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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탄올시장 동향

문서에서 해외곡물시장 동향 제7권 제3호 (페이지 81-85)

▢ 밀

2. 에탄올시장 동향

▮ 에탄올 소비호조에 따른 가격상승 지속

2018년 2월 미국 에탄올시장은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 다. 2월 마지막 주 가격은 148.0센트/갤런으로 1월 마지막 주 가격인 140.9센트/

갤런 대비 5.0% 상승했으며 1년 전에 비해서는 2.9% 하락했다.

지난 12월 중순에 미국 에탄올시장은 사상 최저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빠르 게 반등하여 2017년 10월의 가격수준으로 올라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표 5. 에탄올 주간 평균가격변화 비교

2017.2.27 2018.1.29 2018.2.19 변화율 (전년대비)

변화율 (전월대비)

에탄올 152.3 140.9 148.0 -2.9 5.0

주: 에탄올(CME선물)은 센트/갤런: 변화율은 2018년 2월 마지막 주(2월 19일 기준) 평균가격의 전년 동기 (2017년 2월 마지막 주)와 전월(2018년 1월 마지막 주)대비 비율

자료: KoreaPDS

그림 5 미국 CME 에탄올 주간가격 추이

(센트/갤런) 200 190 180

미국 에탄올생산량은 2월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월 마지막 주 에탄 올생산량은 106.8만 배럴/일로서 전주보다 5.2만 배럴/일 늘었으며, 1월 마지막 주 생산량 104.0만 배럴/일보다는 2.8만 배럴/일 증가했다. 1년 전인 2017년 2월 마지막 주 생산량인 103.4만 배럴/일에 비해 3.3% 증가했다.

미국 내 에탄올소비량은 2월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월 마지막 주 기준 소비

표 6. 미국 에탄올 생산 및 옥수수 소비량 추이

주간

에탄올 가솔린

생산량 (천 배럴/일)

국내소비량 (천 배럴/일)

재고량 (백만 배럴)

소비량 (천 배럴/일)

2017/9/29 1,010 937 21.5 9,241

2017/10/27 1,056 918 21.5 9,461

2017/11/24 1,066 885 22.0 8,724

2017/12/29 1,032 855 22.6 8,650

2018/1/26 1,040 858 23.0 9,044

2018/2/2 1,057 868 23.5 9,110

2018/2/9 1,016 882 22.9 9,059

2018/2/16 1,068 885 22.8 9,002

자료: Renewable Fuels Association

그림 6. 미국 주간 에탄올 생산 및 재고량 추이

(천 배럴/일) (백만 배럴)

1,200 1,100 1,000 900 800 700 600 500

26 24 22 20 18 16 14 12 10 2015-2-6 2015-5-6 2015-8-6 2015-11-6 2016-2-6 2016-5-6 2016-8-6 2016-11-6 2017-2-6 2017-5-6 2017-8-6 2017-11-6 2018-2-6

재고량(우측) 생산량(좌측) 소비량(좌측) 자료: Renewable Fuels Association

높은 수준이다.

2월 에탄올재고량은 1월 마지막 주에 비해 감소했다. 2월 16일 기준 재고량은 22.8백만 배럴로서 1월 마지막 주 재고량 23.0백만 배럴에 비해 0.2백만 배럴 줄 어들었다. 2월 첫 주에는 23.5백만 배럴까지 재고량이 증가하기도 했으나 이후 지 속적으로 감소했다. 1년 전인 2017년 2월 마지막 주 재고량 23.1백만 배럴에 비해 0.3백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탄올재고량이 약간 줄어들긴 했지 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가솔린 소비량은 월 평균소비량 기준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하는 모습을 나 타냈다. 2월 평균소비량은 905.7만 배럴/일을 기록하여 1월 평균소비량 880.6만 배럴/일보다 2.9% 증가했다. 특히 2017년 2월 평균소비량 868.1만 배럴/일에 비 해 4.3%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에탄올시장은 12월에 급격한 하락을 나타내긴 했지만 빠른 시간 내에 회복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제 원유시장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에탄 올시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남미지역의 기상악화로 대두 및 옥수수 생산이 차질을 입게 되어 미국 옥수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 에 따라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에탄올생산을 위해 옥수수 확보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며 부족한 옥수수공급으로 인한 에탄올시장 강세가 전망된다.

곡물 해상운임 동향과 전망

정영두(캠코선박운용 부장)**

* ydjung@kamcosimc.com

금년 전 세계 철광석 물동량이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 초부터 중국 의 수입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 난방시즌 철강 감산이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은 철광석 수요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혹한으로 인해 전력 생산용 연료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이 수입 규제를 완화하면서 수입이 크게 증가한 동시에 최근 들어 호주 석탄 선적항의 체선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는 단기적인 시황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소맥 물동량은 여전히 러시아를 중심으로 수출 강세가 지속되는 반면 호주의 수출은 크 게 감소하였다. 한편 금년에 인도네시아가 이집트를 제치고 세계 1위 소맥 수입국이 될 전 망이며 인근에 위치한 호주가 아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산 소맥 수입을 늘리면서 곡물 해 상운임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가뭄과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작황이 나빠지는 가운데 최근 들어 미국 산 옥수수 가격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점차 미국산 옥수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대두의 경우 브라질의 수출 강세가 예상되나 남미 지역의 대두 수확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고 수확이 지연되고 있어 금년 본격적인 남미 곡물 출하 시기가 예년 보다 다 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금년 2분기를 기점으로 철광석과 대두를 중심으로 전 세계 건화물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복량은 지난 1월에 50척의 신조선이 인도된 한편 7척이 해체 매각되었는데 순 증감 폭이 예년만큼 크지가 않아 시황 개선이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건화물선 시황은 선복 증가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시황 상승 탄력이 높 아지는 상황에서 2분기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곡물 해상운임 또한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연 초에 조정세가 나타났으나 전반적인 연료유가 회 복과 중국의 춘절 이후 선박 확보 움직임 증가세 및 체선 등의 요인이 가세하면서 향후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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