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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 물동량 ‧ 선복량 추이와 전망

문서에서 해외곡물시장 동향 제7권 제3호 (페이지 85-92)

▢ 밀

1. 건화물 물동량 ‧ 선복량 추이와 전망

▮ 석탄 물동량 추이와 전망

2018년 전 세계 원료탄 물동량은 ‘2.64억 톤’으로 전망치가 전월 대비 ‘100만 톤’ 상향 조정되었으며 연 초부터 호주의 수출이 강세를 보이며 1월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년 연료탄 물동량은 ‘9.55억 톤’으로 전월 대비 전망치가 ‘300만 톤’ 하향 조 정되었다. 2017년 연료탄 물동량 증가율이 ‘5.5%’로 2012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 세를 기록하였으나 금년 증가율은 약 1% 선으로 작년 대비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 망되나 중국의 수입 정책 변화에 따라 변동 폭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의 혹한으로 인해 전력 생산용 연료탄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내륙 운송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석탄 수입 규제를 완화하면서 지난 1월 석 탄 수입이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동시에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 타났다.

단기적으로 보면 중국과 인디아의 연료탄 재고가 최근 들어 다소 증가하기는 했 으나 여전히 예년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수입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으로는 호주 석탄 선적항에서 체선이 심화되면서 현재 접안 대기 척수가 100여척, 평균 대기일수는 20일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 도되고 있는데 이 또한 태평양 수역 내 가용 선복 감소로 이어지면서 운임 상승 요 인이 될 전망이다.

그림 2. 석탄 물동량 추이와 전망

(단위: 백만 톤) (단위: %) 1,400

1,200 1,000 800 600 400 200 0

원료탄

연료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원료탄

연료탄

원료탄

연료탄

-5 0 5 10 15 자료: Clarkson / 전월 전망치·전년 대비 증감은 2018년 물동량 기준

전월전망치 대비증감

전년 대비 증감

▮ 소맥 물동량 추이와 전망

2017/18 시즌 소맥 물동량은 전 시즌 대비 ‘0.7%(130만 톤)’ 증가한 ‘1.84억 톤’으로 전망되며 전월 대비 전망치가 ‘70만 톤’ 상향 조정되었다.

러시아 소맥 수출 강세가 지속되면서 2017/18 시즌 물동량이 전 시즌 대비 '29.5%(82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시에 금월 전망치가 전월 대비 '100 만 톤' 상향 조정되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즌에 러시아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소맥 수출국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Clarkson'은 러시아의 소맥 작황이 사 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현지 내륙 운송과 수출 인프라가 크게 개선된 점이 수출 증 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반면 2017/18 시즌 호주의 소맥 수출은 전 시즌 대비 '20.7%(460만 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호주의 소맥 수출은 약 '80만 톤'으로 신곡 시즌에 월 평균 약 '200만 톤' 가량을 수출했던 것에 비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호주산 소맥의 최대 수입국인 인도네시아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 수입선을 변경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 된다. 한편 2017/18 시즌 미국의 소맥 수출 전망치가 '100만 톤' 하향 조정되었는 데 이는 겨울 밀 수출 수출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유럽의 수출 전망치 또한 인근 러시아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100만 톤' 하향 조 정되었다.

그림 3. 소맥 물동량 추이와 전망

(단위: 백만 톤) (단위: %) 140

120 100 80

호주 캐나다

호주 캐나다 미국 유럽 러시아

전월 전망치

대비 증감

▮ 옥수수(잡곡) 물동량 추이와 전망

2017/18 시즌 전 세계 옥수수 물동량은 2016/17 시즌 대비 ‘6.9%(910만 톤)’ 증 가한 ‘1.52억 톤’으로 전망되며 전망치가 전월 대비 ‘70만 톤’ 상향 조정되었다.

최근 국제 옥수수 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에서 발 생한 이상 고온과 가뭄의 여파로 남미 지역의 옥수수 가격 상승 폭이 높아지는 반 면 미국산 옥수수 가격은 상대적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미국산 옥수수 수출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이번 달에 'U.S.D.A'는 2017/18 시 즌 미국의 수출 전망치를 '300만 톤' 가량 크게 상향 조정한 반면 브라질과 아르헨 티나의 수출 전망치는 각각 '150만 톤'과 '50만 톤' 하향 조정하였다. 이와 더불어 아르헨티나 트럭 노조의 파업이 발생하여 내륙 운송이 크게 지연되었으나 최근 타 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월 브라질의 옥수수 선적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가량 증가 하면서 '300만 톤'에 근접하였으나 2월 선적량은 약 '100만 톤'으로 전월 대비 크게 감소할 전망이며 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한편 브라질의 곡 물 선적을 위한 평균 접안 대기일수는 약 '10일'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현재 곡물 선적이 크게 지연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그림 4. 옥수수 물동량 추이와 전망

(단위: 백만 톤) (단위: %) 140

120 100 80 60 40 20 0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브라질

미국

08/09 09/10 10/11 11/12 12/13 13/14 14/15 15/16 16/17 17/18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브라질 미국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브라질 미국

-20 -10 0 10 20 자료: U.S.D.A / 전월 전망치·전년 대비 증감은 2017/18 시즌 물동량 기준

전월 전망치 대비증감

전년대비 증감

▮ 대두 물동량 추이와 전망

2017/18 시즌 대두 물동량은 전 시즌 대비 ‘3.2%(470만 톤)’ 증가한 ‘1.52억 톤’

으로 전망되며 전망치가 전월 대비 ‘20만 톤’ 가량 소폭 하향 조정되었다.

브라질의 대두 수출 강세가 지속되며 2017/18 시즌 수출량이 전 시즌 대비 '9.3%(590만 톤)' 증가하는 동시에 전월 대비 전망치가 '200만 톤' 가량 상향 조정 되었다. 2월 현재 브라질의 대두박을 포함한 대두 선적량은 약 '800만 톤'으로 전 년 동기 대비 '100만 톤'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외신에 따르면 금년 브라질의 대두 수확이 파종 지연과 강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예년 보다 더디게 진 행되고 있고 아르헨티나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대두 수확량 전망치가 계속 하향 조 정되고 있는 점은 금년 2분기 남미 곡물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 금월 2017/18 시즌 대두 수출 전망치가 '160만 톤' 하향 조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1위 수출국인 브라질과의 수출 격차 또한 전 시즌 '390만 톤'에서 현재 시즌에는 '1,180만 톤'으로 크게 벌어졌고 수출 점유율 또한 ‘38%’ 선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의 대련항 기준 대두의 'Crushing Margin'이 작년 말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현재 손익분기점에 머물러 있고 리자오항의 경우 톤 당 150위안 가량의 역마진을 기록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볼 때 중국의 대두 수입이 빠른 증가 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 5. 대두 물동량 추이와 전망

(단위: 백만 톤) (단위: %) 140

120 100 80

아르헨티나

미국

아르헨티나 미국 브라질

전월전망치 대비증감

▮ 건화물선 물동량 추이와 전망(종합)

‘Clarkson’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건화물 해상 물동량은 ‘52,38억 톤’으로 전년 대비 ‘2.7%(1.40억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월 대비 전망치가 ‘500만 톤’ 하향 조정되었다. 화물별 평균 항해 거리를 적용한 톤·마일로 분석할 경우 금 년 철광석 물동량이 전년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한편 곡물 또한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석탄은 톤·마일 증가율이 ‘1.0%’로 다른 화물 에 비해 다소 저조할 것으로 ‘Clarkson’은 전망하였다.

다른 전망기관인 ‘SSY’는 금년 물동량이 전년 대비 ‘3.1%(1.07억 톤)’ 증가할 것으 로 전망하였으며 철강제품, 원료탄, 대두(박), 철광석 물동량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큰 반면 연료탄과 소맥 물동량은 변동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단기적으로 보면 금년 2분기 건화물 해상 물동량은 1분기 ‘7.65억 톤’ 대비 ‘5.5%(4,180만 톤)’

증가한 ‘8.06억 톤’으로 전망된다. 철광석 물동량이 전 분기 대비 ‘5.9%(1,990만 톤)’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한편 대두 물동량 또한 ‘33.3% (1,390만 톤)’ 증가하면 서 시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의 전망을 종합해 볼 때 금년 철광석과 곡물 물동량 증가 폭이 크게 나타 나며 2분기를 기점으로 시황 상승 압력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석 탄 물동량 움직임이 수요 측면에서 해상 운임의 방향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변 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6. 건화물 물동량 추이와 전망

(단위: 백만 톤) (단위: %) 3.500

3,000 2,500 2,000 1,500 1,000 500 0

곡물

석탄

철광석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곡물 석탄 철광석 곡물 석탄 철광석

-40 –20 0 20 40 60 자료: Clarkson / 전월 전망치·전년 대비 증감은 2018년 물동량 기준

전월 전망치

대비 증감

전년 대비 증감

▮ 건화물선 선복량 추이와 전망

‘Clarkson’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8년 말 기준 건화물선 선복량이 ‘8.32억 톤’

으로 전년 말 대비 ‘1.8%(2,580만 톤)’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는 전월 전망 치인 ‘1.7% 증가’ 대비 증가율이 소폭 상향 조정된 수치로 P’max 와 S’max 선형의 신조 인도 증가 및 해체 감소를 예상하며 두 선형의 선복 증가율을 상향 조정하였다.

지난 1월 건화물선의 신조 인도량은 ‘50척(458만 톤)’으로 전월 ‘9척(97만 톤)’

대비 크게 증가하였으나 전년 동기 ‘106척(883만 톤)’ 대비 톤 수 기준 절반가량 감소하였으며 이는 신조 발주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해체량의 경우 금 년 1월에 ‘7척(67만 톤)’의 선박이 해체되었는데 이는 전월 ‘4척(40만 톤)’ 대비 증 가했으나 전년 동기 ‘21척(236만 톤)’ 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이며 대부분 Cape 선 박들이 해체 매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월 인도량이 증가하는 동시에 해 체가 저조했으나 예년만큼 선복의 순 증감이 크지 않아 시황 개선에 도움이 될 것 으로 전망된다.

신조 발주량의 경우 금년 현재까지 31척의 건화물선이 발주되었으며 이는 척 수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 1월에 VLOC 선형에 대한 발주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고 이어 2월에는 P’max 와 S’max 발주 또한 점 차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 7. Cape·P’max 월별 신조인도·해체·순증감 추이

(단위: 천 톤) 4,000

3,000 2,000 1,000 0

3,000

2,00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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