운 고객으로부터 끊 임없는 변화를 제공하는 탐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습조직을 잘 구축해야 한다.

셋째, 조직양면성은 조직성과에 정(+)의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즉, 신협의 조직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을 활용과 탐험에 강한 조직 양면성이 뛰어난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탐험활동은 위험을 감수하고, 유연성을 가지며, 혁신적인 활동이고, 활용은 개선활동과 효율성을 강 화하는 활동, 선택과 집중을 하는 활동을 의미하기에 이러한 조직양면성은 조직 성과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Lubatkin, Simsek, Ling & Veiga(2006)등의 조직양면성이 조직성과에 유의미 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학문적으로 지지하는 연구결과이다.

넷째, 학습조직화와 조직성과 간에 조직양면성은 매개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습조직화와 조직성과와의 관계에서 조직양면성은 매개관계가 있 다는 것을 의미하고, 매개관계가 있다는 것은 조직구성원들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학습조직화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조직구성원들은 조직양면 성이 조직성과를 높이는데 있어 보다 중요한 설명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는 지승호와 조영복(2017)의 연구에서 선행요인과 결과요인과의 관계에서 양면성의 매개역할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여 활용과 탐험활동 수준이 모두 높은 양면적 구성원 집단이 활용 또는 탐험활동 하나만이 높은 단독활동 구성원 집단 보다 혁신활동이 더욱 활발하다는 사실을 매개관계를 통해서 검증한 하였고, 또 다른 연구로 Gibson과 Birkinshaw(2004), 지승호와 조영복(2017)의 연구결과 를 통해 선행요인과 결과요인 간에 조직양면성의 매개관계가 있다고 하는 연구 결과를 지지하는 학문적 시사점이 있다.

결과적으로 조직구성원들이 기존 것의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것의 변화를 추 구하는 활용활동과 탐험활동을 잘할 수 있는 것은 학습조직화를 통해 가능하며 이는 조직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조직화와 조직양면성은 매우 중 요한 영향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지식관리시스템은 학습조직화와 조직양면성간에 조절관계가 없는 것으 로 나타났다. 따라서 선행요인과 결과요인 간에 지식관리시스템은 관계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선행연구인 Spender(1996)는 지식관리시스템이 구성 원간의 의사소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필요한 지식과 정보의 상호교류와 공 유를 촉진시키며 이는 조직성과를 극대화 시킨다고 하였다. 또 다른 연구인 한경 일(1996)은 조직의 정보시스템 활동이 조직성과를 극대화 시킨다고 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기존 선행연구와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즉, 지식관리시스템의 조절관계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를 분석해보면 현재 단위 신협에서 활용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이 2가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나는 신협 중앙회에서 지식의 창출, 규정집제공, 매뉴얼제공 등의 지식의 축적, 지식의 체

bizcoop”이라는 지식관리시스템이다. 시스템이 2개이다 보니 조직구성원들은 지식을 생산해서 공유하는 것보다 중앙회에서 제공하는 지식을 활용하는 측면이 강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하나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고(CU넷), 하나는 자체적으로 정보를 생산 해서 사이트에 올려 공유해야 하는 기능인데(CU bizcoop) 현재는 70대 30정도 로 지식정보를 생산하는 것보다 활용에 더 익숙해 있다는 것이다. 단위신협 내에 서 생산되는 지식은 오프라인에서 공유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 지식관리시 스템의 조절관계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로 설명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조직수준의 연구결과를 제시했다면 개인수준에서는 HLM분석을 통 해 학습조직화가 개인성과에 미치는 영향, 조직양면성이 개인성과에 미치는 영향 을 검증하였다.

자료의 분석방법으로 위계적선형모형(HLM)을 실시하였고, HLM분석을 사용 할 경우 하위수준 변수들의 영향력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학습조직화가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 행연구에서 혁신행동은 소속 집단의 성과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 출, 도입, 적용하는 활동 또는 타인과의 관계를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하고 실현하는 것으로 정의한다(Janssen 2000). 즉 조직이 지속적으로 학습을 중요 하게 생각하는 조직으로 변화하면 구성원들은 소속 집단의 성과에 도움을 주는 혁신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남자가 혁신행동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근속년수가 오래될수록 혁신행동에 대해서 부정적이며, 직급이 높을수록 혁신행동에 긍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머지 최종학력, 나이와 직원수, 본지점수, 지역, 설립역사는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습조직화는 조직구성원 개인들에게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행 동의 변화를 지지하고,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방법, 새로운 기술, 혁 신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행동들을 더 잘하게 해주게 된다는 것이다.

둘째, 학습조직화가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조직시민행동은 조직구성원의 직무 수행 상 요구되는 역할 이상의 행동을 의미한다(Van Dyne et al., 1994). 즉 조직이 지속적으로 학습을 중요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결국 조직 내에서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행위까지도 포함한다고 하였으며 더 나아가 사회전반에 자발적이고 공정한 행위 의 형태로 축적되어 장기적으로 볼 때 사회적 기능을 원활하게 기여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남자가 조직시민행동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근속년수가 오 래될수록 조직시민행동에 대해서 부정적이며, 나이가 많을수록 조직시민행동에 부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지역에서는 전라권, 강원권이 더 조직시 민행동에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최종학력과 직원수, 본지점수, 충청권, 경 상권, 설립역사는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직양면성이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조직이 상이한 두 가지 활동을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양면역량이 높을수록 구성 원들은 소속 집단의 성과에 도움을 주는 혁신행동을 더욱 활발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째, 조직양면성이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조직이 상이한 두 가지 활동을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양면역량이 높을수록 구성원들은 자신의 성과보다 다른 사람들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조직시민행동을 더욱 활발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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