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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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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핵심 요소 기술 및 내용

저항 기반 메모리 소자 기술

- 두 개의 금속전극 사이에 절연체 재료로 구성되어 있는데, 간단한 구조 덕분에 10nm 이하 미세화 공정에 유리하여 고집적화 및 동작 속도가 빠른 메모리가 가능하며, 저항이 변화되는 원리에 의해 메모리 기술의 세부 분류가 가능

- Spin-Transfer Torque Magnetic RAM(STT-MRAM)은 전자가 가진 스핀 방향의 변화를 이용 - Phase Change RAM(PCRAM)은 칼코지나이드(Chalcogenide) 계열 재료에서 비정질이 결정질로의

가역적 상(Phase) 변화를 이용

- Resistive RAM(RRAM)은 산화물(Oxide)에서 이온의 움직임으로 형성되는 전도성 필라멘트를 이용2)

크로스포인트 기술

- 두 개의 금속 배선이 수직으로 교차하는 영역(크로스포인트)에 메모리들을 배치함으로써, 바이트(Byte) 단위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고속 동작 및 최소 단위 면적당 초고집적 메모리 구현에 유리3)

셀렉터 소자 기술

- 크로스포인트 구조에서는 메모리들이 서로 연결

- 특정 메모리를 선택할 경우, 주변 메모리로부터 기인하는 누설전류로 데이터 읽기/쓰기 오류 발생 - 누설전류 차단을 위한 스위치 역할의 셀렉터(Selector) 소자가 필요

- 대표적인 셀렉터는 3단자의 트랜지스터이나, 3차원 적층과 고집적화를 위해 저온 및 초미세 공정에서 제작 가능한 2단자의 셀렉터 개발이 필요

1.3. 잠재 수요 분야 및 기대효과

IoT

및 클라우드

- 아마존, 구글 및 페이스북 등이 주도하는 클라우드 시장의 규모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로 2023년 600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4)

- 인터넷망을 통해 기업과 개인에게 서버와 저장 공간을 빌려주는 형태의 서비스를 위해 초대규모 데이터 센터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

- 서버와 저장 공간 사이에 연결된 경로의 속도 향상 및 저장 공간의 전력 소모 개선을 위해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 사용 요구

2) 차세대 메모리 기술 성숙도는 STT-MRAM, PCRAM, RRAM의 순이며,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 분야에 한정해서는 제품화에 성공한 PCRAM이 가장 선두 3) 바이트는 데이터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이며, 디램은 바이트 단위 접근이 가능한 반면, 낸드플래시는 불가능

인공지능

- 인공지능 기술의 경제 규모는 2030년에 약 13.6~16.3조 달러로 추정되며, 급증하는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의 필요성 대두5)

- 자율주행차의 경우 시간당 총 4테라(Tera) 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으며, 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를 적용하여 시각/음성 인식을 통한 실시간 번역 및 금융과헬스케어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큰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 - 크로스포인트 구조의 메모리는 데이터의 연산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 가속기로 사용 가능하며,

이러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위해 정부는 2019년 1조 96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 미국 IBM은 2019년 AI(Artificial Intelligence) 하드웨어 개발을 위해 센터 설립 등 5년간 총 20억 달러를

투자

1.4. 해결해야 할 기술 이슈

STT-MRAM

의 작은 저항 비

- 스핀의 정렬 방향에 따라 약 2배 정도의 작은 저항 차이 발생 - 집적화 공정이 진행됨에 따라 저항 차이가 지속적으로 감소

- 미세화 공정 시 1nm 이하 두께의 자성 박막들을 균일하게 증착하는 기술 필요 - 미세한 저항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읽기 방법(Sensing scheme) 및 회로 필요

PCRAM

의 열적 안정성

- 저전력 동작을 위해선 상변화를 유발하는 데 필요한 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

- 미세화 공정으로 메모리 간의 간격이 줄어들어, 주변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한 간섭 발생 - 삼성분계 상변화 재료에 질소 등을 추가하여 열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기술들이 개발 중

RRAM

의 균일성

- 이온들의 확률적 움직임으로 불규칙하게 형성된 전도성 필라멘트에 의한 산포 문제 발생 - 다양한 재료가 RRAM의 후보로 거론되어, 최적화된 재료 선정이 필요6)

셀렉터의 공정 복잡성

- 현재까지 가장 유망한 셀렉터 기술은 미국 Intel이 개발한 다성분계 칼코지나이드 재료로 구성된 Ovonic Threshold Switch(OTS) 소자

5) Intel, Flash Memory Summit, 2018 및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산업분석 (2016.08.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인공지능(AI) 경제 활성화 계획 (2019.01.16.)

6) 2013년 RRAM을 최초로 상용화한 일본 Panasonic은 탄탈륨 산화물(Tantalum oxide)재료 사용

- 누설전류 및 열적 안정성 향상을 위해 4~5개의 원소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존재

- 화학적 및 물리적 에칭(Etching) 과정에서 다성분계의 서로 다른 화학반응의 정도로 인한 불균일 에칭 및 잔해물(Residual) 존재 문제

표 1 주요 기술 및 이슈

구 분 세 부 내 용

STT-MRAM

2배 이상의 저항 비 확보 및 유지 기술

40층 이상의 nm 단위 두께를 가진 박막들을 균일하게 증착하는 기술 읽기 방법 및 회로 개발

PCRAM 열화에 의한 안정성 제어 기술

상변화 원리에 의해 동작 속도와 동작 전류 간 Trade-off 문제 RRAM 최적 재료 선택 필요

산포 제어 기술

셀렉터

3차원 적층을 위한 저온 공정(400oC 이하) 기술

OTS 기술의 경우, 다성분계 칼코지나이드 재료의 균일 에칭 기술 OTS 기술의 경우, 열적 안정성 확보 기술

2 기술 동향

2.1. 국내 동향

삼성전자

- 48층의 3차원 낸드플래시를 이용한 64Gb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제품명 : Z-SSDTM)를 2018년에 출시하였으며, 하나의 낸드플래시에 2개의 정보만 저장하는 SLC(Single Level Cell) 기술 이용7) - 4개 이상의 정보인 MLC(Multi Level Cell)를 구분하는 데 필요했던 오류 검출 및 정정 기능을 하는

ECC(Error Correcting Code) 회로를 추가로 내장하지 않아도 되어, 데이터 읽기의 경우 1/15의 속도인 3μs로, 데이터 쓰기의 경우 1/6인 100μs로 감소

- 저항 기반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이용하지 않고, 기존 낸드플래시의 저장용량 감소를 감수하면서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켜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로 사용한 최초의 예

- 일본 Toshiba도 유사한 접근방법을 채택하여 2019년 96층의 3차원 낸드플래시(제품명 : XL-FLASHTM)를 이용한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 샘플 공급 시작

SK

하이닉스

-2018년 새로운 다성분계 칼코지나이드 재료를 도입하여 큰 저항차를 갖는 PCRAM과 전압과 시간에 따라 안정적인 OTS 셀렉터를 개발8)

-2znm CMOS(Complementary Metal Oxide Semiconductor) 공정기술을 이용 -2층의 크로스포인트 구조를 제작하여 128Gb 용량 구현

2.2. 해외 동향

Sony,

일본

/ Micron,

미국

-2014년 RRAM 기술을 보유한 Sony와 디램을 양산하고 있는 Micron이 공동연구 진행9) - 디램에 사용되는 27nm 트랜지스터를 셀렉터로 사용하여 16Gb의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 개발 - 비휘발성 특성과 함께 디램에 가까운 200Mb/s의 쓰기 속도 및 1Gb/s의 읽기 속도 구현

Intel/Micron,

미국

-2015년 Si이 포함된 GeSbTe 기반 PCRAM과 SeAsGeSi 기반 OTS 셀렉터를 사용하여 20nm CMOS 공정기술로 크로스포인트 구조 제작10)

-2층의 128Gb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제품명 : OptaneTM)를 최초로 상용화

Avalanche Technology,

미국

-MRAM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제품화한 벤처 기업인 Avalanche Technology에서 2017년 전도성 필라멘트의 안정성을 조절하여 STT-MRAM에 적합한 낮은 누설전류와 동작 전압을 가진 셀렉터 개발11) - 최초로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를 위해 크로스포인트 구조의 STT-MRAM을 이용

Intel,

미국

-2019년 22nm 핀펫(FinFET) 공정기술을 이용한 임베디드(Embedded) STT-MRAM과 RRAM을 발표12) -Write-verify-write scheme을 공통으로 사용

-7Mb STT-MRAM에선 Two-stage current sensing 기술을 이용해 4ns의 읽기 속도 및 99.9% 수율 달성 -3.6Mb RRAM의 경우, 제시된 Scheme으로 5ns의 읽기 속도 구현

- 각 메모리에 적합한 셀렉터 개발을 통해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로의 확장성 기대

8) IEDM, 2018, 37.1.1-37.1.4 (2018) 9) ISSCC, 338-339 (2014)

10) IDF (2015); Flash Memory Summit (2017) 11) IEDM, 38.1.1-38.1.4 (2018)

12) IEDM, 38.1.1-38.1.4 (2018)

3 시사점(기술수준)

저항 기반 메모리와 셀렉터 기술개발이 핵심으로

,

국내 기술 수준은 약

80%

수준으로 평가

- 관련 분야 선두그룹인 Intel에 비해,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셀렉터와 저항 기반 메모리에서 기술격차 발견

- 삼성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저항 기반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연구하여 우수 논문 발표와 많은 특허권을 확보한 상태

- PCRAM의 경우, 이미 2006년에 40nm급 CMOS 공정기술을 이용하여 512Mb 크기의 프로토타입 PCRAM 발표하였으며, 2009년 양산에 성공한 PCRAM은 핀란드 Nokia가 만든 핸드폰에 탑재되어 20% 이상의 배터리 절감 효과를 확인하였고, 메모리 기술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이므로 자체 개발 중인 OTS 셀렉터가 성공적으로 양산된다면 기술격차를 빠르게 좁힐 수 있을 거라 예상

- 삼성전자는 Two-track 전략으로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 분야에 접근하였으며, Intel과 같이 차세대 메모리를 이용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스탠드 얼론(Stand-alone) 분야에 적용된 기존 낸드플래시를 재설계하여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로 제품화

-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직접 양산한 경험은 없지만, 2011년부터 오랜 기간 STT-MRAM은 일본의 Toshiba, PCRAM은 미국 IBM, RRAM은 미국 HP와 Joint Development를 통해 기술을 축적하여 2018년 Intel의 상용제품인 OptaneTM급 메모리 용량 및 특성을 발표함으로써, 양산 단계에 접근했음을 예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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