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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어린이집 선택 과정 실태

1. 어린이집 이용 이유 및 고려한 어린이집 수

어린이집 이용자에게 어린이집 선택 과정에서의 경험을 물어보았다.

우선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이유와 어린이집 선택 시 고려한 어린이집의 수를 물어보았다.

어린이집 이용 이유를 물어본 결과, ‘부모가 돌보기 어려워서’ 이용하 는 경우가 30.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회성 발달을 위하여’

21.6%, ‘아이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서’ 18%,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서’

14.6% 순으로 나타났다.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는 ‘부모가 돌 보기 어려워서’(25.2%), ‘아이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서’(21.2%), ‘사회성 발달을 위하여’(17.2%),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서’(12.7%) 순으로 답 했다.

전체 응답자의 어린이집 이용 이유를 연령 반에 따라 살펴본 결과, 영 아반은 ‘부모가 돌보기 어려워서’ 이용하는 경우가 33.4%로 가장 높았 고, 다음으로 ‘사회성 발달을 위하여’ 20.9%였으나 유아반은 ‘부모가 돌 보기 어려워서’ 25.3%, ‘사회성 발달을 위하여’ 22.6%, ‘아이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서’ 21.8% 순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유형별로 어린이집 이용 이유에 대한 응답을 분석한 결과, 국 공립어린이집 영아반 이용자들은 ‘부모가 돌보기 어려워서’가 27.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아이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서’(20.8%)로 나타난 반면,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이용자들은 ‘부모가 돌보기 어려워 서’와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위하여’라는 답이 많았다. 이러한 차이는 국 공립어린이집 이용자는 영아보다 유아의 비율이 높고 이에 따라 어린이

집을 통한 ‘아이의 전인적 발달’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 된다. 맞벌이 가구의 어린이집 이용 이유를 살펴보면 ‘부모가 돌보기 어 려워서’가 39.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사회성 발달을 위하여’(16.9%) 가 많았다.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이용자의 어린이집 이용 이유도 ‘부모가 돌보기 어려워서’와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위하여’ 순으로 나타났다. 이 러한 응답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자의 ‘부모가 돌보기 어려워서’와 어린 이집을 통한 ‘아이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서’와 차이가 있다.

맞벌이 가구의 어린이집 이용 이유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응답이 ‘부모 가 돌보기 어려워서’이고, 다음이 ‘사회성 발달을 위하여’인데 반해, 비맞 벌이 가구는 ‘사회성 발달을 위하여’와 ‘아이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서’라 는 응답이 많았다. 이러한 경향은 민간어린이집이나 가정어린이집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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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기 전에 고려한 어 린이집은 몇 곳인지를 물어본 결과, 평균적으로 2.2점으로 ‘② 총 2곳의 어린이집을 알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응답은 전화와 방문 상담같이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한 어린이집만을 고려하여 응답한 것으로 인터넷 (SNS 및 맘카페 등)을 통해 간접으로 알아본 어린이집의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한 어린이집의 수는 아동이 많을수록 적었고, 유아반이 영아반에 비해 고려했던 어린이집 수가 약간 적었다. 반면에 수도권 거주자는 비수 도권 거주자에 비해 고려한 어린이집의 수가 많았고, 맞벌이 부모는 비맞 벌이 부모에 비해 고려한 어린이집의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엄마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좀 더 많은 수의 어린이집을 고려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어린이집 유형에 상관없이 비슷하게 나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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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린이집 정보 수집 방법 및 선택 시 고려 사항

현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정보를 주로 어디서 얻었는 지 물어본 결과(복수 응답),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상담’했다는 답이 가장 많았으며, ‘지역 부모 커뮤니티(맘카페 등)’, ‘주변 지인으로부터’의 순으 로 나타났다.

자녀가 많을수록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상담’하였다는 응답이 많았으 며, ‘주변 지인으로부터’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도 많았다. 이에 반해 영아 반 부모가 유아반 부모보다, 또 자녀가 적을수록 ‘아이사랑포털’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는 아이사랑포털에 대한 인식이 최근 에야 확대되어 아동의 나이가 어릴수록 아이사랑포털의 이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거주자는 ‘지역 부모 커뮤니티(맘카페 등)’와 ‘주 변 지인으로부터’, 그리고 ‘아이사랑포털’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는 응답 이 비수도권 거주자보다 높았고, 비수도권 거주자는 ‘어린이집을 방문하 여 상담’하는 형태의 정보 습득 비율이 수도권 거주자에 비해 높았다. 이 에 반해 비맞벌이 가구가 맞벌이 가구에 비해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상 담’하여 정보를 습득하는 형태가 많았다. 또한 엄마의 교육 수준이 높을 수록 ‘아이사랑포털’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가 어린이집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방 법에서 나타나는 경향은 응답자 전체의 경향과 대체로 비슷했다. 그러나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는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그리고 엄마 의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주변 지인으로부터’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는 소득 수준이 낮고 엄마의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국공립어린 이집에 대한 정보는 주로 ‘주변 지인을 통해’ 얻는 것으로 추측된다.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에게 현재 아이가 다니

는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관련 정보를 주로 어디서 얻었는지 물어본 결과 (복수 응답), 민간어린이집 이용자는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상담’한 경우 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주변 지인으로부터’, ‘지역 부모 커뮤니티 (맘카페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는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상담’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지역 부 모 커뮤니티(맘카페 등)’, ‘주변 지인으로부터’ 순으로 나타났다.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는 자녀가 많을수록 ‘어린이집을 방문하 여 상담’하였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 가운 데서는 자녀가 2명인 부모가 자녀가 1명인 부모와 3명 이상인 부모보다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상담’한 경우가 많았다. 민간어린이집이나 가정어 린이집 이용에 상관없이 영아반 부모는 유아반 부모보다 ‘아이사랑포털’

에서 정보를 얻는 비율이 높았다. 또한 민간어린이집이나 가정어린이집 이용에 상관없이 비수도권 거주자는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상담’하는 형 태의 정보 습득이 수도권 거주자에 비해 많았다. 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 는 부모 중에서는 소득이 200만 원 이하인 부모가 ‘주변 지인을 통해’ 어 린이집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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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본 결과(1순위), ‘집과의 거리’라는 응답(26.6%)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교사’(13.6%), ‘원장’(12.2%), ‘주변의 평판’(6.9%) 순 이었다. 자녀가 적을수록 ‘집과의 거리’를 고려하는 경우가 자녀가 2명 이상일 때보다 많았다. 가구 소득이 200만 원 미만인 가구는 가구 소득이 200만 원 이상인 가구에 비해 어린이집 선택 시 ‘집과의 거리’와 ‘주변의 평판’을 더 중요하게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의 교육 수준이 높을 수록 ‘교사’를 중요하게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 하는 부모는 전체 응답 결과와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다.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에게 현재 아이가 다니 는 어린이집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본 결과 (1순위), 민간어린이집 이용 부모는 ‘집과의 거리’와 ‘교사’, ‘원장’ 순으 로 답한 반면, 가정어린이집 이용 부모는 ‘집과의 거리’와 ‘원장’, ‘교사’

순으로 답했다.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이용 부모 모두 자녀의 수가 적을 수록 ‘집과의 거리’를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였다. 가정어린이집 이용 부 모는 자녀가 많을수록, 그리고 영아반보다는 유아반 부모가 어린이집 을 선택할 때 ‘집과의 거리’ 외에 ‘원장’을 주요하게 고려한 것으로 나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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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평판에 대해 물어보았다. 지역사회 안에 서 평판이 어떠한지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 1500명 중 882명(58.8%)이

‘①좋은 편이다’라고 응답하였다. 응답자 중 영아반 이용자는 62.3%가

‘①좋은 편이다’라고 응답한 반면, 유아반은 37.7%만이 평판이 좋은 편 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녀 양육관과 관련해서는 ‘보육’

을 중시하는 부모(62.3%)가 ‘교육’을 중시하는 부모(37.7%)에 비해 좋은 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대체로 모든 문항에서 영아보다는 유아 부모의 응답이 좀 더 부정적인 경향을 나타냈다.

수도권 이용자의 어린이집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58.4%인 반면, 비수 도권 이용자는 41.6%로 낮았다. 맞벌이 가구(69.9%)는 비맞벌이 가구 (29.1%)에 비해 어린이집의 평판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어린이집 유형별 어린이집 평판에 대한 긍정적 인식(‘①좋은 편이다’) 은 가정어린이집 61.6%, 국공립어린이집 60.2%, 민간어린이집 54.5%

순으로 나타났다. 국공립 및 민간어린이집은 두 명의 자녀를 둔 가정과 어린이집 이용 기간이 길수록 긍정적 인식이 높은 반면, 가정어린이집은 자녀가 1명인 가정의 긍정적 평판 인식이 53.9%로 높고, 이용 기간이 짧 을수록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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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과 가정어린이집은 유아반보다 영아반에서 긍정적 인식이 높은 반

민간과 가정어린이집은 유아반보다 영아반에서 긍정적 인식이 높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